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가 운영하는 대전무역전시관(DCC)과 대전컨벤션센터(KOTREX)의 통합명칭으로 ‘엑스코리아(EXCOREA)’가 선정됐다.

대전시는 최근 시 홈페이지를 통해 대전무역전시관과 대전컨벤션센터의 통합명칭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3047명 중 1332명(44%)이 엑스코리아를 선택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시는 설문조사를 통해 확정된 엑스코리아로 현판 등 각종 시설물을 정비키로 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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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경찰서는 7일 아파트 이웃집에 몰래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박모(40·여) 씨에 대해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1일 오후 6시경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모 아파트 윤모(23·여) 씨의 집에 침입해 1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모두 22차례에 걸쳐 5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박 씨는 올해 2월부터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새로 이사를 온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해 현관문 비밀번호를 몰래 엿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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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을 비롯한 전국 지방공기업의 부채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방공기업의 재정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부채관리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토록 했다.

행정안전부가 민주통합당 백재현 의원에게 제출한 지방공기업 부채현황을 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 133개 지방공기업의 부채 규모는 49조4000억 원으로 평균 부채 비율은 138%에 이르고 있다.

16개 시·도별 부채 비율은 평창동계올림픽 준비중인 강원도가 39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울산 324%, 전북285%, 경남 270%, 경기 246%, 충북 205%, 인천 18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부채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전 24%, 대구 29%, 제주 55%였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건전성 정도를 판단하는 지표로, 부채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부채비율이 150%가 넘는 공기업은 일반기업 기준 투기등급 수준의 부채비율을 가진 셈이다. 백 의원은 "사업의 비용, 효과분석 등을 제대로 하지 않고 방만하게 경영할 경우 지방공기업의 부채가 누적된다"며 "지방공기업의 경영실적에 대한 합리적인 통제, 인센티브 제도, 책임경영을 할 수 있는 능력있는 최고경영자가 확보 등 공기업의 선진화 개혁을 적극 추진해 지방공기업 설립의 기본취지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의 지방공기업들이 50조 원 가까운 부채를 떠안으면서 행정안전부는 7일 지방공기업의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도 지방공기업 예산편성기준'을 마련, 각 지역에 내려 보냈다. 지방공기업들이 내년부터 부채관리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해야 하고, 그동안 7개로 분류돼 있던 지방공기업 예산편성기준도 하나로 통일돼 부채 등의 비교가 쉬워진다.

광역단위와 부채규모 3000억 원 이상 지방공기업은 3∼5년 부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기업별 리스크 관리 전담팀을 구성·운영해 재무 위험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 해야 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공기업들이 부채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부채관리계획 수립을 의무화했다"면서 "계획에는 연도별로 상환해야 할 총액을 정하고 상환을 어떻게 할지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공기업들은 외부차입금 축소와 금융비용 최소화, 수익성 강화, 비업무용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 건전성 강화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 또 성과관리, 예산사업 평가 등을 통한 지출 구조조정을 하는 한편, 기능유사·중복사업을 통폐합·단순화하고 비핵심 산업분야 아웃소싱 대상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야 한다.

이 밖에 상·하수도, 지역개발 등 7개 유형별로 달랐던 지방공기업 예산편성체계도 단일화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각 기업간 수익이나 부채, 인건비 등의 비교가 쉬워진다. 아울러 지방공기업 직원들이 육아휴직 등 장기휴직을 해 대체인력을 고용할 경우, 인건비를 예비비에서 편성할 수 있게 했다.

행안부는 내년 지방공기업의 재정운용 여건에 대해 "지속적인 공사채 발행 통제로 지방공기업의 부채규모는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외부차입금과 공사채 등 금융부채 증가에 따른 이자 부담의 증가는 내년에도 지속적인 재정압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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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10명 중 4명은 등록금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을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대학생 2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1%가 ‘2학기 학자금 대출을 받을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인 68.6%는 이미 1학기에도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종류별로 사립대학에 다니는 학생(45.2%)이 국·공립대학 학생(29.5%)보다 많았다.

전공별로는 예체능계열이 61.9%로 가장 많았고, 상경계열(47.5%), 이·공학계열(40.7%), 사회과학계열(38.9%), 인문·어학계열(32.4%) 등의 순이었다.

대출과 관련해 대학생들 44.9%가 ‘수입도 없는데 빚부터 생긴다는 부담감’이 가장 크다고 답했고, ‘빨리 취업해야 한다는 압박감’(22.9%)이 뒤를 이었다. 또 ‘부모에게 짐이 된다는 죄송함’(9.3%), ‘넉넉지 않은 집안 경제 사정에 대한 원망감’(7.6%), ‘졸업을 해도 성공하기 힘들 것 같은 불안감’(5.9%) 등에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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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이돈구)은 국립산림과학원 소속 임산가공 분야 전문가인 이선영 박사(45)가 세계 최초로 나무에서 추출한 다공성 셀룰로오스 나노섬유로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박사팀은 셀룰로오스를 기계적 방법을 이용해 변화시킨 나노 크기의 셀룰로오스 섬유(직경 20-30 나노미터)에서 유기용매와 물의 배합비 및 두께를 조절해 다공성 셀룰로오스 나노종이 분리막을 개발했다.

셀룰로오스 나노종이 분리막은 리튬이온 전도도가 우수하고 전기화학적 안정성이 있어 고온에서 수축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전해액의 이온투과 정도가 매우 활발해 극성에 관계없이 다양한 종류의 전해액(비극성 및 극성)을 사용할 수도 있다.

현재 대부분의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은 석유계 올레핀 수지인 다공성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에 따라 친환경 소재로 분리막을 만드는 원천기술이 상용화되면 우리나라는 1조 20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세계 리튬이온 2차전지 분리막 시장에서 엄청난 대체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주도한 이선영 박사는 "나무 성분의 40~50%를 차지하는 셀룰로오스는 지구 상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바이오고분자로 나노셀룰로오스를 활용해 초대용량 전극소재, 리튬이온전지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하는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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