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북 이어 대전 20대 여성 확진…확진자 다녀갔던 코인노래방 방문
이태원發 충청권 확진자 총11명…지자체, 유흥시설 점검·방역 온힘

사진 =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에서도 주말동안 서울 용산구 이태원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지역사회에 초비상이 걸렸다.

충남과 충북에 이어 대전까지 이 같은 코로나 재유행 사태가 현실화되면서 각 지자체는 향후 지역사회 내 집단감염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에 안간힘을 쓰는 있는 상황이다.

17일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충청권 전체 확진자는 모두 293명이다. 이 가운데 이태원발 확진자는 모두 11명으로 △대전 1명 △충남 1명 △충북 9명이다.

대전에서는 지난 주말이었던 16일 이태원발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 44번째 확진자인 유성구 거주 20대 여성으로 지난 4일 서울 관악구의 한 코인노래방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노래방은 이태원 집단감염 7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곳이다. 대전 44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노래방을 함께 방문했던 확진자의 언니를 포함한 14명으로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시는 이 확진자가 지난 6일 방문했던 지역 내 한 대학의 단과대 건물과 학생식당 등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 

충남에서는 지난 13일 확진판정을 받은 충남 144번째 확진자(충남 공주 거주 20대 남성)와 접촉한 31명 가운데 30명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다.

충남 144번째 확진자는 지난 8일 서울의 한 스터디카페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에게 과외 수업을 받은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다만 충남 144번째 확진자가 같은 날 공주로 이동하며 탑승했던 버스 동승자 1명에 대해선 신원 파악이 완료되지 않아 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충북에서는 주말동안 이태원 관련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지역 내 감염추이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종은 주말동안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이태원 관련 확진자 추가와 함께 검사자 규모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대전 내 이태원 관련 검사자는 모두 662명으로 64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2명에 대해선 검사가 진행 중이다. 충남에서는 모두 718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144번째 확진자를 제외한 710명은 음성, 7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이처럼 충청권도 코로나 재유행 국면으로 점차 접어들면서 각 지자체는 향후 지역사회 내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한 방역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우선 각 지자체별로 집합금지 명령 대상의 유흥시설에 대한 관·경 합동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생활 속 거리두기에 대한 현장점검도 병행한다.또 이태원 유흥업소 능동감시자 보건소 전담공무원 지정 및 집중관리와 함께 교육기관 대상 이태원 클럽 방문 교직원(원어민교사, 강사 포함)의 진단검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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