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전시당이 최근 대전 중구·유성구의회 원 구성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사태 등에 대해 진상조사를 벌인 내용을 중앙당에 전달키로 했다. 시당은 지난 13일 시당에서 제1차 운영위원회와 상무위원회를 열고 기초의회 후반기 원 구성 사태를 조사한 내용을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민사회단체와 지역 대학교수, 변호사 등으로 구성한 진상조사위원회는 중구·유성구의회 폭력사태와 물의를 일으킨 5명의 의원에 대해 중징계를 하고, 10명의 의원에게 경징계를 요구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시당 관계자는 “지난달 구성됐던 진상조사특별위원회의 조사결과 보고서와 성명서 등 각종 서류를 중앙당에 보고할 예정”이라며 “중앙당에선 전국 지방의회의 원 구성 사태와 관련한 사례를 수집하고 있어 향후 처리 결과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시당은 또 이날 대선 조직 강화를 위해 시당 조직구성도 마무리했다. 운영위원회에는 이상민 시당위원장과 박병석, 박범계, 강래구, 이서령, 박영순, 김인식 위원이 선임됐다. 윤리위원회도 이복섭, 원정화, 홍성학, 최용규, 송용길, 김무길, 맹태호 위원으로 완료했다. 이어 상무위원회는 시당위원장과 6개 지역위원장, 9개 상설위원장, 시의원 등 당연직 위원과 7명의 지명직 위원 등 모두 31명으로 구성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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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15일 충북지역은 동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온다.

14일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번 비는 16일까지 이어지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비와 함께 80~150㎜, 제천 등 북부지역에는 250㎜에 달하는 매우 많은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산사태와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온은 아침 최저 청주 24도, 충주 23도, 추풍령 21도 등 21도에서 2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 기온은 청주 28도, 충주 27도 등 25~28도로 전날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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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15일 대전·충남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온다.

14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16일까지 이어지며,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세종에 80~150㎜, 많은 곳은 250㎜에 달하겠다.

특히 서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20분을 기해 충남 당진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충남 서산, 태안, 홍성 등 3개 시ㆍ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현재 해당지역에는 10~40㎜의 비가 내렸고, 16일 낮까지 많게는 250㎜ 이상 비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기온은 아침 최저 대전·천안·서산 24도, 세종 23도, 보령 25도 등 23~25도, 낮 최고 기온은 대전·세종·서산 27도, 천안·보령 28도 등 27~28도로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까지 오르며, 무더운 곳도 있다. 서해 중부 바다의 물결은 오전 0.5~2.0m, 오후 1.0~2.5m로 점차 높아진다.

한편 기상청은 현재 필리핀 근처에서 이동 중인 제13호 태풍 '카이탁(KAI-TAK)'이 17일께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태풍은 우리나라 부근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가로막고 있어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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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떠난 8월 국회

2012. 8. 13. 22:47 from 알짜뉴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가 13일 ‘개점휴업’ 상태인 8월 임시국회의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펼쳤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향후 국회 의사일정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지만 여·야의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 조사와 내곡동 사저 특검 법안 등을 비롯해 산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 일정을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민주당이 소집한 8월 임시국회는 검찰의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을 막기 위한 ‘방탄 국회’라며 의사일정에 합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양 측은 “아직 결론이 난 게 없다”며 추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8월 임시국회는 결산 등 여당에서 더 필요한 국회이기 때문에 성의 있는 조치를 기다린다”며 “개원 국회에서 합의한 민간인사찰 국정조사, 내곡동 사저 특검, 언론사 파업 청문회 등을 위해서라도 8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다”고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하지만 여·야의 입장이 평행선을 그리며 8월 임시국회의 공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이병욱 기자 shod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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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헌금 전달의혹 ‘조기문의 미소’] 공천헌금 전달 의혹을 받고 있는 조기문 전 한나라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가운데)이 13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부산지검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13일 지난 19대 총선 공천 당시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현기환 전 의원의 제명안 처리를 16일로 연기했다.

홍일표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제명안 논의를 시작하기 전에 현 전 의원이 당 윤리위의 제명결정에 재심을 청구했다”며 연기 이유를 밝혔다.

새누리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제명이 결정된 당사자들은 10일 이내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새누리당은 늦어도 14일까지 윤리위원회를 다시 열고 지난 6일 현기환 전 의원에게 내린 제명 결정에 대한 재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 전 의원에게 3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현영희 의원에 대한 제명 여부 결정도 미뤄졌다.

현 전 의원의 제명안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지만, 현역 비례대표인 현 의원의 제명안은 의원총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새누리당은 이날 최고의원회의에서 의원총회 소집일을 정할 예정이었지만, 현 전 의원에 대한 제명이 보류되면서 의총 소집이 미뤄졌다.

현 의원은 재심을 청구하지는 않았지만, 검찰 수사를 이유로 이날 오후 예정됐던 당 진상조사위원회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 전 의원과 현 의원의 제명 연기와 관련해 민주당은 “새누리당은 윤리위에서는 제명을 결정하고 최고위에서는 이를 번복해 연기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이병욱 기자 shod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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