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1일 발표한 부동산시장 활성화 대책은
중장기적으로 수도권 주택공급을 늘리고 지방의 미분양 해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 재건축 절차 간소화, 조합원 입주권 양도
허용, 일반 공급분의 후분양제 폐지 등의 규제완화가 제시됐다. 지방의 미분양 해소를 위해 약 3조 원에 달하는 주택공사와 대한주택보증의 여유자금을 미분양 아파트를 환매조건부로 매입하는데 활용키로 했다. 그러나 지역 건설업계와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 규제완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간 완화, 대출규제 완화 등의 조치가 빠져 있어 지방 미분양 해소 효과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ㅤ▲무슨 내용 담겼나 8·21 부동산 대책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인천 검단지구와 경기 오산 세교지구의 면적을 확대하는 신도시 추가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사업기간을 3년에서 1년 6개월로 절반을 단축하고, 안전진단 횟수도 2회에서 1회로 줄이기로 했다. 조합설립 인가 후 등기시까지 조합원 지위양도를 금지했던 것도 폐지했다. 또 지방 미분양 아파트를 줄이기 위해 대한주택공사와 대한주택보증의 잉여자금 2조∼3조 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미분양 물량을 매입해 주기로 했다. 지방의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2주택 양도세 중과배제 규정도 손질해 지방 광역시에 대해서도 3억 원 이하 주택까지로 확대 적용하고, 임대사업자의 기준도 기존 5호 이상에서 1호 이상으로 대폭 완화했다. 아울러 2003년부터 투기과열지구에 사업승인을 신청하는 재건축 단지에 의무적으로 적용됐던 재건축 일반공급분에 대한 후분양제도 폐지키로 했다. 2종 일반주거지역 층수도 '최고 15층'에서 '평균 18층'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미분양 아파트를 해소하기 위해 주택공사와 주택보증을 통해 건설 중인 미분양 아파트를 최초 분양가의 70∼75% 수준에서 환매조건부로 매입해 주기로 했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공공매입 프로그램도 준공 전 미분양까지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택건축업자가 보유한 미분양 주택에 대한 종부세 비과세 기간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해 주고, 시공사가 대물변제로 받은 미분양 주택에 대해서도 5년간 종부세를 과세하지 않기로 했다. 민간택지에 대해서도 실매입가를 감정가의 120% 내에서 인정하되 연약지반 공사비 등의 가산비를 인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수도권 주택의 전매제한은 현재 5년~10년에서 1년~7년으로 완화하되 이미 분양된 주택에 대해서는 소급적용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ㅤ▲"미분양 해소에는 도움 안돼" 이번 대책에서 대출규제 완화나 세금감면 등의 핵심내용이 빠져 있어 부동산 전문가들은 극도로 침체된 지방 부동산을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주택건설협회 충북도회 관계자는 "정부가 발표한 대책에 세제완화 부분이 빠져있고 지방과 수도권을 하나로 본 대책이기 때문에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며 "지방 미분양 해소에도 전혀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여 추가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건설사인 ㈜대원 관계자는 "지방의 공공택지 전매제한을 풀어야 투자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양도세와 취·등록세 감면 확대가 이번 대책에 빠져 있어 경기 활성화에는 도움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초 발표되는 세제개편안에 부동산 관련 세제 내용이 어느 정도 포함되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형모 기자 lhm1333@cctoday.co.kr ■ 8·21 부동산대책 주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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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1'에 해당되는 글 14건
- 2008.08.21 지방 미분양 해소 생색만 냈다
- 2008.08.21 난계악학대상 김우진·공로상 송인숙씨
- 2008.08.21 예향의 고향, 향기로운 축제 7
- 2008.08.21 KBS한국어능력시험 만점자 첫 탄생
- 2008.08.21 중부고속道 충북구간 공포의 도로
- 2008.08.21 대전시의회, 경기도지사 규탄
- 2008.08.21 [충남맛집] 공주시계룡면 미원집-영양탕 4
- 2008.08.21 ▶◀아! 이언... 27살 아름다운 청년을 잃다
- 2008.08.21 충청인은 왜 김문수경기지사에 분노하는가
- 2008.08.21 '토종닭요리' 촌닭과 메기 3

난계악학대상은 난계기념사업회에서 악학발전과 한국 국악발전에 지대한 공로가 있는 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우진 씨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음악학 전공)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 국악과에서 음악학 석사, 동 대학원 협동과정 한국음악학전공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원, 전남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악학 발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거문고 괘법에 대한 연구' 등 거문고 및 고악보와 관련한 다수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으며, 특히 지난 2006년 발표한 박사논문 '거문고 육보 체계에 관한 통시적 고찰'은 연구업적의 결집체로 거문고 고악보 체계를 정리하는 위업을 달성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송인숙 씨는 한양대학교 국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홍익대 부속여자고등학교 교사로 있다.
송 씨는 음악수업과 특별활동 운영을 통한 전통악기의 1인 1기 연주능력을 배양하여 전교생이 국악기 3가지 이상을 다룰 수 있게 했다. 또 90여 명으로 구성된 국악반을 이끌어 전통예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배출하는데 기여한 공이 크다. 시상식은 22일 오후 7시 제41회 난계국악축제 개막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제41회 난계국악축제 '마흔한번째 난계 박연의 꿈'
충북 영동은 난계(蘭溪) 박연(朴堧) 선생의 탄생지다. 영동에는 난계사당, 난계묘소, 난계생가, 국악박물관, 국악기제작촌, 국악기체험전수관 등 국악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악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국악하면 난계를 떠올리고, 난계하면 영동이라는 등식관계가 성립됐다. 그래서 영동은 국악을 대중화·세계화하는데 앞장서는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널리 알리고 세계에 자랑 할 수 있는 명소로 가꿔가고 있는 영동을 대표하는 축제가 난계국악축제다.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국내 유일의 국악축제다. 또한 39회 난계국악축제부터 영동 포도축제와 연계시켜 참가자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전 방위적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월드뮤직 축제를 지향하는 난계국악축제는 지역의 관광자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전통음악이 중심이 된 관광축제인 '41회 난계국악축제-마흔한 번째 난계 박연의 꿈'은 '국악·포도·와인과 함께하는 한여름의 축제'란 슬로건을 내걸고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5일간 군민운동장과 용두공원 등 영동군 일원에서 열린다. 난계 박연 선생의 국악 얼을 잇고 지역 특산물인 포도를 홍보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문성과 참신성을 살려 국악의 명인과 신세대가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져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국 최고의 국악한마당이 펼쳐질 이번 축제에 가족과 함께 참가하면 이색 체험과 영동 포도의 그윽한 향도 만끽할 수 있다.
먼저 개막식 공연 '비상(飛上)'을 통해 국악, 대중가요, 월드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명인들이 축제의 개막을 축하하는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영동이 자랑하는 난계국악단의 연주를 시작으로 영동 출신 자매밴드인 한스밴드 공연, 해피뱀부와 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의 공연도 이어진다.
또한 월드뮤직축제로의 도약이라는 취지에 맞게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온 아티스트 'Erik Aliana & Korongo Jam'가 국악 세쌍둥이 'IS'와 협연을 한다. '난계악가무(樂歌舞)'를 통해 우리 국악을 구성하는 중요한 세 가지 기본요소인 음악과 노래와 춤 등에 기반으로 국악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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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공연'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립국악원', '서울시립예술단' 공연과 25일(월요일) 밤 9시 군민운동장 메인무대에서 펼쳐질 '충청투데이 멘토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남진, 유진박, 김혜영, 블루비 출연)'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폐막공연 '절정(絶頂)'을 통해 4일간의 국악축제 일정을 마무리하게 되며, 폐막 무대에서는 한국해금앙상블, 몽라, 웅산밴드, 국악경연대회 문화관광부 장관상 수상자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용두공원 상설무대에서는 지역의 많은 동호인과 학생들, 단체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관객들과 함께 장단을 즐기는 영동 국악한마당이 23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지며, 추풍령가요제는 축제 마지막 날인 26일 군민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포도, 와인이 있는 달콤한 맛의 세계! '2008영동포도 축제'
◆포도·와인·국악 즐기는 관광축제
국내 최대 포도 생산지인 충북 영동군 일원에서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41회 난계국악축제와 함께 '2008 영동포도축제'가 열린다. 이번 포도축제는 과일의 성지, 과일천국으로 이름난 충북 영동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와 이를 원료로 만든 와인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 4회째를 맞는 올해 포도축제는 노지포도 출하시기와 학생들의 방학일정을 감안해 5일간(22∼26일) 펼쳐진다. 영동군에서는 이번 축제 한마당을 준비함에 있어 무엇보다도 관광객 맞춤형 체험 관광축제에 초점을 맞추고, 여느 축제장에나 흔히 있을 틀에 박힌 전시성 행사들은 과감히 축소·폐지하고, 포도 따기, 나만의 와인 만들기, 포도 밟기 등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위주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워 포도와 와인을 소재로 한 체험축제로서의 메리트를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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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포도축제 포도 밟기 체험행사 장면. |
먼저 과일의 고장 영동의 드넓게 펼쳐진 포도밭에서 '포도 따기 체험행사'가 이루어진다. 영동군에서는 와이너리 투어로도 유명한 와인코리아㈜ 주변 포도밭 1만 6500㎡를 매입하여 이번 축제 때 포도 따기 체험장으로 사용할 계획인데, 개인은 물론 가족단위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체험비는 2㎏/5송이에 1만 원이지만, 5000원권 농산물 상품권을 되돌려 주니 결국 체험비는 5000원인 셈이며, 포도 따기 체험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주렁주렁 탐스럽게 열린 포도밭에서 새콤달콤한 포도 향에 흠뻑 취하며 잘 익고 먹음직스런 포도를 내가 직접 골라 따는 묘미에 있다.
메인(Main) 행사장인 용두공원에서는 서양식 정통와인제조기법에서 착안하여 마련된 '포도 밟기 체험'이 관광객을 맞이하며, 대형 풀장(10m×10m) 형태의 체험장에서 신명나게 포도를 밟아 발끝에 전해오는 색다른 느낌과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체험이벤트도 진행된다. 와인에 대한 기본지식과 나만의 와인을 손수 만드는 기쁨을 함께 선사하게 될 '나만의 와인 만들기 체험'은 최소한의 재료비만 내고 현장에서 전문교수의 간단한 와인제조 강의를 들으며 직접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또 '와인교육 홍보관'도 함께 열려 규모는 작지만,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의 유명 와인을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포도축제의 주제관이라 할 수 있는 '농·특산물 홍보 전시관'은 500㎡의 대형 돔을 설치하여 과일천국 영동의 우수 농·특산물을 총 집합시켜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게 될 것이며, 각 읍·면별로 자존심을 걸고 최고의 품질로 준비한 '읍·면포도판매장'도 행사장 동선을 따라 나란히 배치해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 소재 대학인 영동대학교에서는 전국의 와인 만들기 동호회와 협력하여 전국단위 포도학술 심포지엄을 열어 와인양조에 대한 심도 있는 학술세미나와 국내 와인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본 행사가 펼쳐지는 용두공원과 포도 따기 체험장이 운영될 와인코리아㈜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순환 운행하여 이동의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 군내 모범음식업소와 향토음식점을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식사를 제공한다.
◆축제기간 영동역 관광열차 전시장 기대
영동군은 국토의 한 가운데(서울∼부산의 중간 기점 역) 위치한 곳으로 경부선이 시내 중심을 통과한다. 서울, 부산 지역에서 2∼3시간 내로 방문이 가능한 곳에 위치하여 당일코스의 여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지역 인프라를 최대한 이용해 축제기간 중 갖가지 관광열차를 준비, 서울발, 부산발, 광주발 등 전국 각지에서 임시관광열차를 편성, 매일 관광객을 실어 나르게 된다. 특히, 이번 축제 시에는 KTX열차의 임시 정차도 섭외중이며, '레이디 버드'라는 국내 최고급 테마열차도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축제기간 중 영동의 자랑거리이며, 전국적으로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와인트레인'을 증편 운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한 역에 와인 트레인, 테마열차, 전국 각지의 임시관광열차가 집중적으로 정차하는 것은 한국철도 역사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광경으로 축제기간 중 영동역은 그야말로 '한국열차의 종합전시장'이 될 전망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사진=영동군청 제공
국악축제 일정
8.22 |
시간 |
프 로 그 램 |
장소 |
11:00 |
숭모제 |
난계사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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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0 |
난계거리 퍼레이드 |
둔치~운동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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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0 |
개막식 전 행사 (설계리농요보존회) |
군민운동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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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
'우리춤의 재발견' (한누리 무용단) |
군민운동장 |
|
19:00 |
'비상 (飛上)' 개막식 및 개막공연 (난계국악단, 심수봉, Erick Aliana & Korongo Jam·IS 협연 |
군민운동장 |
|
21:00 |
박용호명인과 함께하는 `大芩之夢’ |
군민운동장 |
|
8.23 |
11:00 |
가면연희극(천하제일탈) |
용두공원 |
11:00 |
난계학술세미나 |
영동대학교 |
|
13:00 |
영동국악한마당(영동지역학교국악동아리) |
용두공원 |
|
15:00 |
풍물공연(청배연희단) |
용두공원 |
|
15:00 |
나라음악큰잔치-종묘제례악, 명품판소리전 |
난계국악당 |
|
17:00 |
산사음악제-불교음악 난계국악단, 승무(조희열) 바라춤(덕림스님), 대금(이아람), 정가(김희성) |
반야사 |
|
18:00 |
월드뮤직페스티벌 (바드, Sarharadja, |
군민운동장 |
|
20:00 |
난계록페스티벌(오부라더스, 윈디시티, 노브레인) |
군민운동장 |
|
8.24 |
11:00 |
가면연희극(천하제일탈) |
용두공원 |
13:00 |
영동국악한마당(풍물연합동아리) |
용두공원 |
|
17:00 |
산사음악제-명상음악 바람곶, |
영국사 |
|
17:00 |
가야금 오감콘서트 |
군민운동장 |
|
18:00 |
국립국악원 특별공연(국립국악원 창작악단) |
군민운동장 |
|
20:30 |
월드뮤직페스티벌 SakakiMango and Limba Train Sistem(일본), 청배연희단, 김수철 |
군민운동장 |
|
8.25 |
13:00 |
영동국악한마당(동호인) |
용두공원 |
18:00 |
서울시립예술단(드럼캣,TOP 뮤지컬갈라콘서트) |
군민운동장 |
|
19:30 |
'절정(絶頂)' 폐막식 및 폐막공연 |
군민운동장 |
|
21:00 |
오케스트라의 밤(남진,유진박,김혜영,블루비) |
군민운동장 |
|
8.26 |
12:00 |
영동국악한마당(영동풍물연합, 영동국악관현악단) |
용두공원 |
18:00 |
남원시립국악원 |
용두공원 |
|
19:30 |
추풍령 가요제 |
군민운동장 |
포도축제 일정
8.22 |
전시마당, 먹거리마당, 볼거리마당, 판매마당, 체험마당 |
포도따기 체험, 포도밝기 체험, 나만의 와인 만들기 체험 |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고 양은 전국에서 9447명이 응시한 가운데 지난 10일 시행된 제11회 KBS한국어능력시험에서 사상 최고 점수를 받았다.
고 양의 이 같은 괄목할만한 성적은 성인 점수로 환산해도 1급이 나오는 점수다.
고 양은 "이 시험을 목표로 얼마나 공부했는지보다 평소 우리말을 어떻게 올바로 사용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실제 고 양이 재학하고 있는 청주대성고에서는 학생들의 생활 수칙으로 오행 오무(五行 五無) 운동을 하고 있다. 그 행해야 할 다섯 가지 중 하나가 우리말 바로쓰기다. 이 일환으로 한글날을 기념하는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열고 있고, 흔히 청소년들이 잘못 사용하기 쉬운 통신체 언어를 교정하는 데 힘쓰고 있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5개 고속도로 상에서 총 394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67명(부상 1만 123명)이 숨졌다. 사고 건수는 경부고속도로가 105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동(502건)·서울외곽순환(396건)·서해안(357건)·남해(295건)·중앙(226건)·중부(200건) 순이었다. 나머지 고속도로 중 100건 이상의 사고 다발 고속도로는 호남(170건)·구마(126건)·경인(110건) 3곳이었다.
이런 가운데 중부고속도로상의 교통사고는 지난해 전체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건수 대비 5.1%를 차지한 반면 사망자 수는 경부(118명)와 서해안(49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46명으로 집계돼 전체 대비 9.9%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최근 3년간 275건, 216건, 200건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사율은 17.8명에서 18.1명, 23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교통사고가 각각 1707건, 1210건, 1056건 발생해 133명, 94명, 118명이 숨져 치사율이 3년 평균 8.2명인 것에 비해 중부고속도로는 2배 이상인 19.4명이었다. 치사율은 매년 100건 이상의 교통사고 다발 고속도로 중 최근 3년치를 평균해 중부고속도로가 가장 높다. 중부고속도로가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할 확률이 높은 도로'로 인식되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직선 구간이 길고', '최고시속이 110㎞'라는 점이 원인이 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직선 구간이 길면 운전이 단조로워 졸음운전을 할 확률이 높다"며 "또한 직선 코스가 길고 최고시속 역시 높아 사고 발생 시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21일 새벽 3시경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중부고속도로 통영기점 249㎞(하행선)지점에서 강 모(31·대전 중촌동) 씨가 몰던 11.5t 화물차가 앞서 달리던 11.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강 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이틀 전인 19일 오후 2시 45분경 음성군 대소면 삼호리 중부고속도로 통영기점 291㎞(상행선)에서도 화물차끼리 추돌사고로 1명이 숨졌다.
유성열 기자 andrew4025@cctoday.co.kr

▲ 21일 대전시의회에서 김남욱 의장과 의원들이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지역균형발전정책 역행 발언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공주시 계룡면사무소 근처에 있는 미원집(미원식당)은 영양탕으로 유명한 집입니다.
잘 우려낸 국물과 부드러운 육질의 고기, 그리고 타이밍까지 재서 넣은듯한 부추까지..
허름한 건물의 미안함을 맛으로 보답하더군요.

이집은 영양탕(보신탕)관련 메뉴와 삼계탕 그리고 술이 전부입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영양탕의 기본반찬입니다.
장류 및 김치류를 직접 담근듯 합니다.
소스를 직접 만들어먹는 다른곳과는 달리
만들어진 소스가 나옵니다.

드디어 탕이 나왔습니다.
국물도 고기도 정말 맛있습니다.

특을 시켰는데
좀 먹는다하는 남자들이 먹기에도
양이 많았습니다

지도입니다.
씨름선수에서 모델로
모델서 다시 연기자로...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의 민엽이처럼
우직하고 바른 모습,
목표를 위해서는 한눈팔기를 허용하지 않는 다부진 각오가
곳곳에서 묻어난다.
삶에 대해 일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했던
이 아름다운 청년은
드라마 종방연후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명복을 빌며
그가 남겼던 글과
눈에띄는 한 문장을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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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치도 끝났고, 올해 나의 목표는 작년의 나를 넘어서는 것. 인생 라이벌 같은건 없다. 비교불가. 나는 나다. 시선은 언제나 정면. 옆따위는 보지 않는다. 어떻게하면 더 곧고 빠르고 안정되게 달릴수 있을지만 생각하자. 인생은 전쟁. 살아남자. 웃으면서 미친듯이 즐기자. 세상은. 그리고 인생은,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

아직 죽기는 이르다
출처 : 이언의 싸이
균형발전 역행 발언 비수도권 분노 폭발
"인기영합주의 궤변" … 충남도 "강력 대응"
김문수 경기지사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하는 등 연일 시대착오적 독설을 뿜어내는 것과 관련, 비수도권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김 지사가 '선(先) 지방발전, 후(後)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대해 "공산주의적 발상"이라는 등 궤변을 늘어놓는 데 대해 국가균형발전의 근간을 흔드는 망상을 그만두도록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본보 20일자 1면 보도>
충남도는 20일 이완구 지사 주재로 실·국장 교탁회의를 갖고, 반박논리를 개발해 강력 대응키로 하는 한편, 지방의 황폐화를 불러오는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은 철폐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남궁 영 행정도시지원·도청이전본부장은 "비수도권 주민들이 주장하는 것은 '수도권 집중'을 반대하는 것이지, '수도권 발전'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수도권은 과밀화로 신음하고 있지만, 지방은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지 못하는 지역이 많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행정도시는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어떤 일이 있어도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며 "김 지사가 세종시는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은 대단히 위험한 것이며, 세종시가 차질을 빚게 되면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불행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는 "수도권 과밀화로 인한 폐해를 잘 아는 입장에 있는 (김문수 지사가) 위치에서 그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경기도도 죽고 지방도 죽는 공멸화로 가는 길"이라며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 당 이상민 의원도 "수도권 과밀화로 인한 지방의 고사는 우리 사회의 가장 무거운 짐이고 균형발전의 강력한 추진만이 그 해법임을 천하가 다 아는데 (김 지사가) 그렇게 말하는 것을 보니 분별력결핍증 환자를 보는 것 같다"면서 "(김 지사는) 과거 국회에서 행정도시특별법 통과 시에도 미친 듯 날뛰다 국회윤리특위에서 출석정지라는 징계를 받았는데 이제는 완전히 퇴출을 시켜야 할 것 같다"고 분개했다.
김남욱 대전시의회 의장은 "김 지사의 발언은 경기도와 수도권이 천국이라는 망상에서 나온 것으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망발"이라며 21일 시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도권 집중화를 반대하며 지역균형발전을 촉구하기 위해 '1000만 명 서명운동'을 추진해 온 '지역균형발전협의체' 관계자는 "정부가 정책적으로 발표한 것이 아니고 일개 지사가 자기 지역 또는 자기 일신의 이해득실에 따라 발언한 것을 놓고 일일이 맞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면서 "앞으로 예의주시할 것이며 상황에 따라 반박 논리를 개발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송인섭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누차 강조해온 말이지만 더 이상 수도권 집중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국가균형발전에 위배되는 지속적인 발언은 민주주의 기본원칙인 기회균등에도 어긋나는 개인적 편견과 오만으로서 더 이상 묵과돼서는 안될 것"이라며 "또한 정부가 이미 확정 발표한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대해 시비하는 것은 포퓰리즘적 사고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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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음식점 내 양어장에서 잡은 메기로 내놓는 요리도 이집이 자랑하는 별미다.
주요리는 해물토종닭도리탕(3만 5000원), 해물토종백숙(3만 5000원), 메기매운탕(2만 5000∼3만 5000원)이다.
닭요리는 새삼스럽게 설명할 필요는 없지만 이집에서는 직접 사육한 토종닭을 잡아 어머니의 손맛으로 요리해 내는 것을 자부심으로 내세운다.
닭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해물과 양념을 넉넉히 넣어 맛 또한 훌륭하다. 매큼하고 얼큰한 맛은 입맛을 잃었을 때의 특미로 먹을 수 있다.
육질은 쫄깃쫄깃하고 담백해 토종닭 맛에 길들은 애호가들이 일부러 찾아들 정도의 명소가 되었다. 대(大)를 주문하면 보통 성인 네댓이 둘러앉아 먹어도 넉넉한 분량이다. 닭요리가 계절을 타지 않고 손님을 불러들이고 있는 것은 허약자의 보신, 신체의 신진대사 등 스테미너 식품이라는 것이다.
메기는 예로부터 약제로 쓰일 만큼 단백질과 칼슘 등이 다른 물고기에 비해 많아 즐겨먹는 층이 많은데 요즘엔 중년층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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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노섭(사진) 사장은 "토종닭 요리인 만큼 수준급의 맛을 내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고기가 질기지 않고 담백한 맛이어서 모든 사람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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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43-233-3455
011-698-3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