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대전 서남부 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워진다.

지방 공공택지 아파트의 경우 계약한 뒤 1년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도록 한 국토해양부의 ‘8·21 대책’에 따른 것으로, 서남부지구 내 9블록부터 해당된다.

분양권 전매시장은 기존주택매매시장, 분양시장에 이어 제3의 시장으로 불릴 정도로 지역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수 있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10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8·21 부동산 대책’을 통해 지방 공공택지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종전 3~5년에서 1년으로 단축함에 따라 대전 서남부지구 내 아파트는 계약 1년경과 때 되팔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9일까지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한 서남부지구 9블록 ‘트리풀시티’는 내달 하순부터 전매가 가능하다.

또 서남부지구 16블록 엘드 ‘수목토’의 경우 내년 3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지방 분양아파트는 공공택지의 경우 전용면적 85㎡형 이하는 계약 후 5년, 85㎡형 초과는 계약 후 3년간 팔 수 없었다.

그러나 국토해양부의 주택법시행령이 개정,시행돼 계약 후 1년이 지나면 집을 팔 수 있다.

지난해 12월 중순 분양한 대전 서남부지구 9블록 트리풀시티(127~232㎡형 1872가구)는 분양가 상한제를 일찍 도입해 성공한 단지로 꼽힌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에다 유성구의 투기과열지구 해제와 마이너스 옵션 등을 제시한 것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불러 2.6대 1의 청약경쟁률을 올렸다.

대전지역 공공택지의 분양권 전매시장이 사실상 부활함에 따라 부동산 재테크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

기존 주택 매매보다 분양권 거래를 통해 부동산 소액투자가 가능해지고, 등기 시까지 보유할 필요가 없어져 환금성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물론 ‘부동산 시장이 이제 본격 반등할 것’이라는 성급한 판단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향후 주택담보대출 인하와 거래세 인하 등 외부환경이 갖춰질 경우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권 전매 허용이 모든 아파트 단지에 좋은 것은 아니다.

인기 단지는 가치가 올라가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미분양이 많고 입지가 좋지 않은 곳은 전매물량이 쏟아지면서 값이 더 떨어질 수 있다.

업 계 관계자는 “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기 악화로 인해 당장은 거래 활성화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경기 여건이 호전될 경우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권 전매는 정체됐던 주택 거래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데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최근 대전 서남부택지개발지구 내 아파트의 분양권 불법 전매가 성행하고 있어 단속과 대책이 시급하다.

지방 공공택지는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이 계약체결일로부터 1년으로, 이전에 분양권을 넘기는 것은 불법이다.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서남부지구에서 '떴다방' 등이 매물을 확보, 암암리에 웃돈을 얹어 파는 불법 전매를 일삼고 있다.

실제 서남부지구 한 분양 아파트는 현재 웃돈이 붙어 시장에서 버젓이 거래되고 있다.

A 씨는 얼마 전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좋은 층이 있냐"고 문의했다 "5층 이하만 남아 있다"는 답변만 들었다.

이런 와중에 떴다방이 층도 좋고 명의도 직접 해갈 수 있다며 웃돈(프리미엄)을 요구하며 접근, 수백만 원의 웃돈을 주고 계약했다.

그러나 A 씨는 며칠 후 모델하우스를 재차 방문한 결과 계약한 동·호수는 미분양 물량으로 웃돈이 필요없는 가구였다.

이런 식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는 A 씨뿐만이 아니다.

B 씨는 200만 원의 웃돈을 주고 아파트를 계약했다 낭패를 봤고 C 씨는 900만 원까지 얹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정식계약하지 않고 가계약된 물량을 미끼로 일부 업자는 다 팔았다, 한두 개 판 업자도 있다는 말이 나돈다"고 말했다.

피해 사례가 확산되는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이처럼 떴다방은 아파트 분양대행사에게 접근해 일정 금액을 주고 분양권을 가계약한다.

이렇게 사들인 분양권은 수요자들에게 은밀히 접근해 다시 웃돈을 받고 팔아 넘긴다.

떴다방은 전매기간이 아닌데도 자신들의 가계약된, 이른바 로열층 아파트를 제시하면서 수요자에게 접근해 프리미엄을 챙기고 있다.

이것은 분명 정식 계약금을 지급해 최초 계약자가 돼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전에 불법적인 전매를 위해 가계약서를 만들어 언제든지 팔 수 있도록 한 불법행위인 것이다.

이에 대해 모델하우스 관계자는 "지금은 100% 분양률을 기록하지 못해 모델하우스에서 상담을 받으면 계약하지 않은 동·호수를 알려주고 있다"며 "그러나 가계약된 가구 중 본계약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도 있다"고 전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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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서남부 3단계 미개발 지역이 오는 2018년까지 시가화조정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제한된다.

대전시는 14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서남부 3단계 개발예정지구 내 98만 3700㎡에 대해 향후 10년간 시가화를 유보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전체 3090㎢인 3단계 지구 중 미개발 자연녹지 지역인 유성구 원내·교촌·대전동 일원과 서구 관저동 일원(98만 3700㎡)에 대한 개발행위 제한은 오는 2018년까지 10년 더 연장된다.

서남부 2단계(3972㎢)와 3단계(3090㎢) 건축행위제한 시한은 오는 23일로 끝나지만 시는 3단계의 경우 시가화조정구역으로 묶는 한편, 조만간 개발계획이 수립될 2단계는 건축법으로 개발행위를 계속 제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3단계 개발예정이구는 난개발을 막고 대전시 주택수급 상황을 고려,  단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시가화조정구역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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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전지역 아파트 분양시장도 다시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과 대내외적인 거시경제 침체 등 외부 악재가 여전한 상황이지만 내달 대전 분양시장의 경우 서남부지구 6블록과 8블록 등의 유망단지가 속속 선보이며, 대덕구에서도 옛 풍한방직 터에 들어설 '금강엑슬루타워'의 분양이 이어진다.

최대 관심사인 분양가는 서남부 6블록의 경우 3.3㎡당 729만 원, 서남부 8블록은 860만∼870만 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먼저 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서남부지구 6블록에서 10월 분양 스타트를 끊는다. 주공은 서남부 6블록의 휴먼시아 공공분양 아파트 854가구를 내달 6일부터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10월 분양예정인 주요 단지]

위   치

 시행사

규모

주택형(㎡)

분양시기

서남부지구 6블록

대한주택공사

854가구

99, 112

10월 6일

서남부지구 8블록

신안종합건설

540가구

129, 164, 266

10월 초

대덕구 석봉동 옛 풍한방직터

풍림산업

1312가구

92, 56, 191.73

10월 20일경


서남부 6블록 휴먼시아 공급면적은 99㎡형(전용 74㎡) 224가구, 112㎡형(〃 84㎡) 630가구로,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729만 원 수준이다. 서남부 6블록 휴먼시아는 최초 주택공급계약 체결일로부터 1년간 전매가 금지되며 입주는 2010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주공은 30일 유성구 봉명동 유성네거리 부근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며 내달 6일 1순위 접수에 이어 7일 2∼3순위, 8일 무순위 등을 대상으로 접수한다.

주공 관계자는 "서남부 6블록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 유성온천역과 호남고속도로 유성IC 등이 인접해 뛰어난 교통환경과 자연친화적인 주변경관이 어우러져 있다"며 "모던클래식을 지향하는 내부마감재와 단지 내 테마공원 조성, 첨단 홈네트워크시스템 등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서남부 6블록에 이어 서남부 8블록에서도 신안종합건설이 '신안인스빌' 540가구를 분양한다. 신안종합건설은 지난 24일 서남부 8블록 신안인스빌 모델하우스 오픈을 앞두고 내부 품평회를 가졌다. 분양가는 860만∼870만 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남부 8블록 신안인스빌 공급면적은 129㎡형(39평) 220가구, 164㎡형(49평) 314가구, 266㎡형(80평) 6가구 등 총 540가구이다. 신안종합건설 관계자는 "10월 초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며 분양가는 3.3㎡당 860만∼870만 원 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풍림산업이 대덕구 석봉동 옛 풍한방직터에 짓는 '금강엑슬루타워'도 분양 초읽기에 들어갔다. 풍림산업은 금강엑슬루타워에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적용한 시설들을 곳곳에 선보이기 위해 내달 1일 대덕구청에서 삼성전자, 대덕구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풍림산업은 내달 '금강엑슬루타워' 2개 단지 중 1개 단지 1312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금강엑슬루타워 2개 단지 규모는 92.56㎡형(28평) 568가구, 115.70㎡형(35평) 776가구, 138.84㎡형(42평) 192가구, 158.67㎡형(48평) 384가구, 191.73㎡형(58평) 392가구 등이다.

풍림산업 관계자는 "10월 17∼20일 사이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지만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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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서구 탄방1구역 주택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가는 얼마나 될까?

대전 둔산권 아파트단지로 분류할 수 있는 탄방1구역 주택재건축 아파트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오는 8일 마감될 예정인 가운데 분양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실수요자에게는 분양가에 따라 청약전략도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4일 탄방1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탄방1구역 재건축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42층, 1370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조합원분 500여 가구를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을 분양할 예정이다.

가구별 타입은 111㎡A형(33.57평) 318가구, 111㎡B형(〃) 84가구, 111㎡C형(〃) 84가구, 111㎡D형(〃) 84가구, 140㎡A형(42.34평) 303가구, 141㎡B형(42.65평) 101가구, 172㎡A형(52.02평) 160가구, 172㎡B형(〃) 236가구로 각각 계획돼 있다. 그러나 이는 공동주택 신축공사 건축심의와 주택건설사업승인 과정 등을 거치면서 다소 조정될 수 있다.

분양가는 시공사가 선정된 후 분양가 산출 근거에 의해 책정되기 때문에 현재로선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조합 측이 현장설명회에서 조합원분 분양가를 3.3㎡당 770만∼810만 원 수준으로 제시해 탄방1구역 일반 분양물량 분양가는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재건축아파트의 일반 분양물량이 조합원분보다 높은 선에서 분양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조합원분의 분양가가 이대로 굳어진다면 탄방1구역 일반분양물량의 분양가격이 서남부지구 신규물량보다 높게 책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벌써부터 3.3㎡당 1000만 원을 육박하는 수준에서 책정될 것이라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달 1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일반분양물량의 분양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며 "그렇지만 조합원분 분양가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에서 책정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곳에서 일반분양분이 언제 나올까 하는 것도 관심사이지만 특히 분양가가 분양흥행에 직결돼 있어 초미의 관심사"라고 말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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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남부지구 3블록 한라비발디가 오픈한 가운데 지난 30일 대전시 유성구 상대동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시민들이 단지 조형물을 살펴보고 있다. 신현종 기자 shj0000@cctoday.co.kr

명품주거단지를 표방한 대전 서남부택개발지구 3블록 '한라비발디'가 지난 주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방문객을 맞았다.

대전지역 하반기 분양시장을 연 신호탄 탓인지 주말과 휴일 2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분양시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대전도시철도 유성온천역 부근 옛 서남부 9블록 트리풀시티 모델하우스를 리모델링한 '한라비발디'의 모델하우스에는 3개의 유니트가 있다.

공급면적별로 차별화된 컨셉트가 적용돼 모던하고 실용적인 공간배치에서부터 중후한 멋까지 고루 감상할 수 있다.

한라비발디 모델하우스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첨단시스템과 효율적인 공간설계 등이다.

초고속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첨단 홈네트워크시스템으로 생활의 편리를 강조하는 설비가 입구에서부터 욕실까지 구석구석 배치돼 있다.

무엇보다도 실내외공기를 순환시켜 항상 쾌적한 실내를 유지하는 세대 내 환기시스템과 쓰레기 이송설비시스템이 손꼽힌다.

이와 함께 주방에는 주방TV폰, 개별정수시스템, 절약형 원터치 전자밸브, 음식물쓰레기 건조기, 야채과일세척기, 행주·도마살 균기 등이 제공되고 빌트인으로 냉장·냉동고와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가스쿡탑(4구)가 분양가에 포함시켜 설치했다.

주방가전제품을 빌트인으로 기본 제공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하고 탁트인 거실공간을 확보했다. 또 최상층의 경우 거실천장고를 3.3m까지 높여 개방감을 높였고 가변형 벽체를 적용했다.

163㎡형의 경우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통로가 긴데다 복도에 조명까지 설치해 호텔 분위기를 연출시킨다.

백 모(43·서구 복수동) 씨는 "대리석 아트월과 친환경 고급마감재가 눈길을 끌었고 특히 내부공간이 넓어보였다"며 "대부분이 분양가에 포함돼 확장여부만 결정하면 되는 것도 맘에 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한라비발디의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860만 1000원으로 결정됐다.

공급규모별 3.3㎡당 분양가와 총 분양가, 확장비용을 살펴보면 132㎡형의 경우 3.3㎡당 869만 9000원으로 총 분양가는 3억 4800만 원, 확장비용은 1200만 원 정도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Posted by 대청호블루스 :
'서남부냐, 학하냐?' 주택건설업체들이 대전지역에서 그동안 미뤄왔던 분양 물량을 하나 둘씩 쏟아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추석을 전후로 서남부택지개발지구와 학하지구 등 주목할 만한 알짜 단지가 잇따라 선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주택업계가 대전에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것은 국토해양부가 서남부지구 내 주택건설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절차를 정상화하라'는 지침을 대전시에 전격 시달한 것과 때를 맞춘 것이다. 수요자들의 최대 관심은 분양가는 얼마나 될까, 어느 단지를 선택해야 할까 등이다. 수요자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서 남부와 학하지구 각 블록별 시공사 및 단지 규모, 평형, 분양 가격 등을 알아본다. 편집자

대전 서남부지구

도안공원이 걸쳐 있고 갑천 유역으로 도안평야가 펼쳐진 서남부지구는 지역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동시에 갖췄다.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 서남부지구 1단계는 서구 가수원동에서 유성구 봉명동으로 연결되는 갑천 서쪽 일대 614만 8788㎡에 조성되는 신도시다.

오는 2011년까지 2만 3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호남고속도로 서대전IC와 유성IC가 인접해 있고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가 10㎞ 안에 있다.

둔산 신도심과도 가까워 기존 도심을 분담하는 신도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 월평공원과 복명공원, 도안공원 등 풍부한 녹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자연친화적인 주거단지로서의 가치를 확보하고 있다.

서남부지구에서는 연말까지 3블록 한라비발디 752가구, 8블록 신안인스빌 540가구, 15블록 우미 린 1057가구, 17블록 신일유토빌 1653가구 등이 나올 예정이다. 현재 분양 일정이 확정된 아파트는 3블록 1개 단지다.

한라건설은 29일 서남부 3블록 한라비발디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이다.

공급규모는 ㅤ▲132㎡형(39.92평) 235가구 ㅤ▲134㎡형(40.53평) 25가구 ㅤ▲159㎡형(48.09평) 185가구 ㅤ▲160㎡형(48.39평) 120가구 ㅤ▲163㎡형(49.30평) 187가구 등 중대형 평면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특히 3블록은 택지 분양 당시 경쟁률이 109대 1을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곳이다.

15∼28층의 초고층 단지로 판상형과 탑상형의 조화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시키고,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와 공원을 향한 통경축 확보로 쾌적한 단지환경을 조성한다.

신일건업은 서남부 17블록에서 총 1653가구를 분양한다. 서남부 17블록 신일유토빌은 대지 12만 7662㎡, 건축면적 1만 8042㎡, 용적률 199.97%, 지하 2층 지상 12∼30층 규모다. 갑천과 도안공원으로 둘러싸여 조망이 가능하다.

가구별 타입은 ㅤ▲84.540㎡형(25.57평) 108가구 ㅤ▲84.970㎡형(25.70평) 56가구 ㅤ▲114.958㎡형(34.77평) 322가구 ㅤ▲114.990㎡형(34.78평) 180가구 ㅤ▲131.850㎡형(39.88평) 188가구 ㅤ▲131.555㎡형(39.79평) 394가구 ㅤ▲131.909㎡형(39.90평) 275가구 ㅤ▲151.457㎡형(45.81평) 110가구 ㅤ▲169.495㎡형(51.27평) 16가구 ㅤ▲188.625㎡형(57.05평) 4가구 등이다.

신안건설은 서남부 8블록에서 129㎡(39평) 220가구, 164㎡(49평) 314가구, 267㎡(80평) 6가구 등 총 54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서남부 15블록에 1057가구를 공급한다.

서남부 15블록 우미린은 적용대지면적 6만 6179㎡, 연면적 16만 8370㎡, 용적률 186.44%, 지하 1층 지상 15∼25층, 13개동 규모다.

가구별 타입은 ㅤ▲117.2032㎡형(35.45평) 340가구 ㅤ▲113.5648㎡형(34.35평) 219가구 ㅤ▲116.1691㎡형(35.14평) 42가구 ㅤ▲116.3162㎡형(35.18평) 41가구 ㅤ▲114.6187㎡형(34.67평) 50가구 ㅤ▲114.9960㎡형(34.78평) 98가구 ㅤ▲114.2311㎡형(34.55평) 223가구ㅤ▲116.6893㎡형(35.29평) 44가구 등이다.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16블록에 위치하고 있다. 근린공원이 인접한 친환경적 주거단지로 서쪽으로 계룡산, 동쪽으로 갑천이 위치한다. 또 서대전IC가 인접해 지역 간 이동이 편리하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분양가격이다.

우선 한라건설에서 3.3㎡당 875만 9000∼884만 5000원으로 정해 유성구청에 분양승인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평당 800만 원 후반대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9월에 예정된 표준건축비 인상분을 적용한 서남부지구 아파트의 분양가격은 900만 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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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하지구 제일건설 오투그란데 모델하우스. 신현종 기자 shj0000@cctoday.co.kr



대전 학하지구

대전시 유성구 학하지구는 유성구 학하동과 덕명동, 복용동, 계산동 일대 178만 9000㎡에 달하는 서남부지구에 이어 대전에서 두 번째로 큰 택지개발지구이다.

기존 택지개발지구와 달리 화산천과 복용도시, 자연공원, 수통골 유원지, 계룡산 국립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또 유성IC에서 경부고속도로와 대진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대전∼당진고속도로, 대전외곽순환도로 등이 연결돼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서남부택지개발지구나 대덕테크노밸리와도 가까워 앞으로 동반상승효과도 기대된다.

학하지구는 개발초기부터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전원형 개발계획을 표방했다. 따라서 학하지구를 관통하는 화산천(지구내 2.2㎞)을 생태 하천화하고 저류지 3곳을 생태공원으로 만드는 등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 속 생태환경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화산천 주변에는 사계절 야생화단지와 산책로, 인공여울 등을 설치해 자연형 하천이 연중 마르지 않고 흐르게 된다.

학하지구는 전국 처음으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생활환경이 완비된 '보행자 중심의 무 장애거리, 테마(자연과 사람)가 있는 거리'가 조성된다.

따라서 어린이나 임산부, 노약자들을 위해 험프형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보도경사면은 1% 이내로 조정돼 장애 여부에 관계없이 생활하기 편하도록 만들어진다. 또 환경친화적 명품단지 조성의 일환으로 235억여 원을 들여 진공청소기시스템의 원리를 이용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을 설치해 신개념의 주거공간을 엿볼 수 있다.

자동집하시설 설치로 하루 29톤 정도의 가정쓰레기가 중앙 집하시설로 자동운반돼 단지 내엔 쓰레기통과 청소차량이 보이지 않는 쾌적한 주거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분양 계획물량은 4121가구로 이중 계룡건설과 제일건설이 모두 2300가구가 넘는 아파트 분양을 계획 중이다.

학하지구에서는 제일건설의 오투그란데와 계룡건설의 리슈빌이 선보인다.

제일건설은 학하지구 2블록과 3블록에 오투그란데 118∼152㎡형 16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2블록의 공급규모는 ㅤ▲118㎡(35평)형 A타입 374가구 ㅤ▲118㎡(35평)형 B타입 142가구 ㅤ▲131㎡(39평)형 282가구 ㅤ▲152㎡(45평)형 200가구 등으로 총 998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3블록은 지하 2층, 지상 25층 규모로 가구별 타입은 ㅤ▲124㎡(37평)형 A타입 96가구 ㅤ▲124㎡(37평)형 B타입 187가구 ㅤ▲124㎡(37평)형 C타입 95가구 ㅤ▲141㎡(42평)형 154가구 ㅤ▲165㎡(49평)형 70가구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학하지구 4블록에서는 지역 대표업체인 계룡건설이 리슈빌을 통해 국내 정상급의 기술력을 선보이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계룡건설이 분양하는 학하지구 4블록은 ㅤ▲114㎡(34평)형 194가구 ㅤ▲115㎡(34평)형 122가구 ㅤ▲132㎡(39평)형 194가구ㅤㅤ▲158㎡(47평)형 194가구 등 총 704가구로 이뤄져 있다.

나머지 1블록(제일건설)과 5블록(개인집단환지), 6블록(㈜인코씨엔씨)은 분양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학하지구는 예로부터 명당이라 불릴 만큼 지리적으로 훌륭한 입지를 갖고 있어 아파트 분양도 예상외로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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