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선수처럼 멋진 국가대표가 될 거예요.”

운동선수에게는 치명적이라 할 수 있는 선천적 청각장애(3급)를 딛고 전국 초등부 테니스 1위 자리에 오른 선수가 있다.

이 인간 승리의 주인공은 제천시 신백초등학교에서 테니스 선수로 활약중인 이덕희(3학년)군.

입학 전부터 테니스 라켓을 잡은 이 군은 지난 1월 제주도 서귀포에서 열린 ‘탐라배’를 시작으로 ‘연천 군수배’, ‘전국종별’, ‘회장기’, ‘학생선수권’, ‘영주 국제주니어’, ‘양구 국제주니어’, ‘교보생명컵’, ‘회장배’, ‘충북종별 대회’ 등 9개의 전국대회에 출전해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군은 특히 전국의 78개 초등학교와 해외 9개국(미국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홍콩 그리스)에서 모두 540명(국내선수 400, 외국선수 60, 임원 80)이 출전한 ‘영주국제주니어’와 ‘국토정중앙배국제주니어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군계일학(群鷄-一鶴)’의 실력을 뽐냈다.

이 군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순발력을 바탕으로 한 강한 서비스와 날카로운 스트로크. 이런 장점은 신체적 ‘핸디캡’을 갖고 있는 이 군이 같은 또래 선수들을 제치고 전국 랭킹(남자 10세부) 1위에 오른 비결이기도 하다. 이 군을 지도하고 있는 김서희 코치는 “부모의 남다른 관심과 과학적인 훈련 덕에 덕희의 실력이 날로 좋아지고 있다”며 “지난 10월 열린 제14회 한국초등연맹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에서는 두 살이나 많은 선수들과 겨루고도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또래에서는 대적할 상대가 없다”고 칭찬했다.

태어날때부터 귀가 들리지 않았던 이 군은 현재 상대방의 입모양을 보고 뜻을 이해하는 구화(口話)로 사람들과 소통한다. 하지만 구화만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훈련 중에는 코치와 손짓발짓을 섞어가며 의견을 나눌 수 밖에 없는 불편함도 많다.

이 군의 아버지(35)는 “비록 정상인들처럼 소리를 전혀 들을 수는 없지만 덕희가 워낙 테니스를 좋아하고 성격도 좋아 선수 생활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면서 “실력이 계속해서 늘고 있어 내년에는 국내 대회 뿐 아니라 세계대회에도 도전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석주 신백초 교장은 “열악한 환경속에서 장애를 딛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이 군이 자랑스럽다”면서 “우수한 선수 육성을 돕는 기업체나 지자체의 적극적인 후원이 아쉽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Posted by 대청호블루스 :
생후 5개월 된 아이를 둔 유 모(29) 씨는 멜라민 분유 파문 이후 분유 안전성에 대한 불신이 깊어져 모유를 수유하기 시작했지만 지난 주말 아이와 함께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이동하던 중 역내 수유실을 찾았다가 낭패를 봤다.

역에 내려 수유실을 찾았지만 안내표지판이 없어 한참을 헤맸다.

결국 직원의 안내를 받아 수유실을 찾긴지만 화장실 안에 위치해 있어 비위생적으로 느껴져 선뜻 문을 열고 들어가기가 꺼려졌다.

유 씨는 "지하철 내는 물론 역 대합실 어디에도 마음 편히 젖을 먹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사람이 많은 지하철에서 여럿이 지켜보는데 모유 수유를 할 수도 없고, 안 먹이자니 울고 보채는 아이를 달랠 도리가 없어 무척 난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대전지역 공공시설에 수유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 공공시설에는 수유시설을 찾기가 어려웠고, 일부 공공시설의 경우 형식적으로 수유실과 기저귀 갈이대 등의 시설을 갖춰 놓았지만 정작 아기엄마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능적 측면에서는 '0'점에 가까운 수준이다.

6일 본보 취재진이 대전 지하철과 고속버스터미널 등을 다니며 수유시설을 취재한 결과, 모유수유를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진 곳은 극히 드물었다.

대전 지하철의 경우 수유실은 22개 역중 현충원역과 반석역 등 단 3곳에만 설치돼 있었다.

수유실을 갖춘 3곳도 유성구에만 몰려 있었고, 시설이 열악하거나 안내표지판조차 없었다.

실제 현충원역의 수유실은 역 내에 안내표지판을 찾아볼 수 없었고, 직원의 안내를 받아 찾아간 수유실은 여자화장실에 위치해 있었다.

또 수유실은 3.3㎡도 돼 보이지 않는 좁은 공간에 쇼파 1개가 유일했다.

주 부 박 모(30) 씨는 "수유실을 이용하고 싶어도 공간이 협소하고 불결해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는 모유 수유가 좋다고 홍보만 할 게 아니라 엄마들이 편안하게 수유할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들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대전고속버스터미널과 대전시외버스터미널의 경우 모유수유 시설이 설치된 곳은 전무했다.

대전고속버스터미널 관계자는 "수유시설 설치는 예산 등의 이유로 시설 마련에 어려움이 있다"며 "하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한 충청권의 경제 붕괴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또 이를 우려한 충청권 각계의 반발도 확산되고 있다.

정부의 수도권 입지규제 철폐로 대전·충남·충북 등 충청권에 50조 원에 달하는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전체적으로는 무려 124조 원이 넘는 피해를 입을 전망이다.

6일 충청권 경제협의회가 밝힌 수도권 입지규제 철폐 시 영향분석(지역균형발전협의체 자문단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입지규제가 철폐돼 지역의 성장률이 50%로 낮아지면 비수도권은 2001년 종사자는 8만 5570명, 생산액은 88조 3963억 원, 부가가치는 35조 7492억 원의 피해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종사자수 감소 측면에서는 충남이 가장 큰 피해를 입으며, 경북, 경남, 충북, 대구, 울산 등의 순으로 피해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충청권은 34조 6772억 원의 생산액의 피해와 2만 9874명의 종사자, 14조 9061억 원의 부가가치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 지역별 피해 규모는 대전이 2조 4001억 원의 생산 피해(생산액+부가가치)와 2103명의 종사자수 감소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의 경우 11조 7792억 원의 생산피해액이 발생하고, 9034명의 종사자 수가 감소했다. 수도권 입지규제 철폐로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전망되는 충남도는 1만 8737명의 종사자수 감소와 35조 4039억 원의 피해를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권경제협의회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실무협의회를 열고 “수도권으로의 자본·산업·노동력 유실과 기업의 중단이전 중단, 기업 유턴현상, 수도권 내 대규모 창업 가속화 등 수도권의 ‘블랙홀(black hole)’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며 ‘그 시발점은 충청권이 될 것이며, 결국에는 국가전체의 심각한 불균형 발전을 초래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협의회의 '수도권 규제완화 강력규탄 성명서'를 적극 지지한다"며 "500만 충청권 시도민과 함께 대안 없는 수도권 규제완화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규제완화로 직접적이고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충청권"이라며 "500만 시도민은 물론 비수도권과의 연대 등을 통해 수도권 규제완화가 철회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위기의 근현대사 건축물(공공건물 중심) 활용방안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시작된 취재는 대전지역과 일본의 근현대사 건축물의 비교분석 중심으로 진행됐다.

대전의 동양척식주식회사 대전지점과 구 산업은행 대전지점, 충남도청사, 구 국립농산물 풀질관리원 충청지원을 돌아본 뒤 일본의 구 홋카이도 본청사, 구 요코하마 은행 본점 별관 건물, 오모데산도힐즈의 현장 취재를 통해 근현대사 건축물의 현 실태를 점검했다.

이를 통해 70~80년 이상 지난 건물들이 오늘날 어떤 의미와 위치에서 자기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되짚어 봤다.

<편집자 주>


   
▲ 충남도청사(사진 왼쪽)와 일본 구 훗카이도 본청사 전경
◆ 현대 역사의 핑계


대전지역 내 근현대사 건축물에 대한 취재는 역사의식 부재를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대전 중동의 ‘구 산업은행 대전지점’은 르네상스풍의 유려한 외관에도 불구하고 요란한 간판으로 원형은 심각하게 훼손돼 있었다.

인동에 위치한 ‘구 동양척식회사 대전지점’ 역시 상업시설로 전용되면서 원형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변형돼 있는 등 심각한 관리 실태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대로 방치할 경우 복구나 복원이 불가능할 처지에 놓여 있는 것이다.

   

이처럼 근현대사 건물이 천대를 받는 이유에 대해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은 근현대사 건축물의 애매한 시간대와 역사적 배경이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6월 문화재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기조강연에서 “일천한 시간대 때문에 역사적인 이끼가 제대로 끼지 않았다거나 욕된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는 것을 핑계로 보존의 필요성에 민감하지 못한 경우도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근현대사 건축물은) 근대화와 일제강점의 치욕, 그리고 광복 후 새 조국건설과 관련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현장에서 남겨진 영욕의 역사와 현실을 증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근대문화재의 경우, 문화재등록제도 등 관련법을 활용하면 사유재산권을 존중하면서 문화유산을 효율적으로 보존하는 해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이해관계를 따지는 데에만 지나치게 민감한 나머지 본의 아니게 근대문화유산을 방치·파괴하는 안타까움마저 갖게 했다”고 강조했다.

일부 근대건물의 경우 일제 강점기의 양식을 담고 있다거나 일본인들이 지었다는 이유만으로 건축물이 지닌 문화재적 가치를 평가받지 못한 채 무참히 허물어지고 있는 현실을 꼬집은 것이다.

◆ 충남도청사, 위기 또는 기회

대전은 최근 근현대사 건물의 활용을 놓고 또 한 번의 기로에 놓여 있다.

   

충남도가 오는 2012년까지 홍성에 신청사를 짓고 이전키로 하면서 남게 될 현재의 충남도청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대전시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1932년 준공된 충남도청사는 건물 자체에 대한 건축학적 의미가 클 뿐만 아니라, 사실상 대전의 태동과 함께해 왔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의미 역시 무겁다.

대전시는 대전지역에 국립박물관이 없다는 점에 착안, 충남도청사를 근현대사박물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의 무관심과 예산상의 문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충남도청사의 근현대사박물관 건립은 대통령의 공약이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자칫 충남도청사가 동양척식회사 대전지점이나 구 산업은행 대전지점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이 때문에 충남도청사를 앞서 본 일본의 근현대사 건물의 활용 사례처럼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구 홋카이도 본청사나 요코하마의 가나가와 현립 문화역사박물관과 같이 정부와 지자체가 의지를 갖고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역사박물관으로 활용하는 모습은 큰 시사점을 던져 준다.

또 구 요코하마 은행 건물, 오모데산도힐즈처럼 옛 건물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생명력을 불어넣은 사례도 주의깊게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 창조적인 도시를 위해

좋은 캠퍼스에 그림을 그린다고 명작이 되는 것은 아닌 것처럼 현대 건물을 많이 짓는다고 훌륭한 도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도시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의 질과 문화·예술이 도시의 가치를 결정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 같은 말을 실현하고 있는 도시로 요코하마와 홋카이도의 근현대사 건물 활용 사례에서도 충분히 살펴보았다.
   


그동안 경제성에 밀려 팽창일변도, 개발일변도로 달려온 대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창조적인 도시로 업그레이드 되기 위해서는 문화와 역사를 덧붙여야 한다.

외면받고 있는 근현대사 건물을 도시의 흐름 속으로 끌어들여 새로운 ‘쓰임의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창의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시민과, 정부, 기업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 이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할 때다.
<끝>

글 =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사진 = 신현종 shj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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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고 싶을 때 어디로 가면 좋을까.

요즈음 단풍이 절정기에 오른 명산도 좋고, 한창 농작물을 수확하는 산골도 좋다.

수려한 산세를 배경으로 바위와 숲이 조화를 이루며 자연미의 극치를 느낄 수 있는 산을 찾는 것은 마음을 풍요롭고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또한 산골의 한 마을에서 가을걷이를 하고 있는 농부들의 바쁜 모습은 땀의 결실를 생각하게 하고, 가을의 정취를 새롭게 느끼게 한다.


늦가을이 가기 전에 1년 내내 햇빛이 비치는 대둔산을 타고 내려온 바람이 풍부해 최적의 곶감 생산지로 유명한 양촌을 가보자.

대전에서 국도를 타고 논산방향으로 가다보면 연산네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달리다 보면 오른쪽에 탑정호와 함께 감나무가 많은 한 동네에 들어선다.

바로 이곳이 '양촌 곶감'으로 유명한 충남 논산시 양촌면 신기리 마을.

이곳을 찾아가는 길에는 국도변이나 마을 고샅길, 옹기종기 들어앉은 농가의 뒤울안 어디건 주홍빛 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고, 시골풍경의 넉넉함이 가을여행의 추억을 북돋운다.

농촌체험 관광으로 유명한 이곳 마을은 지천에 홍시가 널려있지만, 떫은 땡감을 깎아 말려서 만드는 곶감작업으로 유명하다.

대둔산으로 둘러싸인 이 마을은 입구도 하나, 출구도 하나뿐이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길 양옆으로 감나무가 마치 병정들이 사열하듯이 늘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마을사람들이 집집마다 곶감을 말리고 있는 모습은 이곳 농촌의 가을정취를 물씬 풍기게 한다.

객지에 사는 아들과 딸에게 보내줄 곶감을 처마 밑에 걸어 놓은 모습은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이 주렁주렁 달려 있어 이곳 마을의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하고 있다.

양촌 곶감의 생산량은 연간 약 400만 개 정도로, 달콤하고 쫄깃쫄깃한 맛으로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양촌(陽村)'이라는 지명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햇빛과 바람이 적당하고, 토질이 당도 높은 감 재배에 딱 맞아 곶감 생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150년 전통의 곶감 재배 농민들은 6년 전부터 축제를 열기 시작, 도시 소비자에게 산촌마을의 정취와 시골 인심을 전해왔다.

그래서 올해도 양촌곶감축제가 올해로 6번째로 열린다. 전국 최고 품질의 양촌 곶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양촌면 인천리 체육공원과 인내장터에서 펼쳐진다.

곶감 깎기 체험행사를 비롯해 곶감씨 멀리 뱉기 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도 있고, 축제현장에서 곶감을 아주 싸게 판매하는 장터도 생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매년 해오던 감나무 단풍길 걷기와 감깎기 체험, 감잎 카페운영, 곶감 로또, 감물염색 체험 이외에도 해군의장대 시범과 군악대 연주회, 마술쇼, 노래자랑 등도 준비돼 있다.

행사장에서는 곶감을 시중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이곳 특산물인 마늘, 산나물을 산지가격으로 싸게 살 수 있다.

행사가 주말에 열려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아 축제도 구경하고, 곶감을 맛보는 것도 늦가을의 새로운 추억거리가 되지 않을까.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사진=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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