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31'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09.03.31 KF-16 전투기 태안 앞바다 추락
  2. 2009.03.31 충청 정치권 ‘세종시법’ 한배 타나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 한 대가 31일 낮 12시 20분경 충남 태안반도 서쪽 40여㎞ 해상에서 공중 기동훈련 중 추락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경 충남 서산기지를 이륙한 사고기는 태안반도 서쪽 해상에서 공중기동연습을 하다가 기체가 조종불능 상태에 빠지면서 해상으로 추락했다.

사고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은 추락 직전 조종석을 탈출해 공군의 UH-60 탐색구조헬기와 HH-47 구조헬기에 의해 각각 구조됐으며, 청주의 항공우주의료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KF-16 전투기는 1994년 차세대전투기사업(KFP)의 일환으로 12대를 미국에서 직도입한 데 이어 2차 조립생산과 3차 면허생산 등을 거쳐 2000년 도입을 완료한 기종이다.

하지만 1997년 8월과 9월, 2002년 2월, 2007년 2월과 7월, 2009년 3월까지 모두 6차례 추락사고가 발생해 2007년 7월 조종사의 '비행착각(vertigo)'에 의한 추락 사고를 제외하고는 사고원인이 엔진이상 등 기체결함으로 판명나 이번에도 기체결함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자 공군은 김용홍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구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현재 공군은 130여 대의 KF-16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 전투기의 주요 제원은 기장 15.3m, 기폭 10m, 최대속도 마하 2.0, 전투 행동반경 805㎞ 등이며 대당 가격은 4300만 달러다.

이성우 기자 scorpius75@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충청권 현안인 세종시법 제정을 위해 당적이 다른 지역 국회의원들과 광역단체장 간 초당적 협력이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회동 성사에 나서는 등 4월 중 ‘정-관(政-官)’ 협력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3월 23일자 3면, 31일자 1면 보도

세종시법 처리를 위해 대전, 충남·북 광역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회동해 한목소리를 낼 경우 향후 지역현안 해결의 선례가 될 가능성이 높아 회동 성사 여부 자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대전 중구)는 31일 당 5역회의에 참석해 “충청권 3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회동해 세종시에 대한 의지를 다지자는 제안을 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한나라당과는 이미 협의를 마쳤다”면서 “우리(선진당)가 주선할 예정이며 이 모임에서 대통령께 드리는 건의문 채택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선진당은 이완구 충남지사가 해외출장에서 돌아오면 구체적인 날짜, 장소 등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같은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은 초당적 협력을 위해 광역단체장과의 만남을 성명서 형태로 발표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세종시법을 ‘4월 임시국회 중점처리 30대 법안’으로 명기해 4월 중 처리 의지를 나타냈다.

서울=김종원 기자kjw@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