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기사 더보기▼양승조 충남지사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총력전 펼치겠다”

 

 

"충남에 공항 유치"…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총력전 -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6일 “지난주 서해선 KTX 직결 성과에 이어 또다른 충남 숙원 사업인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양 지사는 이날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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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간월도일원서 내달 23일까지 세계철새기행전
천수만 일대 하루 70여만마리 보는 탐조기행 흥미진진


그들이 비상한다.

높은 가을 하늘 사이로 힘껏 뛰어올라 움츠렸던 날개를 활짝 편다. 무리지어 펼쳐지는 수천 마리 철새들의 군무는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웅장하고 가슴 벅차다. 드넓은 천수만의 들녘이 가을로 물들었다.

갈색 옷으로 갈아입은 갈대와 웅장한 담수호의 모습은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가득 머금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는 생명이 살아 숨 쉰다. 추운 겨울을 나려는 수많은 철새들이 목적지까지 가기 전 천수만에 잠시 둥지를 튼다. 철새들에게 이곳은 일종의 간이역인 셈이다. 수 만 마리 철새들의 군무가 장관을 이루는 충남 서산 간월도는 그야말로 철새들의 천국. 그 곳으로 가을여행을 떠나보자.


△철새 만나러 가는 길

간월도의 갈대숲 비포장도로로 버스 한 대가 지나간다. 울퉁불퉁 다져지지 않은 길이기에 승객입장에서는 더욱 재미있다. 지평선이 보일 듯 말 듯 드넓은 들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뻥 뚫리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사람들이 버스에 몸을 실은 이유는 바로 철새들과의 만남을 위해서다. 만남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을 무렵, 차창 밖에서는 100여 마리의 노랑부리저어새들이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며 하늘로 날아오른다. 여기에 뒤질세라 청둥오리, 황새 때들도 날개 짓을 선보인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철새탐조기행이 마침내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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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철새들의 대향연


충남 서산시 간월도 일원에서는 내달 23일까지 '2008 서산천수만세계철새기행전'이 열린다. 우리나라를 찾는 겨울 철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철새 가이드들과 함께 천수만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수많은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다. 철새들의 생태를 관찰하는 재미도 솔솔 하지만, 철새 가이드의 철새에 대한 설명도 흥미진진하다. 이곳 천수만 일대는 하루 최대 70여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이다. 찾아오는 철새들의 종류도 무척 다양한데 청둥오리, 황오리, 황새 등 320여 종이 넘는다.

   
▲ 천수만 일대는 하루 최대 70여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국내 최대의 철새도래지이다. 충남 서산시 간월도 일원에서는 내달 23일까지 ‘2008 서산천수만 세계철새기행전’이 열린다./충청투데이 DB

△간월도에서 열리는 특별한 행사


축제가 열리는 간월도 일대에 도착하자 '천수만생태체험관'이 눈에 들어온다. 세계철새기행전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공간으로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 먼저 주제관인 철새안내관에서는 철새기행전에 대략적인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천연기념물관에서는 다양한 조류박제 전시가 열리고 있고, 철새영상관에서는 철새에 대한 흥미진진한 영상들이 상영된다. 미니 공연이 열리는 체험마당관과 장터먹거리마당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생태체험관 입장료는 성인 2000원, 학생 1000원이다.

△철새들과 함께 하는 ‘1시간 30분’

철새에 대한 기본지식을 익혔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탐조기행에 나설 때다. 철새탐조기행은 서산천수만세계철새기행전의 꽃으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철새탐조기행에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으로 주말에는 사람들이 몰려 증차되기도 한다. 철새탐조기행에 드는 비용은 1인 5000원으로 철새탐조기행을 할 경우 생태체험관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철새탐조기행을 시작하기 전 꼭 알아야 할 것도 있다. 자연생태 보존을 위한 기본적인 자세 말이다. 가급적 먼 거리에서 망원경 등을 이용해 고찰해야 하며, 눈에 잘 띄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철새기행을 하다보면 조류의 둥지나 알, 새끼 등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를 훼손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천수만은 지금 철새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그들의 비상을 지켜보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문의 041-669-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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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철새기행전을 위해 천수만 생태체험관은 전시회, 체험마당, 장터 먹거리마당 등을 개최한다. 사진은 간월암 모습. /충청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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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서산 부석사의 템플 스테이는 세상의 번잡함을 떠나 우리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준다. /부석사 제공  
 

'오래된 미래'라는 말이 있다.

흔히 '미래'는 현재의 시간을 기준으로 그 뒤의 시간을 지칭하는 말인데, 그 앞에 '오래된' 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니 왠지 어색하다.

하지만 그 의미를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지향해야 할 가치가 담겨 있는 것 같아 쉽게 지나칠 수 없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은 많은 편리함을 주고 있지만 그것이 곧 행복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다소 불편해도 살가움이 느껴지는 것이 좋고, 사람 중심의 세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이 부러울 때도 많다.

어쩌면 우리가 추구해야 할 미래는 자연과 친구하며 살았던 과거의 모습이 아닐까!



◇“산사체험, 딱딱하고 힘들다고요?”


흔히 템플 스테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힘겨운 산사체험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부석사의 템플 스테이는 다르다. 스님과 함께 다담을 나누며 불교의 자연사상을 이해하고 부석사를 둘러싼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체험여행이 바로 '부석사 템플 스테이'이다.

부석사에서는 '자연과 인간이 한 몸'이라는 것을 깨달으려는 이들을 돕기 위해 연중 내내 템플 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1박 2일이 기본으로 2박 3일이나 그 이상 머물 수도 있다.

템플 스테이에 참여하는 비용도 성인 1박 2일 기준 3만 원(어린이 2만 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스님과 다담 나누고 아침 산책하고

부석사 템플 스테이에 참여하려면 오후 5시까지 부석사에 도착해야 한다.

신청서 접수가 끝나면 입제식이 시작되고 저녁공양(식사)이 이어진다.

이후 계속되는 것은 저녁예불과 다담, 참선배우기, 새벽예불, 아침산책 등이다.

저녁예불은 참가자 모두가 참여하는 템플스테이 첫 번째 행사로 마음을 정갈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저녁예불 이후에는 다담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차를 마시며 참가자들이 서로 인사하고, 스님과 함께 다도에 대한 학습을 한다. 다담시간이 계속되는 동안 마음은 더욱 여유로워진다.

참선배우기는 참선의 기본을 익히는 시간으로 간화선(화두(話頭)를 사용하여 진리를 깨닫고자 하는 선)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들 프로그램을 마칠 때면 산사의 밤은 깊어간다.

산사의 밤이 깊어질수록 자연과는 더욱 친해질 수 있어 좋다. 바람소리, 풀벌레 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고, 달빛의 아름다움 역시 짙어진다.

템플스테이 참여자들이 힘들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새벽예불'.

이른 새벽 4시 30분에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늦잠'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하지만 자유 참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꼭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맑은 공기의 산사의 새벽을 느끼고 싶다면 한 번쯤 참여하는 것이 좋다.

◇‘자연을 벗 삼는 법’을 배우다

산사의 아침은 '산책'으로 시작된다.

아침공양을 끝내고 스님과 함께 부석사 주변을 둘러본다. 그 주변의 야생화와 나무, 곤충들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생생한 생태체험이 가능하다.

바쁘게 살아가는 세상이다.

그리고 항상 주변 사람들과 부딪치며 살아간다. 경쟁하고 또 경쟁한다.

이런 요즘, 서산 부석사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법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자연과 인간은 한 몸과 같다'는 스님의 말이 새삼 떠오른다.

문의 041-662-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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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 점 없이 높게 펼쳐진 파란 하늘에 홀로 떠 있는 태양이 도드라지고, 드문드문 울긋불긋 물들어 한껏 멋을 부린 산과 누렇게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는 들판이 가을의 정취를 더한다.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전국적으로 10월을 전후로 한 해의 결실을 맺는 수많은 축제가 진행되고 있다. 서산지역에서도 하늘과 땅,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알찬 축제로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가을만큼이나 여유로운 넉넉한 인심을 전한다.

   
▲ 서산 6년근 인삼축제
서산 6년근 인삼축제 내일부터 이틀간 서산인삼조합 행사


충남도내 6년근 인삼 생산량의 80%(전국 20%) 정도를 담당하는 서산인삼조합은 서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4·5일 이틀간 서산시종합운동장과 지역 인삼밭에서 축제를 연다.

올해로 5번째 맞는 서산 6년근 인삼축제는 오로지 6년근 인삼을 눈으로 보고, 직접 캐 가거나 인삼 관련 요리를 맛보는 등 인삼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체험위주로 마련된다. 특히 인삼캐기에 참가한 관광객 1인당 3.3㎡ 정도의 인삼밭에서 직접 6년근 인삼을 캐갈 수 있으며, 인삼주 담가가기, 인삼묘삼 심어가기, 인삼미용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인삼 주제 전시관에서는 인삼의 성장과정과 인삼등급별 전시, 인삼요리 등을 실물로 전시해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인삼의 역사 및 서산인삼의 우수성 등이 액자형태로 마련돼 서산 6년근 인삼의 모든 것을 알리게 된다.

여기에 무료로 인삼주와 인삼요리, 인삼사탕 등 인삼을 사용한 갖가지 음식을 덤으로 맛볼 수 있다.

서산인삼조합은 행사기간 중 6년근 인삼을 구매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시중보다 1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10만 원 이상 구매 관광객을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을 통해 150만 원 상당의 수삼교환권 등 모두 500만 원 상당의 푸짐한 상품과 함께 일반관광객들에게도 200만 원 상당의 행운을 돌려줄 생각이다.

김낙영 서산인삼조합장은 "가족과 함께 인삼축제장을 방문하면 서산 6년근 인삼의 신비를 직접 몸으로 느끼고, 가족의 건강을 챙기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산 6년근 인삼의 우수성을 전국에 유감없이 과시하겠다"고 말했다.

23일까지 안견기념관·문화회관서 안견문화제

   
▲ 안견문화제
안견기념사업회는 이러한 우리나라 3대 화가 중 하나인 현동자(玄洞子) 안견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안견문화제를 열고 있다. 2008 안견문화제는 2일 안견기념관에서 추모제를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안견기념관과 서산문화회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 기간 안견기념사업회는 대한민국안견미술대전, 전국 학생미술실기대회, 도자기굽기, 석고뜨기, 마음 그리기 등 미술 관련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 서산 출신 안견 선생의 고귀한 예술혼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또 안견기념사업회는 대한민국미술대전을 통해 입상한 우수 작품들을 별도로 23∼28일까지 문화회관에서 전시회할 예정이다.


천수만 세계철새기행전 내달 23일까지 철새 탐조·생태체험


   
▲ 천수만 세계철새기행전
하늘을 수놓은 수십만 마리의 가창오리 군무를 감상해 볼 수 있는 '2008 서산천수만 세계철새기행전'은 내달 23일까지 부석면 간월도와 천수만 일원에서 개최된다. 철새들의 겨울나기 현장을 망원경을 통해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포인트 탐조대가 간월호 주변 제방둑과 행사장 일원에 설치돼 관광객을 맞는다. 또 철새주제관, 철새영상관, 새소리영상관, 국내·외 철새축제관 등 철새의 모든 것을 내용을 담은 천수만생태체험관도 만날 수 있다.

행사장 주변에는 솟대 공원과 인공연못, 소나무존 등의 조형물이 들어서고 행사기간 박첨지 놀이, 오카리나 공연, 풍물놀이 등 문화예술공연도 개최된다.


해미읍성 병영체험축제
10~12일 조선군사행렬·무예시범


   
▲ 해미읍성 병영체험축제
국내 유일하게 조선 병영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2008 서산해미읍성 병영체험축제는 10∼12일까지 서산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나라를 지켜낸 조선병영, 삶의 지혜가 넘치는 해미읍성'을 슬로건으로 내건 2008 서산해미읍성 병영체험축제는 조선 병사의 무예와 생활을 직접 체험하면서 재미를 찾는 동시에 진정한 무관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주안점을 뒀다.

대표 프로그램인 '무과수련원'과 '조선병영 1박 2일'은 문무를 겸비한 진정한 이 시대의 무관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축제 홈페이지(www.haemifest.com)를 통해 사전에 신청한 참가자들은 1박 2일간 '24반 무예협회' 사범들의 지도에 따라 검술, 권법, 강서이론 등 다양한 병영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훈련을 마친 참가자 중 최고의 실력자인 '장원랑'으로 선발되면 행사 마지막 날 성대한 유가행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또 충청병마절도사의 지휘 아래 절도 있게 진행되는 조선시대 군사행렬과 전통 무예시범, 군 막사에 진열된 조선 병영의 무기 및 의상 등도 구경할 수 있고, 조선시대 병영무기를 알기 쉬운 과학적 원리로 풀어보는 병영무기 과학교실, 전통 군영음식인 주먹밥 만들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실제 죄인으로 분장한 죄수들을 해미 천주교성지로 압송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는 천주교 순교행렬과 옥사 체험을 통해 조선 헌종 12년(1846년) 병오박해 때 처형된 김대건 신부의 유해 일부가 묻혀 있기도 했던 해미 성지에서 한반도에 처음 포교 당시의 역사적 발자취를 되돌아 볼 수 있다.


간월도 바다음식축제
17·18일 서해 해산물 맛체험


   
▲ 간월도 바다음식축제
서해에서 나는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2008 간월도 바다음식축제'가 17·18일까지 어리굴젓 주산지로 유명한 부석면 간월도 앞바다를 무대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가을의 정서가 머무는 아름다운 낙조와 차가운 달빛이 머무는 간월도 청정해역에서 맛있는 가을바다의 먹을거리와 푸짐한 체험행사 위주로 치러진다. 굴 풍년을 기원하는 간월도 굴 부르기 군왕제를 시작으로 대하 맨손잡기대회, 갯벌 체험, 어선체험, 간월암 달빛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체험 중 하나인 갯벌에서 황금조개 찾기나 임무를 주고 도장을 받아오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미션 임파서블, 화롯불을 이용한 야간카페 등은 가족이나 연인, 친구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기간 간월도 일원의 50여 곳의 횟집들은 바다음식 장터로 바뀌고 굴을 이용해 만든 굴 파전, 굴밥, 굴회, 굴국, 어리굴젓 등 10여 종의 굴 요리가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특히 체험 중 하나인 갯벌에서 황금조개 찾기나 임무를 주고 도장을 받아오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미션 임파서블, 화롯불을 이용한 야간카페 등은 가족이나 연인, 친구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서산=박계교 기자 antisif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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