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02'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10.03.02 메디컬 그린시티 홍보 ‘발등의 불’
  2. 2010.03.02 선진-한나라 맞대결 예고
     충북도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메디컬 그린시티'의 국내외 인지도 선점을 위한 전략 마련이 요구된다.

의료복합단지로 공동 지정된 대구시는 중소 규모 축제와 문화행사를 통합해 '메디시티'를 주제로 한 '대구 국제 메디 엑스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별히 내세울 지역 대표 축제가 없던 대구가 '의료'를 소재로 국제 규모의 축제 개발에 나선 것이다.

충북도 제천 국제한방바이오 엑스포 등 의료관련 행사 개발로 메디컬 그린시티의 인지도를 높일 전략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오송 첨복단지와 오송 KTX 역세권 등에 연구센터, 메디컬 호텔, 성형·피부·치과 전문병동, 외국 특목고, 외국 문과·경영·공과대학교 등을 입주시켜 의료 관광이 가능한 메디컬 그린시티를 조성할 방침이다.

대구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 중심도시 '메디시티 대구'를 기치로 내걸고 의료특별시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는 내년 약령시와 기존 의료 인프라, 신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축으로 의료 체험과 국제 학술대회, 문화행사, 전시 행사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대구 국제 메디 엑스포' 축제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 양·한방 체험관 운영과 외국인을 겨냥한 의료 투어, 의료기기산업전, 한방산업전, 인체신비전, 의료 서비스 박람회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엑스포엔 대구·경북지역 29개 종합병원과 30개 한방병원 등 1만여명의 의료 인력이 행사에 참여하고 1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초대형 축제로 운영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메디시티를 중심으로 대구를 대표할 수 있는 국제 축제를 개최키로 연구발표회와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이회창 총재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예산은 자유선진당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한라나당의 도전이 거셀 전망이다.

한쪽에서는 벌써부터 선진당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라는 관측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승우(68) 현 군수를 포함해 한근철(59) 예농총동창회장과 황선봉(59) 예산발전연구소장이 지난해 일찌감치 예산군수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고 선진당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 군수와 한 회장, 황 소장이 선진당 공천을 받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최종적으로 예산군수 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선진당 경선은 예산군수 선거 최대의 관심사다.

한나라당에선 지난달 예산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기청(58) 전 예산부군수가 선진당에 맞서는 유일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전체적으로 예산군수 선거는 소속 정당을 떠나 군(軍) 출신과 공직 출신의 대결 양상이다.

육군 소장 출신으로 현직 프리미엄을 안고 재선을 노리는 최 군수는 민선4기 성과물 등을 바탕으로 당내 경선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반면 금산군 군수대행과 홍성군 부군수 등을 지낸 한 회장과 예산군 기획실장과 주민생활지원실장 등을 역임한 황 소장은 풍부한 공직경험과 변화의 기치를 들고 예산군수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단일 후보로 한나라당 공천이 확실시되는 박 전 부군수는 지난해 말까지 예산부군수를 지낸 경력과 행정 전문가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지역 정가는 최 군수와 황 소장의 2강 구도로 압축된 선진당 경선에서 한 회장이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하면서 당내 경선이 향후 예산군수 선거판도를 결정짓는 핵심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열세에 놓인 한라나당도 박 전 부군수를 중심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대대적인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여 예산군수 선거판도를 쉽게 가늠할 수 없는 형국이다.

특히 선거 막판 돌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심대평 국회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중심연합(가칭)’ 창당이 다음 달 중순으로 가시화됨에 따라 이해관계를 계산하는 각 정당과 출마자들의 셈법이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예산=김동근 기자 dk1hero@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