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북 지역 연고 선수들은 대한민국 목표달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차분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그렇다면 런던을 향해 뛰고 있는 지역 대표선수들은 누구일까. 메달 획득이 유력시되는 충청권 지역 선수, 그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 런던올림픽 경기장 모습.

양궁은 올림픽의 대표적 효자종목이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총 16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매 대회마다 전 종목 석권을 노릴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다. 그렇다고 세계 최고의 자리가 절로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다는 선발전을 거쳐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 충청권 지역에선 2명의 대표선수를 배출했다. 

   
▲ 임동현(왼쪽)과 김법민

◆ 지역 대표 ‘궁사’ 김법민

올림픽에 첫 출전하는 김법민(22·배재대 레저스포츠)은 금메달을 목표로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대전 ‘토박이’로 새일초, 갈마중, 대전체육고를 거쳐 지난 2010년 배재대 양궁팀에 입단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양궁에 입문, 곧바로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전국체전에서 30m 1위, 70m 3위를 차지했고, 2010년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에서는 30m, 70m, 90m에서 금메달을, ‘회장기전국대학실업양궁대회’에선 단체전 1위를 획득하는 등 각종 대회를 휩쓸었다. 급기야 지난해 올림픽 금메달보다 어렵다는 유니버시아드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돼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러나 선배 국가대표 선수들보다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하다는 단점은 김법민이 풀어야 할 숙제다.

더군다나 사상 처음으로 개인전이 세트제로 전환되고 동점일 경우 슛오프에서 딱 한 발만 쏘게 되는 등 런던올림픽의 변경된 규칙에 적응해야 하는 것도 쉽지 않은 문제다. 한발 한발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고도의 집중력과 평정심을 기르는 것이 관건이다.

"힘든 과정을 거쳐 국가대표에 선발된 만큼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림픽에 처음 나가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되지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지역민들의 성원에 금메달로 보답하겠습니다” 올림픽을 한 달 보름 앞둔 현재, 김법민의 속내다.
 

3회 연속 올림픽 금 노리는 임동현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임동현(26·청주시청)은 한국 양궁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충북체고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쥔 임동현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어느새 세 번째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그동안 2003년, 2007년, 2009년,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6세에 불과하지만 어느새 국가대표 베테랑이 됐다.

단체전도 중요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임동현은 개인전 금메달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한국양궁은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개인전 우승을 한 번도 차지하지 못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많은 금메달을 따냈지만 임동현은 개인전 우승은 지난 2007년 한 번뿐이다. 임동현의 충북체고 후배로 라이벌을 형성하던 김우진(20·청주시청)이 아쉽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임동현의 부담은 더욱 가중됐다.

다행히 컨디션은 좋다. 지난해 10월 프레올림픽대회를 겸한 2011런던양궁클래식 남자 개인전에서 임동현은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달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월드컵 2차 개인전에서는 예선에서 자신의 기록을 3점 경신하는 696점을 기록하기도 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얼굴종양 수술로 인한 훈련부족으로 잠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해 말부터 올라온 컨디션은 절정을 달리고 있다.

임동현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2번 출전한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단체전 4연패와 개인전 첫 금메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라이벌로 불리는 팀 후배 김우진의 대표팀 탈락에 대해서는 아쉬움도 내비쳤다.

임동현은 “스포츠에서 선발전에 포함되거나 탈락하는 것은 늘상 있는 일”이라며 “아직 어리고 기회는 많으니 이번을 경험 삼아 다음에는 더 잘하라고 격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진이도 내가 청주시청을 대표해 나갔으니 꼭 잘하고 오라고 말하더라”고 덧붙였다.
 

   
▲ 전상균

◆‘지역민의 성원에 보답한다’ 한국조폐공사 전상균

런던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비밀병기로 대전을 연고로 한 한국조폐공사 소속 전상균(31)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최근 박종길 태릉선수촌장은 "역도에 전상균이라고 있다. 훈련에 임하는 태도가 남다르다”는 말로 전상균에 대해 평가했다. 금메달을 기대해 볼만 하다는 것이다. 그동안의 성적 또한 금메달 유력후보로 손색이 없다. 특히 남자 최중량급(+105㎏) 전상균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용상과 합계에서 동메달 두 개를 목에 걸며 올림픽 메달 획득을 예고했다.

올림픽 직전 월드스타들이 모두 출전했다는 걸 감안하면 꽤 놀라운 성적이다. 또 2010년 ‘제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역도 국가대표였던 전상균은 남자 +105㎏급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다. 그의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이 기대되는 이유다.

비록 지역 ‘토박이’는 아니지만 오래전부터 지역을 대표해 바벨을 들어 올린 선수인 만큼 지역민들의 응원이 절실하다.

   
▲ 한진섭

한진섭·최영래 런던올림픽 금빛 과녁 정조준한다

지난달 16일 런던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선수 명단이 확정되는 순간 한진섭(충남체육회)과 중부대 사격부 출신 최영래(31·경기도청)는 한숨을 몰아쉬었다.

국가대표로 향하는 길, 너무나 험난한 길이었기에 자신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내쉰 것. 이젠 런던이다. 오로지 런던올림픽 금 과녁을 정조준하고 있다.

한진섭은 런던올림픽에서 50m 소총 3자세와 50m 소총복사, 10m 공기소총 등 3종목에 출전, 금메달을 노린다. 광저우아시안게임 3관왕의 주인공 한진섭은 끝까지 충남 잔류를 선택하며 의리를 지킨 ‘명사수’로 지역 사격계에선 이미 유명인이다.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메달 획득 유력후보로 떠오르자 서울, 부산 등 실업팀에서 스카우트 경쟁이 치열했지만 결국 충남체육회 잔류를 택한 일화는 지역민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상무를 거쳐 3년 전 충남체육회에 입단한 한진섭. 그야말로 지역 스포츠계의 ‘별’이다.

중부대 사격부 출신 최영래 역시 한진섭과 함께 금메달을 향해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2차 선발전 50m 권총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영래는 6차 대회에서 합계 664.4점(본선 566점+결선 98.4점)을 쏴 정상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으로 진종오(33·KT)와 함께 태극마크를 달았다.

10m 공기권총 5차 선발전에선 합계 690.3점(본선 588점+결선 102.3점)으로 진종오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는 등 고른 성적을 올리며 국가대표에 뽑혔다. 이제 50m 권총, 10m 공기권총 메달 획득은 그의 몫이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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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필수품이 된 에너지는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지만 대기오염과 지구온난화, 방사능 오염 등 여러가지 환경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인류에게 있어 이제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와 함께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도 매우 중요해 졌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에너지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가 경제에 미치는 부담도 그 만큼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력소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올 여름 정전사태 우려를 키우고 있어 전기절약에 대한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정부는 하계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내놓으면서 올 여름 최대부하가 전년(7219.4만㎾)보다 480만㎾ 증가한 7699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예비전력이 150만㎾에 불과해 지난해 9월과 같은 대규모 정전사태는 물론 최악의 경우 국가 전체가 마비될 수 있는 ‘블랙아웃’까지 우려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민간자가발전기 가동과 휴가분산, 조업조정, 에너지 절약 등 예비전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 대책이 효과를 거두고 안정적인 예비전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동참이 절실하다.

에너지 위기에 대한 절박함을 모두가 공감하고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실천할 때 올 여름 전력난은 물론 국가적 에너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

쓰지 않는 가전기기의 플러그를 뽑는 것 부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고효율 전자제품을 활용하는 것 까지 생활 속 사소한 실천을 통해 대규모 정전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 본보 창간 22주년을 맞아 지구를 살리고 인간을 살리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22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 권장 냉난방 온도 준수

정부는 건물 내 온도를 여름철 28℃이상, 겨울철 20℃ 이하로 권장하고 있다. 실내 적정 냉난방온도 준수를 통해 에너지 절감 및 아토피, 호흡기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여름철 실내온도를 2℃ 높이면 냉방에너지 14%를 절감할 수 있으며 겨울철 난방온도를 3℃ 낮추면 난방에너지의 20%를 절감할 수 있다.

2 - 냉장고 적정온도 준수

냉장고 온도를 1℃ 올리면 5%의 에너지소비를 줄일 수 있으므로 냉동실은 -15~-18℃, 냉장실은 3~4℃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냉동실은 6초간 문을 열었을 때 급속히 올라간 온도를 다시 내리는데 30분이 걸리므로 가급적 내용물로 가득 채우는 것이 좋다.

3 - 냉장실은 공간을 남겨두자

냉장실 내 적정 음식량을 채워 냉기가 원활히 순환하도록 공간을 확보해야 에너지소비를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냉장고 내부를 10% 더 채울 때마다 3.6%의 전력소비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냉장실은 60% 이하로 채우는 것이 효율적이다. 냉장고 빈공간 확보를 위해서는 계획적인 식단 관리와 장보기가 필요하다.

4 - 충전이 완료되면 어댑터 전원을 빼자

최근에 휴대폰, PMP, 게임기기 등 휴대용기기 보급이 늘어남에 따라 충전이 완료돼도 전원이 연결된 채 대기전력을 그대로 소모하는 경우가 많다. 충전이 끝난 기기는 코드를 뽑아 대기전력을 완전히 차단하거나 자동절전제어 장치를 사용해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5 - 압력밥솥으로 조리시간·전기요금 압축

전기밥솥은 에너지 다소비 가전제품중 하나로 사용시간에 비해 전력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많다. 반면 가스압력솥은 전기 대신 가스를 이용해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다. 더욱이 전기밥솥은 취사에 소요되는 시간이 평균 25분~1시간인데 비해 가스압력솥은 20분 이내면 취사가 가능해 조리시간도 줄이고 전기요금도 줄일 수 있다.

6 - 집안 청소, 청소기 필터부터 비우자

진공청소기는 작동 시 전동기가 지속적으로 고속 회전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당 전력소비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그러나 청소기 사용전 필터와 먼지통을 자주 비우면 낮은 강도에서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고 그만큼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7 - 전자레인지 플러그는 뽑자

전자레인지는 사용시간에 비해 대기시간이 긴 대표적인 가전제품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 기기의 플러그를 뽑으면 전자레인지의 대기전력을 차단해 소비전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대기전력저감우수제품 마크를 획득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8 - 식기세척기는 가득 찰 때만 돌리자

식기세척기는 물과 전기를 함께 사용하는 기기이기 때문에 에너지소비가 비교적 큰 제품이다. 에너지소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그릇을 한꺼번에 모아 가득 찰 때만 돌리는 습관이 필요하고 건조기능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9 - 빨래는 한꺼번에 모아서

세탁기의 에너지 소비는 세탁물 양과 크게 관련이 없으므로 세탁기 동작횟수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탁기에 세탁물이 약 80% 가량 채워졌을 대 세탁기를 작동시켜도 세탁에는 이상이 없으므로 세탁을 모아서 하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좋다.

10 - 다림질도 한꺼번에

다리미는 처음 켜서 가열할 때 소모되는 에너지가 전체 에너지소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므로 적은 옷감을 위해 자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옷감에 따른 적합한 온도별로 모아한꺼번에 다림질 한다면 연간 55시간 정도되는 다림질 시간을 20% 가량 줄일 수 있다.

11 - 전기흡혈귀, 플러그를 뽑자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가전제품은 사용을 하지 않더라도 플러그를 꼽아놓으면 대기전력이 소비된다. 사용하지 않는 기기의 플러그를 뽑으면 대기전력을 차단해 소비전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전자레인지 등 사용시간에 비해 대기시간이 긴 가전제품 플러그만 뽑아도 연간 26㎾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12 - 컴퓨터 모니터 절전기능 활용

컴퓨터와 모니터는 작업자 부재시에도 귀찮다는 이유로 절전기능을 사용하지 않아 켜져있거나 설정시간을 장시간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슬립기능 설정시간을 10분 이내로 하면 작업자 부재시 절전이 가능하고 컴퓨터의 전원옵션을 활용하면 모니터 끄기, 하드디스크 끄기, 시스템 대기모드 및 최대절전 모드 등 다양한 절전 모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13 - 데스크톱보다 노트북을

데스크톱 컴퓨터의 평균 소비전력은 110W로 노트북의 60W보다 2배 가까운 전력을 소비한다. 고화질의 그래픽, 고급소프트웨어 등 높은 사양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전력사용량이 적은 노트북을 구매하는 것이 에너지 절약의 지름길이다.

14 - 대기전력 줄이는 복합사무기기

사무실에서 프린터, 팩시밀리, 복사기, 스캐너 등을 각각 사용하는 경우 각 기기별로 사용전력과 대기전력이 소비돼 낭비가 심해진다. 따라서 초기 구입비용이 다소 비싸더라도 프린터와 팩시밀리, 복사기, 스캐너 기능이 결합된 복합기를 활용하면 사용 및 대기전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15 - 3층 이하는 계단 이용

엘리베이터는 전력소비가 큰 설비로 현재 국내에 승객용 34만대가 보급돼 있으며 그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용에 크게 불편하지 않은 3층 이하는 엘리베이터 사용을 자제하고 계단을 이용하면 운행횟수를 20% 가량 줄일 수 있다.

16 - 엘리베이터는 격층으로

고층건물이 늘어감에 따라 한 두 명이 탄 채 운행하는 엘리베이터가 많아 전력소모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여러 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는 고층건물인 경우 격층운행으로 설정하면 정지·출발 시 들어가는 에너지를 평균 5.8% 절감시킬 수 있다.

17 - 낮에는 창문 근처 자연광 활용

일반적으로 사무실 조명이 창측과 실내측의 스위치를 구분하지 않고 설치돼 한낮에 창가쪽 조도가 충분함에도 일괄점등으로 인해 전력이 낭비되는 사례가 많다. 낮시간 창가쪽 조명을 소등하면 불필요한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다.

18 - 조명등 반사판을 닦으면 불빛이 반짝반짝

일반적인 조명기기의 경우 조명 상부나 측면으로 흡수되는 빛을 실내로 반사시켜 효율을 높이는 반사판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먼지 등이 쌓여 반사율이 떨어져 전력손실이 발생한다. 반사판을 잘 닦기만해도 약 10% 정도의 전력을 줄일 수 있다.

19 - 고효율 반사갓으로 눈부신 효과

반사갓은 표면을 유리거울처럼 특수처리해 형광등의 밝기를 배가해 전력소비를 줄이는 장치로 일반 반사갓은 반사율이 75% 미만이지만 고효율 반사갓은 반사율 90% 이상이다. 신축 건물의 경우 고효율 반사갓을 채택하면 등기구의 소요량과 램프의 설치량을 약 30% 가량 줄일 수 있다.

20 - 절약의 빛, LED 조명

LED(Light Emitting Diode)는 백열전구에 비해 1/8, 형광등에 비해 1/3 정도 소비전력이 적고 수명은 통상 5만~10만 시간으로 반영구적이다. 또 형광등에 사용되는 수은과 방전용 가스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환경적으로도 우수해 에너지 절약과 환경 사랑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다.

21 - 자동센서형 조명등을

계단, 화장실, 엘리베이터실 등 사람의 이동이 적은 공간에 상시 조명을 켜둘 경우 불필요한 전력소비가 발생된다. 사람의 움직임이 있는 경우에만 점등되도록 인체감지 센서를 활용한 점등 시스템을 설치하면 불필요한 전기사용을 줄일 수 있다.

22 - 조명 스위치는 구획별로

일반 건물 사무실 조명 스위치가 하나로 돼있어 야간이나 휴일 근무시 일부 조명만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일괄점등돼 전력낭비가 발생하고 있다. 사무실 조명 스위치를 구획별로 세분화해 격등제를 할 수 있도록 스위치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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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새 대표에 이해찬 후보가 선출됐다. 이 후보는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임시전대에서 최종 득표율 24.3%로 김한길(23.8%), 추미애(14.1%)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김, 추 후보에 이어 강기정(10%), 이종걸(8.4%), 우상호(7.5%) 후보는 4~6위로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조정식(6%), 문용식(5.9%) 후보는 7~8위에 그쳐 최고위원 진출에 실패했다. 이 후보는 대의원 및 현장투표에서는 김 후보에게 뒤졌으나 70%의 비중을 차지하는 모바일투표에서 앞서며 경선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대표수락연설에서 "정권교체를 향한 대장정이 시작됐다"며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하나로 모을 것이며, 박근혜 새누리당의 매카시즘에는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는 종북(從北)주의, 매카시즘을 하지 말고 정말로 민생을 갖고 정책경쟁을 하는 선거로 임해 달라"며 "경제민주화, 보편적 복지, 한반도 평화 등 3가지를 실현해서 고통받는 국민을 위로하고 새로운 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의 논란을 고려한 듯 "저에 대한 지지와 성원, 질책과 채찍 모두 소중히 받아들이겠다. 오직 정권교체만을 위해 헌신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모두는 하나"라고 결속을 당부했다. 여권의 정체성 문제 제기에 대해 '신매카시즘'이라며 강력 반발해 온 이 대표 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당분간 색깔론 등을 둘러싼 여야간 대립도 한층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번 경선전에서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과 불공정 경선룰 논란 등으로 고전하던 이 후보가 역전에 성공한 것은 모바일투표에서 이 후보 지지층이 결집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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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은 올해 12월 19일(수) 치러진다. 21세기 들어 세 번째 치러지는(2002년, 2007년) 이번 대선은 그 이전 선거와 마찬가지로 시대정신을 반영할 전망이다.

두 번의 대선에서 민주주의 완성과 경제살리기가 화두였다면 이번 대선 화두는 국가 공공성, 국가 정체성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체 이익을 우선하는 국가 운영과 통일을 염두에 둔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이 그것이다. 아울러 양극화 해소, 경제민주화, 평등을 기초한 사회 정의 실천 등에 대한 욕구가 대선 국면에서 봇물처럼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1987년 ‘대통령 단임 직선제 개헌’ 이후 한국 정치가 민주화와 산업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면, ‘2012’ 대선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도약대가 될 것이란 것이 정치권의 관측이다.

◆대선 유력후보 누가 있나 = 여야를 막론하고 대선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다. 박 전 위원장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주간 여론조사에서 40%대의 지지도를 기록하며 다자구도에서 독주 상황이다.

지난 4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5월 다섯째 주(5월29일~6월1일) 대선 다자구도 주간집계 결과, 박 전 위원장이 40.4%를 기록, 8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정당 소속이 아닌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은 22.1%,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 고문은 13.8%를 기록했다.

다만 박 전 위원장은 양자 대결구도로 야권 단일후보에 안철수 원장을 내세웠을 때 48.6%대 45.6%의 지지율을 기록해 사실상 오차범위 안 접전을 예고했다. 여론조사에선 아직 미미하지만 새누리당내에선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이 여러 명이다. 민주당의 경우 잠룡들의 출마 선언이 이달 들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당내 경선이 조기 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후보군 = 4월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수 확보에 성공하면서(이후 일부 의원 탈당으로 현재는 과반이 아니다) 예상보다 많은 후보가 대권 도전에 나선 상황이다.

정몽준 전 대표, 이재오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 출마 선언을 했거나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황이다.

이들은 여론조사 지지도 면에서 박 전 위원장에게 한참 떨어지고 있지만 당내 경선승리를 위해 국민완전 경선제를 요구하는 등 경선을 앞두고 전의를 다지고 있다. 정 전 대표, 이 의원, 김 지사 측은 국민완전경선제 도입을 위해 ‘연합전선’을 형성한 상황이어서 경선룰을 놓고 박 위원장 측과 ‘한 판 대결’이 불가피하다.

◆민주통합당 후보군 = 4월 총선에서 친노(親盧)계가 약진하면서 당내 경선이 친노-비노 경쟁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친노의 경우 문재인 상임고문, 비노(非盧)에선 손학규 전 대표가 세 규합에 나서고 있다.

야권 단일후보가 이뤄진다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도 민주당 후보군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다만 안 원장이 독자노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어 야권 단일후보 선정 방식을 놓고 녹록지 않은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총선에서 서울 정치1번지 종로에서 승리한 정세균 상임고문과 17대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전 의원, 4선으로 충북 출신인 김영환 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어 당내 경쟁이 예상된다.

◆제 3후보군, 군소후보 = 원내 정당 중에선 통합진보당, 선진통일당이 후보를 낼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진보당 공동대표에서 사퇴한 유시민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과 심상정, 노회찬 의원 같은 대중정치인의 출마도 주목된다.

선진당에선 이인제 대표의 출마 여부가 관심사인데 본인은 ‘절대 출마는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선진당을 탈당한 이회창 전 대표의 경우 보수대연합을 고리로 ‘보수대표주자’로 부상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어 행보가 주목된다.

◆대선 정국 포인트 =
전통적 변수와 이번 대선의 특성이 결합되면서 복잡한 국면이 예상된다.

우선 보수와 진보라는 전통적인 대립각이 이번 대선에서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거 이념적인 잣대를 넘어 21세기 통일한국을 대비하는 논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진보당 사태로 불거진 종북문제 등은 논의의 시작이 될 전망이다.

보수의 경우 확고한 국가 정체성을 근간으로 한 통일, 진보의 경우 평화에 기반을 둔 한반도 통합을 각각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정당 간 보수, 진보 연대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 지난 총선에선 야권연대를 통해 실제 득표율에서 야당이 승리를 했다는 점에서 대선에서 어떤 연대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전통적 변수인 지역대결 구도가 재연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 2002년 대선의 경우 지역구도가 뚜렷했는데 충청권이 노무현 전 대통령 손을 들어주면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확실히 했다.

반면 지난 2007년의 경우 이명박 대통령이 수도권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지역구도가 퇴색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대선에서 양자 대결이 이뤄질 경우 박빙의 승부가 예고되면서 영남, 호남, 충청의 지역 민심이 어디로 쏠릴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선 투표율 역시 전통적인 변수로 이번 대선에서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령대별로 투표 성향이 뚜렷하게 갈라지면서 투표율이 높은 연령대를 타겟으로 한 ‘투표마케팅’도 극성을 띨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선거전 이슈선점 여부도 주목된다.

2002년 선거에선 신행정수도가 이슈를 이끌었고 2007년 선거에선 한반도 대운하가 이슈의 중심에 섰다.
2012년 이슈파이팅은 무엇이 될지 궁금하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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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충남 지사들이 기거해 온 ‘도지사 공관’이 게스트 하우스로 적극 검토되고 있다.

도는 내포신도시 이전에 따라 현재 지사가 활용하고 있는 공관을 매각 이외에도 게스트 하우스로 사용하는 방안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현 지사 공관을 게스트 하우스로 활용할 경우 매각으로 발생하는 금전적 이익보다 장기적이고 실질적인 유·무형의 가치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도의 입장이다.

또 80년의 역사가 담겨 있는 지사 공관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도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대·내외 적으로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인 도 정책기획관은 “현 지사 공관을 단순 매각 이외에 도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게스트 하우스로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여유가 있다. 게스트 하우스로의 가능성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내포신도시로 도청이 이전하면 그동안 가까운 거리에서 협의를 이어가던 대전시와 정부청사, 여러 민·관 단체 등과의 업무 소통에 거리감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있는 만큼 지사 공관을 활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세종시로 이전하는 중앙 부처들과의 지리적 거리감을 좁히기 위한 전략적 거점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김 기획관은 “도지사 공관은 80년을 이어오며 대전의 역사도 함께 아울러 왔다”며 “게스트 하우스로 사용되면 공식 업무는 물론 그동안 협력을 유지해 온 시민사회단체와 유관기관, 정부청사나 세종시의 중앙 부처 등과의 소통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지사 공관은 일제 강점기인 지난 1932년 4월 27일부터 9월 15일까지 약 5개월간 지하 1층과 지상 2층 등 3338㎡ 규모로 건축됐다.

방 내부 바닥과 창문, 화장실 등의 일부 자재는 교체됐지만 기본 골격은 대부분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건물은 붉은 벽돌을 쌓아 올렸고 내부벽은 타일로 장식해 당시 일반적인 가옥과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1930년대 대전지역 주택연구의 자료가 되고 있다.

아울러 1950년 6·25전쟁 당시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이승만 대통령이 기거하고 주한 미군의 지위에 관한 ‘대전 협정’이 조인된 곳으로 추정되는 등 역사적인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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