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책 강화후 아파트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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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 재계약이 5개월 남은 직장인 황인호(34·대전 중구) 씨는 주말마다 공인중개사무소 방문에 여념이 없다. 매매던 전세던 매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보니 직장과 멀고 계획에도 없던 아파트로 눈길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는 “갭투자자들의 성황으로 입주시점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부동산 가치로 주목받는 아파트마다 갭투자자들이 찜해놓았다는 공인중개사들의 발언에 기가 찰 정도”라고 토로한다. 

고강도 부동산대책 이후 투자자들이 대전으로 몰리고 있다. 이는 지난달 정부의 현미경 부동산 규제 대상지역에서 대전지역이 빗겨가면서 각종 개발호재가 잇따르는 자치구별 대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아파트 열쇠를 찜하며 집값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대전지역 아파트 값은 0.8% 상승했다. 이는 올해 9개월간 수치로, 지난해 1년간 0.94%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꽤나 빠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안그래도 높은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는 유성구와 도시정비사업 활황세에 접어든 중구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지어 타 광역시 갭투자자들을 비롯한 고액자산가(큰손)들이 부동산 투자 가치가 있는 단지를 무더기로 계약함으로써 안그래도 높은 매매가를 높이고 있다는 업계의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 봉명동, 죽동, 노은동, 도룡동 등을 기반으로 꾸준한 매매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유성구의 경우 도안신도시 광풍에 이은 각종 개발호재 청사진까지 그려지면서 최근 갭투자자들로 인한 아파트 매매 품귀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도안호수공원 3블럭과 연말 분양 예정인 상대아이파크(도안2-1단계) 분양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엑스포재창조 사업, 가족형 온천테마파크 조성 등 개발호재 여파로 투자자들의 선호도 1순위 지역으로 분류되는 유성구는 지난달에만 봉명동에서 타 지역 거주자 A씨가 본인명의로 시세 대비 저가매물 아파트 4채를 매입, 도룡동에서 B씨가 2채를 매매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 중구도 마찬가지. 옛 도청부지 활용방안, 베이스볼 드림파크 추진 등과 같은 개발호재와 도시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의 선방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각종 상권이 밀집한 중구 센트럴파크와 대전센트럴자이(1·2단지), 목동 더샵의 경우 지난 7월 이후부터 34평형 저층·로얄층을 중심으로 이른바 큰손(타지역 투자자)들의 매매계약 움직임이 포착, 매매가 상승이 진행중이다. 심지어 일부 월세를 제외하고 수요가 높은 26~35평형의 매매·전세는 내년 상반기 이후에나 집구경을 할 수 있을 정도다.

상황이 이러하자 전문가들은 대전지역이 자치구마다 개발호재로 가격 상승의 여지가 있다보니 외지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지만 금리 인상 조짐 등 대외적 여건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한국감정원 한 관계자는 “대전지역이 분양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각종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특정 자치구를 중심으로 갭투자자들이 아파트 매매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수치상으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단순히 이러한 현상만으로 대전지역이 투자의 메카로 자리매김 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지역 부동산 시장 체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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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안호수공원 3블럭에 묻지마식 청약을 넣은 김 모(41·대전 중구)씨는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하반기 도안2-1단계(가칭 상대아이파크)분양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내달부터 11월까지 나름 명성있는 브랜드를 내걸고 분양을 실시하는 건설사가 몰려있지만 높은 프리미엄 형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도안2-1단계를 선택, 청약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말한다. 

#2. 대전 유성구에서 부동산중개를 하고 있는 강 모(52) 대표는 때 이른 분양문의에 당혹스럽다고 말한다. 도안호수공원 3블럭 분양을 마치면서 한 숨 돌릴 줄 알았지만 유독 도안2-1단계 분양에 대한 수요층의 관심에 정보수집에 여념이 없다. 그는 “기존 도안2-1단계 관련해 언론보도와 블로그에 게재된 일반적인 정보가 아닌 핵심 분양정보를 묻는 문의전화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인근 아파트 급매가 나와도 쉽사리 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한다.

대전지역 부동산시장 매매거래가 주춤하며 숨고르기에 들어섰다.
오는 11월 대형건설사의 내로라하는 아파트 브랜드 분양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도안2-1단계(가칭 상대아이파크) 청약에 대한 투자자(실거주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본보가 지역 부동산업계의 매매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아파트 매매거래는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매물건이 나오면 1주일 이내 거래가 진행됐던 자치구별 주요 아파트에서도 활발하지 않은 매매거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 대전 중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의 기준이 되고 있는 센트럴파크의 경우 지난달 중순 34평 아파트가 평균가 대비 1550만원 저렴하게 급매로 나왔으나,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서구 도안지역도 상황은 마찬가지. 도안호수공원 3블럭 분양 이전부터 매매거래가 얼어붙었지만 분양을 마치고, 도안2-1단계(가칭 상대 아이파크)분양이 다가오면서 청약 관련 문의만 이어질 뿐 사실상 매매거래에 평시 대비 절반도 안된다는 중개업계의 목소리다.

상황이 이러하자 업계 전문가들은 도안2-1단계(가칭 상대아이파크)의 내로라하는 브랜드 가치 및 향후 고가의 프리미엄에 대한 파급력을 꼽으며 수요자들마다 분양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2500여세대로 공급되는 도안2-1단계의 경우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아이파크' 브랜드에 대한 수요자들의 믿음이 깔려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달 일반공급에서 최대 5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도안호수공원 3블럭 청약 이후 '도안신도시'에 열리는 매머드급 분양이라는 점에서 2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대목이다.

지역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대전지역은 도안호수공원 3블럭 분양 이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도룡동·신탄진·관저동·목동 등에서 분양이 예고돼 있다”며 “이중 오는 11월로 예정돼 있는 도안2-1단계(가칭 상대아이파크)분양은 ‘도안신도시’라는 지리적 장점과 현대산업개발의 브랜드 가치가 더해져 앞서 도안호수공원 3블럭이 만든 높은 청약경쟁률을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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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충청투데이 DB

대전 도안지역에 부동산광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도안호수공원 개발사업은 안갯속에 머무르고 있다. 도안 3블럭 트리풀시티는 높은 청약경쟁률로 전세대 1순위 마감하며 도안 분양광풍의 서막을 열었으나 정작 도안호수공원을 보고 청약을 넣었다는 수요자들은 도안호수공원 개발 사업의 표류로 불만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12일 본보 조사에 따르면 도안호수공원 관련 뚜렷한 추진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이는 지난 2월부터 대전시·도시공사와 도안갑천지구친수구역개발사업백지화시민대책위(이하 시민대책위)가 '대전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며, 이후 6차례 3블럭(트리풀시티)을 제외한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으나 서로 간의 의견조율이 어려운 점에 기인한다.

지난 2월 진행된 협약의 핵심은 3블록 아파트는 우선 추진하고, 도안호수공원 조성 관련 향후 협약 이행에 따른 제반 행정절차는 상호협의를 통해 이행키로 했다. 

협약 내용을 보면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 시 월평공원·갑천과 어우러지도록 조성한다고 협의됐다. 그러나 핵심 사업인 도안호수공원 조성은 수질정화 작업에 필요한 유지관리와 호수 형태(담수형·계류형), 생태공원에 대한 연구용역 필요성 등 문제로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도안호수공원 조성사업을 놓고 양측이 생각하는 착공 시점이 다르다는 점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대전시와 도시공사는 사업 내용이 변경될 경우 국토교통부에 다시 조성사업 실시설계 변경을 요청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올해 말까지 도안호수공원 조성에 대한 첫삽을 뜨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3블록 트리풀시티 아파트를 제외한 도안호수공원 사업은 시민대책위와 만나 협의 중으로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연말까지 협의점을 마련해 추진계획안을 마련하겠다”며 “이전 용역 결과를 토대로 사업에 대한 부분을 다각도에서 검토해 도안호수공원 3블럭 입주시점과 최대한 맞출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반면 시민대책위는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도안호수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재용역까지 고려하고 있다.

시민대책위 관계자는 "제대로된 도안호수공원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월평공원과 갑천이 어우러져야하기 때문에 완벽한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선 용역을 전면 재검토해야한다”며 “또한 공공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도시개발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조정해야하기 때문에 착공 시점을 논하기보다 세부적인 검토가 우선”이라고 일축했다.

이처럼 민관협의체의 입장 차이가 크다보니 지역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도안호수공원 사업은 표류하며 도안 3블록 당첨자를 중심으로 반발의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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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1.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노 모(대전 동구·42)씨는 이번 도안호수공원 3블럭 청약을 넣고 걱정이 앞선다. 불규칙한 수입으로 당첨이 되더라도 계약금 마련이라는 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는 "간간히 생계만 유지해온 터라 여윳자금도 500만원 미만"이라며 "여기저기 긁어모아 계약금을 마련했다 해도 대출 한도가 걱정"이라고 푸념한다.

#2.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으로 도안입성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직장인 임 모(34·대전 서구)씨 또한 사정은 마찬가지. 최근 은행을 방문해 대출상담을 받고, 부부연봉(합산 8500만원)에서 가능한 대출엔 해답을 구했지만 계약금 납부에 필요한 여윳자금이 없어 제동이 걸렸다. 그는 “당첨만 되면 억대 프리미엄이 뒤따르는 로또 분양이다보니 어떻게든 계약금을 마련하기 위해 상담받고 있다”고 말한다.

도안호수공원 3블록 당첨자 발표(오는 7일)를 앞두고 청약자들마다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당첨자 발표 이후 입주금(공급금액) 납부에 있어 저마다 개인의 신용등급에 따른 대출 문의로 시중은행 문턱을 드나들고 있기 때문이다.

2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도안호수공원 3블록 당첨자 발표가 임박하자 막바지 자산체크 및 대출견적을 문의하는 수요층이 늘면서 금융업계가 분주하다. 기존 아파트 분양은 10% 정도인 초기 계약금만 있으면 중도금을 50∼60% 집단대출로 해결하고 이후 잔금대출로 전환할 수 있다. 도안호수공원 3블록 공동주택 중도금은 KEB하나은행 대흥동지점을 통해 대출로 해결할 수 있지만 계약금의 경우 분양 당사자가 자력으로 마련해야 한다. 갑천 3블록 계약금은 84㎡ A·B·C형의 경우 최소 3631만 5300원에서 최대 3820만 6100원 사이로 결정됐다.

그러나 신DTI(총부채상환비율)와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도입으로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청약자들의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계약체결(오는 20~22일)기간에 납부해야하는 계약금과 주택담보 없이 받을 수 있는 신용대출 한도 문의가 주를 이루고 있다.

집값의 30∼40%인 잔금을 분양권자가 구해야하고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야 하는 방식으로 대출규제가 강화됐음은 물론 담보물의 가치보다 대출자의 소득상환 능력 중심으로 바뀌면서 은행에서 잔금을 대출받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평당 분양가가 1119만 9000원인 도안호수공원 3블록의 85㎡이하(5층 이상)는 3억 7829만 8000원에 분양 받을 수 있다. 연봉 3000만원인 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이 신용등급이 3등급이라는 가정 하에 70%(2억 6400여만원·등급에 따라 차등)를 대출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계약금은 마련했다 해도 향후 중도금·원금에 대한 부담이 더해질 수 있는 것이다. 더불어 중도금 및 잔금은 납부기한 이전, 이후에 따라 적용받을 수 있는 이자와 연체이율이 차이가 크기 때문에 기한 내 납부유무도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전문가들은 당첨자 대부분이 여윳자금 마련은커녕 대출규제에 발목이 잡힐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W시중은행 대출업무 담당자는 “억대 프리미엄이 형성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지점을 방문해 현재 보유자산에 대한 추가 대출받을 수 있는 상한선과 금리에 대해 묻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재정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웃돈만 기대하며 무리한 대출을 강행할 경우에는 향후 감당할 수 없는 부채의 늪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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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충청투데이

“주차하는데 1시간 30분, 모델하우스 들어가는데 3시간. 더위와 기다림에 지쳐 어떻게 보고 온 줄 모르겠어요.”(모델하우스 방문객)

“일 때문에 나갔다 와야 하는데 모델하우스 인근 차량이 꿈쩍도 하지 않아요.”(모델하우스 인근 주민)

25일 모델하우스가 공개된 대전 갑천친수구역(도안 호수공원) 3블록 ‘트리풀시티’에 대한 대전시민들의 반응은 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보다도 뜨거웠다. 하지만 몰려드는 인파에 모델하우스 주차장 진입로는 물론 인근 도로까지 극심한 교통 정체가 이어지면서 방문객과 인근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시행사인 대전도시공사의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인 이날 하루 방문객은 1만명을 넘어섰다. 모델하우스 오픈은 오전 10시였지만, 오전 6시를 조금 넘어서면서부터 방문객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입장하려는 긴 줄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끝은 가늠하기 어려웠다. 모델하우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는 갓길 주차 차량과 진출입하는 차량들이 뒤엉키면서 북새통을 이뤘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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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파로 서구 가수원동 네거리에서부터 유성으로 이어지는 왕복 6차선의 도안동로 역시 주차장을 방불케할 만큼 극심한 정체가 하루 종일 이어졌다. 여기에 주차장으로 진입하지 못하는 차량이 인근 아파트단지까지 파고들면서 인근 도안신도시 15블록 현대아이파크아파트와 16블록 수목토아파트까지 몸살을 앓았다.

이날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김모(43·대전 태평동) 씨는 “집에서 출발해 주차하기까지 1시간 반이상 걸렸다. 여기에 모델하우스 입장까지 더하면 4시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면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감안한다면 버스전용차로를 임시로 해제하거나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사전에 교통 계획을 세웠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모델하우스 인근에 사는 정모(47·여) 씨는 “일을 위해 점심 때쯤 집에서 나섰다가 길이 막혀 지각했다”며 “교통 통제하는 경찰이 보이긴 했지만 턱없이 부족해 보였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700면가량의 주차장을 확보했고 관할 구청과 경찰 등에 교통 통제 협조 요청을 하는 등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하지만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교통 정체가 일어난 것 같다”고 밝혔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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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도시공사가 이달 30일부터 청약 신청을 받는 도안신도시 갑천지구 3블럭 아파트 본보기주택을 24일 언론에 공개했다. 연합뉴스

대전도시공사가 대전 도안 갑천친수구역 3블록 공동주택(아파트) ‘트리풀시티’ 분양가를 확정짓고 25일 본격 분양에 나선다. 갑천친수구역에서 첫번째로 공급되는 단지로서, 주요 기반시설이나 나머지 주택단지 분양 계획은 내년에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공사는 24일 토지가격과 표준건축비 등을 토대로 트리풀시티 아파트 평균분양가를 3.3㎡당 1119만 90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층별 평균분양가는 전용면적 84㎡형(33평·1329세대)이 1074만 2000원~1119만원이며, 97㎡형(38평·433세대)은 1099만 원~1144만 3000원이다. 확장비를 제외하고 84㎡형은 분양가만 따져 최소 3억 5000만원, 이보다 조금 더 큰 97㎡형은 최소 4억1070만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대전도시공사 유영균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가산비와 간접비를 최소폭만 반영해 분양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도시공사는 25일 서구 도안동 사업현장에서 견본주택 개관식을 갖고 입주자 본격적인 분양절차를 시작한다. 전체 공급물량 가운데 국가유공자, 신혼부부 등에게 배정된 특별공급이 1120세대이며, 일반공급은 642세대다. 특별공급은 오는 30일 인터넷 접수와 현장접수를 병행하고, 일반공급은 31일 인터넷으로만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는 내달 7일 발표하고 주택소유 검색 등 적격심사를 거쳐 내달 20~22일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갑천에 조성되는 첫 공동주택으로서 역대 대전의 청약경쟁률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갑천지구 첫 주거단지 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안에 채워질 호수공원이나 3블록을 제외한 나머지 지구는 아직 뚜렷한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대전시는 갑천지구친수구역조성사업민·관검토위원회와 지난 2월 협약을 체결하고 호수공원과 그외 주택단지를 어떻게 조성할지를 놓고 협의 중이다. 주택단지를 둘러쌀 호수공원은 생태공원을 만들겠다는 구상 아래 구체적인 형태나 면적, 연계할 시설을 놓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공동주택 1·2블록 건설사업은 토지 소유주인 도시공사가 사업에 참여하되 아파트 공급은 민간건설업체가 맡는 민·관공동방식으로 추진한다. 4블록은 임대주택용지이며 5블록은 대학생·사회초년생·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생태주거단지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기본 계획이다.

시와 도시공사는 민·관검토위와의 협의에 시간이 걸려 시기상 나머지 주택단지 분양계획은 내년도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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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내 분양가 결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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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 트리풀시티 모델하우스 전경.

도안갑천친수구역 3블록 아파트 '트리플시티' 분양이 이달 넷째주 후반경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시행자인 대전도시공사는 지난주 대전시로부터 사업승인을 받고 이번주 중후반경 분양가를 결정짓는 분양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당초 이번주 초 진행하려했으나 사업승인이 지난주 후반에 떨어져 위원회를 개최하는 데 시간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도시공사는 공공분양인만큼 적정한 분양가를 산정하려고 원가용역을 의뢰했으며 용역 결과에 기초해 분양가를 최종적으로 심의한다. 도시공사는 분양가가 결정되면 금융결제원에 바로 입주자 모집 승인신청을 낼 예정이다. 분양과정에서 시스템적으로 오류가 생기면 안되기 때문에 금융결제원과 시스템을 맞춰보고 문제가 없으면 결제원에서 입주자 모집 공고 승인통지를 해주는 절차다. 이 두가지 과정만 끝나면 분양까지 거쳐야 하는 행정절차가 모두 완료된다.

도시공사는 아직 정확한 분양일정을 잡을 수는 없지만 최대한 넷째주를 넘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견본주택 개관도 분양공고가 나가는 동시에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주말 집객을 중요시해 금요일에 오픈하는 게 일반적이기때문에 이대로 따져보면 오는 27일경 전후로 분양이 유력하다. 도시공사가 이달 내 분양을 약속해왔기 때문에 일정상 내주 안으로 분양공고와 함께 견본주택 오픈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 “시민들이 오랜시간 기다려온만큼 가급적 넷째주 안에 분양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지만 우리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어서 아직 정확하지 않다”며 “현재로써는 금요일인 27일경까지는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데 더 빠르게 진행된다면 금요일에 구애받지 않고 하루라도 더 먼저 분양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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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지구 친수수구역(도안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 ‘트리풀시티’ 모델하우스 모습.

대전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갑천지구 친수수구역(도안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 ‘트리풀시티’ 분양이 이달말 이뤄진다.

대전시는 11일 대전 서구 도안동 일원 도안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의 행정절차는 모두 마무리됐으며 이제 사업시행자인 대전도시공사로 넘어가 분양절차를 밟게 된다. 

시 관계자는 “관련부서로부터 받은 의견을 토대로 여러 보완을 거쳐 모두 마무리됐다”며 “분양까지 나머지 과정은 이제 도시공사에서 모두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도시공사는 분양승인이 남에 따라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분양까지는 열흘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 기간 남은 일정은 크게 분양가 산정과 전산시스템 맞추기다. 아파트 분양은 시스템적으로 금융결제원을 통해 모든 업무가 이뤄진다. 분양과정에서 오류가 생기면 안되기 때문에 대전도시공사와 금융결제원 간에 전산시스템을 맞춰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분양가 산정 작업도 진행된다. 대전도시공사는 앞서 공공분양인만큼 적정한 분양가를 산정하려고 원가용역을 의뢰했으며 현재 용역이 다 마무리된 상태다. 

내주 열리는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심의위원들 간에 분양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분양가심의위는 총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계 7명에 관계공무원 1명, 나머지 1명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다. 

분양가는 일반적으로 토지와 건물 가격을 토대로 산정되는데 부동산 업계에서는 3.3㎡ 당 1050만에서 11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추정 중이다. 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 총 공급세대는 1762세대이며 세부적으로 84㎡(A·B·C) 1329세대, 97㎡(A·B·C) 433세대다. 이달말경 분양공고가 나갈 것으로 예정되고 있으며 분양공고와 함께 견본주택(모델하우스)도 오픈된다.

대전도시공사는 아파트 입주 일정은 공사기간을 포함해 오는 2021년 여름경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시민들에 서둘러 분양하겠다고 약속드린 게 있기 때문에 최대한 행정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해 이달말까지는 꼭 분양공고를 낼 예정”이라며 “공공분양인만큼 최대한 공공성을 고려해 분양가를 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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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충청투데이 DB

초읽기에 들어간 대전 도안호수공원 3블록의 고분양가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적정분양가’가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공공분양이기 때문에 무조건 분양가를 낮게 책정하기보다 투기세력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실수요자 중심의 성공적 분양을 위해 분양 이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진정한 공공분양이 나아갈 길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일 대전도시공사, 지역부동산업계·학계 등에 따르면 도안갑천친수구역 3블록 공동주택 분양가격이 1100만~1200만원선으로 책정될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 수치의 산출 근거는 아파트 분양가 산출 기준에 따른 것이다.

아파트 분양가는 토지가격에 표준건축비, 부대비용 등을 합쳐 사업자가 결정하고, 행정당국이 분양가 심의위원회를 열어 확정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세부적 분양가 산정기준은 택지비, 택지가산비, 기본형건축비, 건축가산비 등 4개 부문으로 나뉘며 이중 기본형건축비는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금액이 정해진다.

도안 3블록의 경우 공공분양이기 때문에 택지비의 경우 공급가에 따라 결정된다. 

여기에 대전도시공사가 발행하는 공사채 이자 등도 분양가 변수 중 하나다.

앞서 대전시는 갑천친수구역 사업을 벌이며 보상비 등 3000억원의 공사채를 발행해 매월 5억원 가량 이자 부담이 발생하고 있어 이도 추가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도안 3블록의 고분양가 예측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앞뒤 따지지 않고 공공분양이라는 이유만으로 분양가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공공분양이라 할지라도 이익금 제로로 계산하는 것이 아닌 적정분양가는 지키되 이익금 일부를 대전시민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공공분양의 본래 취지라는 설명이다.

자칫 저 분양가로 공급할 경우 실수요자들에게는 당장 높은 프리미엄으로 그 혜택이 돌아갈지는 모르지만 각종 투기세력들이 득세하면서 공공분양의 본래 취지를 잃어버리는 등 각종 부작용만 양산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 당첨이 유력한 특별공급 대상자들의 청약통장들이 이미 상당수 수 천만원에 프리미엄이 붙으며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다는 현장의 분위기도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다.

익명을 요구한 지역 한 부동산 전문가는 “도안 3블록이 너무 핫하다 보니 저 분양가로 공급하라는 민원제기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자칫 사회적 배려대상인 특별공급 대상자들에게 배려가 아닌 투기세력에게 노출되는 부작용을 양산할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며 “그래서 무엇보다도 근거를 가진 적정분양가 공급이 우선시 돼야 하고 분양을 통한 이익금 일부는 공공재 성격의 분양이기 때문에 분양을 받지 못한 대전시민에게 돌려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향후 매번 반복되는 공공분양의 고분양가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대안”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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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프리미엄 예상… 국토부 “위반사항 엄정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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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호수공원 3블럭 모델하우스 현장.

도안호수공원 3블럭 분양이 임박한 가운데 관계당국의 주택청약 불법행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지역민들의 관심사가 도안호수공원 3블럭에 집중된 가운데 당첨됐을 시 억대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어 분양권 불법전매나 위장전입 등 불법 청약에 대한 행위가 만연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분양권 불법전매 및 공급질서 교란행위가 적발될 경우 이미 체결된 공급계약을 취소하고,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재공급하는 방향으로 주택공급규칙을 개정한다. 

현재는 불법행위가 적발된 계약에 대해 사업시행자에 취소 권한이 주어지지만 계약 취소가 의무로 규정돼 있지 않은 점을 염두해 보완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최근 경기도 하남 포웰시티의 분양 과정에서도 108건의 불법 의심사례가 적발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유형별로는 위장전입 의심이 77건으로 가장 많았고, 통장매매·불법전매가 26건, 허위소득 신고가 3건 등 순이었다. 

심지어 일부 당첨자는 2015년 5월~지난 3월까지 서울 송파구를 중심으로 강원도 횡성과 하남시 등지에 번갈아가며 전입신고를 하는 등 주소변경이 지나치게 잦아 위장전입 의심자로 분류됐고, 다른 당첨자는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 가점제로 당첨됐지만, 부친이 대리 계약해 확인한 결과 외국에 파견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각에서는 올해 충청권 부동산시장의 최고 화두인 도안호수공원 3블럭 분양에 있어 정부의 개입이 요구된다고 제언한다. 대전에서 가장 핫한 도안 분양시장이 오랫만에 열리고 수면위로 드러난 청약통장이 모두 도안호수공원 3블록(1762세대)에 몰릴 경우 평균 413대1 경쟁률을 예측, 이중 특별공급(1114세대), 일반공급(648세대)은 수 백 혹은 수 천대 1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수도권에서 벌어진 청약 불법사례로 위장전입이 가장 많은 가운데, 분양이 임박한 도안호수공원 3블럭은 거주지 제한 또한 3개월로 짧은 터라 정부의 시선에서는 자유로울 순 없는 상황”이라며 “향후 투기단속에도 SNS 등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은 물론 지자체 담당 공무원 및 특별사법경찰관과 공동으로 주요 분양단지에 대한 조사를 수시로 벌이고 적발된 위반사례에 대해서는 수사당국 및 지자체와의 공조를 통해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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