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에 근무하는 한 사서공무원이 '도서관서비스의 효율성 측정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충주시립도서관에 근무하는 조정원(40·사진) 씨.

조 씨는 건국대 도서관학과(1991년)와 이 대학 대학원(국제무역전공)을 졸업한 뒤 지난 1995년부터 충주시립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조 씨는 도서관에 근무하면서 평소 업무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최근 충북대 일반대학원 행정학과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경야독으로 3년 연구 끝에 논문을 발표한 조 씨는 도서관의 역량과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시민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위 논문은 도서관서비스의 효율성 측정에 관한 이론적 고찰, 도서관서비스 효율성 측정 및 비교분석 등의 총 5장으로 구분돼 있으며, DEA기법에 의한 도서관 관종별 성과, 비교를 중심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또 이번 연구는 다수의 투입요소를 사용해 다수의 산출물을 생산하는 생산조직의 효율성을 평가하기 위해 DEA기법을 사용했으며, 빈도분석, 기술통계 분석 등을 사용해 주목을 받았다.

조 씨는 논문을 통해 "21세기는 지식정보화 및 지식기반경영사회"라며 "도서관은 정보저장소의 역할을 넘어 정보 접근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주=윤호노 기자 hono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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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부양을 기피하는 세태 속에 시부모님을 극진히 보살피는 며느리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전 중구 대덕구 중리동에 사는 이명숙(37) 씨는 요즘 보기 드문 효부이다. 연로하신 시부모님과, 남편과 사별한 시누이, 조카 2명, 그리고 자신의 자녀와 남편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지만 그의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전국의 소문난 여행지로 시부모님이 여행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시부모님의 생신 때에는 친지는 물론 시부모님의 친구들까지 초대해 잔치를 연다.

그는 "자식 키운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해드려 오히려 기쁘다"고 말한다.

송치옥(38·대전 관저동) 씨는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님을 모시고 있다. 하루에도 수차례 화장실을 출입하는 시어머니 곁에는 항상 송 씨가 있다.

시어머니의 음식투정에도 불평 없이 정성껏 대하고, 노인정에 모시고 가는 일도 그의 몫이다.

그의 친정어머니 또한 중풍으로 앓고 있는데 시간이 나는 대로 찾아가 병수발을 한다. 그는 "힘이 들 때도 있지만 마음은 오히려 편안하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 부끄럽다"고 말했다.

조혜정(42·대전 서구 삼천동) 씨는 올해 82세 되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있다.

그의 시어머니는 몇 해 전 당뇨합병증으로 인해 심근경색 수술을 받았고 무릎관절, 피부암 수술 등으로 몸이 매우 약해진 상태이다.

조 씨는 그런 시어머니를 정성을 다해 모시고 있다.

행여 시어머니가 '자신이 짐이 된다'며 부담스러워 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배려하는 마음이 가득 느껴졌다.

한국부인회 대전시지부(회장 김영자)는 28일 대전평생교육문화센터 지하 시청각실에서 아름다운 고부 어울 마당 행사를 갖고, 이들을 비롯한 6명의 며느리들에게 '아름다운 고부어울상'을 수여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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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손꼽히는 충남대 수의과대학 서상희(43·사진) 교수가 국내 최초로 '고병원성 H5N1 AI 인체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충남대는 지난해 6월 세계보건기구(WHO) 및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 인체감염증 고병원성 H5N1 AI를 도입해 연구를 진행한 서 교수가 유전자 재조합 기법을 활용, 약독화(弱毒化)된 AI 인체백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서 교수 연구팀은 개발된 AI 인체백신의 효능 검증을 위해 독감바이러스 감염 시 사람과 같은 독감 증상을 나타내는 족제비를 이용한 실험까지 마쳤고, 해당 백신을 'CNUK-H5N1-08-01'로 명명해 정부에 보유 신고했다.

국내 최초의 AI 인체백신이 개발됨에 따라 고병원성 H5N1 AI에 의한 '슈퍼독감' 창궐 시 우리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백신을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서 교수의 연구성과는 큰 의미가 있다.

국내에선 AI 대유행에 대비해 유행성 독감치료제인 '타미플루'(Tamiflu)를 수입, 비축하고 있으나 고병원성 H5N1 AI 치료 효과의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서 교수는 "AI 인체백신 개발에 성공해 너무나 기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면 AI 백신을 양산해 AI 공포로부터 국민들을 해방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10일 오전 10시 육군사관학교에서 개최되는 '2008 화생방 심포지엄'에서 이번 인체백신 개발과 관련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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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준(58) 수협 충청지역금융본부장이 전국 유명 국악제에서 잇따라 입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손 본부장은 지난 5일 전북 김제시에서 개막된 '제10회 지평선국악제'에서 판소리 일반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5월과 7월 '황산벌 전국국악경연대회'와 '제9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명고 대회'에서도 각각 판소리부문 우수상과 장원을 연거푸 수상한 바 있다.

자타가 인정하는 실력파 손 본부장이 국악을 처음 접한 것은 불과 3년 전인 2005년.

당시 손 본부장은 직원들의 인화단결을 위해 사내 동아리인 '해울림사물패'를 만들고, 불우이웃 돕기 자선행사와 지역문화 활동에 참여하면서 국악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이를 계기로 손 본부장은 좀 더 자세히 국악을 알기 위해 무형문화재 주봉신 선생을 찾아가 체계적인 소리를 배우기 시작했고, 이를 위해 휴일마다 전북 전주를 오가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또 배운 소리를 다듬기 위해 새벽마다 집 근처에 있는 식장산에 올라가 목이 쉬도록 연습했고, 출퇴근 하는 동안 차 안에서도 CD를 들어가며 자신만의 소리를 만들어갔다.

평소 손 본부장은 직원들 간의 화합을 위해 마라톤동호회를 결성하고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등 수협에서 존경받는 선배로 인정받고 있다. 손 본부장은 "늦은 나이지만 우리 국악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고 이로 인해 큰 성취감을 느꼈다"며 "이젠 퇴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소리꾼으로서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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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경제를 움직이는 사람들]윤웅하 서해도시가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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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웅하 서해도시가스 대표이사

"우리 회사가 4년 연속 성장을 기록한 것은 인간중시·안전관리·고객만족과 더불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경영이념이 토대가 됐기 때문입니다."

도시가스업계 최초로 4년 연속 초고속 성장을 기록한 서해도시가스 윤웅하(60) 대표이사는 지난 2004년에 제시했던 2010년 매출 3000억 원, 도시가스 5억㎥ 판매목표가 내년도로 앞당겨질 것이라고 자신있게 내비쳤다.

지난 2003년 법정관리 중이던 한보에너지를 350억 원에 인수한 대한교과서가 회사명을 서해도시가스㈜로 변경했으며, 윤 대표는 홀로 내려와 현장 직원들을 어루만지며 본격 재기에 나섰다.

우선 직원들의 고용불안 문제를 해결, 일하는 직장만들기에 나서 고용을 3년간 보장하는 등 안정된 환경을 구축했다. 또 송악면 구 한보철강 부지를 임대 사용했던 사옥을 지난 6월 당진읍에 3층 규모의 친환경 사옥으로 신축 이전, 당진을 비롯한 서산·태안·예산·홍성까지 가스 공급권역을 넓혔다.

부도회사를 '수 천억 원 가치의 우량기업'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한보에너지 당시 매출액 330억 원(판매량 8600만㎥)이던 이 회사는 서해도시가스 출범 후 ㅤ▲2005년 700억 원 ㅤ▲2006년 1255억 원 ㅤ▲2007년 1900억 원의 놀라운 신장세를 보였다.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마케팅'으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한 윤 대표는 "도시가스 특성상 외부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살아남는다"며 "지자체와 함께 공단조성 때부터 기업유치 활동에 이르기까지 함께한 KCC의 경우 3년 동안 영업한 결과 연간 3000만㎥를 사용하는 가스공급이 시작됐다"고 우수사례를 제시하기도 했다.

윤 대표의 열정과 직원 67명의 한결같은 노력으로 4년 연속 초고속 성장을 일군 서해도시가스.

윤 대표는 대한교과서 재직 시 경리·기획·생산·수출 등 주요부서 임원직을 수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마케팅'을 통해 서해도시가스를 초우량 기업으로 재탄생시켰다.

당진=손진동 기자 dong57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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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충청투데이에서 열린 유성CC 홀인원상 상금 전달식에서 이원용 충청투데이 사장(왼쪽)이 올해 다섯번째 주인공인 대전 중구의 임한용 씨에게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충청투데이와 SK텔레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유성CC 13번홀 홀인원상'의 올해 다섯번째 주인공은 대전 중구의 임한용(71) 씨였다.

임 씨가 행운을 낚은 것은 지난달 10일.

골프경력 15년 차의 베테랑 골퍼인 그는 충청투데이존에서 생애 3번째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최 씨는 "공이 정확하게 홀을 향해 날아가는 것이 눈에 보이더라"며 "홀인원이라는 것을 앞 홀을 치던 사람들이 손을 번쩍들어 환호하는 순간 알게 됐는데 정말 날아갈 것 같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국 시니어골프협회 대전지부 전 회장단 모임 회원들과 라운딩을 하던 중 홀인원을 기록한 임 씨는 1주일에 한 번 꼴로 골프를 치며 우정과 건강을 한 번에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충청투데이에서 아마추어 골프대회도 개최하는 등 골프인들을 위한 행사를 많이 마련해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특히 이번에 이렇게 부상까지 주니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 씨는 2일 본사를 방문해 이원용 사장으로부터 충청투데이와 SK텔레콤이 각 50만 원씩 지원한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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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한충자 씨 72세 한글공부 77세 시집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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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의 할머니시인 한충자 씨.

 
 
무학의 할머니가 한글을 터득하고 살아온 발자취를 그린 '봄꽃은 희망이고 가을꽃은 행복이다'란 시집을 펴내 화제다.

주인공은 음성군 생극면 오생리 한충자 할머니(77). 가난하고 궁핍했던 질곡의 세상을 헤치고 72세에 한글을 공부하고 75세에 시쓰기를 배워 77세 희수를 맞아 아주 특별한 시집을 펴냈다.

한 할머니는 생극에서 53년간 농사를 지으며 5남매의 엄마로 97세의 시어머니를 모시는 며느리로 평생을 살아왔다. 남편이 군에 입대해 편지가 와도 읽지 못해 가슴으로 울던 것이 한이 되었던 것.  음성군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한글을 가르쳐 준다는 소식에 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 타야 갈 수 있는 거리를 1년 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다녔고 그때마다 남편 송건섭 할아버지는 할머니 곁을 함께 해 용기를 줬다. 한글학교 1학년에 입학하여 4년여 동안 글을 마친 한 할머니는 "부엌일을 할 때나 자식들을 키울 때나 모든 삶이 시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 할머니는 '봄꽃은 희망이고 가을꽃은 행복이다' 출판기념회를 오는 30일 음성군 금왕읍 '가나 웨딩홀'에서 가질 예정이다.  음성=김요식 기자 kim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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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지아 엄마인 우이비훈씨가 지난 20일 열린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에서 최고 건강아에 선발된 딸을 안고 활짝 웃고 있다.


한국인과 결혼한 말레이시아 국적의 엄마가 모유수유로 천안지역 최우수 아기를 키워냈다.

화제의 여성은 천안시 목천읍에 살고 있는 국외 이주 여성인 말레이시아 국적의 우이비훈(38) 씨.

우이비훈 씨는 지난 20일 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천안시 엄마 젖 먹는 건강한 아기 선발대회'에서 생후 4개월된 딸 김원복 양을 출전시켜 최고상인 '최우수 건강아'에 뽑혔다.

2003년 10월 다니던 교회에서 만난 김기주(38·회사원) 씨와 결혼한 `우이비훈' 씨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한국엄마 못지않았다.

1남 1녀를 두고 있는 그녀는 아기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모유를 먹여야 한다며 두 아이에게 모유를 먹였을 뿐 아니라 스킨십을 자주해 주며 엄마의 사랑을 자녀에게 쏟아부었다.

이런 엄마의 사랑과 모유를 먹고 자란 `원복'이는 생후 4개월에 키 66.8㎝, 몸무게 7.3㎏의 건강아로 자랐으며, 선발대회에서도 심사위원 전원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당당히 최우수 건강아에 선발됐다.우이비훈 씨는 "늘 가까이서 살을 맞대며 사랑으로 아기를 키웠을 뿐인데 건강아로 선발돼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주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건강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우이비훈 씨 아기는 내달 10일 열리는 충남 간호사회에서 주최하는 '충남도 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천안대표로 출전한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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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성고 2학년 고해강(17) 양이 KBS한국어능력시험에서 990점 만점으로 1급을 받았다. 2004년부터 실시한 이 시험에서 만점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고 양은 전국에서 9447명이 응시한 가운데 지난 10일 시행된 제11회 KBS한국어능력시험에서 사상 최고 점수를 받았다.

고 양의 이 같은 괄목할만한 성적은 성인 점수로 환산해도 1급이 나오는 점수다.

고 양은 "이 시험을 목표로 얼마나 공부했는지보다 평소 우리말을 어떻게 올바로 사용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실제 고 양이 재학하고 있는 청주대성고에서는 학생들의 생활 수칙으로 오행 오무(五行 五無) 운동을 하고 있다. 그 행해야 할 다섯 가지 중 하나가 우리말 바로쓰기다. 이 일환으로 한글날을 기념하는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열고 있고, 흔히 청소년들이 잘못 사용하기 쉬운 통신체 언어를 교정하는 데 힘쓰고 있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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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3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고 신응규 선생으로 일제의 박해가 심했던 지난 1915년 조국의 광복을 위해 혈혈단신으로 만주에 건너가 조선독립운동을 목적으로 조직된 군비단과 태극단, 광복단에 가입해 죽음을 무릅쓰고 항일 독립운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 선생은 지난 1919년 일경에 체포돼 신의주지방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마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하지만 가혹한 수감생활 중에 얻은 병마에 시달리다 지난 1927년 징역 6년 7개월 만에 가석방돼 고향인 충주로 돌아왔으나 결국 이듬해 44세의 일기로 병사했다.

이 같은 선생의 애국 공적이 묻혀오다가 당시 재판기록과 유공자의 증언, 후손들의 노력에 의해 광복 63년 만에 비로소 독립유공 사실을 인정받아 건국훈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고 신응규선생의 손자인 신종무(71) 씨는 "할아버지의 애국 독립활동이 뒤늦게나마 인정돼 다행"이라며 "처절했을 당시의 고통을 잊지 못하고 가셨는데 자손으로서 조금이나마 도리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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