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이 참가하는 2008 계룡 군문화축제와 지상군 페스티벌을 하루 앞둔 13일 계룡대 일원에 전시될 각종 무기와 헬기를 군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신현종 기자 shj0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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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물든 가을

2008. 10. 13. 21:06 from 포토스토리

가을이 깊어가며 도심의 나뭇잎도 울긋불긋 물들어 가고 있다. 13일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 밑에서 그네를 타는 학생들의 모습이 가을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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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향과 맛 일품, 금산인삼주

   
▲ 금산인삼주
금산인삼을 우리쌀과 누룩으로 발효시켜 만든 금산인삼주는 탁월한 맛과 향을 인정받으며 세계시장에 금산인삼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한국 전통주다.

금산인삼주는 아셈 정상회의(ASEM) 공식건배주, 대한민국 농림수산부 지정 홍보주, 세계협동조합(ICA)총회 공식 지정주, 미국 FDA 주류 승인 등 화려한 경력이 말해주듯 탁월한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농림부 전통식품 명인 2호와 무형문화재 19호로 지정된 ㈜금산인삼주 김창수 대표가 30여 년간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금산인삼주는 인삼 특유의 약리작용으로 숙취가 거의 없고 목을 넘어가며 베어나오는 은은한 인삼향과 맛으로 한국 전통주의 수출 효자품목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축제에선 금산인삼주와 함께 경인인삼사(대표 양경석)의 인삼튀김과 인삼의 효능을 집약시킨 갖가지 인삼제품을 만날 수 있다. 각종 축제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인삼을 이용한 대표적 음식으로 자리잡은 인삼튀김은 이번 축제에도 히트를 예감하고 있고 인삼절편과 인삼정과, 인삼사탕·젤리 등 인삼제품도 이 가을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려는 소비자들에게는 안성 맞춤이다.

 금산=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어린이 두뇌 발달 효능, 천안 호두

   
▲ 천안 호두
아줌마 축제 천안시 전시관에는 천안명물 호두와 호두과자, 하늘그린 신고배, 천안흥타령쌀 등의 특산물이 전시된다. 천안 호두는 토심이 깊고 비옥한 골짜기나 하천변 습기가 있는 사질양토인 천안시 광덕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천안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다.

밤, 잣, 은행, 땅콩과 더불어 부럼 과실로 유명한 호두는 동상, 옴, 피부염 등에 효과가 있으며 허리, 무릎을 따뜻하게 하고, 어린아이의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안 호두는 담백·고소한 맛이 뛰어나며, 영양소가 풍부해 시장에서 최상급으로 쏜꼽히는 인기품목이고, 천안호두과자와 함께 전국 명물로 알려졌다.

천안시가 직접 철저한 관리를 통해 품질을 보증하는 '천안 흥타령쌀'은 밥맛이 좋은 우량 벼품종으로 각종 미네랄과 유기물이 풍부하다. 특히 점토질이 많은 토양에서 단지화 및 전량 계약재배 되는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생산을 통해 항상 햅쌀 참맛을 느낄 수 있다.

'하늘그린 신고배'는 배수가 잘되는 구릉지대에서 천혜의 기상조건을 안고 재배돼 색상이 밝고 선명할 뿐아니라 과육이 연하고 달며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최근에는 미국, 호주, 동남아 등으로 대량 수출되는 등 세계적으로도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천안의 특산물이다. 

천안=최진섭 기자



서해·금강의 '水' 조화, 서천 김

   
▲ 서천 김
"음, 정말 맛있네, 하나 사야겠네 이거 얼마에요.?"

한국 전통주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산소곡주는 달콤한 맛이 일품으로 '앉은뱅이 술'이란 이름이 붙을 정도로 이미 충남 도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통주다.

이와 함께 최근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마친 서천김은 서해와 금강물 육수가 만나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며 대한민국 대표 김으로 브랜드 파워를 키워가고 있다.

또 서천명물로 최근 웰빙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도토리묵은 무공해식품으로 타닌 성분이 많아 소화가 잘 되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고, 성인병 예방과 피로회복 및 숙취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등 여러 효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서천군 판교지역 도토리묵의 우수성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것이 관계자의 귀띔이다. 서천군의 도토리묵은 전통방식 그대로 만들어 입맛을 순식간에 사로잡는다.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전시관에서 판매하는 도토리묵 가루로(200g 6500원) 풀 쑤듯이 끓이기만 하면 된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쌀알마다 광택이 반짝, 연기 포도·쌀

   
▲ 연기 포도
조치원 머루포도는 산머루의 고유의 맛과 포도 특유의 단맛이 어우러진 연기군 특산물로 주산지는 연기군 서면, 전동면 일원으로 273농가에서 120㏊에서 재배해 연간 50억 4000만 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서면지역은 군립공원 고복저수지 인근에서 재배되고 전동면은 산간지역에서 재배돼 기후조건이 좋아 단맛과 색도가 뛰어나다.(1상자 5㎏ 1만 4000원). 또한 머루포도를 이용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농가별로 '즙'을 생산판매 하고 있다.(15㎏ 1상자 1만원).

행복한 아침쌀은 2008년도에 42억 원을 투자해 설치한 연기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현대식 종합미곡처리장에서 도정한 쌀이다. 특히 연기군 금강변 기름진 토양에서 생산된 삼광, 주남 등 미질좋은 벼만을 엄정 선별하여 도정하기 때문에 쌀알이 통통하고 반질반질 광택이 나면서 고급스러운 쌀로 연기군을 대표하는 브랜드 행복한 아침쌀이다.(20㎏ 4만 5000원, 10㎏ 2만 3000원). 또한 고급쌀만을 생산하기 위해 회원조합들이 모내기부터 생산까지 참여하여 최고의 미질인 행복한 아침쌀을 만들어 내고 있다. 연기=이의형 기자



대통령 하사품으로 납품, 공주 알밤

   
▲ 공주 알밤
공주 알밤은 부연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전국 최고의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공주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알밤은 청와대를 찾는 손님들에게 대통령 하사품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초에 납품된 바 있다. 공주 알밤은 생산 수량 면에서도 전국 주산지로 꼽히고 있다. 전국 생산량의 13.2%, 충남 생산량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공주 알밤이 오늘날 독보적인 명성을 구가하고 있는 것은 공주지역의 토질과 기후 등이 탁월한 데다 지역 농민들의 남다른 땀방울이 깊게 배어있기 때문이다.

좋은 모래 섞인 사질의 양토와 덥지도 춥지도 않은 천혜의 기후조건은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은 공주 알밤의 생산이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농민들의 밤 재배면적과 품질 향상 노력 이외에도 알밤 줍기 등 체험행사와 축제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보태져 오늘날 전국 최고의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공주=이성열 기자



전국최고당도 대만서 인기, 아산 배

   
▲ 아산 배
배의 성장에 적합한 토질과 기후여건으로 전국에서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며 지난 추석을 앞두고 대만에 수출되어 대만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아산배가 아줌마 축제에 출품된다. 아산배가 대만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지리적인 여건도 있지만 고품질의 농산을 생산하기 위한 농민들의 꾸준한 노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아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배는 계분·톱밥·인삼 등의 각종 한약재와 키토산 등의 미생물 발효제를 이용해 완숙된 퇴비를 10a(300평)에 10t 이상을 넣어 땅심을 높이고 과원에 호밀을 재배, 제초제를 쓰지 않는 환경친화농법으로 배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농약을 살포할 때는 목초액을 농약 500ℓ에 1.8ℓ씩 혼합, 약효를 배가시킴은 물론 병해충 발생 억제효과도 거두고 있으며, 향과 당도를 높이기 위해 천연과일식초를 혼합해 엽면시비용 비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지하 100m 이하의 깨끗한 암반수를 이용한 방울물 주기, 효과적인 덕시설 등 품질 위주의 생산기술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철저한 무한보증제도인 리콜제를 실시해 판매된 배 중 한 개의 배라도 불량배가 나오면 한 상자를 교환해주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아산배는 생식용으로 좋을 뿐 아니라 불고기 및 돼지갈비 재울 때 갈아 넣고 양념을 하면 육질이 연하고 맛이 좋으며 천연배즙은 갈증, 숙취해소를 위해 봉지 그대로 음용하면 된다.

한편 아산시는 미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 수출국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수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농가 수입 증대와 국내 가격안정에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산시는 이번 제6회 아줌마 축제에 지난 3년간 연속 품평회 금상과 대상을 수상하고 올해 여성소비자가 뽑은 2008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아산맑은쌀과 아산사과, 토마토, 탕정포도주, 포도즙, 새송이버섯, 생강, 적색양파, 짚동가리주, 가지 등을 출품한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항정살·갈매기살 맛일품, 논산 장군포크

   
▲ 논산 장군포크
과학적 프로그램에 의해 생산된 돼지를 원료돈으로 사용하여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제조한 '장군포크'.

논산시 연무읍 안심리에 자리잡은 논산·계룡축협 식육유통센터가 지난 93년 대일 첫 수출이래 99년부터 생산하고 있는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이 업체가 내놓은 '장군포크'의 브랜드는 장군의 별을 형상화한 것으로 '으뜸'과 '믿음'을 상징한다.

이 제품은 등심 끝에서 목쪽으로 이어지는 부위로 지방분포가 적당하고, 연하며 감칠맛이 나는 '목심'과 돼지 등쪽에서 허리에 있는 단일 근육으로 지방이 적고 육질이 연한 '등심' 등 10가지 이상의 부위별 제품 등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

특히 돼지 턱 부위의 고기로 지방이 적당히 박혀 있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난 '항정살'과 갈비 안쪽의 횡격막을 이루는 부위로 지방이 적고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인 '갈매기살'은 로스구이와 찌개로 미식가들이 즐겨 찾고 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아삭아삭 수박 맛 그대로, 부여 굿뜨래수박

   
▲ 부여 굿뜨래수박
전국 점유율 8%인 부여 굿뜨래수박은 부여읍, 규암면, 장암면 지역 백마강변을 중심으로 4월부터 11월까지(성수출하기 4월부터 6월) 생산된다. 굿뜨래수박은 2100㏊에 4050농가가 생산에 참여, 연간 900억 원 상당의 높은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굿뜨래수박은 백마강변 비옥한 토질,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재배적지에서 생산되어 호피무늬가 넓고 뚜렷하며 과피가 얇고 저장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한 맛 등으로 수박 고유의 우수성을 지니고 있다.

굿뜨래 수박은 우수 생산자와 농협을 중심으로 농협연합사업단 을 구성하여 농림부지정 공동마케팅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생산부터 출하까지 연합사업단에서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공동 출하된 수박은 비파괴전자선별시스템을 통한 철저한 선별로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고품질 수박만을 굿뜨래수박으로 선정해 유통시키고 있다.

 부여=양근용 기자 yong2004@cctoday.co.kr



국내외 인기좋은 스타브랜드, 당진 해나루쌀

   
▲ 당진 해나루쌀
최고 명품 '해나루쌀'이 제13회 전국쌀사랑음식축제 때 1억 8000만 원(20㎏들이 4000포대) 상당이 전국으로 판매돼 인기가 상종가다.

밥맛 좋은 쌀 생산을 위해 볏짚을 논에 되돌려 주고, 4년마다 규산질 비료를 써 토양관리를 세심하게 하고 있다. 고품질 쌀 관리는 모내기부터 수확할 때까지 전 과정을 각 생산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단일품종만 엄선해 수매한다. 또 보관과 가공도 도시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자신 있게 내놓고 있어 당진지역의 대표브랜드로 소문나 있다. 전국 농협 최초로 ISO9001·14001 국제표준인증을 지난 2005년 획득했으며, 충남도지사가 품질을 추천하는 농특산물로 '해풍맞고 자란 쌀'의 맛을 자랑한다.

해나루쌀은 밥맛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전국 420개 각 지역대표 특산품이 겨룬 제2회 대한민국 우수특산품전에서 면천·송산농협이 생산한 쌀이 미곡 분야 대상을 수상해 소비자들로부터 대중적 인기와 함께 일약 스타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해나루쌀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해 10차례에 걸쳐 미국, 유럽, 인도네시아, 앙골라 등 7개국에 103t을 수출, '대한민국의 쌀' 이미지를 제고했다.

 당진=손진동 기자 dong5797@cctoday.co.kr



연중 햅쌀같은 밥맛 자랑, 태안 왕쌀

   
▲ 태안 왕쌀
태안농협(조합장 이구형)에서 생산하고 있는 '태안왕쌀'은 청정지역에서 고품질 벼를 선택,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물벼수매 후 자연바람 건조방식으로 건조해 냉각시설에 원료를 보관했다가 주문량에 맞춰 배송 당일 도정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특히 화학비료를 50% 이상 감축하고, 상온 건조방식으로 건조 후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별도 보관하는 한편, 벼 수확시기도 밥맛이 가장 좋은 시기인 벼알이 90% 정도 익었을 때 수확해 연중 햅쌀같은 밥맛을 유지하고 있다.

포장단위도 1㎏과 4㎏의 비닐팩에서 10㎏, 20㎏의 박스와 40㎏ 지대까지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쌀 소비가 적은 가정에서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다.

이 조합장은 "고품질 쌀 개발은 어려운 농업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인 만큼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쌀 생산을 위해 조합과 농업인 모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보다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각종 연구자료를 토대로 태안왕쌀을 업그레이드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항암·항균 탁월 웰빙식품, 서산 6쪽마늘


   
▲ 서산 6쪽마늘
항암·항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6쪽마늘은 서산의 대표 특산품이다.

6쪽마늘은 맛과 향이 독특할 뿐만 아니라 암세포 성장억제 성분인 알린과 인체에 유용한 세균증식을 위한 유리당 및 유기산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웰빙바람을 타고 현재 6쪽마늘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상품으로 가공돼 수도권은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를 만큼 맛이 뛰어나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어리굴젓 역시 서산을 대표하는 건강식품이다.

서산지역에서 생산되는 굴은 남해안에서 생산되는 굴의 절반 정도인 2∼3㎝인 데다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기온과 염도가 유지되는 청정갯벌에서 자랐기 때문에 다른 지역 굴에 비해 훨씬 고소한 맛을 낸다.

이런 굴로 담은 어리굴젓은 칼슘, 철분 등 조혈을 돕는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며, 새콤한 맛과 고단백질, 비타민C, 미네랄 등이 풍부함은 물론 강장제 효과도 있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ifa@cctoday.co.kr



친환경농법 더한 으뜸사과, 예산 사과

   
▲ 예산 사과
뛰어난 맛과 풍부한 영양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으며 예산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예산 사과'. 충분한 가을 햇빛과 적당한 일교차 등 사과재배에 알맞은 천혜의 자연조건에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한 친환경농법이 더해져 예산 사과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또 높은 당도와 과육의 치밀도는 물론 풍부한 과즙과 새콤달콤한 맛과 향이 아삭아삭 씹히는 재미와 어우러져 명실상부한 사과의 으뜸으로 인정받고 있다.

삽교읍과 응봉면, 고덕면, 신암면, 오가면을 중심으로 예산군 전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예산사과의 생산량은 충남 전체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예산의 사과농가들은 사과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키낮은 사과원 조성을 위한 왜성대묘를 생산·공급하고, 과원조성을 실시하는 등 국내 사과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예산=김동근 기자 dk1he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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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열심히 알릴께요"

2008. 10. 13. 19:22 from cciTV

2008 미스코리아 美 진에어 장윤희의 충청남도 홍보대사 위촉식이 13일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려 이완구 충남도지사를 비롯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위촉식에서 이완구 지사는 道 홍보대사 위촉에 응하여 준 것에 고마움의 표시와 함께 앞으로 충남도에 대해 활발하게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장윤희는 충남도의 중요한 행사에 홍보대사로 위촉해 주신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다짐했다. /허만진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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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원어민 영어화상교육

2008. 10. 13. 19:21 from cciTV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한 화상교육시스템 개통식이 13일 대전교육정보원과 화상교육시스템 구축학교에서 열려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하여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번 화상교육시스템은 하드웨어 방식의 고화질 화상교육시스템으로 국내 최초로 교육청 차원에서 자체 원어민 교사를 활용한 실시간 영어교육을 위한 것으로 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의 영어교육을 학교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만진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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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올림픽'으로 불리는 국제우주대회(IAC·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가 내년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열리는 2009 IAC 전 세계 우주가족들의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2006년 10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국제우주연맹(IAF) 총회에서 비밀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체코 프라하와 중국 상하이를 따돌리고 개최권을 획득한 대전시는 대회를 통해 우주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시켜 국가경제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다.

항공·우주 관련 전문가와 학자 등 직접적인 참여하는 국내외 인사만 30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IAC와 대전시의 준비현장을 미리 가봤다.  편집자

◆별들의 축제= IFA(국제우주연맹), IAA(국제우주학회), IISL(국제우주법학회)이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내년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세계 우주전문가뿐만 아니라 우주산업을 이끌고 있는 각 국의 기업들도 내년 IAC에 대거 참여할 뜻을 보내오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일본, 독일, 영국의 우주산업 관련 기업 총수들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사법재판소 재판관과 국제법학자들, 우주과학자 등 관련 전문가도 다수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 항공우주국 (NASA), 서레이 인공위성 기술 (Surrey Satellite Tech.), 영국 국립우주센터(British National Space Center), 일본 우주국 (JAXA), 이탈리아 우주국(ASI), 인도 우주기구 (Indian Space Research Organization), 체코 우주국 (Czech Space Office) 등 각 국의 우주 관련 기관을 비롯해 우주 여행 주선 기업인 버진 갈락틱(Virgin Galactic) 등이 내년 IAC에 참여키로 했다.

소위 거물(?)들이 IAC 참석을 위해 내년에 대전에 총집결한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규모를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우주 석학들의 만남 = 대회기간 동안 우주기술 개발에 관한 5개 부문 130개 세션 12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우주 관련 전문가들이 초청돼 우주개발현황 및 미래계획 등에 관한 특별강연이 펼쳐진다.

또 유엔 우주업무사무국(UN OOSA)이 주관하는 워크숍이 '우주과학의 응용, 환경, 원격의료, 기초우주과학, 농업' 중에서 선정된 주제로 40여 개국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우주법협회(IISL)가 주관하는 국제우주법 모의재판도 국제사법재판소 재판관 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계획이어서 사뭇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대덕연구단지의 한 우주과학자는 "IAC 개최를 통해 한국의 우주산업은 괄목할 정도로 발전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국제 우주시장에서 새롭게 조명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별을 담은 전시장 = 학술행사 이외에도 우주개발 관련 기술 및 연구성과물 등의 전시회도 여러 곳에서 개최돼 대전무역전시관 일원은 실내 4200㎡, 실외 3600㎡ 규모의 우주기술전시관으로 탈바꿈한다.

대전무역전시관에서는 IAC 60년과 인간 달착륙 40년의 역사와 기록이 전시된다. 미 항국우주국은 행사장 인근에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재현한 홍보관을 만들어 우주 이미지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우주여행 주선 기업인 버진 갈락틱도 전시장 입구 등에 전시관 설치를 희망하고 있다.

또 우주산업 기업들과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공간과 생활에 응용되는 우주기술상품 전시공간이 마련돼 기업들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 대회를 통해 대내적으로는 우주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해 국가경제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은 물론 연구성과의 상품화를 촉진시켜 항공우주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회를 통해 우주선진국과의 우주기술 교류를 증진하고 지구 현안에 대한 국제협력을 촉진시키는 등 다른 나라와의 우주산업 교류·협력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우주축제 = 대전시는 이 대회를 통해 우주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대회기간 동안 우주축제를 구상하고 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우주평화 음악회, 우주불꽃 축제 등 볼거리와 우주인 이소연 씨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고 우주생활 체험관, 우주인 훈련코스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준비 상황= 대전시 관계자는 "IAC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467억 원의 생산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1400여 명의 고용도 창출될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시는 이 같은 국제 규모의 대형 행사를 치르는데 한 치의 오차도 줄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우선 IAC조직위원회와 시민단체들이 한 배에 승선시킬 계획이다. IAC조직위원회와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등 10개 시민단체는 15일 오후 2시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 'IAC범시민지원협의회'라는 이름으로 IAC의 서포터즈로 나서, 지난 1993년 대전 엑스포나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대전시가 보여주었던 성숙된 시민역량이 다시금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와 함께 참가자들이 대회기간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 숙박, 관광 대책도 세웠다. 내년 10월 8일부터 18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 IAC전용 안내데스크를 설치하고 출입국 절차와 교통, 관광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인천공항과 대전을 연결하는 공항리무진 버스도 대폭 증차된다. 또 호텔 등 2000실 이상의 숙박시설을 확보하고 객실 내에는 인터넷, 영자신문, 통역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해 참가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밖에 참가자들이 IAC를 통해 한국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계룡산, 동학사, 금산, 안동 하회마을, 석굴암 등을 잇는 관광투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IAC는 대내적으로 우주개발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우주 관련 산업 발전, 미래세대에 우주인의 꿈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며 대외적으로 우주선진국과의 우주기술교류·협력을 증진시키고, 한국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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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수산물 큰잔치, '2008 아줌마 대축제'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대전 중구 안영동 농협 대전농산물유통센터에서 성대한 한마당 잔치를 펼친다.

이번 축제에는 충청도에서 나고 자란 친환경 청정 특산품이 다채롭게 선보여 신토불이(身土不二)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산 멜라민 파동 여파로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는 이 때 모든 근심과 걱정을 단번에 날려줄 지역 특산품의 면면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4시간 숙성시킨 쫄깃한 맛,
청원 시원오리훈제

   
▲ 청원 시원오리훈제
충북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시원식품㈜가 최신식 설비를 이용해 위생처리한 시원오리훈제는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시원오리훈제는 특별한 방법으로 가공해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쫄깃하며 맛도 담백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파티용, 선물용, 야외용으로도 많이 소비되고 있는 시원오리훈제는 냉장상태에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 불판에 구워 먹거나, 적당한 크기로 잘라 전자레인지에 약 5∼8분 정도 데운 후 야채를 곁들여 드시면 일품이다.

시원오리훈제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세밀한 성형과 마사지 과정을 거쳐 최상의 육질을 만들어 4시간가량 숙성시킨 뒤 최첨단 장비와 자체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침지, 쿠킹을 거쳐 잔모를 제거하고 진공상태로 포장해 출고된다. 알칼리성 육류로 고단백질과 아미노산을 함유한 식품인 오리훈제는 체질을 변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리놀렌인산이라는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되도록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지난 6월 벤처·이노비즈(INNO-BIZ) 기업으로 선정된 시원식품은 소비자들에게 위생적이고 신선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오리 사육부터 가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관리하고 있어 지난 2005년 9월 국제기술품질인증원으로부터 ISO 9001/14001 인증을 받아 대외적인 신뢰도가 높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계란만한 크기로 시선 압도,
보은 황토대추

   
▲ 보은 황토대추
이향래 보은군수가 지난 5일 직원들과 함께 속리산 문장대에 올라 보은황토대추 20㎏를 나눠주고 등산객을 상대로 보은대추의 우수한 맛에 대한 홍보를 시작한지 얼마 안돼 대추농가들이 주문 물량대기가 부족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인기를 얻고 있는 보은황토대추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부권소비자를 위해 아줌마 축제에 나선다.

지난해 생대추판매를 시작해 전국적으로 생대추바람을 일으킨 보은황토대추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일교차가 큰 고랭지서 생산되어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3년 전부터 대추밭에 비닐덮개를 씌우는 '비가림 재배법'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 같이 비가림시설로 재배해 대추 1개의 무게가 50g 내외로 자두나 계란만한 크기에다가 당도가 34브릭스(brix)에 이를 정도로 최고 품질을 보여주고 있다.

올 아줌마 축제에는 황토대추뿐만 아니라 예전부터 보은농특산품으로 알려진 황토사과와 황토밤 고구마, 배 등의 특산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보은=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세계시장서도 품질 인정, 영동 포도·가공품

   
▲ 영동 포도·가공품
대표적인 포도 산지로 유명한 충북 영동은 포도와 관련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포도=영동군의 대표 품목인 '메이빌(May Vill) 영동포도' 는 일교차가 큰 지역적 특성과 우수한 재배기술력을 바탕으로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품질로 정평이 나 있다. 국내시장 마케팅을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20여t의 미국 수출에 이어 금년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충북 농·특산품 홍보판촉전'과 '영동포도 판촉전'에서 800만 달러의 농·특산품 수출계약을 맺는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다.

▲포도즙=영동대 벤처식품㈜에서 100% 영동포도로 가공한 포도즙이다. 저온열처리 특허기술(특허 제341875호)로 포도를 그대로 짠 제품이어서 맛, 향뿐만 아니라 영양 및 품질 면에서 탁월하다.

▲포도잼=저온열처리 공법으로 착즙한 포도즙을 원료로 제조해 포도맛과 향이 진하다. 젤리타입의 고급제품으로 냉장고에 넣은 후에도 빵에 잘 발라지며 부드럽다. 또한 포도함량이 64%이며 과실 함량이 높고 당 함량은 낮은 저당 고급 잼 이다.

▲포도초=영동대 와인발효식품학과 김동호 교수가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개발한 포도식초음료(영동대학교 맑은자연 포도초)다. 최근 식초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급속히 늘면서 미용과 다이어트, 건강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3년연속 우수브랜드 쌀, 진천 생거진천 쌀

   
▲ 진천 생거진천 쌀
고품질 쌀로 전국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생거진천쌀은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유통 브랜드쌀 평가대회에서 2005년부터 3차례나 우수브랜드쌀로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의 '러브미' 마크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전국 으뜸 농산물 품평회 식미검사에서 대통령상을 3번이나 수상했으며 올해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벨기에 등 유럽 6개국에 수출되는 등 세계 최고의 쌀로 거듭나고 있다.

생거진천쌀은 기름진 황토 흙과 풍부한 물, 일조량 등 쌀 생산에 적합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식품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및 GAP(우수농산물관리)시설 기준에 맞게 설립한 최첨단 완전자동화 시설을 갖춘 가공공장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고품질 쌀로 생산되고 있다.

진천군도 일반 쌀과 차별화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업토양환경정보 시스템체계를 구축하고 정밀토양검정을 실시했다. 또한 농가에 알맞은 품종을 추천하는 한편 맞춤형 친환경쌀 비료를 제조해 전 농가에게 공급, 질소비료 비율을 감소시키고 균형을 이룬 이삭거름을 사용토록 하는 등 환경친화형 고품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진천=송태석 기자 sts@cctoday.co.kr



비타민A·비타민C 풍부, 괴산 청결고추

   
▲ 괴산 청결고추
청정지역 괴산에서 생산되는 괴산청결고추는 맛과 향이 독특해 지난 94년 이후 농산물 품평회에서 연속 품질 대상을 차지한 전국제일 특산물이다.

특히 괴산청결고추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호흡기 질환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한편,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은 체지방을 줄여 비만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괴산군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농협대전농산물 유통센터에서 개최되는 '2008 아줌마 대축제'에 참가해 최고의 브랜드인 괴산청결고추와 절임배추, 괴산사과 외 7개 품목을 홍보와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아줌마 대축제에는 청정괴산에서 생산되는 고구마, 참깨, 잡곡류 등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괴산군이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그동안 괴산군은 청결고추와 절임배추만을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해 왔으나, 앞으로는 김장과 관련된 농·특산품을 연계해 세트식 판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고추는 우리음식에서 없어서는 안 될 다양한 영양소를 갖췄으며, 근래에는 방부제원료나 진통제 등으로도 쓰이고 있다. 

괴산=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효능 입증된 '만인의 보약', 증평 인삼

   
▲ 증평 인삼
인삼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초 식물로 땅에서 나지만, 쉽게 구할 수 없는 약재여서 그 귀함은 고려시대 때부터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금은 사람들에 의해 인위적으로 4∼6년을 키워 약용으로 쓰여지고 있다. 또한 인삼은 병약한 사람들에게 사용할 경우 약재로서의 효능이 크기 때문에 그 귀함은 배가 된다.

증평군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농협대전농산물 유통센터에서 열리는 '2008 아줌마 대축제'에 증평인삼연구회 영농조합법인과 참여해 대표특산품인 증평인삼 효능에 대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아줌마 대축제가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축제인 만큼 증평군은 명품인삼 홍보와 맛보기, 홍삼차 시음 등을 통해 증평인삼과 홍삼제품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가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인삼의 경우 보통 약초와는 달리 알칼로이드가 거의 들어 있지 않으며 PD계 사포닌이 22종, PT계 사포닌이 10종, OLEANANE계 사포닌과 G-RO라는 사포닌이 현재까지 발견, 아직도 인삼 사포닌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전통방식으로 만든 깊은 맛, 제천 장류제품

   
▲ 제천 장류제품
제천 학들영농조합이 생산하는 장류제품은 100% 국산콩을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가공했다.

▲참옻 쌈장=야심차게 내놓는 신제품으로 옻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우루시올' 성분을 없앴다. ㅤ▲옻 된장=정부출연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의 9명의 전문연구원이 3년간 연구·개발한 기술로 제조했다. 2년간 서울대학교 검증을 거친 닭과 함께 끓인 참옻진액만을 사용한다. 삼겹살이나 쌈밥과 곁들여 먹으면 좋다.

▲참옻 간장=다른 제품에 비해 국이나 찌개를 끓였을 때 나는 텁텁한 맛이 덜하고, 개운한 국물 맛을 내는 특징이 있다. ㅤ▲토종 고추장=국내산 재료만 엄선해 6개월 이상 숙성한 고추장. 물엿 대신 엿기름을 이용해 제조해 맛이 뛰어나다. ㅤ▲토종 된장=국산 대두만을 사용했으며, 천일염도 국내산을 고집했다. 3년 이상 숙성해 쌈장이나 찌개용으로 인기가 좋다.

▲토종 검은콩 청국환장=국내산 검은콩 청국장 100%로 제조한 제품으로 아침과 저녁 공복에 20∼30알 정도 섭취하면 좋다. ㅤ▲청국장 분말=국내산 검은콩을 가마솥에 삶아 온돌방에서 3일간 숙성한 제품. 아침, 저녁 공복에 2∼3티스푼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단단한 육질에 강렬한 향, 단양 마늘

   
▲ 단양 마늘
삼국시대부터 재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단양 마늘은 맛과 향이 타 지역 마늘보다 강하다. 마늘 한 통이 대개 6∼7쪽으로 석회암 풍화토 '테라로사' 토양에서 재배되어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해 저장성이 강하다.

특히 단양마늘은 특유의 향이 강해 냄새를 맡아도 거부감이 없고 저장기간이 길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양마늘의 조직이 단단한 것은 소금물 비중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다. 소금물 비중실험방법은 유리컵에 3분의 2 이상 물을 채운다음 소금을 조금 진하게 풀어서 마늘쪽을 담그면 난지형 마늘은 물위로 뜨지만 단양마늘은 모두 가라앉아 단양마늘이 단단하다는 것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다.

단양 마늘의 효능은 옛날부터 양념뿐만 아니라 강장정력(强壯精力)의 스테미너 식품으로 알려져 왔으며 주성분은 살균력이 있는 알리신과 강장효과가 있는 스콜지닌이다. 알리신과 스콜지닌 등 미량 요소들은 일부 박테리아의 성장을 저해하며 동맥을 막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암세포의 형성과 생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무기질 풍부한 웰빙식품, 보령 무화과

   
▲ 보령 무화과
신비의 웰빙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보령 최고의 명품 무화과가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한창 출하 중이다.

보령시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보령무화과는 화학비료 대신 유용미생물(EM)을 중점 사용, 재배해 맛과 품질이 우수한 웰빙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령무화과연구회는 토양재배 3㏊와 상자 수경재배 0.9㏊ 등 3.9㏊의 2중하우스에서 연간 70t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무농약 친환경농산물과 국제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보령에서 생산되는 무화과는 맛, 당도, 품질이 좋아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으면서 주로 농장 직거래와 전자상거래 및 전화주문 판매 등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신선한 무화과를 소비자 집에서 받아 볼 수 있도록 기능성 포장재를 통해 품질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무화과는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며 섬유질과 단백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그 효용가치가 뛰어나며, 명의약서인 동의보감에서는 혈압강하작용을 비롯한 건위·자양·변비 등 활력회복에 좋다고 기록돼 있다.

보령 김성윤 기자 ksy4111@cctoday.co.kr



100% 청양고추만 사용, 청양 고춧가루

   
▲ 청양 고춧가루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청양고추'.

100% 계약재배에 전량 청양고추만 엄선해 위생적인 제조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청양농협의 '청양고춧가루'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청양군 운곡면 후덕리에 위치한 청양농협 고춧가루공장은 지난해 청양군과 청양농협이 42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 첨단 위생시설로 일일 3t의 고춧가루를 생산, 농협 유통망을 통해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하는 고춧가루는 청양산 건고추만을 엄선, 에어브러쉬 세척, 이물질 선별, 자외선 살균, 자동포장 등 철저한 위생공정을 준수해 소비자들이 확실히 믿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ㅤ▲태양초(순한맛, 매운맛) ㅤ▲골드용 ㅤ▲일반용 ㅤ▲명품 등으로 분류, 각각 200g에서 10㎏ 단위로 포장 판매하고 있다.

청양고추는 재배서부터 무제초제, 부직포 사용, 군수 품질보증, 리콜제 등 6단계 차별화 생산시스템을 도입, 이미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품질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청양군이 보증하고 청양농협이 생산하는 청양고춧가루는 그 품질과 신뢰면에서 확실한 차별성을 갖고 있다.

청양=이진우 기자 ljw@ cctoday.co.kr



두 번 구운 바삭한 맛 일품, 홍성 광천 김

   
▲ 홍성 광천 김
홍성 광천의 재래맛김은 12월부터 2월 말까지 생산되는 햇김 가운데 최상급 원초를 선별해 냉동보관한 김을 원료로 사용해 맛과 향이 뛰어나 오래 전부터 김의 본고장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특히 광천의 구이김은 1차로 조미해 초벌구운김을 다시 한 번 조미해 굽기 때문에 더욱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김은 풍부한 단백질과 트레오닌, 발린, 로이신, 이소로이신, 리신, 페닐알라닌, 트립토판 등 각종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B6, B12 등 8종류의 비타민B류와 비타민A·C류가 함유돼 있어 영양식으로도 매우 훌륭한 식품이다.

김에는 특히 육상식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요오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인체의 모든 생리대사를 관여하는 갑상선호르몬의 주원료가 된다.

또 칼슘, 갈륨, 인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으로 체내에서 산성식품과의 균형을 이루도록 해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양밸런스를 유지시켜준다. 여기에 달콤한 맛과 입맛이 사는 아미노산인 글리신과 알라닌이 들어 있어 감칠맛을 낸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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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제54회 백제문화제 주무대가 설치된 구드래 광장에 달빛과 강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백제로 떠나는 열린음악회'가 열려 축제를 한층 빛나게 했다.

부여군이 주최하고 충청투데이 멘토오케스트라가 주관한 이날 공연은 문화예술의 행사로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과 음악의 진수를 들려주었다.

이날 음악회는 부여군민과 국내외 관광객 등 1만 5000여 명의 열기가 보태져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 지난 10일 부여 구드래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54회 백제문화제기념 열린음악회에서 충청투데이 멘토오케스트라 단원과 초청가수 남진이 시민들에게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부여=신현종 기자 shj0000@cctoday.co.kr ☞동영상 cctoday.co.kr 허만진 영상인턴기자
강교상 씨의 지휘와 이수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충청투데이 50인조 오케스트라가 '경기병 서곡, '아를르의 여인 조곡 제2번 중 파랑돌', '사랑의 은하수' 주제곡 '섬웨어인타임(Somewhere in time)' 등을 연주해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바리톤 길경호는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베사메 무쵸 등 클래식한 선율로 잔잔한 감동을 전했으며, 수많은 히트곡으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트로트 가수 문희옥은 '강남멋쟁이', '정 때문에', '성은 김이요', '사랑의 거리' 등을 열창했다.

특히 7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인기가수 남진 씨가 등장하자 옛 향수에 젖은 관광객들의 함성이 구드래 광장에 울려퍼졌고 앵콜을 연발하기도 했다.

공연에 참석한 윤민자(50·부여군 부여읍) 씨는 "코스모스와 백마강의 정취가 어울어진 가운데 군민들을 열광하게 하는 감동의 무대였다"며 "백제문화제 기간 모든 행사도 즐거웠지만 이렇게 수준 높은 공연을 만나게 된 것은 뜻밖의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부여=양근용 기자 yong2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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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몸매는?

2008. 10. 12. 20:05 from 포토스토리

제89회 전국체전 셋째날인 12일 전남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린 보디빌딩 일반 밴텀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정상래(동구청·오른쪽 두 번째)가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수=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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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첫 주민 직선 민선교육감 시대가 '중도하차'라는 불미스러운 일로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인사청탁성 뇌물수수와 일부 교직원들에게 선거개입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아오던 오제직(68) 충남도교육감이 사퇴의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오 교육감은 이날 충청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검찰의 조사를 받아오면서 고민을 많이 했고 지금도 고민 중으로 지역 교육가족들과 도민들을 위해 어떻게하는 것이 옳을까 라는 생각 아래 사퇴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종적으로는 내일(13일) 출근을 해 교육청 간부들과 상의를 한 뒤 결정을 내리고 사퇴가 결정나면 서면 등으로 기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퇴를 결정해도 검찰 조사내용에 대한 진위는 법정에서 다투면 될 것이다"며 "깨끗하게 교육행정을 이끌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첫 주민 직선교육감으로 지역의 기대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데다 내용에 대한 소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의를 표명하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 교육감이 공식 사퇴하면 한석수 부교육감이 교육감의 권한을 대행하게 되고 충남도교육청은 민선 이후 교육감이 2번째로 중도하차하는 불명예를 안게 된다.

오 교육감은 지난 6월 25일 첫 주민직선으로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 7월 22일 제13대(민선 5대) 충남도교육감에 취임한지 불과 석 달도 안돼 불명예 퇴진하게 된다. 현행 법상 교육감 보궐선거가 불가피할 전망으로 내년 4월에 또 다시 선거를 치러야 한다.

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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