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의 범죄와 교통사고 발생률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 7대 광역시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경찰청이 발표한 ‘2008년도 지역별 범죄발생 현황’에서 인구 10만 명당 범죄 발생건수가 대전은 3554건으로, 서울(3755건)과 부산(4567건), 대구(4241건), 인천(3887건), 광주(4308건), 울산(3957건), 제주(4799건) 등 타 도시들에 비해 낮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국 7대 광역도시 중 가장 낮고,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서도 전북(3249건) 다음으로 낮은 수치다.

또 '교통사고발생 현황'의 경우 차량 1000대 당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9.5건으로 서울 12.3건, 부산 10.3건, 대구 13.3건, 인천 11.0건, 울산 10.6건, 광주 15.7건 등에 비해 낮았다.

이 같은 결과는 ‘안전한 대전만들기’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학교주변 CCTV 설치와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간이형 중앙분리대 설치, 도레미의 날 운영 등이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시는 평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안전한 대전만들기'를 선포 후 시민안전을 위한 9대 분야 110대 실천과제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유관기관 및 시민이 참여하는 통합적인 재난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대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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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방경찰청은 12일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현재 시행 중인 '보행자작동신호기'와 '좌회전 반감응신호' 체제를 확대 보급키로 했다. 보행자작동신호기는 보행자가 신호등에 부착된 스위치를 눌러 보행신호를 호출하는 시스템이며, 좌회전 반감응신호는 도로에 센서를 설치해 차량이 검지기를 통과할 경우에만 차량신호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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