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의 실정(失政)에 대한 사실 규명 및 점검을 위한 대덕구의회와 정당, 시민·사회단체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의회와 시민사회단체 등은 주민감사청구를 실시하는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사업에 관한 철저한 확인 작업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대덕구의회는 3일 제179회 임시회를 통해 송촌생활체육공원 부실공사와 이에 따른 전면 재시공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집행부의 검증이 아닌 의회차원의 조사를 통해 명확한 사실규명과 책임소재 및 문책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노동당 대전시당도 지난 4·27 재보선에서 송촌생활체육공원 부실공사 의혹을 제기했던 만큼 주민감사청구제도 등을 통한 의혹규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도 대덕구 국민체육센터와 산호빛공원 민간위탁과 관련한 단호한 대처를 강조하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헐값위탁 의혹을 받고 있는 대덕구 국민체육센터와 산호빛 공원에 대한 관련 자료를 요청한 상황이며 향후 면밀한 확인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참여연대는 가장 최근에 개장한 중구 국민체육센터와 대덕구 국민체육센터의 위탁조건에 대한 비교·분석을 통해 이른바 ‘산술적 특혜’ 등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명명백백하게 규명할 계획이다.
조용태 대덕구의회 의원(비례)은 “송촌생활체육공원 부실공사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문책이 진행돼야 한다”며 “의회가 주도적으로 진행을 하되 사안에 따라 시민·사회단체 등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창기 참여연대 사무국장은 “분명히 (민간위탁과 관련한) 의혹은 있다”며 “우선 얼토당토않은 가격에 민간위탁을 체결한 부분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시민의 귀중한 세금이 허투루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대처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전체 글'에 해당되는 글 25261건
- 2011.05.03 ‘대덕구 失政’ 의회·시민단체 나선다
- 2011.05.03 충청투데이 아마추어 골프대회 266명 각축전
- 2011.05.01 충북출신 ‘청와대 입성’ 주목…윤진식 등 물망
- 2011.05.01 청주대 등록금 ‘충북도내 최고’ 4
- 2011.05.01 과잉 요양보호사 ‘쥐꼬리 월급’
![]() |
||
| ▲ 2일 충남 연기 에머슨내셔널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9회 충청투데이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각부문 우승자들과 특별상 수상들이 기념촬영하며 환호하고 있다. 김호열 기자 kimhy@cctoday.co.kr | ||
충청권 골프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9회 충청투데이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2일 충남 연기 에머슨내셔널 컨트리클럽(구 IMG C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청투데이가 주최하고 대전시골프협회와 타오기획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남성부 64명, 여성부 52명, 시니어부 52명, 학생부 98명 등 모두 266명의 지역 아마추어 골퍼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날 대회 남성부 우승은 73타(38-35) 핸디캡 2.4, 네트스코어 70.6을 기록한 김종구(56·대전 유성구) 씨가 차지했다. 여성부는 79타(41-38)를 기록한 홍윤정(37·충남 천안) 씨가 핸디캡 8.4에 네트스코어 70.6점으로 우승컵의 영예를 안았다.
시니어부는 78타(38-40)를 기록한 성봉재(58·천안 불당동)씨가 핸티캡 8.4에 네트스코어 69.6점으로 패권을 차지했다.
학생부에서는 73타를 기록한 신시원(대전체고·1년)이 남고부 우승을, 여고부에선 지난해 준우승을 했던 박채윤(대전체고·2년)이 탁월한 기량을 앞세워 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중부는 지난해 2위 박찬규(대전체중·3년)가 이번에 69타로 정상에 등극했고, 여중부에선 75타를 기록한 박소현(대전체중·2년)이 지난해에 이어 우승컵을 또다시 차지했다.
이밖에 초등부에선 76타를 기록하며 초등학생 답지 않은 기량을 뽐낸 최상현(충북 진천 만승초·5년)이 우승을 차지했고, 여초부는 윤민경(충남 당진 우강초·6년)이 73타로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원용 (충청투데이 사장) 대회장은 "충청투데이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배출한 대회로도 유명하다”며 “이번 대회가 지역 엘리트 골프 선수를 육성하고 아마추어 골프 동호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이번주 중 단행될 개각에서 충북 출신의 기용 여부가 주목된다.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4·27 재보선 패배에 따라 국민 여론과 당정의 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이번 주 중 5~7개 부처 장관과 대통령실장 등 청와대 일부 참모진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각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기획재정부, 통일부 등이 교체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충북 출신으로는 한나라당 윤진식 의원(충주)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후임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청와대 경제수석 겸 정책실장을 맡을 정도로 이 대통령의 측근인 윤 의원은 친시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윤 의원은 장관직보다 내년 총선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발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밖에 구제역 사태로 사의를 표명했던 유정복 농림수산부 장관 후임으로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이 거론된다.
환경부장관에는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 한나라당 조해진 의원이, 국토해양부 장관에는 최재덕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 등이 후보에 올라 있다. 통일부장관에는 류우익 주중대사,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이 거론된다.
한·EU 자유무역협정 번역 오류 논란 책임자인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이재오 특임장관 교체설도 나오고 있다.
정부부처 장관급 개각 이후 청와대 개편도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4·27재보선거 직후 내년 4월 총선 출마의지를 갖고 있는 참모는 잡지 않겠다는 의미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져 일부 참모진 교체도 점쳐지고 있다.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 충북 보은 출신 홍상표 홍보수석의 내년 총선 차출설도 나오고 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충북지역 대학가운데 청주대 인문사회계열 연평균 등록금이 745만 원을 기록, 전국 10위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알리미'사이트에 공개한 올해 연평균 등록금에 따르면 수도권·사립대·의학계열의 등록금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4년제 대학중 26%는 연평균 등록금이 800만 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고 계열별로는 사립대 의대등록금이 1000만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공개됐다.
대학별로는 국·공립대(28곳) 443만 원, 사립대(163곳) 768만 원으로 사립대가 국립대에 비해 2배 정도 높았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청주대학교가 인문사회계열중 전국 10위(745만 원)를 기록해 이름을 올렸다. 또 올해 등록금 인상률 상위 20개교에 건국대 충주캠퍼스(3위·5.02%), 서원대학교(18위·4.13%)가 순위에 올랐다. 한편 등록금이 가장 많은 학교로는 추계예술대(931만원), 을지대(901만 원), 상명대(899만 원), 한세대(891만 원), 연세대(869만 원)등으로 나타났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
1일 충북도와 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8년 7월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시행으로 처음 생겨난 후 올해 3월말까지 도내에서 배출된 요양보호사는 2만 6617명에 이르고 있다.
도내 229개 요양시설(건보 등록기준)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는 1701명이며 317개 재가요양기관에 근무자로 등록된 요양보호사는 5745명 등 7446명으로 전체 요양보호사 중 28%만이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선 지자체 관계자들은 재가요양보호사 중 절반 정도는 등록만 하고 실제로는 일을 하지 않아 재가요양보호를 벌이는 인원은 등록인원의 절반 정도로 예상하고 있어 실제 근무인력은 시설·재가근무자 모두를 합쳐 전체 요양보호사의 17~20%인 4500~4600여 명만이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정원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요양보호사가 배출되면서 일선 시설에서는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월 90여 만 원의 급여를 지급하는가 하면 법정 근로시간을 위반하는 근무를 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4시간 동안 요양보호사를 배치하도록 하는 노인복지시설의 경우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 사무국장 등 운영업무담당자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1명만 채용한 뒤 12시간씩 교대근무를 하는 것처럼 해놓고 실제로는 야간시간대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가 없는 경우도 있어 요양보호사 제도의 당초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더욱이 현행 장기요양보험법에는 근로시간이나 임금 가이드라인 등 근로관계에 대해 전혀 명시돼있지 않고 요양보호사에 대한 지도점검의 주체도 현행법상 구체적으로 명시된 것은 없어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청주와 영동 등지에서는 요양보호사의 실태를 밝히고 개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도 이어지는 등 요양보호사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요양보호사 A(58·청주시 흥덕구) 씨는 "수십 만 원을 들여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제대로 대우를 받는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다른 요양보호사도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선 지자체 관계자 B 씨는 "근로기준법상으로는 문제를 제기할 수 있으나 노인장기요양법으로는 도와줄 수 있는 근거가 없다"며 "지나치게 많이 배출되는 것도 문제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