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가 대전 도안신도시 12블록 ‘휴먼시아 하트’를 동·호수 지정 선착순 방식으로 분양하고 있다.

도안신도시 12블록 ‘휴먼시아 하트’는 전용면적 74㎡형 300가구, 84㎡형 756가구 등 총 1056가구로 12개동 지상 16~25층 아파트로 지어진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으로 전용면적 74㎡형의 경우 2억 3416만 원, 84㎡형은 2억 6461만 원이다.

‘휴먼시아 하트’는 2010년 2월 11일까지 계약시 취득 후 5년 이내에 발생하는 양도소득세를 100% 면제받게 되고, 전매제한기간도 1년으로 단축된다.

계약금은 74㎡형의 경우 2400만 원, 84㎡형은 2600만 원으로, 분양 계약자는 신분증과 인감증명서 1통, 인감도장을 지참해 유성네거리 인근 ‘휴먼시아 하트’ 모델하우스에서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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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예산군·경인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투자유치 협약 체결식이 23일 충남도청에서 열려 이완구 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충남도가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노다지’를 캤다. 무더기 기업유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충남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완구 충남지사와 박기청 예산군 부군수, 류옥섭 경인주물단지조합 이사장, 경인주물단지조합 소속 23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23개 유망 중소기업을 오는 2014년까지 충남 예산 신소재산업단지 내에 집단 이전키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자동차 및 기계부품용 금속주조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 받은 유망 중소기업체들이다.

경인주물공단조합 등 23개 기업은 예산 신소재산업단지(51만 5857㎡)의 82% 인 42만 2547㎡를 매입해 2014년까지 2025억 원을 투자해 금속주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공장용지가 수도권에 비해 저렴한 데다 대전~당진 고속도로, 당진항 등이 인접해 있어 입지여건이 탁월한 점을 꼽아 예산 이전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구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금속주조업체인 경인주물공단조합 등 23개 기업을 한꺼번에 충남도에 이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와 예산군은 기업이 정상가동 될 때까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고, 항상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성장을 위해 관심과 성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류옥섭 이사장은 “예산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계기로 금속주조 분야에서 국내 대표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충남도와 예산군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충남발전연구원은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앞으로 5년 간 276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994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경인주물공단조합은 1983년 인천서부산업단지에 설립돼 현재 38개 금속주조업체의 회원사를 갖고 있으며, 기업 간 전자상거래 사업(B2B)과 공동 구매사업을 통해 관련 업체들의 수익창출을 견인하고 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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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원군 내수읍 A아파트에 거주하는 박모(58) 씨는 지난 22일 오전 8시 경 교회를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극심한 공포에 시달려야 했다.

이 아파트 10층에 살고 있는 박 씨는 평소와 같이 엘리베이터에 올라 1층 버튼을 눌렀지만 1층에 도착해서도 엘리베이터의 문은 열리지 않았다.

박 씨가 탄 엘리베이터는 1층부터 11층까지를 왕복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이 아파트가 11층임에도 불구하고 안내판에는 15층이 표시돼 박 씨는 더욱 공포감에 떨어야 했다. 박 씨는 엘리베이터 고장 직후 관리회사와 119구급대에 구조를 요청했지만 출동이 늦어 약 50분이 지나서야 엘리베이터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다.

박 씨가 곤혹을 치른 엘리베이터는 이날 새벽에만 3번 고장이 났고, 주민들과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998년 준공된 A아파트에서 유독 이 엘리베이터만 고장이 잦았다. 문제는 이 엘리베이터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1년에 한 번 씩 실시하는 정기검사와 엘리베이터 관리업체가 매달 실시하는 정기점검에서 모두 ‘이상 없음’으로 나온 것이다.

관리업체는 엘리베이터의 고장이 잦음에도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자 23일 제어반 메인보드를 교체한 후 이상 여부를 확인 중이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해당 관리업체는 “정기검사와 정기점검을 통해 엘리베이터의 모든 문제를 찾아내는 것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할 뿐더러 점검 이후 주민들의 사용부주의로 고장이 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박 씨는 “막상 당해보니 계속 움직이는 엘리베이터에 갇힌 무서움은 상상을 초월했다”며 “관련법에 따라 시행된 점검에서 이상이 발생하지 않은 엘리베이터에서 고장이 발생했다면 점검을 허술하게 한 것이 아니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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