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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27 사채 빚 받으려 낙태까지 시켰다 1
  2. 2009.04.27 대전 경기 회복조짐
     사채 빚을 갚지 못하는 지적장애 부부에게 몹쓸 짓을 한 사채업자들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충남 서천경찰서는 27일 사채를 갚도록 하기 위해 지적장애 부부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도 부족해 부인을 노래방 도우미로 강제 취업시키기 위해 낙태수술까지 시킨 무등록 대부업자 최 모(43) 씨 등 2명을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임신 5개월 째인 지적장애 부인에게 불법 낙태 시술을 한 대전 모 산부의과 의사 A(50) 씨를 업무상 동의 낙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 등은 지난해 7월경 지적장애 2급인 C(35) 씨 부부에게 350만 원을 빌려준 뒤 이를 갚게 하기 위해 10여 차례에 걸쳐 집에 찾아가 협박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최 씨 등은 지난해 11월 22일경 “노래방 도우미 일을 해서라도 돈을 갚으라”며 임신 5개월 째인 C 씨의 부인을 낙태수술 시킨 후 노래방 도우미로 강제 취업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 장애부부는 휴대전화 연체요금과 카드대금 미납 등으로 신용불량자가 되자 사채업자들을 찾아가 돈을 빌렸고 돈을 갚지 못하게 되자 강요에 의해 낙태수술은 물론 도우미 일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scorpius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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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경기 회복조짐

2009. 4. 27. 21:40 from 알짜뉴스
     대전지역 실업률이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대전의 실업률은 3.6%로 경기가 상승세를 타던 지난해 동월(3.8%)보다 0.2%포인트 낮았으며, 전달(4.0%)에 비해서는 무려 0.4%포인트나 떨어졌다.

대전의 실업률은 농·어촌지역(2.1~2.2%)을 합산한 전국 평균(4.0%)보다 0.4%포인트나 낮았다.

또 부산(4.2%), 울산(4.8%), 대구(4.8%), 광주(4.9%), 인천(5.0%) 등 광역시 중에서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대전의 전달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00명(0.5%)이나 늘어난 반면 실업자는 2만 6000명으로 동기 대비 2000명(-5.5%)이나 줄었다.

특히 지난 1월 전국적으로 제조업 취업자 수가 10만 명이나 감소한 데 비해 대전은 오히려 5000명이 증가하는 등 제조업에서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고 있다.

시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민선 4기 이후 진행 중인 기업유치가 고용창출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대전지역 산업단지 입주업체 수는 박 시장 취임 전 496개에서 871개로 375개(75.6%)나 늘었으며, 종사원 수도 1만 5471명에서 2만 1889명으로 6418명(41.5%) 증가했다.

한편 대전의 미분양 주택 수도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3월말 현재 미분양 주택은 3412가구로 지난 2월 말(3676가구)과 비교해 7%(247가구) 감소했고, 4060가구였던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18%(648가구)나 줄었다.

무엇보다 준공된 뒤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 주택이 347가구로 전달(621가구)에 비해 247가구(40%) 감소한 게 두드러졌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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