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은 양 기관의 상생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상공업에 관한 정보와 자료의 홍보 및 직업능력개발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 경제윤리 확립 및 지도에 관한 사항과 직업능력개발 및 교육·훈련 상호 협력,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경기악화로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은 증가했지만 현 정부의 서민정책으로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든든학자금)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올 1학기 학자금 총대출은 39만 5387건에 1조 475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4만 4430건, 1조 3205억 원)에 비해 건수는 15%, 액수는 12%가 증가했다.
이 중에서 일반 대출이 28만 5961건으로 전체의 72%를 차지했고 든든학자금 대출은 10만 9426건(28%)으로 낮은 비율을 차지했다.
든든학자금은 신입생이 6만 6092건으로 60%, 재학생이 4만 3334건으로 40%를 나타냈다.
든든학자금 대출이 당초 예상과 달리 저조한 이유로는 높은 금리와 성적 제한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교과부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대학생 3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제도의 장점으로는 학업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35%)와 부모 부담을 덜어준다(31%),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다(24%) 등을 꼽았다.
반면 문제점으로는 높은 금리(56%)와 저소득층 이자 무지원(13%), 거치기간 후 이자 복리 계산(12%), 성적 제한(6%), 복잡한 신청절차(6%) 등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교육계 일각에서는 5.7%의 이자율을 낮추고 이자 계산 때 복리 적용 폐지, B학점 이상의 대출자격 요건을 없애야 제도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최근들어 은행들이 각종 특판예금을 앞다퉈 내놓고 있지만 정작 고객들은 저금리 때문에 가입을 망설이고 있다.
그러나 계속되는 주식·펀드 시장의 불안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고객들은 겨우 물가상승률 수준의 이자에도 불구하고 마지못해 가입하고 있는 모습이다.
곧 정기예금 만기가 도래하는 고객 유모(42·대전시 유성구) 씨는 “가입 당시만 해도 연 5%가 넘던 이자가 지금은 3%대로 떨어져서 재 가입을 하면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라며 “그래도 주식 같은 곳은 불안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예금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대표 정기예금인 ‘민트정기예금’ 금리(1년 만기)는 지난해 말 연 4.6% 였던 것이 최근들어서는 연 3.2% 대로 급락했다.
같은 기간 국내 물가 상승률이 2.85% 였던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제로 금리에 가까운 수치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현재 은행에서 제시하는 이자가 체감하기 어려운 이익이지만,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차라리 적은 수익을 택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예금금리가 급격한 하락세를 타면서 이를 찾는 고객들도 줄자 은행들이 저마다 울며 겨자먹기 식 각종 이벤트성 특판예금으로 자금 유치에 나서는 형편이다.
그러나 이들 상품들도 자동이체와 신용카드 발급 등 각종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해도 이자가 겨우 연 4%대에 머물기 때문에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기에는 역부족이다.
고객 이 모(31·대전시 대덕구) 씨는 “돈 1000만 원으로 1년짜리 정기예금 가입하려는데 무슨 부가 사항이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다”며 “이자 한 푼이라도 더 받으려고 1시간을 걸려 겨우 마쳤는데도 이자가 연 3.9% 밖에 안된다”고 볼멘 소리를 했다.
이에 대해 시중은행 관계자는 "자금 유치를 위한 금융기관 간의 경쟁과열로 이색 금융상품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앞으로는 더 튀는 상품 출시도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