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의회가 25일 대전시청에서 열려 김홍갑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을 하고 있다.

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대전시는 25일 김홍갑 행정부시장, 이시구 대전시건설협회장 등 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 활성화 협의회’를 갖고 올 하반기 경기 부양책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날 협의회에서 하반기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해 금강살리기사업에 투입되는 2조 5000억 원 중 시에서 건의한 갑천·유등천 복원사업 등 8845억 원이 확정되도록 지속 건의하고, BTL(임대형 민자사업) 재정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민간발주사업은 60% 이상 지역업체 참여권고를 계획하고, 시와 산하기관은 80% 이상, 공공기관은 40%를 목표로 삼아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을 50%로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시장은 “하반기에도 재정 조기집행,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하고, 특히 금강살리기 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를 적극 협의하겠다”며 “하도급 참여율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과 제도 개선, 시책 강화를 통해 수주율을 증진시켜 지역 건설경기가 부양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38%에서 8%포인트 상승된 46%를 기록, 지역건설 활성화 추진 성과를 나타냈다. 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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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기 충남도교육청 국장  
 
대전시·충남도교육청은 25일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7월 1일자로 각각 단행했다. <명단 본보 홈페이지(www.cctoday.co.kr) 게재>충남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4급 서기관 2명의 3급 부이사관 승진을 포함, 5급 이상 34명과 6급 이하 및 기능공무원 312명이 자리를 옮기거나 승진했다.

김종성 도교육감 취임 후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인사에서 이영기 본청 기획관리국장은 지난 1월 서기관으로 본청 기획관리국장 직무대리를 하다가 이번에 부이사관이 되면서 직대 꼬리를 뗐다. 또 홍승오 본청 교육시설과장이 충남평생교육원장에 승진 임명돼 도교육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기술직 출신 부이사관이 나왔다. 홍순호, 박연기, 양범석 사무관은 서기관으로 승진해 각각 본청 의사과장과 혁신담당관, 본청 교육시설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김순희 본청 초등교육과 학사담당이 청양교육청 관리과장으로 자리를 이동해 이명실 공주교육청 관리과장에 이어 두 번째 여성 관리과장이 배출됐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 1일께 예정된 도교육청 조직개편에 맞춰 9월 교원 정기인사와 함께 일반직 후속인사를 추가로 단행해 조직개편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승진 21명, 전보 288명, 퇴직 2명, 신규임용 41명 등 5급 이하 지방공무원 352명에 대해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6급 이하 중하위직 위주로 실시된 이번 인사는 지난 3월 1일자 인사 이후 부서 간 및 학교 급별 정원조정 등을 반영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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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 심리가 살아나고, 제조업 생산·수출 등의 지표가 개선 움직임을 뚜렷히 하면서, 충북지역 경기가 최악 국면을 벗어났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5일 ‘충북지역 경제동향과 소비자 동향조사’를 통해 제조업 생산은 전기·전자 등에 힘입어 4월 5.8% 상승하는 등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수출도 정보통신기기의 호조로 감소 폭이 크게 축소돼 4월 22.1% 감소에서 5월 19.4% 감소로 개선 움직임이 뚜렷해졌다고 발표했다. 특히, 소비의 경우 승용차 등 내구재 약세 탓에 감소세를 벗어나지는 못했으나, 소비자 심리지수(CCSI)가 6월 들어 109를 기록하며 전달에 이어 밝은 전망을 이어갔다.

한국은행 충북본부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충북지역 250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자심리지수를 조사한 결과, 지역민들은 현재 경기와 앞으로의 경기전망을 좋게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역민은 “현재 생활형편이 다소 나아졌다(89)”고 인식하고 있으며, “현재(93) 및 향후(111) 경기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업의 자금사정도 개선 양상을 보이며, 어음부도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해 8월의 0.22% 수준인 4월 0.51%, 5월 0.24% 등으로 하락했다.

부도업체수도 3월 이후 평균 4개 정도로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자금사정 BSI는 3월 73, 4월 73, 5월 87 등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생산이 증가로 돌아서는 등 일부 경제활동에서 개선 움직임이 나타나고, 가계 및 기업의 경제심리도 꾸준히 호전되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 경기개선 움직임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 경제지표의 개선이 충북지역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full-fledged recovery)으로 이어질 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분석도 있다.

하반기부터 정부의 경기부양 예산집행 규모가 줄어 드는데다 글로벌 경제의 회복 전망도 분명치 않기 때문이다. 지역소재 기업들은 반도체 장비 등 기계류, 운수 장비 등을 중심으로 설비투자를 여전히 줄이고 있다.김현진 기자 lione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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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치르게 되는 2011학년도 대입에서 고교등급제와 본고사·기여입학제를 금지하는 이른바 '대입 3불(不)' 정책이 그대로 유지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5일 대학 총장과 시도 교육감, 고교 교장, 학부모 대표 등이 참여하는 대입전형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2011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본사항에 따르면 초·중등 교육 정상화와 학생 선발의 공정성 등을 위해 고교등급제, 본고사, 기여입학제는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또 점수 위주의 학생선발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의 인성과 창의력,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선진형 전형'을 대학들이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신설했다.

모집시기는 수시, 정시, 추가모집으로 구분되며 2010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 1학기 모집은 시행되지 않는다.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010년 11월 11일 시행되고, 성적은 2010년 12월 8일 통지된다. 수시모집 기간은 2010년 9월 8일부터 12월 7일까지며 정시모집 기간은 2010년 12월 17일부터 2011년 2월 22일까지, 추가모집은 2011년 2월 23~28일이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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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의약품의 슈퍼마켓 판매에 대해 청주시민 70%가 찬성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가정에 상비해두는 의약품들에 대해 판매장소 확대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의약 오남용에 대해 제도적인 안전성보다는 편리함만을 추구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가정 내 일반의약품의 사용실태와 일반의약품 슈퍼 판매 허용에 관한 소비자의식에 대해 조사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왔기 때문에 편의성과 안전성에 관한 논란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충북지회는 지난 1~12일까지 청주지역 거주자 중 20대 이상 60대까지 성인 남녀(나이, 연령 5:5비율) 100명을 대상으로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허용에 대한 소비자의식 설문조사 결과 69.7%가 긍정적 평가를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편의점 및 슈퍼마켓 등에서 일반의약품 판매 허용에 대해 찬성하는 이유는 구입의 편리성과 원하는 제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을 이유로 꼽았다.

이에 반해 15.63%는 일반의약품 슈퍼판매에 대해 반대의견을 보였으며, 이유로는 약의 오남용과 전문가의 처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반의약품 판매허용 장소에 대한 질문에는 편의점이 36.73%로 가장 많았고, 슈퍼마켓(23.73%), 대형할인점(20.91%), 일반소매점(12.43%)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의약품 판매장소가 확대된다면 판매 허용 약품 종류로는 소화제(19.32%), 진통제(16.63%), 감기약(14.67%), 자양강장제(피로회복제·12.23%), 비타민제(9.54%)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청주지역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가벼운 질병에 대해 의사처방 없이 일반의약품으로 대체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선진국(미국이나 일본) 들이 일반의약품의 슈퍼마켓 판매를 허용했으니 우리도 허용해야 된다는 것은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일부 시민들은 조심스럽게 입을 모았다.

주부 안 모(34·청주 흥덕구 산남동) 씨는 “일반의약품의 슈퍼마켓 판매가 허용될 경우 그동안 과다한 진료비가 부담됐다는 환자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장기간 임의대로 복용할 경우 의약품 오남용에 대한 문제점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의약품’은 약사법 제2조 제13항 규정에 의거, 오용·남용의 우려가 적고 의사 또는 치과 의사의 처방에 의하지 아니하고 사용하더라도 안전성 및 유효성을 기대할 수 있는 의약품 또는 의약품의 제형과 약리 작용상 인체에 미치는 부작용이 비교적 적은 의약품을 말한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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