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계위 내달초 민간특례 심의
지주협 권고안 수용 철회 요구
오류 곳곳서… 市 형식적 답변
대전시의회도 뒷짐… 비난 거세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월평공원(갈마지구) 민간특례사업 공론화 과정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는 질의서가 지난달 대전시와 시의회, 공론화를 진행한 한국갈등해결센터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지난해 12월 숙의토론회 과정에서 민간특례사업 반대 측은 갈마지구 매입비용을 640억원으로 발표했지만, 최근 시가 추산한 매입비용은 1388억원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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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의 새 야구장(베이스볼 드림파크) 신축 부지 선정결과 발표를 앞두고 자치구 간 유치 경쟁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김용원 동구 비서실장은 18일 단식농성을 벌이는 가운데 입장발표문을 통해 “대전시는 지난달 보도자료 한 장짜리 분량으로 야구장 부지 선정기준을 발표했다”며 “이 내용은 너무나 비합리적이고 비논리적이며 객관적이지 못한 성정 평가 항목으로 선정 방식을 일방적으로 변경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최근 시의 야구장 부지 선정기준 발표에 대해 객관성 결여를 지적하며 지난 17일 대전역 광장 꽃 시계탑 앞에서 천막을 치고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그는 “이는 야구장 입지 선정 결과 발표를 한 달여 앞두고 용역의 객관성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시를 향한 시민들의 정책적 신뢰를 무너뜨리는 무책임한 행정 편의주의”라고 지적했다. 김 비서실장은 또 시의 움직임이 시민을 위한 입지 선정이 아닌 정무적·정치적 판단으로만 움직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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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 아이파크 시티’에 대한 대전시민의 관심은 대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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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가 끝이난 13일 오후 대전 유성구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선거사무원들이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254명의 조합장을 뽑는 충청권에서는 현직 조합장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일부 조합에서는 오랜 기간 조합장직을 유지해 온 다선의 현직 조합장이 낙선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변화를 원하는 조합원들의 의중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남 181개, 세종 12개, 충북 118개, 대전 17개 등 모두 328개의 투표소에서 조합장 선거가 치러졌다. 

이날 투표 마감 결과 충청권에서는 전체 선거인 40만 8153명 가운데 33만 668명이 투표에 참여해 8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충남의 대전충남양계축협은 전체 선거인 52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해 100%의 투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 충남은 도시권에서 현역 조합장 프리미엄을 갖고 출마한 후보들의 돌풍이 거셌다. 아산의 송악농협에서는 이주선(68) 조합장이 9선 기록을 세우며 현직 조합장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아산 온양농협 김준석(66) 조합장은 2회 연속 무투표 당선으로 4선 고지에 올랐다.

세종에서도 7개 조합 중 6개 조합에서 현직 조합장이 수성에 성공하면서 '현직 프리미엄'의 우위를 다시 한번 각인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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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 현직 조합장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으나 서대전농협과 기성농협에서는 송용범(64)·박철규(56) 당선인이 각각 현직 조합장을 꺾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현직 조합장이 불출마했던 진잠농협과 신탄진농협에서는 김종우(57)·민권기(51) 당선인이 각각 초선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또 임영호(63) 전 국회의원이 동대전농협 조합장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치인 출신 인사의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원예농협 김의영(66) 조합장은 단일 후보 출마에 따른 무투표 당선으로 지역 최다선 기록인 9선에 성공했다.

이번 조합장 선거는 불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중앙선관위가 일괄 관리했지만 금품행위 제공 등 선거법 위반 사례가 속출하는 등 혼탁양상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았다. 특히 현직 조합장들이 대거 당선되는 반복 현상을 보인 탓에 지난 선거에 이어 선거법 개정 여론이 들끓고 있다.

공직선거와는 달리 후보자 정책 토론회나 연설회가 금지됨은 물론 선거운동 허용 범위가 좁아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현 조합장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이 같은 '깜깜이 선거' 영향이 각종 선거법 위반 사례로 이어지는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는 이번 선거의 투표율로도 드러난다. 이번 선거를 시작으로 선관위 등은 공명선거를 구호로 내세우며 조합장 선거 참여를 독려했지만 충청권의 투표율은 81%에 머무르며 지난 1회 선거의 투표율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 때문에 충청권에서는 조합장 선거의 대의성 회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전지역의 한 조합 관계자는 “이번 선거를 계기로 당선자들은 조합 운영에 대한 변화와 개혁을 이뤄 다음 선거에서 정당한 경쟁과 깨끗한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를 통해 충남 156개, 세종 9개, 충북 73개, 대전 16개 조합의 조합장이 선출됐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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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환경부가 '금강수계 보(洑)' 해체 방안을 제시한 이후 시민단체와 정치권, 지역민들의 의견이 각각 엇갈리면서 충청권 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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