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아르바이트' 옥천 확진자 동선 공개되자
주민들 “빨리 완쾌해 행복했으면” 응원 물결

사진 = 옥천군은 인근 대전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옥천군 청산면은 5일장을 지난달 25일부터 휴장 중이다. 사진은 30일 오전 청산면 5일장 거리가 텅 빈 모습. 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코로나19 (이하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늘어가면서 지난달 27일 대전 105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충북 옥천 이원면 강모(37) 씨가 코로나 검체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옥천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다.

강 씨는 청주의료원에 입원중이며 가족구성원은 부인 1명으로 부인은 음성으로 판명돼 자가격리 조치중이다.

충북도 역학조사반과 옥천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긴급상황을 공유하고 코로나 확진자인 강 씨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 군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발송했다.

강 씨의 동선은 다른 확진자에 비해 비교적 단순하다. 00:00~01:00 이원면 CU편의점-자택, 08:20~17:50 회사, 18:00~24:00 이원면 CU편의점으로 그는 아침에 일어나 회사에 가고 저녁에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새벽이 넘어서 집으로 왔다.

동선에 나왔듯이 그는 반복된 생활을 매일 규칙적으로 하고 있다.

확진자의 동선을 본 옥천주민들은 젊은청년이 참 열심히 살고 있다며 지역사회 첫 확진자에 대한 비난보다도 걱정되고 안쓰러워 하고 있다. 특히 그를 아는 지인 김모(41) 씨는 “그 친구는 법이 없이도 사는 친구로 너무 착하고 지금까지 남에게 욕 한번 하지않은 정말 착한 사람”이라며 “어렵게 생활하며 열심히 사는 모습에 항상 응원했는데 코로나 확진이되서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30일 본지와 통화에서 강 씨는 “무엇보다 힘든 것은 주위에 피해를 입힌것 같아 심적으로 너무 부담스럽고 힘들다”며 “요즘 안그래도 어려워서 고생하고 있는 편의점 사장과 회사에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강 씨는 “더 열심히 벌어서 대출금을 상환하고 여유가 되면 아이도 갖고 아내와 행복하게 살려고 하루 하루 열심히 일했다”며 “국가에서 치료를 해줘서 정말 고맙지만 회사도 아르바이트로 힘든 상황에 앞으로 살아가는게 걱정”이라고 말했다.

지역주민 박모(56) 씨는 “확진된 옥천사람이 어디를 놀러가서 걸린것도 아니고 대전 105번 확진자와 같은 회사에서 일하다 걸려 어쩔수 없는 상황으로 특히 옥천확진자의 동선을 보고 ‘젊은 청년이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구나’ 하며 속으로 깜짝 놀라기도 했다”며 “같은 지역 주민으로 옥천확진자가 빨리 완쾌되길 바라고 힘들어하지 말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씨는 현재 청주의료원에서 입원중으로 약간의 열이 나지만 치료를 받고 있으며 오는 4일 다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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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13명 추가확진… 일주일간 36명, 대전 다단계판매업發 집단감염 번져
타지역까지 확산…강도높은 방역 필요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가 재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81번 확진자가 대전 중구 오류동에 위치한 애터미 사무실을 방문한 이력이 확인되자 21일 오후 중구 방역요원들이 사무실을 방역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일주일 사이 대전·세종·충남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무더기 확진되면서 충청권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수도권의 ‘n차 감염’이 충청권에서 본격화되면서 대전시는 가속이 붙은 코로나 확산세를 저지할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카드를 꺼내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이번주 확산세가 꺾일지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21일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 등에 따르면 주말 사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 확진자는 대전 10명, 세종 1명, 충남 2명이다. 한 달 만에 지역발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21일 오전 10시 기준 대전의 코로나 추가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이처럼 비교적 ‘코로나 청정 지역’으로 평가받았던 대전과 세종·충남 등 충청권으로 코로나 확산의 중심지가 이동하면서 지역발 감염 확산이 심각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다단계판매업을 중심으로 교회, 요양원, 병의원, 찜질방 등 다양한 군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진행되고 있어 그 우려의 목소리는 예사로 들리지 않는다.

게다가 대전을 넘어 충청권인 세종, 충남, 충북까지 번져가고 있으며 서울, 경기, 전북 등 타 지역까지 대전발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역학조사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다수의 접촉자를 양산해 내고 있다.

특히 이번에 재확산 중인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자증폭검사(PCR) 검사값이 코로나 사태 초기보다 현저히 낮게 나오고 있다.

이는 빠른 전파속도와 강력한 확산을 보이는 상황으로 상황의 심각성은 일반인들의 판단을 뛰어넘는다. 실제 지난 17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전북 22번째 확진자는 대전 50, 55번째 확진자와 단 5분간 옆자리에서 식사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접촉자 조사 및 검사 등 후발적 추적 조치가 아닌 대전을 중심으로 가속이 붙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를 저지할 강도 높은 방역 및 선제적 예방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전시는 20일부터 2주간 고강도 생활 속 거기두기 실시와 함께 역학조사 허위진술 등 비협조자에 대한 고발 조치를 예고했다. 그동안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진술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어 확진자가 정확한 동선을 이야기 하지 않을 경우 무방비 상태에 놓일 수 밖에 없는데 이 같은 상황이 추적조사 과정에서 타 확진자를 통해 최근 발견된 것이다.

사흘이 소요된 전북 22번째 확진자의 감염원 색출이 대전 확진자의 비협조로 빚어진 점, 신천지 다단계 판매업을 중심으로 진술이 번복되면서 정확한 감염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점 등을 고려해 ‘깜깜이 n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전시는 강력조치 카드를 꺼내들었다. 시는 역학조사시 허위 진술을 하는 비협조자를 고발하고 피해 보상을 청구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지난 6~17일 대전 서구 괴정동 오렌지타운(2층,6층), 서구 탄방동 둔산전자타운(6층)을 방문한 시민들은 거주지 보건소에서 무료검사를 받으라는 안전문자를 보내는 등 적극 대처에 나서고 있다.

한편 진병관리본부는 전국적인 고강도 생활 방역 조치 확대,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 등 집단감염 불씨를 끊을 발빠른 조치 요구에 대해 추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할 예정이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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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확진자 82명  발생…지역 의료전문가 "개인방역 강화를"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소강상태를 보였던 코로나19(이하 코로나)가 전국은 물론 충청권 지역사회로 재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지역 의료전문가들은 이번 주말 지역사회 최대 고비가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에서 열린 대규모 사업설명회를 비롯해 충남 천안 확진자의 접촉자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요인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만큼 이번 주말이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82명이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며 제시한 목표 중 하나인 일일 신규 환자 50명(미만)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8일(53명) 이후 처음이다. 이처럼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갑작스런 증가세를 보이면서 코로나 2차 대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성현 대전시 의사협회 특별간사는 “코로나 2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며 “지금 시점에 다시 집단 감염이 시작되면 등교와 경제활동은 또다시 불가능 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가 한자릿 수 안팎에서 관리돼 시민들의 경계심이 풀어진 상황이다. 이번 주말 지역 감염 확산을 막을 중요 고비가 될 것이다. 방역당국, 시민들 모두가 다시 경각심을 갖고 방역 고삐를 옥죄야 하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또 개인 방역 강화는 물론 외부 유입 확산을 최대한 막아야 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사진 = 연합뉴스

김영일 대전시 의사협회장은 “타지역 확진자가 지역을 거쳐가는 등 코로나 지역 확산이 염려되는 상황이다”며 “또 코로나 특성상 이번 주말이 2·3차 전파 가능시기라 보고 있다. 답답하더라도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들은 개인 방역을 강화하고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가 계속 유지 될 경우 정부의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체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장예슬 유성선병원 감염내과 전문의는 “무엇보다 주말을 앞두고 대전 지역으로도 외부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며 “개인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며 그동안 호전 기미가 보이이며 완화됐던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성희 건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제 또다시 해외 유입이 아닌 국내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걸 보면 아직 코로나는 종식된 상황이 아니다.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마스크 착용은 늘 필수로 하고 열이나면 집에서 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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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서 온 참석자 3명 확진… 마켓컬리 근무자 포함
대전시민 52명 참석해… 市, 전원 코로나 진단검사 통보

사진 =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송파구 장지동 마켓컬리 상온1센터 물류센터에서 방역업체 관계자들이 긴급 방역을 하고 있다. 이날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지난 24일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에서 열린 건강제품 관련 사업설명회의 참석자 가운데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확진자들은 모두 타 지역 거주자들이지만 해당 설명회에 대전시민이 대거 참석하는 등 접촉 가능성이 높아 대전시가 참석자 전수조사에 돌입한 상황이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동구 우송예술회관에서 진행됐던 건강제품 관련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인천 연수구 거주 50대 남성 A 씨와 서울 구로구 거주 40대 여성 B 씨, 서울 장지동 마켓컬리 물류센터 근무자 C 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B 씨는 최근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부천 쿠팡물류센터 직원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또 23일 대전의 사업설명회에 참석하기 전날인 지난 22일 서울 선릉역 인근에서 열렸던 사업설명회에도 동시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는 당시 이들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19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가운데 대전지역 거주민은 모두 52명이다. 또 세종 5명, 충남 7명, 충북 3명 등 상당수의 충청지역 거주민 참석이 확인된 상태다. 이들을 제외한 99명은 타 지역 거주민이며 나머지 28명은 아직까지 거주지가 파악되지 않은 참석자들이다.

시는 사업설명회 참석자 명단을 확보한 상태로 참석자 가운데 지역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이날부터 27일까지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도록 통보했다.

거주지가 확인되지 않은 참석자들에 대해서도 지역 거주민 여부가 확인됨과 동시에 곧바로 검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또 사업설명회가 열렸던 우송예술회관 내 CCTV 자료를 확보해 확진자 동선 내 밀접 접촉자 포함 유무를 파악하고 있다.

다만 사업설명회 당시 좌석배치가 일정 간격을 유지한 채 이뤄졌으며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밀접 접촉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이강혁 시 보건복지국장은 “초·중·고 동시 개학을 한 현 시점에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될 경우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며 “해당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하루 빨리 자진해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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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충북 이어 대전 20대 여성 확진…확진자 다녀갔던 코인노래방 방문
이태원發 충청권 확진자 총11명…지자체, 유흥시설 점검·방역 온힘

사진 =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에서도 주말동안 서울 용산구 이태원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지역사회에 초비상이 걸렸다.

충남과 충북에 이어 대전까지 이 같은 코로나 재유행 사태가 현실화되면서 각 지자체는 향후 지역사회 내 집단감염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에 안간힘을 쓰는 있는 상황이다.

17일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충청권 전체 확진자는 모두 293명이다. 이 가운데 이태원발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대전 1명 △충남 1명 △충북 9명이다.

대전에서는 지난 주말이었던 16일 이태원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 44번째 확진자인 유성구 거주 20대 여성으로 지난 4일 서울 관악구의 한 코인노래방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노래방은 이태원 집단감염 7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곳이다. 대전 44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노래방을 함께 방문했던 확진자의 언니를 포함한 14명으로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는 이 확진자가 지난 6일 방문했던 지역 내 한 대학의 단과대 건물과 학생식당 등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 

충남에서는 지난 13일 확진판정을 받은 충남 144번째 확진자(충남 공주 거주 20대 남성)와 접촉한 31명 가운데 30명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다.

충남 144번째 확진자는 지난 8일 서울의 한 스터디카페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에게 과외 수업을 받은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다만 충남 144번째 확진자가 같은 날 공주로 이동하며 탑승했던 버스 동승자 1명에 대해선 신원 파악이 완료되지 않아 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충북에서는 주말동안 이태원 관련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지역 내 감염추이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종은 주말동안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이태원 관련 확진자 추가와 함께 검사자 규모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대전 내 이태원 관련 검사자는 모두 662명으로 64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2명에 대해선 검사가 진행 중이다. 충남에서는 모두 718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144번째 확진자를 제외한 710명은 음성, 7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이처럼 충청권도 코로나 재유행 국면으로 점차 접어들면서 각 지자체는 향후 지역사회 내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한 방역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우선 각 지자체별로 집합금지 명령 대상의 유흥시설에 대한 관·경 합동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한 현장점검도 병행한다.또 이태원 유흥업소 능동감시자 보건소 전담공무원 지정 및 집중관리와 함께 교육기관 대상 이태원 클럽 방문 교직원(원어민교사, 강사 포함)의 진단검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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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 범위↑…N차·무증상 감염사례도 증가
충청권 지역 전파 차단 총력

사진 =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폐렴) 확진자가 주말새 또다시 발생하면서 늘어나는 접촉범위에 따른 후폭풍이 현실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충청권 지자체는 이 같은 확산세를 대비해 방역망을 더욱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이다.

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었다.

24번 확진자는 충남 아산의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생활중인 우한교민 가운데 1명(28세 한국인 남성)으로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25번 확진자는 73세 한국인 여성으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월 31일 중국 광둥성을 방문했던 가족의 동거인이다. 유증상을 보였던 25번 확진자는 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어 26번째 확진자는 51세 한국인 남성, 27번째 확진자는 37세 중국인 여성으로 모두 25번째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검사가 필요한 대상을 정의하는 사례정의를 확대하고 검사 가능 기관을 늘리면서 의심환자도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충청권은 또다시 확진자 없이 주말을 넘겼다.

대전의 경우 의사환자는 8일 10명에 이어 이날 오후 5시 기준 8명이 추가됐다. 접촉자는 16번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됐으며 이날 음성판정 등으로 해제된 관리대상은 기존의 접촉자 3명과 의사환자 9명이다.

세종시도 현재까지 확진자는 없다. 하루 전인 8일 의사환자 13명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충남은 4명의 접촉자가 추가됐으며 의사환자는 33명이 추가됐다. 의사환자 전체 106명 중 73명은 음성판정을 받은 상태이며 33명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이다.

다만 충청권 지자체는 전국적으로 N차 감염 사례가 계속적으로 쏟아지는 것은 물론 무증상 감염 사례 발생에 대한 의심이 높아지는 것을 감안해 방역망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대전시의 경우 대전예술의전당, 연정국악원 공연장 등에 대한 임시폐쇄 및 예정된 공연들을 잇따라 취소 조치한 것에 이어 민간에서 운영하는 공연시설에 방역소독물품을 지원키로 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실내수영장 등 다중이용 체육시설에 대한 추가적인 임시폐쇄도 고려중인 상황이다.

충남도는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형태 전수조사를 비롯해 선별진료소의 이동형 X-ray 추가구입을 독려할 방침이다. 또 각 시·군에서는 자체 대형행사와 체육시설 개방을 잠정 중단시켰다.

세종시도 기업 관련 설명회를 비롯해 문화 관련 프로그램 등을 무기한 연기하는 등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신속한 역학조사 등을 진행 중”이라며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통해 지역사회에서도 전파 확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5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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