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지역의 5대 범죄 발생률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청은 18일 올해 발생(11월말 기준)한 살인, 강도, 강간·추행,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는 1만6656건으로 지난해 1만 8064건에 비해 1408건(동기간 대비 7.8%포인트)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죄종별로는 강도가 23%로 가장 크게 줄었으며 살인 17.8%, 절도 12.6%, 폭력 2.3% 등이다. 반면 강간·강제추행 등 성폭력 범죄는 1.3% 늘어났다. 검거율은 감소한 발생률에 따라 0.7% 감소했지만 올해 발생한 살인사건 37건을 모두 검거됐다.

특히 6대 폭력(학교, 가정, 조직, 주취, 성, 갈취) 부분은 발생이 2.3% 감소하고 검거는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절도의 경우 지난 8월부터 지역 내 발생사건에 집중하기 위해 ‘관내사건 집중검거대책’을 추진한 결과 전년대비 검거율(40.7%)이 2.9% 증가해 전국 평균 검거율(37.9%)보다 2.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청 관계자는 “폭력 없는 안전한 충북 구현을 위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5대 폭력 척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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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체육회 이사회가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충남체육회 제공  
 

충남체육회 이사회가 18일 충남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사회에는 안희정 도지사(충남체육회장), 이유찬 부회장 등 회장단 4명과 서범석 도체육회 사무처장 등 이사 18명 등 총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사회는 △제94회 전국체전 상위입상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 △제65회 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 △학교체육활성화 △체육지도자 역량제고 △체육인 인권보호 활동 강화 △해외체육교류 및 선진기술 습득 △각종 대회 유치 및 참가 △가맹경기단체운영 내실화 등 사업계획(안)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또 내년 체육회 예산을 지난해보다 0.2%(1600만 원) 증액된 78억 9500만 원으로 심의, 의결했다. 내년에는 소년체육대회 지원을 위해 2300만 원이 증액된 3억 1900만 원이 편성된 것이 주목되며 경기단체 및 선수육성에서는 우수선수 이주정착금과 인재양성사업 지원금을 9200만 원 감액된 40억 7900만 원으로 편성된 점이 특징이다.

안희정 충남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전국소년체전에서 전국 5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나 전국체육대회에서 목표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2016년 전국체전을 준비하고 내년에 충남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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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 짧아졌다

2012. 12. 18. 23:33 from 알짜뉴스
    

대전·충남 초중고교의 겨울방학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특히 이번 겨울방학은 주5일제 수업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짧아져 내년 1월 방학학교들이 급증한 것이 특징이다.

18일 대전·충남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지역 학교들은 오는 21일부터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충남지역 학교들은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인 겨울방학에 돌입한다.

우선 대전지역의 초등학교들은 21일 절반에 가까운 학교들이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서부관내 73개 초등학교 가운데 29개교, 동부관내 70개 초등학교 가운데 32개교가 오는 21일 겨울방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에는 오는 28일 겨울방학에 들어가는 학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관내에서는 31개교, 동부관내는 25개교가 지난해보다 짧아진 겨울방학에 나선다.

특히 대전매봉초는 내년 1월 4일 방학이 예정돼 있어 대전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가장 늦은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대전지역 중고등학교들의 겨울방학은 이달 말부터 내년 1월 초에 집중돼 있다.

오는 28일 대성여중, 송촌고 등 10여개 학교들이 겨울방학에 들어가 내년 1월 24일 동방여중의 겨울방학까지 대전지역 중고등학교들의 방학이 이어질 예정이다.

충남지역 초중고들은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인 겨울방학이 시작돼 대전보다는 겨울방학 시작일 간격이 좁은 것이 특징이다.

충남지역 초중고들의 겨울방학은 내년 1월 8일 논산 강경고, 청양 정산중, 천안 오성고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올해 겨울방학 기간은 지난해보다 초등학교는 평균 2일, 중·고교는 평균 7일이 감소했다.

주 5일 수업제 전면 시행에 따른 것으로 토요일에 휴업한 만큼 방학이 짧아졌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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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은 막판까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팽팽한 양강구도로 흐르다 보니 정작 후보들의 공약 검증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후보 간에 눈치를 보며 공약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 후보나 문 후보모두 제대로 된 공약집을 선보인 것은 불과 열흘 전이다. 이 때문에 후보가 내세운 공약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투표장을 찾아야 하는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된 유권자들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정치학 관련 교수 등은 선거공보물이나 각 당 홈페이지 등에 게재된 후보 공약을 꼼꼼하게 읽어본 후 투표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박 후보와 문 후보의 충청권 공약은 초점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충남도청 문제에 맞춰졌다. 큰 틀에서 보면 ‘균형발전’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대전 공약 =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국비 지원과 충남도청 이전부지 개발 지원, 원도심 활성화 대책 마련, 충청권 광역철도망 사업 조기 추진, 대전도시철도2호선 건설 등에 대해선 박 후보와 문 후보 모두 지역 공약에 포함시켰다.

차별화된 대전 공약으로는 박 후보의 경우 대전역사 주변을 대전의 랜드마크화하는 철도문화 메카 육성사업 지원과 회덕IC 건설 지원이 눈에 띈다.

문 후보는 박 후보와 달리 대덕 R&D 특구 관련 공약이 많다. 인위적인 출연연구기관 통폐합 저지와 연구원 정년 연장, 공직채용에 이공계 할당 추진 등을 약속했다. 또 도안갑천지구 친수구역 지정에 따른 조기추진 지원을 공약에 넣었다.

◆세종 공약 = 박 후보와 문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세종시와 관련해 매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세종시에 대한 충청권 민심의 민감도를 잘 알고 있다. 그렇다고 세종시에 큰 공약을 내걸 경우 ‘또 세종시냐’는 다른 지역의 반발도 후보들에겐 부담이었다.

이 때문에 두 후보의 세종시 공약은 오히려 밋밋하다는 평가가 많다. 박 후보는 세종시 관련 법 개정 등을 통해 명품 세종시 건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선에서 공약을 마무리했다. 문 후보는 세종시 내 청와대 제2집무실과 국회 분원 설치를 약속했다.

◆충남 공약 = 충남도청사 건립비 등 이전 관련 국비 지원과 보령~세종~경북신도시~울진을 잇는 동서 5축 고속도로 건설, 과학벨트 기능지구 집중 지원 등은 박 후보와 문 후보 모두 공약으로 확약했다.

이밖에 박 후보는 충청내륙고속도로(제2서해안선) 건설 추진을 내세워 공약 차별화를 시도했다.

문 후보는 서해안 유류피해지역 자립기반 구축 지원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공약에 서해안 유류피해 관련 사항이 빠져 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측은 “유류피해에 대한 지원 약속은 박 후보가 직접 구도로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고 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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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전국의 198개 4년제 대학들이 일제히 201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특히 내년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A·B형으로 나뉘어 실시되는 ‘선택형 수능’이 도입됨에 따라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중상위권 수험생을 중심으로 하향·안정 지원이 두드러져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1~2점이라도 더 유리한 대학과 학과에 지원할 수 있도록 치밀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18일 교육과학기술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에 따르면 올해 전국 4년제 대학 198곳은 전체 모집 인원의 35.7%인 13만 5277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올해 정시부터는 수시모집 최초합격자를 비롯 충원합격자도 등록의사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이 줄어 경쟁이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원서접수는 가, 나, 가·나군은 오는 21~26일(6일간)이며, 다군과 가·다, 나·다, 가·나·다군은 22~27일(6일간)이다.

지역의 경우 충남대가 21~26일까지 정시모집에서 1939명을 뽑는다.

한밭대도 이번 정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51.6%에 해당하는 1102명을, 공주대 1107명, 대전대 856명, 배재대 1096명, 목원대 760명, 우송대 635명, 한남대 1068명 등을 각각 선발하지만 수시전형에서 미 충원된 인원을 정시모집에 이월함에 따라 이들 대학들의 총 선발인원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정시모집과 관련 가, 나, 다 군별로 1번씩 모두 3번의 지원 기회가 있는 만큼 소신껏 안정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우선 수험생들은 현재 본인의 성적, 본인의 희망, 현 위치와 조건 등을 두루 고려해야 하며, 군별 전형방법의 차이에 따라 동일학과에서도 군별 경쟁률, 합격점수에 차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적절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또 반영 영역 수, 탐구영역 반영 과목 수, 전형 요소 및 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부여 여부, 지정과목 유무, 수능 점수활용 방식, 내신반영 방식, 대학별 고사 실시 여부 등 대학별 전형방법을 세밀하게 분석해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지원 가능한 대학을 골라내야 한다.

모집 인원도 합격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변수를 줄이려면 모집인원의 변화가 크지 않고,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모집단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 입시결과를 보면 수능 반영 영역 수가 적은 대학, 수능 영역을 수험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대학 등은 예외 없이 경쟁률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의 한 입시전문가는 "수험생들은 대학별 전형 요강과 모집 군별 특징을 고려해 지원자들의 동향을 예측하고, 추가합격자 비율도 확인해야 한다"며 "입시기관의 배치표는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하며, 자신이 직접 분석한 성적 자료를 기초로 최종 판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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