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01'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09.04.01 대리운전기사 ‘얄미운 상술’
  2. 2009.04.01 이회창 총재, 안면도 꽃박지원 약속
     최근 대리운전업체에 대리 요청을 하는 사람들이 폭주하면서 대리운전비는 부르는 게 값이 돼 버렸다. 최근 유흥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청주시 봉명동 및 율량동에는 대리운전을 이용하려는 고객들로 넘쳐나 저녁시간대만 되면 100건의 대리신청이 지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시내지역 8000원 하던 대리운전비가 최고 2만 원까지 치솟고 있다.

최 모(39·청주시 가경동)씨는 최근 잦아진 술자리 때문에 몇 차례 대리운전을 이용했다가 평균 30분, 늦으면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지난 31일 밤 술자리를 마친 최 씨는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다. 보통 20분 안에 도착했지만 이날은 1시간이 넘어도 도착하지 않았다.

답답한 최 씨는 업체에 전화해 항의했지만 ‘기사분이 없어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말만 반복할 뿐이었다. 결국 최 씨는 1시간 이상을 기다린 끝에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최 씨는 대리운전 기사의 말을 듣고 늦게까지 기다려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됐다.

최근 이 지역에서 부쩍 늘어난 대리운전 신청콜로 인해 대리기사들이 비용이 높게 올라온 것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

실제 A대리운전 업체에 따르면 대리운전 요청이 많아지면서 오래 기다리기 싫어하는 고객들이 적게는 1만 원에서 2만 원까지 가격을 올려 신청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리기사들은 타 지역이나 대리비가 높게 올라 온 고객들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면서 이 같은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A대리운전업체 관계자는 "최근 특정지역에서의 대리운전 요청이 많아 기사 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오래 기다리기 싫어하는 고객들이 대리운전비를 높게 책정, 요청하고 있어 대리기사들이 가격은 높은 것부터 선택하고 있어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업체에서 대리운전비가 높은 것부터 기사 배정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최영덕 기자 ydcho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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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등 지도부가 1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2009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사무실을 방문, 꽃박람회 입장권을 구매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변웅전 의원, 김종구 꽃박람회조직위원장, 이회창 총재, 심대평 대표, 김낙성 의원) 연합뉴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심대평 대표 등 당 지도부는 1일 태안 안면도국제꽃박람회장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당 차원에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 총재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박람회 행사장을 둘러보고, 꽃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입장권 330매도 구매했다.

이 총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에다 꽃과 꿈을 소재로 종합관광자원으로 개발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안면도 꽃박람회는 자유선진당이 21세기 국가발전 모델로 제안한 '강소국 연방제'와 관련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다른 박람회장을 가보면 관람객이 몰려 어쩔 수 없이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상황이 많다"면서 "최악의 교통집중에 대비해 교통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산·태안이 지역구인 변웅전 의원은 “유류피해특별법 통과를 하루 이틀 미루고 있는 정부와 책임이 없다는 삼성, 그리고 56억 원이라는 배상금을 판결한 법원에 분노를 느끼지만 7만 태안군민의 얼굴에서 희망을 보았다"며 “1억 송이 꽃보다 아름다운 태안군민의 깊은 정을 아름다운 바다를 살리기 위해 헌신한 국민 여러분에게 보답하자”고 말했다.

태안=박기명·박계교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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