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마트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27일부터 매장에서 직접 판매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충북지역 시민단체들이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 따르면 대형 마트들은 자율적으로 27일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키로 했다.

이와 관련 모 대형 마트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 판매와 관련 아직 본사 지침이 내려오지 않은 상황으로 판매 물량과 부위, 가격 등 세부적인 사항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대형 마트들이 LA갈비 등 뼈 있는 부위와 살코기 등을 전체적으로 취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내 5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쇠고기 전면수입반대 충북대책회의(이하 충북대책회의)’는 이날 긴급회의를 가진데 이어 26일 대형 마트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대한 비평을 내고 미국산 쇠고기 판매 저지투쟁 방침을 수립하기로 했다.

충북대책회의는 또 기자회견을 통해 ‘대형 마트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다.

광우병 관련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논란이 여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인데다 지역경제마저 좋지않은 가운데 대형마트마저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할 경우 가정의 식탁 안전을 담보하지 못할 뿐더러 한우농가의 고사도 불보듯 뻔하다는 시각이다.

충북대책회의 관계자는 “대형 마트의 직원과 통화를 해 봤으나 아직 결정된 것이 아니라고 발뺌하고 있다”며 “지역 대형 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할 경우 대책회의 차원에서 강경한 판매저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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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박2일 일정으로 충청지역을 방문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25일 충남 금산인삼관을 방문해 인삼과 삼산 등 전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동영상 cctoday.co.kr 허만진 영상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이 25일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논산과 금산, 보령, 서천 등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충청권 방문은 지역의 친환경농업 실태와 농산물 유통·판매 현장 및 전원마을 견학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지역 노사모 회원들이 대동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충남 논산시 강경읍 강경젓갈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환담을 나누고 격려했다.

노 전 대통령은 젓갈시장에 들러 상인들이 마련한 음식을 먹으면서 일일이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10여분 동안 환담한 후 연무읍으로 이동해 딸기작목반을 방문, 시설을 둘러봤다.

민주당 당직자 등 3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한 노 전 대통령은 오후 일정으로 금산의 인삼종합전시관과 노사모 회원이 운영하는 인삼가공업체를 방문해 지역 인사들과 환담을 나눴다.

노 전 대통령은 이어 논산·금산 지역 노사모 회원 60여명과 함께 금산의 한 식당에서 만찬을 갖고 대화를 나눴다.

측근 문제와 관련 노 전 대통령은 “지금 상황에서 말하기 참 어렵다. 요즘 보니 내 측근들이 참 많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노 전 대통령은 “참여정부 때도 그런 일이 많았다. 그때는 '이러다가 임기를 못 마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5년 무사히 마쳤다"고 회고했다.

그는 “실제로 측근이라고 말할 수 없는 사람들이 참 많은 거 같다”면서도 “검찰에서 모든 자료를 갖고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실제로 연루됐다고 하는 측근들이 특별한 잘못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을 두고 노 전 대통령은 “영호남을 합한 통합정당을 만들고 싶었지만 열린우리당이 없어져 아쉽다. 그렇지만 민주당 안에서 (열린우리당을) 이어가려는 사람이 있어서 자식같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만찬 이후 보령으로 출발, 하룻밤을 묵은 뒤 26일에는 서천의 어메니티 복지마을과 전원마을을 각각 견학하고 봉하마을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금산=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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