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하늘이 그 높디 높은 고도를 자랑하고, 하늘이 선사한 푸르름에 선수들이나 갤러리들이나 한웃음이다. 아마추어대회라고 하지만 그 이름을 무색하게 만들만큼 선수들의 눈빛은 매서웠고 그들의 타는 적확했다. 때로는 호쾌하고 때로는 아기자기한 선수들의 샷에 여기저기서 연신 박수가 터졌다. 얄미운 공은 대기를 곧게 가르기도 하고 때로는 벙커에 때로는 수풀 속으로 몸을 숨기기도 했지만, 그 또한 우리네 사는 인생 같아 함께 가슴 조리고 함께 기뻐했다. 충청투데이와 금산군이 개최하는 ‘제3회 금산군수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과 벌써 4일 앞으로 다가온 금산인삼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3회에 지나지 않지만 선수들의 경기 모습이나 현장에 몰려든 관객들의 열기에 이제는 확실히 자리잡은 전국 규모의 아마추어 골프대회구나 라는 실감이 든다. 완연히 다가온 가을을 축복하는 ‘제3회 금산군수배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의 이모저모를 카메라의 눈으로 담아봤다.

   
▲ 10일 금산 에딘버러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제3회 금산군수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한 여성골퍼가 호쾌한 장타를 선보이고 있다.


   
▲ 대회에 참가한 여성 골퍼들이 대회에 앞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 한 남성골퍼가 파워넘치는 샷으로 벙커를 탈출하고 있다.

   
▲ 의상을 화려하게 차려입은 여성골퍼들이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다.

   
▲ 대회에 참가한 여성 골퍼들이 좋은 성적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한 남성골퍼가 캐디와 함께 그린경사각을 확인하고 있다.

   
▲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에딘버러컨트리클럽에서 갤러리들이 대회를 관전하고 있다.

Posted by 충투 기자단 :
    

같은 생필품이라도 판매처에 따라 가격이 최대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2012년 8월 마지막 주 생필품 가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편의점과 마트, 전통시장, 동네점포 등 200개 판매점의 생필품 371개 품목 가운데 최저가와 최고가 차이가 배 이상으로 나타난 제품은 모두 95개로 전체 25.6%를 차지했다.

판매처별로 가격 차이가 심한 제품은 즉석덮밥과 즉석밥, 아이스크림, 생수, 캔커피, 건전지, 살균소독제, 염모제, 섬유유연제, 세정제, 세탁 세제, 바디용품, 물휴지 등 주로 편의점에서 많이 팔리는 제품들이었다.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제품은 즉석밥 '센쿡 찰진밥(3개입)'으로 제품 평균 가격은 2918원인데 최저 가격은 1970원, 최고 가격은 6750원으로 3.4배 차이를 보였다.

또 아이스크림 '월드콘XQ'는 최저 600원, 최고 2000원, 세정제 '무균무때(욕실용)'는 최저 2000원, 최고 6100원으로 3배 이상 가격차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에서 750원에 구입가능한 즉석덮밥(카레, 짜장)의 경우 편의점에서는 무려 850원 비싼 1600원에 팔리고 있다. 또 아이스크림 '메로나' 역시 대형마트에서는 300원이지만 편의점에서는 400원 비싼 7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가격 차이가 배 이상인 제품은 즉석식품, 빙과류, 음료, 세탁·주방용품, 이·미용품 등이 주를 이뤘다.

염모제와 일반 린스는 조사 대상 8개 제품의 가격 차가 모두 배를 넘었고 일반 샴푸도 5개 제품 모두 배 이상 가격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한 소비자는 “편의점의 24시간 영업을 하다보니 유통과 판매, 유지 비용이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어 어느 정도 가격이 비싼 건 이해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차이가 어느정도여야지 같은 생필품 가격이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충남도내 마을 곳곳을 가로지르는 도랑이 ‘생명의 물길’로 되살아난다. 충남도는 내년부터 5년간 90억 원을 투입, 도내 도랑 300개소를 대상으로 도랑 살리기 운동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번 운동으로 법적 관리 대상에서 제외돼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도랑을 되살려 하천·호소의 수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민 관심과 참여에 운동 성패가 달려있다고 판단, 마을 주민과 지자체, 민간단체, 유관기관, 기업 등이 함께 하는 ‘주민 참여형 운동’으로 추진한다.

지자체가 예산과 행정을 지원하고 시민단체 등은 민관 협력 연결자 역할을 담당, 마을 주민들이 운동의 주체로 나서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대상지는 상수원 및 하천수계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오염 및 훼손 정도가 심한 도랑 등을 우선 선정한다. 선정된 도랑에는 1년 동안 3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각 마을은 △페비닐·농약 빈병·가축 분뇨 등 수거처리 △생활하수 직유입 차단 △쓰레기 적정 처리 등 환경정화 활동 및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마을 도랑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과 사업계획을 세우고 주민들이 직접 수생식물을 식재하는 등 도랑 살리기를 주도한다면 보다 체계적으로 도랑을 살리고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천규 기자 hcg@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골프인구의 저변확대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형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한 금산인삼축제의 성공을 기원키 위해 시작된 본 대회가 벌써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그동안 대회를 치르면서 아마추어 골드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인삼축제에 대한 홍보 역할도 톡톡히 했다고 생각한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골프 역사는 짧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이 각종 국제무대에서 우승하며 국제적 위상을 높일 때면 자랑스러운 마음과 함께 뿌듯함을 느낀다”며 “변화무쌍한 인생역정의 축소판과도 같은 골프는 광활한 초원 위에서 자연을 벗삼아 좋은 공기를 마시며 호연지기를 키우는 스포츠인 만큼 오늘 대회에 참가한 골퍼들도 체력을 유지하며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골프의 대중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과 같이, 대회가 거듭할수록 참가하는 선수들의 기량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아마추어 골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 껏 펼치고 승패를 떠나 선수 간 친선을 다지는 유쾌한 경기가 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가을 화창한 날씨에 열린 오늘 대회가 전국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청정 금산의 이미지를 심어준 것 같아 기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이 있는 금산인삼축제를 찾아 건강도 챙기고 즐거운 가을 추억도 많이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 군수는 “대회 개최를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충청투데이 이원용 사장을 비롯해 금산골프연합회 강구복 회장, 에딘버러골프클럽 관계자 분들에게 많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본 대회가 앞으로 더욱 번창하고 발전해 전국 아마추어 골퍼들의 꿈의 무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금산=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