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관광도시 부여에 새롭게 둥지를 튼 백제컨트리클럽(회장 형남순, 본부장 육동환).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코스가 자랑인 백제컨트리클럽은 자연의 경이로움 속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골퍼라면 누구나 한 번쯤 찾아가 보고 싶은 곳이다.

충남도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 5년간의 진통 끝에 완성된 백제컨트리클럽은 한국골프사의 자부심으로 각인될 명소가 됐다.

총면적 156만 8187㎡(50만 평)의 잡종림 투성이었던 비경제적 임야에 정규 18홀(파 72) 전장(73000야드) 주봉인 칠갑산 봉우리를 따라서 흘러 내린 능선과 자연계곡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게 한 이곳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친화적인 연못과 괴암괴석, 환상수 등 주변 절경이 진경산수 속에 우뚝서 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대평원을 연상케하는 넓은 페어웨이로 골퍼들을 편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이 이 골프장의 특징이다.

우리나라 4계절에 유효 적절하게 대처하는 변화를 테마로 설계된 이곳은 18홀 전체를 자연림을 훼손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소나무 낙락장송과 각종 과실수 야생화를 식재해 강한 특성과 부드러움을 최대한으로 부각시켰다.

   

칠갑산의 대자연 신비 속에 펼쳐지는 코스 레이아웃은 골퍼들의 극찬을 받고 있다.

천혜의 지형조건과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조성된 백제컨트리클럽은 골프의 진수와 퍼팅의 묘미를 한껏 누릴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오염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광활한 대자연의 신비와 한 홀 한 홀마다 특색 있는 난이도를 부여해 18개 전홀 모두가 각기 다른 개성이 살아 있어 짜릿한 도전의욕을 불러 일으키도록 한 것도 이 골프장의 특징이다.

골프장을 설계하며 가장 역점을 둔 것은 개성으로 가득찬 코스로 지루한 코스보다 매 샷마다 색다른 멋과 맛을 느끼도록 했다.

이 때문에 아마추어에서 로우 핸디캐퍼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부드러운 코스와 자연미의 조화가 한층 돋보이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백제컨트리클럽 코스를 살펴보면 배산임수(背山臨水) 길지(吉地)인 북에서 남으로 골프코스가 펼쳐져 이곳의 풍경은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아웃코스(웅진코스)와 인코스(사비코스)로 구성된 이 골프장의 웅진코스는 북에서 남으로 부드럽게 흘러 내린 산자락과 맞닿은 아기자기한 모습들이 주변 절경과 어우러져 있다.

전략적 공략을 요구하는 다이나믹한 코스인 사비코스는 코스사이 맑은 해저드의 푸른 물결과 자연적인 지형을 그대로 살려 도전의식을 자아내는 홀들로 조성되어 있다.

골퍼들의 사교장인 클럽하우스는 국내 최고 자연 친화형 클럽하우스로 꾸며졌으며 총면적 1만 240㎡(3103평)으로 여러 곳에서 타 골프장과 다른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다.

우선 진입로부터 각종 야생화를 식재해 내장객들을 반기는가 하면 내부에 들어서면 3개의 지붕이 겹쳐진 형태로 유럽풍으로 건축되어 현대 건축양식으로 친환경 소재 황금색 벽돌로 단장됐다.

자연스러운 공간과 품격을 살린 인테리어는 아늑하고 편안한 여유 자체이다.

그린에 들어서면 아름다운 코스와 풍광이 한눈에 조망돼 이곳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재료로 조리된 최고급 요리가 이곳을 찾는 미식가들을 즐겁게 한다.

우수한 시설과 미네랄이 풍부한 수질을 자랑하는 사우나도 라운딩 후 느끼는 피로감을 말끔히 해소시켜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특히 대회를 치를 경우를 대비해 락카를 이중으로 사용할 수 있게 가변식으로 설계돼 남녀 모두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게 한 점은 특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클럽하우스는 유럽풍으로 편안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고 세미나실과 160명을 수용할수 있는 연회실은 코스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준비되어 있어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백제컨트리클럽 형남순 회장은 두바이 칠성호텔(Buri Ai Ard) 버금가는 골프텔 건설 계획을 수립하고 금강하구뚝 방조제 교차지점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철새 도래지 부근에 30~50평 100실 규모의 골프텔을 건설할 예정이다.

건축양식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7성 호텔(Buri Ai Ard:아랍의 탑이란 뜻) 버즈 알 아랍 돛단배 모양으로 건설할 예정으로 이곳에서의 숙박은 창너머 철새들의 비행을 바라보며 바닷에서 갓 잡아올린 싱싱한 활어 생선회를 곁들인 와인 한 잔은 골퍼들에게 두고 두고 잊혀지지 않는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교통편에서도 이곳에서 골프장까지는 현재 40분이 소요되나 2009년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20분 이내로 단축되어 1박 2일 코스로 최적의 라운딩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골프장과 골프텔을 리무진 셔틀버스로 운행할 예정이다.

백제컨트리클럽 선진운영과 교통편을 살표보면 행정구역상 멀게 느껴지지만 2009년도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 강남에서 1시간 40분이내면 도달할 수 있고 공주, 서천, 청양, 논산, 온양 어디에서도 30분 이내면 도착하게 된다.

부여=양근용 기자 yong2004@cctoday.co.kr

■ 찾아가는 길

1. 서울·천안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경부고속도로→천안→천안·논산고속도로→남공주IC→부여방면 40번 국도→정동삼거리에서 우회전(백제역사재현단지 방향)→백제역사재현단지→우수삼거리 은산방면 29번 국도 우회전→은산에서 청양방향 직진→8.5㎞ 진행 백마휴게소 맞은편 백제CC

2. 인천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인천→서해안고속도로→광천IC→청양→부여방향 29번 국도→13㎞ 진행 백마휴게소 맞은편 백제CC

3. 대전에서

대전→유성→공주대교→옥룡교차로(부여방향) 좌회전→공주터널→금학교차로에서 40번 국도(부여방향) 좌회전→우금치터널→봉정교차로(부여방향) 좌회전→태봉교차로 직전 40번 국도로 진입→정동삼거리 우회전(백제역사재현단지 방향)→백마강→백제역사재현단지→우수삼거리 은산방향 29번국도 우회전→은산에서 청양방향 직진→8.5㎞ 진행 백마휴게소 맞은편 백제CC

4. 서대전IC에서

서대전IC→계룡방면 1번 국도→논산우회도로→부여방향 4번 국도→규암네 거리 29번 국도 청양방향 우회전→은산에서 청양방향 직진→8.5㎞ 진행 백마휴게소 맞은편 백제CC

5. 전주에서

호남고속도로→천안·논산고속도로→서논산IC→부여방향 4번 국도→규암 네거리 29번 국도 청양방향 우회전→은산에서 청양방향 직진→8.5㎞ 진행 백마휴게소 맞은편 백제CC

6. 군산에서

군산→서해안고속도로→서천IC→부여방향 4번 국도→규암 네거리 29번 국도 청양방향 좌회전→은산에서 청양방향 직진→8.5㎞ 진행 백마휴게소 맞은편 백제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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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세제개편안'의 국회통과를 앞두고 미술계가 들끓고 있다.

4000만 원 이상의 미술품 거래 시 양도차익과세를 부과하는 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를 통과해 12일 전체회의에 상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전, 충·남북지역 화랑들을 비롯한 미술계는 '2008 세제개편안 범미술계 대책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법안 통과 저지에 나섰다.

대책위는 "개편안이 통과될 경우, 미술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어 최저 생계비도 마련하지 못하는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더욱 위축시키는 물론, 열악한 국내 미술시장을 퇴보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법안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미술계가 이처럼 정부의 세제개편안 통과에 민감한 이유는 부과되는 세금 자체보다 납부과정에서 밝혀질 실명과 그 이후의 비난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지역 화랑계의 한 관계자는 "지역에서 4000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미술품 거래는 그다지 많지 않지만 미술시장의 전체적인 심리적 위축이 거래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외국과 달리, 미술품 소장가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이 부정적인 상황에서 정부의 개편안이 통과될 경우, 거래 내역이 들어나기 때문에 작품 거래가 주는 것은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급작스런 호황과는 달리 올해 들어 미술품과 관련된 각종 악재 및 세계적인 불황까지 겹치며, 미술시장이 급격히 하강되고 있는 추세에 이런 법안이 상정돼 안타깝다"며 "미술품 거래가 음성화되는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 재도약 세제개편안, 중복된 목적세 체계정비 법안'을 통해 개인이 미술품(서화·골동품) 거래 시 양도가액에서 필요경비를 뺀 원천징수세율 20%를 과세하는 법안을 국회 기획재정위에 제출한 바 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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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인삼창 부여공장 직원들이 홍삼엑기스를 포장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인삼가공공장을 자랑하고 있는 고려인삼창 부여공장은 6·25로 1951년 개성 전매지국이 부여로 이전한 이후, 1978년 대지 5만 5000평 규모의 신공장으로 준공된 이후 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적 홍삼 가공설비를 갖춘 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고려인삼창 부여공장은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자연건조, 정형, 선별 등의 세심한 수작업과 증삼, 추출, 포장 등의 첨단공정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우수의약품제조관리(KGMP)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삼은 일반작물과 달리 한 번 심었다 거둔 땅은 보통 10년 동안 인삼을 재배할 수 없을 만큼 땅을 가린다.

인삼은 토양과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식물로, 같은 고려삼 씨앗이라도 그것이 미국이나 일본에 건너가면 전혀 다른 인삼이 된다.

한국인삼공사는 전통유기농법과 현대 과학영농을 조화시켜 세계가 인정하는 ‘고려삼’의 품질을 지켜나가는 것을 최고의 자랑으로 삼고 있다.

철저한 경작관리와 6년근 계약재배시스템을 고집하고 있는 한국인삼공사는 재배환경과 토양오염 등 인삼경작 예정지의 적합성 여부를 사전 조사하여 재배적지로 판정받은 경작지만을 선정, 6년간의 경작계약을 체결함은 물론 우수 원료삼 생산을 위해 주기적으로 경작지 토양분석, 철저한 잔류농약검사, 경작이력제, GAP(우수 농산물 관리제도)를 실시해 계약재배농가에 경작지원금을 사전에 지급, 농가의 재정적 안정을 지원하고 있고 신품종 보급과 표준 경작기술지도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정관장의 산실로 세계 최대 규모의 고려인삼창인 부여공장은 지난 2005년 6월 증설된 홍삼농축액 제조라인 시설을 완비해 일일 650㎏의 농축액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증삼기·건조기·세삼기 등에 대한 꾸준한 설비 증강으로 세계 최고의 초현대식 제조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전통기법과 첨단공정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한국인삼공사는 1000년을 넘게 이어온 우리 고유의 홍삼 제조기법을 첨단설비와 철저한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지켜나가고 있다. 홍삼은 6년근 수삼만을 엄선하여 증기로 증삼한 후 자연건조를 거쳐 수분함량 14% 이하로 가공되며 수삼이 인삼원형을 유지한 농다갈색의 홍삼이 되면 잔뿌리를 제거하고 모양을 가다듬어 천·지·양 등 등급별로 선별, 진공 포장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세계 어느 나라도 모방하지 못하는 정관장 홍삼으로 탄생된다.

한국인삼공사의 2006년 R&D 투자액은 97억 원으로 한국인삼공사는 1999년 출범 이후 매출액 대비 평균 2.7%의 높은 연구개발 투자를 실행하고 있다.

대덕연구단지의 KT&G 중앙연구원 인삼연구소 이외에도 고려인삼학회, 식품개발연구원, 한의학연구원 등과 R&D 네트워크를 구축, 인삼의 효능, 신기능 생약복합제재 연구 및 이를 응용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인의 건강의 초석이 되는 초일류기업이 되기 위한 학술기반 구축을 위해 매년 연구비 투자를 늘려가는 것은 물론, 인삼연구의 세계화를 위한 인삼관련 논문 DB화 등 다양한 연구지원과 학술활동을 통해 인삼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가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인삼을 중심으로 약초 등 천연약물에 대한 연구도 강화해 생명과학의 미래를 열어가는 것도 이곳의 임무다. 인삼 성분의 기능을 분석도 할 수 없었던 조선시대에도 6년근을 최고로 여겼으며, 현대에 와서 홍삼은 4~6년근으로 하지만 조선시대와 일제시대에는 6년근으로만 홍삼을 제조했다. 이는 대대로 내려오는 선조들의 농사경험과 인삼 섭취 후의 효험이 얻어 낸 임상시험의 결과로, 이제는 6년근 효능의 우수성이 점차 과학적으로 밝혀져 사포닌이라 불리는 진세노사이드는 파낙스(Panax) 속 식물에만 함유돼 있기 때문에 인삼의 주요 활성성분으로 주목돼 왔다.

정관장은 1940년대 초 중국 등에서 고려삼의 명성을 도용해 범람하던 위조, 사제품과의 구별을 위하여 ‘정부가 관할하는 공장에서 제조·포장된 제품’이라는 의미로 탄생했다. 이후 홍콩, 대만, 중국, 일본 등 세계 40여 개 국에 수출되어 각광받는 명품브랜드가 됐으며 문화권별 시장특성을 감안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현지 소비시장에 뿌리를 둔 정관장 전시판매장을 개설, 대한민국 홍삼의 명성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향토기업으로 나눔의 행복과 이웃사랑 자원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독거노인, 보육원, 노숙인 급식소 등을 방문해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고자 지역사랑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1사 1촌', '1사 1교'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부여=양근용 기자 yong2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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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가 국립의료원 유치를 추진하고 충북대병원이 적극 협력키로 하는 등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유치에 필요한 의료기관 집적도 강화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충북도는 국립의료원의 오송 유치를 위한 내부 검토가 진행되고 있고 조만간 해당기관과 보건복지가족부에 유치 의사를 타진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국립의료원의 오송유치는 지난 2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 3층 미팅룸에서 (재)오송바이오진흥재단 주관으로 열린 오송바이오포럼 창립총회 겸 심포지엄에서 충북 출신 박재갑 서울대 교수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도는 그동안 담당부서를 중심으로 유치방안에 대한 내부 논의를 거쳐 보건복지가족부와 국립의료원 측에 유치 의사를 전달하는 등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오송유치를 전제로 내부 논의를 거친 결과 관련기관과 정책담당 중앙부처의 의사가 중요한 만큼 일단 접촉을 해보기로 했다”며 “오송으로 국립의료원이 올 경우 정상적인 운영방안, 첨복단지유치에 미칠 영향, 이전에 따른 해당기관의 제시조건 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국립의료원의 오송유치 추진은 박재갑 교수가 첨단의료복합단지와 함께 있어야 할 중요한 의료기관임을 강조하며 충북 유치에 적극 나서줄 것을 충북도에 주문한데 따른 것이다. 600병상 규모의 국립의료원이 오송으로 이전할 경우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의료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국립의료원의 오송 유치 추진과 함께 충북대병원도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충북대병원이 첨단의료복합단지 공모신청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며 “사업계획서상의 의료기관 배치, 인력, 예산, 면적 등 전문적인 부분을 충북대병원이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대병원의 동참과 관련해 충북도는 당초 공식적인 협약체결을 할 계획이었으나 향후 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에 대한 추이를 지켜본 후 체결할 예정이다.

이처럼 의료기관과 관련된 사안들이 적극 추진되면서 그동안 오송의 취약했던 의료기관 집적도 평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입지선정 평가기준 6개 항목 중 오송은 국내외 우수인력과 연구개발기관의 유치 및 정주 가능성, 부지확보 용이성, 재정·세제 등 지자체 지원, 국토균형발전 등의 항목에서 다른 경쟁지역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반면 우수의료연구개발기관의 집적·연계정도와 우수의료기관의 집적 정도에 있어 취약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한편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조성한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9일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관련해 현행 국무총리가 수행하도록 돼 있는 집행사무 중 일부 소관업무를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함에 따라 오송 유치에 대한 지역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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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불황 속에 연말 술자리가 줄면서 주류와 숙취해소 음료 판매도 덩달아 주춤하고 있다.

해마다 이맘 때면 연일 이어지는 송년회로 주류와 함께 속을 달래는 음료가 불티나게 팔렸지만 올해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술 마시고 흥청대던 송년회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대전 둔산점의 이달 주류매출은 9일 현재 전년대비 12% 정도 감소해 역신장을 기록했다.

소주가 22% 하락했고, 와인(-18%), 위스키(-7%), 맥주(-2.7%) 등의 판매도 부진했다.

또 지역 편의점들이 판매하는 ‘컨디션파워’와 ‘여명팔공팔’, ‘모닝케어’ 등 숙취해소 음료의 매출도 전년대비 1~3% 신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더웨이의 경우 이달 들어 숙취해소 음료의 대전지역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3% 상승, GS25도 3.5%로 소폭 신장에 그쳤다.

지역의 한 편의점 관계자는 “숙취해소 제조업체들에게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이 몰려 있는 12월은 ‘대목 중의 대목’이지만, 올해 연말특수는 경기불황으로 일찌감치 포기한 상태”라며 “제품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기 때문에 불황을 더 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격이 저렴해 숙취해소제를 대신할 수 있는 이른바 ‘간편 해장용’ 인스턴트 제품의 매출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더웨이의 용기면과 일명 ‘원컵(one cup)’제품의 이번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와 14%씩 각각 뛰었고, GS25의 용기면 매출도 63%로 큰 폭의 신장률을 보였다.

회사원 문 모(30·대전 유성구 신성동) 씨는 “술자리를 갖은 다음 날은 보통 간단한 컵라면으로 해장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ksj2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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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의회가 지난 7월 제143회 임시회를 개최해 제5대 부여군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고 새롭게 출범했다.

부여군의회 송정범 의장은 의정의 기본방향을 전반기 의정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민주적이고 능률적이며 합리적인 의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송정범 의장은 군의회가 부여군 최고의사결정 기관으로서 집행부와는 동반자적 관계를 설정하는 것을 기본으로 의회의 위상을 정립하고 자치입법 예산의 확정 등 법률로 보장된 의회의 권한을 합리적으로 행사하며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의정지표를 설정했다.

그리고 제5대 후반기 원 구성 후 처음으로 제144회 부여군의회 정례회를 개최하고 군정의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안건으로는 부여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 조례 등 10건과 2007년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사용승인 요청안 2020년 부여군 기본계획 및 관리계획 승인안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을 처리했다.

   
▲ 부여군의회 의원들이 국회를 방문, 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제145회 임시회에서는 2008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과 부여군의회 위원회 조례 등을 개정했다.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해 27일과 28일 효율성 있는 정책의회를 만들기 위한 2008년도 충남도 시·군의회 의원연수회를 실시했고 11월 5일에는 김무환 군수와 함께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방문해 부여군과 연계된 SOC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확충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대한 반대의사를 전달하고 국회를 방문해 이진삼 의원을 면담하고 부여군의 당면현안과 건의사항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피력했다.

   

또한 제146회 임시회 기간에는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과 현장시찰 계획의 건을 처리했고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해 관내 군정의 현장방문으로 충화면 서동요 테마파크와 내산면 율암리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현장, 외산면 만수산 자연휴양림, 임천면 조은버섯 영농조합 부여읍 정동리 녹색농촌 체험마을 등을 찾아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청취했다.

세계적인 생태수도 순천시의 순천만과 낙안읍성을 찾아 자연생태 보전현장의 갯벌 갈대군락 염생 습지와 전통민속마을의 운영현황과 민속체험 관광투어 운영 등을 견학하기도 했다.

제147회 정례회에서는 200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군수의 군정연설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 군수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11월 24일부터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12월 2일 마쳤고 3일에는 2차 정례회의를 열고 군정질문 및 답변 청취를 하고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4일까지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사를 마치며, 5일부터는 2009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금번의 제147회 제2차 정례회는 32일간의 의사일정으로 회기를 운영하며 12일에는 조레안 등 일반안건 처리를 하고 2008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을 하며 18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08년도 제3회 추경안과 2009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고 12월 22일 정례회를 폐회하며 부여군의회 2008년도 회기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부여=양근용 기자 yong2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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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대폭인 1.00%포인트 인하 결정을 내리면서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에 대한 적극적 부양 의지를 보였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 10월 초 5.25% 이후 불과 2개월여 만에 2.25%포인트나 떨어진 3.0%까지 내렸다.

이 같은 한은의 초강수 금리정책은 실물 경제 위기감 속에 내년도 실질 경제 전망이 마이너스 성장설까지 나오는 현재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통한 강력한 대응을 의미한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이날 “우리 경제가 상당기간 아주 낮은 성장에 머물 것”이라며 “세계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기간에 대해 6개월부터 2년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 국내 금융시장도 1~2개월 내 진정된다고 자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게다가 미국과 유럽 등 세계의 주요 중앙은행들이 지속적으로 금리를 대폭 인하하고 있어 한은 역시 이에 동조해야 하는 외부적 요인도 작용했다는 판단이다.

유럽중앙은행은 최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해 2.5%까지 낮췄고, 영국도 2%로 내린 상태다.

그러나 이번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책정은 이미 인하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조차 고려하기 힘든 파격적 인하다.

이 총재는 “국내경기가 최근 2~3개월 동안 급속히 나빠지고 설비투자와 소비는 더욱 어려워진 데다 꾸준히 증가했던 수출도 지난달 예상보다 빠르게 감소했다”며 “앞으로 경기가 상당한 정도로 나빠질 게 확실하다면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조치로 실물경기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날 담보대출 금리를 좌우하는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 금리(CD)는 전날보다 0.69%포인트 급락한 4.75%까지 떨어지며 2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극심한 침체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 역시 당분간은 자금사정의 어려움이 계속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금리인하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한은의 이번 인하조치가 별다른 시장 효과를 보지 못하고 내년에 본격적인 침체를 맞을 경우 추가 인하에 부담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도 보였다.

이에 이 총재는 “경기가 급속히 나빠질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금리를 몇 번씩 나눠서 인하하는 것은 좋은 정책이 아니다”며 “앞으로 세계경제와 한국경제가 예상보다 더욱 나빠질 경우 항상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밝히며 추가 인하의 가능성도 있음을 내비쳤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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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부여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한 해를 정리하는 소감은.

“올 7월에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을 하고 무자년도 얼마 남지 않은 것을 보면 세월이 참으로 빠르다는 것을 실감한다. 취임하면서 언제나 배우는 자세로 알찬 민주의정을 구현하고 성숙해진 의회, 생산적인 의회를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돌이켜 보면 알찬 민주의정을 얼마나 구현했는지 생산적인 의회를 통해 진정으로 군민을 위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부여군의회가 되었는지를 제가 평하기에는 부적절하지만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해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한 한 해였다고 자평하고 싶다.”

-후반기 의정을 이끌어 오면서 특별히 중점을 두고 한 일은.

“여론에서도 지적한 바 있듯이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면서 의회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의원 상호 간에 합의에 의한 원만한 타협점을 찾아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를 구성했어야 하는데 군민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다. 나름대로는 의회운영의 내실을 기하고 있으며 신뢰를 바탕으로 의정협의회를 통한 의사결정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지방정치에 근간은 정당 정치가 아닌 풀뿌리 민주주의로 지역주민의 복지를 증진하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발전전략을 수립, 이를 수행하는 일련의 의정활동으로 법률로 보장된 의회의 권한을 합리적으로 행사하기 위한 것이므로 소속 정당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의원 상호 간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대화와 타협으로 의정을 이끌고자 중점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정례회를 열고 분주한 의정을 펼치고 있는데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

“하반기 의장으로 취임하면서 취임사를 통해 의정의 기본방향으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를 운영하고 부여군의 최고 의사결정 기관으로 집행부와 동반자적 관계를 기본으로 의회의 위상을 정립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군민에 대한 상시 봉사체제를 확립하고 대군민 의정활동 실적보고제를 실시할 것이며 활력이 넘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둔 의정활동을 전개하며 집행부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실·과 소장과의 토론회를 개최해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 건강하고 역동적인 의회를 만들어가는 의정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다소 미흡한 실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이기도 하지만 이해를 구하며 더욱 분발할 것을 다짐한다.”

-금년도 보람된 의정 활동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보람된 일로는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해 지난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효율성 있는 정책의회를 만들기 위한 2008년도 충남시군의회 의원연수회를 실시한 일을 꼽을 수 있다. 또 11월 5일에는 김무환 군수와 함께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을 방문해 부여군과 연계된 국도 4호선 확·포장사업 등 SOC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확충을 요청했다.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대한 반대의사를 전달하고 국회를 방문해 이진삼 의원을 면담하고 부여군의 당면현안과 건의사항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제146회 임시회 기간에는 행정사무감사에 대비 군정 현장방문으로 충화면 서동요 테마파크와 농어촌 확·포장 공사현장 등을 찾아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청취했고 세계적인 생태수도 순천시의 순천만과 낙안읍성을 찾아 전통 민속마을의 운영현황과 민속체험 관광투어 등을 견학한 것이 보람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대담=김혁수 남부 본부장

정리=양근용 기자 yong20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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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11일 2명의 현역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은 이날 무소속 이무영 의원(전주시 완산구갑)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원심에서 선고한 벌금 300만 원을 확정했다. 현행 선거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경우 당선을 무효토록 하고 있어 이 의원은 이날부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전주 완산갑 지역은 내년 4월 재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

대법원은 이날 창조한국당이 당 소속 이한정 의원(비례)을 상대로 제기한 당선무효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함에 따라 이 의원 역시 의원직이 상실됐다. 비례대표였던 이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창조한국당 3번 유원일 비례대표 후보가 의원직을 승계하게 됐다.

창조한국당은 그동안 소송으로 사실상 문국현 대표와 이용경 의원이 2석으로 유지했던 당내 의석 수를 3석으로 늘릴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공동교섭 단체인 ‘선진과 창조의 모임’도 선진당 18석을 합쳐 교섭단체(20석) 의석수를 넘는 21석으로 늘게 됐다.

또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문 대표의 거취 여부와 관계없이 내년에도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총선 선거 사범 중 1, 2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현역의원은 12명(한나라당 4명, 민주당 2명, 친박연대 3명, 창조한국 1명, 무소속 2명)으로 대법원 확정 판결 결과에 따라 내년 4월 재보궐 선거가 미니총선으로 치러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정치권 관계자는 “첫 의원직 상실이 나오면서 내년 재보궐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재보선 결과 등으로 정계가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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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심한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아무런 이유없이 사회에 불만을 쏟아내는 ‘묻지마’ 범행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11일 충북 일대를 돌며 시장과 터미널 등에 수 십 차례에 걸쳐 불을 지른 이 모(51) 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8일까지 단양 4차례, 청주 육거리시장 7차례 등 11차례에 걸쳐 불을 낸 혐의다.

또 청주흥덕경찰서는 11일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 수 십대에 페인트 칠을 한 박 모(41) 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박 씨는 이날 술을 마신 상태에서 1년 전 실직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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