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대형 소매점 경상판매액은 5월 대비 10.3%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4.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이 포함된 5월과의 판매액 비교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났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의 비교에서는 매출 상승이 나타나 서서히 소비가 살아나고 있음이 반영됐다.

충청권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나 3개 시·도 모두 5월과 비교했을 때는 10% 이상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는 일정 수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6월 대전지역 대형 소매점 경상판매액은 전월비 10.2% 감소했고, 전년 동월비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5월과 비교해 백화점 판매액과 대형 마트 판매액이 각각 8.9%와 11.1% 감소해 대형 소매점 전체 판매액은 10.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할 때는 백화점은 25.8% 증가한 반면 대형 소매점은 7.7%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전체적으로는 3.7%의 판매 증가를 보였다.

▲충북=대형 소매점 경상판매액은 전월비 13.1% 감소하고, 전년 동월비는 1.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5월과 비교에서는 대형 마트 판매액이 11.4% 감소해 백화점을 포함한 대형 소매점 전체 판매액은 13.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같은 달과의 비교에서는 대형 마트 판매액이 0.8% 증가하고, 백화점을 포함한 대형 소매점 전체 판매액은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5월과의 비교에서는 11.5% 감소했지만 지난해 6월과 비교에서는 7.8% 증가한 것으로 통계가 잡혔다.

5월과의 비교에서는 대형 마트 판매액이 10.4% 감소해 백화점을 포함한 대형 소매점 전체 판매액은 11.5% 감소했다.

지난해 6월과의 비교에서는 대형 마트 판매액이 10.0% 증가해 백화점을 포함한 대형 소매점 전체 판매액은 7.8% 증가 했다.

김도운 기자

oja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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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역 국회의원 선거구 불균형 문제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공론화 돼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선 최소한 1석 이상의 선거의석이 늘어나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국회의원 지역구 증설 문제는 행정구역 개편을 전제로 하고 있어 내년 지방선거의 공약 등으로 공론화 한 뒤 실제적인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차기 총선이 2012년이고 이를 위한 선거구 획정이 2011년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 지선에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어야 실제적인 증설 논의가 본격화할 것이란 해석이다.

대전은 6개의 국회의석을 갖고 있지만 인구가 비슷하거나 더 적은 광주, 울산이 각각 8석, 6석을 차지하고 있어 인구대비 불균형이란 지적을 계속 받아왔다.

이 때문에 중앙정치 무대에서 대전·충청권이 정치적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실제로 지역현안 관철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충청민심을 제대로 확산시키고 균등한 여론 반영을 위해서도 대전지역 선거구 증설이 이뤄져야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이 문제를 푸는데 대전 행정구역 개편이 ‘열쇠’여서 내년 지선에서 본격적인 문제 제기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국회는 지난 2008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위원회에서 광주 1석 증석을 의결했지만 대전 선거구 증설은 행정구역 개편 미비 등을 이유로 배제했다. 당시 광주는 선거구 획정 위원회 논의 이전에 지역 내 광산구를 신설해 의석 수를 늘이는데 성공했다. 선거구 증설에 앞서 행정구역 개편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것이다.

국회의석은 행정구역 개편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지역 5개구에 대한 개편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인구가 밀집된 대전 서구, 유성구 등의 지역 개편을 통해 선거구 증설의 밑바탕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선거구 획정은 치밀한 준비 이후 국회에서 제대로 요구해야 한다. 내년 지방선거부터 공론화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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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마련 기회 포착

2009. 8. 6. 00:16 from 알짜뉴스
    
   
 
   
 

요즘 수급 불균형으로 전세금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 내 집 마련을 계획한 수요자라면 분양물량이 쏟아지기 전부터 채비를 해야 한다. 수요자들은 지금부터 자금 사정에 맞춰 선호지역과 주거형태 등을 고려한 후 가장 적절한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분양일정을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분양일정 확정 단지부터 확인

5일 현재 하반기 분양 일정이 확정된 곳은 대전 도안지구 12블록 ‘휴먼시아’로, 도안지구 아파트를 장만할 수요자는 관심을 가져볼 만한다.

전체 공급물량 가운데 올 하반기 도안지구에 분양하는 아파트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는 9월 도안지구 12블록에 '휴먼시아' 1056가구를 분양하기로 하고, 내달 16일 유성네거리에 있는 충청권 국민임대주택 종합홍보관 옆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도안지구 12블록 휴먼시아는 12개동, 74㎡형(전용면적) 242가구, 84㎡형(〃) 814가구 규모로, 분양가는 지난해 10월 분양한 도안지구 6블록 휴먼시아 평균 분양가격(3.3㎡당 평균 729만 원)보다 다소 높겠지만 3.3㎡당 800만 원은 넘지 않을 전망이다.

시공은 금호건설이 맡았으며, 오는 2011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도안지구 12블록은 둔산도심과 연결되는 동서대로가 단지 앞을 지나고 있어 도안지구의 교통요지로 손꼽히고 있다.

또 도안지구 중심상업지역과 인접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미분양 아파트 혜택도 눈여겨볼 만

정부의 미분양 아파트 세제혜택에 따라 내년 2월 11일까지 취득하는 신축주택(분양 및 미분양)은 5년간 양도소득세가 면제되고 취·등록세도 50% 감면돼 주거환경이 좋은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수요자는 미분양 아파트를 살펴볼 만하다.

미분양은 중도금 무이자 조건, 이자후불제 등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해 9월 분양된 도안지구 3블록 ‘한라비발디’의 경우 전매제한이 풀리는 내달 분양권 거래 시장에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높다

도안지구 3블록은 택지 분양당시 109개 회사가 뛰어들 정도로 우수한 입지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다 ‘한라비발디’는 도안지구 18개 블록에 들어설 아파트 브랜드 가운데 전국 시공능력평가액 30위권 업체가 시행·시공하는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도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주택형은 △132㎡형(39.92평) 235가구 △134㎡형(40.53평) 25가구 △159㎡형(48.09평) 185가구 △160㎡형(48.39평) 120가구 △163㎡형(49.30평) 187가구 등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기준층 기준 △132㎡형 3억 4878만 원 △134㎡형 3억 5178만 원 △159㎡형 4억 2038원 △160㎡형 4억 2265억 원 △163㎡형 4억 2408만 원이다.

◆계룡건설 ‘리슈빌 학의 뜰’ 계약자에게 7·7·7 행사

입지와 가격경쟁력을 따지는 수요자는 학하지구 '리슈빌 학의 뜰’과 ‘오투그란데 미학 1차’, 도안지구 14블록 ‘파렌하이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리슈빌 학의 뜰'은 112㎡형 196가구, 115㎡형 121가구, 132㎡형 194가구, 158㎡형 193가구 등 총 704가구 규모이며 모델하우스는 대전 서구 탄방동 745번지 로데오타운 옆에 자리하고 있다.

시행·시공사인 계룡건설은 지난달 17일부터 선착순 계약자 7명에게 7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7·7·7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11년 하반기 입주예정인 ‘오투그란데 미학1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3개동이다.

주택형은 공급면적 기준으로 92.89㎡형 A타입 330가구, 92.89㎡형 B타입 188가구, 103.36㎡형 302가구, 118.43㎡형 59가구, 119.33㎡형 121가구 총 1000가구로 구성돼 있다.

시공사인 ㈜제일건설은 오투그란데 미학 2차와 3차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오투그란데 미학 1, 2, 3차가 들어서면 학하지구에서 2000가구의 대단지가 조성된다.

피데스개발이 도안지구 14블록에 분양한 ‘파렌하이트’는 전용면적 84㎡형 885가구 규모로 한라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피데스개발은 파렌하이트 분양을 앞두고 지난해 6월부터 대전지역 잠재 고객 2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간담회, 견본주택 품평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신규 브랜드의 약점을 보완했다.

아파트 옥상에는 태양전지 모듈을 설치해 연간 26만㎾의 전력을 생산해 입주민들이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억 대 집값 부담'… 택지지구 임대아파트 노려볼 만

집 값이 부담되는 수요자는 도안지구 국민임대아파트를 살펴볼 만하다.

국민임대아파트는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싸고 임차기간에는 종합토지세와 재산세 등 주택 보유 관련 세금 부담이 없다.

5일 현재 택지지구에 들어설 국민임대아파트 가운데 입주자 모집일정이 확정된 곳은 도안지구 1블록과 10블록 두 곳이다.

대한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도안지구 국민임대아파트 ‘1블록과 10블록 휴먼시아’ 입주자 모집신청을 25일부터 이틀간 대전 유성네거리에 있는 충청권 국민임대주택 홍보관에서 받는다

도안지구 1블록은 총 1668가구로, 전용면적 33㎡형 539가구, 39㎡형 640가구, 46㎡형 260가구, 51㎡형 229가구로 구성됐다.

10블록은 1647가구이며, 전용면적 33㎡형 585가구, 39㎡형 588가구, 46㎡형 238가구, 51㎡형 236가구로 구성됐다.

1블록은 유성네거리 도시철도 유성온천역이 인근에 있고 유성, 둔산 도심과 도안지구를 잇는 길목으로 교통 및 생활여건이 우수하다.

10블록은 대전체육고등학교 인근이며 편의시설이 대거 위치해 조망 및 생활여건이 양호하다.

신청자격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3인 이하 272만 6290원, 4인 가구는 299만 3640원, 5인 가구는 306만 9140원, 6인 이상 가구는 363만 1670원) 이하인 무주택세대주이어야 한다.

전용면적 50㎡형 미만의 국민임대주택은 해당 임대주택이 건설되는 지역의 거주자로 청약저축에 가입하지 않아도 신청할 수 있으며, 50㎡형 이상 60㎡형 이하의 국민임대에는 청약저축가입자에게 우선 순위가 주어진다.

단 5000만 원 이상 토지나 2200만 원 이상 고급승용차 보유자는 입주대상에서 제외된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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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지방경찰청 준공식이 5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청사에서 강희락 경찰청장과 유태열 대전지방경찰청장,박성효 대전시장,이원용 충청투데이 사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홍성후 기자 hippo@cctoday.co.kr  
 
경찰청 본청이 대전 유천동 성매매 집결지의 해체 사례를 표본 삼아 향후 전국 성매매 집결지 해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강희락 경찰청장은 대전지방경찰청 신청사 준공식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천동의 성공사례를 연구해 전국 각 지방청에서 활용할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강 청장의 이 같은 발언은 향후 전국에 걸쳐 있는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경찰의 지속적 단속의지를 표출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어 강 청장은 "대전은 타 지방과 달리 인구가 계속 유입되는 만큼 늘어나는 치안수요에 맞춰 유성경찰서 신설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 청장은 오전 대전경찰청 신청사 준공식 기념식에 참석했고, 오후에는 성매매 집결지였던 대전 중구 유천동 일대를 둘러본 후 대전청 전 간부 및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개청 2년 만에 대전 서구 둔산동에 새 둥지를 튼 대전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강희락 경찰청장과 박성효 대전시장, 이완구 충남지사와 국회의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 기념행사를 가졌다. 대전청 신청사는 사업비 29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 1624㎡에 지상 10층, 지하 1층 규모로, 시뮬레이션 사격장과 다기능 증거분석실 등 첨단 수사연구실과 함께 헬스장 등 복지시설도 완비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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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 29년 만에 찾아온 긴 장마로 일조량 부족과 저온현상이 지속되면서 충남도 농민들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사실상 장마가 끝났다고는 하지만 그동안 일조량이 부족해 각종 농작물의 작황 부진과 병충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달 한 달 동안 충남도내 평균 기온은 22.9도로 평년대비 3.2~2.4도가 낮았다.

일조량도 같은 기간 123.8시간으로 평년대보다 44.4시간이나 적었다.반면 긴 장마로 인한 강수량은 429.2㎜로 평년대보다 175.8~136.9㎜나 더 많았다.

이에 따라 충남도내 벼 등 식량작물과 각종 밭작물의 생육이 예년보다 부진할 뿐 아니라 배와 사과 등 각종 과일도 당도저하 등으로 품질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이 최근 도내 벼 생육상황을 조사한 결과 벼(중만생종 초장) 잎길이는 71.9㎝로 평년 대비 2.2~2.0㎝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기당 이삭수도 20.8개로 평년대보다 0.2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논산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오 모(60) 씨는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올 농사는 예년보다 못할 것으로 보여 걱정"이라며 “앞으로 병충해 발생이 더 큰 문제”라고 걱정했다.실제로 잦은 비로 출수기를 앞둔 벼 잎이 연약해져 이삭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등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또 벼 잎도열병, 흰 잎마름병 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밭작물 등을 중심으로 탄저병, 역병 등이 번지고 있는 실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물 걸러대기 등 후기 물관리를 제대로 해야 걱정을 덜 수 있다”며 “각종 병해충에도 적기 중점방제와 논두렁, 수로의 잡초제거 등으로 바람이 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관리에 보다 철저한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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