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의 수호신 정우람 선수가 이번엔 소아암 환아의 꿈을 지켜주려 나섰다.
정우람 선수는 30일 충남대학교병원을 찾아 소아동에 입원 중인 김동원(가명·8세) 군과 가족에 치료비 176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동원이에 전달된 치료비는 정 선수가 한해 동안 그라운드에서 쌓은 노력의 결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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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이글스의 수호신 정우람 선수가 소아암 환아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나섰다. 정우람 선수가 30일 충남대학교병원을 찾아 소아동에 입원 중인 김동원(오른쪽, 가명·8세) 군에게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받고 있다. 이날 전달된 치료비는 정 선수가 올시즌 56경기에 등판해 6승 26세이브 기록을 합친 88이라는 숫자에 20만원씩 곱한 1760만원이다.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그는 올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자신의 출장경기 및 승리·홀드·세이브 등의 기록을 후원금으로 환산, 난치병 환우를 돕기로 약속했었다. 

올 시즌 정 선수는 한화 마무리로 56경기에 등판해 6승 26세이브를 거두며 좋은 활약을 했다. 치료비 1760만원은 이들 기록을 합친 88이라는 숫자에 20만원씩 곱해 만들어진 금액이다.

정 선수는 “아무래도 기록이 좋을수록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니 경기하며 의식을 많이 했었다”며 “나 또한 아들을 키우는 아빠로서 아이 사연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지금 어려운 상황을 힘내서 이겨내도록 응원하겠다. 이번 후원이 내년에 더 좋은 기록을 내는데 동기부여도 많이 된다”고 말했다. 

정 선수가 후원한 동원이는 지난 9월 충청투데이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러브투게더 캠페인의 9번째 사례자로 소개됐었다. 3살때 빌름스종양이 발견돼 치료한 이후 지난해 골육종이라는 또 다른 암이 발견돼 다음주 6차 항암치료를 받는다. 암이 골반까지 전이된 탓에 동원이 혼자서는 움직일 수 없어 부모는 아이의 곁을 오랜시간 비우지 못한다. 

동원이에 들어가는 치료비와 각종 비용은 아버지가 시간제 아르바이트로 버는 돈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워 주변의 도움이 절실했었다. 

동원 군의 어머니 선혜 씨는 “또 한해를 병원에서 보내게 돼 사실 아이도 나도 많이 힘들고 지쳤었다”며 “오늘 정우람 선수 덕분에 모처럼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 지금 받은 도움을 훗날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주도록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선수와 아이는 서로가 준비한 깜짝선물도 나눠가졌다. 

정 선수는 평소 동원이가 레고를 좋아한다는 소식을 듣고 구단버스와 야구장 모양으로 만들어진 레고를 직접 선물했으며, 동원이는 병원 풀밭에서 직접 찾은 네잎클로버와 비즈로 엮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수에 건넸다. 

네잎클로버 찾기와 비즈공예가 동원이의 유일한 취미라는 것을 전해들은 정 선수는 지갑에 항상 넣고 다니겠다고 아이에게 약속했다. 후원식을 진행한 박미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은 “정우람 선수의 기부가 동원이와 가족들에게 연말에 큰 선물이 된 것 같다”며 “따뜻한 선행을 직접 결정해 준 정우람 선수에게 감사하고 동원이가 점점 나아질 수 있도록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도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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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 폭력사태 후 사의”… 선발투수 징계 등 최대 위기

한화이글스가 김성근 감독〈사진〉을 전격 경질했다. 한화이글스는 시즌 중 기대를 모은 선발 투수가 징계를 받은 데다 감독 경질로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한화이글스는 23일 김 감독이 사의 표명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실상 전격 경질했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14년 11월 3년 계약 조건으로 한화이글스 사령탑에 오른 김 감독은 올해 마지막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김 감독은 21일 삼성라이온즈 전 종료 후 구단에 사의를 표명했다”며 “감독의 사의 표명 수용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수석코치가 대행을 거절하자 이상군 투수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나서기로 했다.

김 감독의 경질은 21일 삼성라이온즈 전이 끝난 후 구단 측의 일요일 야간 훈련 불허 통보가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구단 및 코칭 스태프와 연이은 불협화음을 이어가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군 감독 출신인 박종훈 단장이 취임한 후 끊임없는 마찰을 빚었다. 김 감독과 박 단장은 퓨처스리그 선수의 1군 테스트 진행 문제나 전지훈련 시 단장의 그라운드 진입을 놓고 하루가 멀다하게 다퉜다. 당시 김 감독은 “단장이 그라운드에 들어서는 것은 월권”이라고 주장했고 단장은 “구단·선수 관리 차원에서 직접 보려는 것”이라며 맞섰다.

이날은 21일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 전에서 있던 폭력행위에 관한 상벌위원회가 열리기도 한 날이다. 36년의 KBO 역사 상 양 팀의 선발투수가 동시 퇴장당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폭력행위로 한화이글스의 외국인 투수인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6경기 출장정지를, 정현석은 5경기 출장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특히 비야누에바는 왼손 새끼손가락 인대가 파열돼 22일 대전지역 한 대학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후 23일 서울에서 정밀검진을 진행 중이다. 정현석은 2군에서 다른 선수로 교체하되 비야누에바는 징계에 이어 부상으로 선발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감독이 재임한 2015년 한화이글스는 6위, 지난해 7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연이어 실패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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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두 명사가 만나다]

"스포츠는 지역공동체 정신 살리는 소통의 징검다리…"
"전국 첫 통합체육회 출범시킨 대전, 체육계 모범사례"

말띠 동년배·고향 충청도 
2006년 의원·대한수영연맹회장 첫만남 고향 이야기·학창시절 얘기로 추억 회상
함께 손잡다-엘리트 체육 희망
단합·협동·배려·승복, 인성 쌓는데 좋아 스포츠타운 주민 커뮤니티 공간에 최적
대전서남부 스포츠타운
체육시설 몇개 짓는게 아닌 독일식 종합 인프라 구축 오래된 야구장·체육관 리빌딩


▲ 54년 말띠 동갑이자 고향이 대전인 권선택 대전시장(오른쪽)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시청에서 만나 유년시절을 회상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까까머리 고교시절 운동에 미쳐 살던 스포츠광들이 어느새 중년을 훌쩍 넘었다. 야구광을 자처했던 대전고 출신은 대전시장이자 대전시체육회장이 됐고, 만능스포츠맨으로 불리우던 보문고 출신은 우리나라 체육의 수장인 대한체육회장이 됐다. 54년 말띠 동갑, 권선택 대전시장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40여년 만에 자신들의 고향인 대전에서 만나 그간 못다한 회포를 풀었다.

◆10년 만에 푼 회포
대전시청에 들어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발걸음이 가볍다. 동년배인 권선택 시장과 오랜만의 조우를 위해 아침잠도 물리며 서울에서 새벽 기차를 타고 고향에 내려왔다. 이 회장이 10층 접견실에 앉아 숨을 돌리는 사이 권 시장이 반색하며 버선발로 달려왔다.

“이기흥 회장, 이게 얼마 만입니까. 10년 만에 다시 만나니 감회가 참 새롭습니다. 아침부터 서울서 대전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셨겠습니다.”

“권 시장님 보러 7시40분 기차 타고 대전에 왔습니다. 먼 거리에서 응원만 하다가 이렇게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

두 명사의 첫 만남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권 시장은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정치 인생을 막 시작한 때였고 이 회장은 대한수영연맹 회장을 맡아 동분서주할 때였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우연찮게 만난 두 사람은 말띠 동년배, 충청도 사람이라는 공통점 아래 고향 이야기부터 학창시절,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기탄없이 나눴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던데 두 사람의 정은 아직 그 시절 그대로였다.
이 회장은 당시를 회상하며 “권 시장의 행적을 보면 22살의 나이에 최연소로 행정고시를 패스하고 행정자치부 행정과장, 내무부 지방기획과장과 지방행정과장,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국장 등 충청권에서 큰 인물”이라며 “심대평 전 충남지사와 견줄 정도로 커리어가 대단했고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시절에도 열의가 찬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 회장의 말에 손사래를 치며 부끄러워했다.
“이 회장이야말로 대단한 분. 사람을 아우르는 힘이 대단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맥이 끝없는 분 아닌가. 내가 대전에서 시장을 하며 대전시체육회장을 맡았다면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를 이끄는 대한민국 스포츠대통령이지요.” 

권 시장과 이 회장은 그동안 지내왔던 세월을 반추하며 추억에 빠져들었다.
시청 잔디밭을 거닐며 몇 마디 대화가 오고 간 후 권 시장이 흥미로운 제안을 했다. “이 회장 그럴 게 아니라 우리 부사동 한번 갑시다.”

“시장님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한밭체육관 가서 옛날이야기를 조금 더 하고 싶어요.”

“까짓거 좋지요. 같이 갑시다.”

◆풍경은 변했지만 사람은 그대로
“여기가 예전에는 전부 비행장이었는데 참 세월 많이 변했어요.”
이 회장이 대전시청을 나서며 운을 떼자 권 시장이 화답한다. “천지개벽했어요. 고등학교 다닐 때만 해도 대전은 대흥동, 선화동, 은행동이 전부인 줄 알았지요. 제가 시골에서 초등학교를 나오다 보니 아주 어릴 적에는 대흥초 나오는 게 소원일 때도 있었어요.”

이 회장은 권 시장의 말에 맞장구를 쳤다.
“맞다. 그때 대흥초는 부잣집 도련님들만 다니는 학교였지요. 돌이켜보면 유성에 한번 가려면 대흥동 시외버스터미널에 가서 버스를 타고 갈 정도로 멀게 느껴졌었는데 지금은 참 가까워졌지요. 군대를 공군으로 나왔는데 예전 둔산동은 비행장 말고는 모두 포도밭밖에 없었어요.”

세월이 지나며 풍경도 변했다. 포도밭은 도시가 됐고, 비행장에는 시청이 들어섰다. 과거 시청과 도청사가 있던 시가지는 구도심이 돼 옛 영광의 흔적만 남아있다. 까까머리 청년들도 풍경과 함께 나이를 먹으며 얼굴에 주름이 하나둘 박혀있다. 하지만 마음은 아직도 변치 않았다.


◆마운드에 선 야구광
차 안에서 풍경을 한참 바라보던 권 시장이 이 회장에게 말을 붙였다. “이 회장님, 학창시절 이야기 좀 합시다.”

“저요? 그때가 참 옛날인데 보문고 다녔을 때 흥사단 활동을 좀 했어요. 혈기가 왕성하니 뭐든 닥치고 열심히 했죠. 보문고가 불교학교이니 종교 활동도 많이 했고, 덕분에 지금은 조계종 전국신도회장까지 맡게 돼버렸지요. 권 시장님 대전고 다닐 때 학교가 야구 무지하게 잘했지 않나요.”

“제가 충남중, 대전고를 나왔는데 모두 야구학교만 다녔어요. 학교 다닐 때도 야구가 얼마나 좋았는지 수업 시간에도 선생님 몰래 도망쳐서 야구장에 자주 갔었어요. 주말이면 공부를 얼른 마치고 친구들이랑 야구를 보러 갈 때 기분이 그렇게 좋았었습니다.”

이 회장이 너털웃음을 지으며 “권 시장님도 수업 빼먹고 야구장 갈 줄은 몰랐네요” 라고 반문했다.

“그때 고교야구 대단했지요. 이 회장님도 아시겠지만 당시에는 대전고와 대성고가 쌍벽을 이뤘는데 경기서 한 번 맞붙었다 하면 단체 패싸움이 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지요.”

권 시장과 이 회장이 학창시절을 보냈던 1970년대는 아직 프로야구가 태동하기 이전인 시대로 고교야구가 전국을 휩쓸고 있었다.

전국의 고교 야구단은 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회의 우승기를 거머쥐려 사투를 벌였고, 덩달아 학교에 야구단이 있는 고교생들은 학창시절에 야구를 빼놓을 수 없고는 이야기할 수 없었다.

“남보다 키도 작고 신체조건이 좋지 않아 야구를 잘은 못 하지만 보는 것은 남 못지않게 좋아해요. 야구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지난달 한화이글스 개막 경기에 시구까지 했습니다.”

◆체육 한번 키워봅시다
승합차가 봄바람을 시원하게 달리고 있다. 이 회장이 권 시장에게 체육 이야기를 꺼냈다.
“스포츠를 통해 단합하고, 협동하고, 배려하고 또 심판의 결정에 승복하는 과정이 청소년에게 민주시민 소양을 가르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지 않습니까? 요즘 학교는 너무 공부만 시키고 체육은 뒷전인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 회장님 그게 저도 고민입니다. 학생들에게 체육을 잘하게끔 하고 싶은데 대전시 공공체육 시설면적이 전국 평균의 절반도 안 됩니다. 부산이나 대구, 인천, 광주는 아시아경기대회나 육상선수권 유치해서 인프라를 구축했는데 대전은 국제 규모 경기장이 없어요.”

권 시장의 이야기를 듣던 이 회장은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이야기를 던졌다.
“권 시장님, 서남부스포츠타운 개발하려는 것이 말하자면 독일의 ‘골든 플랜(서독이 1960년 15년 계획으로 수립한 스포츠 시설 건설 계획)’ 같은 것 아닙니까?”

“부사동 체육관, 야구장, 운동장이 1950~1960년대 지어졌으니 이제 대전도 종합체육관 다시 지을 때가 됐습니다. 이 회장께서 이야기한 서독의 계획을 벤치마킹해 ‘대전형 골든 플랜’을 추진하고 있지요.”

“제가 대한체육회장이 된 지가 7개월이 됐는데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전국 시군구에 스포츠타운을 세우고 싶습니다. 여기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방과 후에 스포츠클럽, 리그활동을 하고 주민도 함께 즐기면 이 자체가 커뮤니티 공간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 회장은 대전시가 수립한 ‘2030 대전도시기본계획’에 관심을 가지며 서남부스포츠타운 조성사업에 대해 최대한 돕겠다고 약속했다.

권 시장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대전을 비롯해 전국 6개 도시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에 대한 지원을 부탁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권 시장은 “이 회장도 아시다시피 대전에서 U-20 월드컵 경기가 9경기가 열리는데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길 바랍니다. 축구특별시의 옛 영광을 되살리기 위한 축구 붐 조성을 위해 시장이자 (대전시티즌) 구단주로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통합체육으로 사회통합 
지난해 체육계는 커다란 변화를 겪었다.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체육회’ 출범으로 인해 체육계는 많은 내홍과 반목, 불만이 불거지기도 했다. 체육이 기존 체계를 벗어나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한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기도 하다. 권 시장 또한 이 문제를 놓치지 않고 대화 주제로 꺼냈다.

“지난해 대전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통합체육회를 출범하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어우러진 선진국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지요. 저는 오래전부터 국가체육의 밑거름은 생활체육이라 믿었고 생활체육이 활성화되지 못하면 엘리트체육, 프로구단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권 시장님의 말처럼 생활체육 중요합니다. 외국처럼 체육특기생이 아닌 학생이 일반 학업을 하며 운동을 하다 국가대표가 되거나 직장을 다니며 국대도 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사회에 조성되길 희망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통합체육회 필요하지요. 우리나라도 변호사 국대, 회사원 국대, 공무원 국대 나올 때가 됐습니다.”

통합체육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공동체 활성화도 언급됐다.
“이 회장님, ‘대전형 골든 플랜’이 단지 체육시설만 몇 개 지어놓는다고 끝나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전과 같은 광역시에서 사라진 지역 공동체 정신이 생활체육 활성화로 다시금 부활하길 기대합니다. 스포츠클럽에 모인 시민들이 결속하고 화합할 수만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권 시장님 말씀 백번 옳습니다. 독일이 요즘 스포츠기본법을 토대로 체육을 통해 행복하고 즐거운 나라를 만들려고 합니다. 일과를 마친 저녁이면 체육관에 불이 켜지고 그곳에서 온 마을 주민이 운동도 하고 난상토론도 하는 소통의 장이 돼야 합니다. 통합체육회의 이름과 걸맞게 체육을 통한 사회통합도 함께 할 수 있죠.”

통합체육으로 사회통합
국가체육 밑거름은 생활체육 직장인이 국가대표 되고 주민들 소통하는 매개돼야
한화이글스 도약
야구장 규모 꼴찌서 두번째 한화와 경기장 건립 논의 성적도 곧 오를거라고 확신
체육계 팔방미인
대한체육회-대전체육회 수장 스포츠활성화 의기투합 통합체육 성공 꼭 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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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과 대전체육회장
권 시장과 이 회장 두 명사의 대화가 깊어지는 사이 어느덧 차는 대전 체육의 본산에 들어섰다. 한밭체육관 초입, 이 회장이 고등학생 시절 이곳에서 교련수업을 받았던 추억을 떠올렸다.

이 회장은 “여기서 교련수업을 받았는데 어찌나 힘들었는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라고 말했다.

권 시장도 이 회장의 말을 거들었다. “예전에 한밭체육관에서 궐기대회, 교련, 마스게임 참 많이 했어요. 한번은 마스게임 훈련을 받는데 도중에 자리를 못 떠나서 소변을 참는데 큰일 날 뻔 한 적도 있었지요.”

“권 시장님 말이 맞다. 그때는 모든 것이 국가 통제가 심할 때니 체육관에서 한참을 서있다가 일사병 걸려 쓰러지고 화장실도 못가게 막기도 하고 힘든 시절이 있었습니다.”

차는 어느새 한밭종합운동장에 도착했다.
“그래도 제가 명색이 대한체육회장인데 체육회관은 들러야 겠지요?”
“좋지요 갑시다. 나도 시장이면서 동시에 대전시체육회장 아닙니까?”

이 회장을 선두로 두 사람이 대전시체육회에 들어섰다. 체육회 1층에는 스포츠과학센터 직원 몇몇이 장비를 손보고 있었고 이 회장, 권 시장이 들어가자 직원들이 목례했다. 시장과 대한체육회장이 온다는 소식에 임종렬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이 내려와 인사를 하고 직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임 처장은 “스포츠과학센터가 생긴 지 얼마 안 돼 직원들이 계약직이라 신분이 불안합니다”며 “직원들이 마음 놓고 체육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 회장은 직원들의 사정을 듣고는 “국회에 문제를 전해서 체육인들의 신분 불안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그동안 믿고 열심히 일해달라”며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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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광을 자처했던 대전고 출신은 대전시장이 됐고 만능스포츠맨으로 불리우던 보문고 출신은 우리나라 체육의 수장인 대한체육회장이 됐다. 권 시장(왼쪽)과 이 회장이 시청 공원을 거닐며 서로의 성장과정을 애기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독수리여 비상하라
야구광인 권 시장이 야구장을 빼놓고 갈 수는 없다. 체육회를 나온 권 시장과 이 회장은 곧바로 한화생명이글스파크로 향했다.

“지난달 시구하던 날 경기는 6대 1로 이겨서 기분이 좋았는데 요즘 성적을 보면 8위 밖에 안 됩니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성적이 안 좋아 속상합니다.”

“그래도 한화가 대전에 스포츠에 많이 투자해서 야구가 많이 발전한 것 아니겠습니까?”

평일인 탓에 경기는 없었고 덕분에 두 사람은 잔디를 밟으며 야구장 그라운드에 올라섰다.
이 회장이 야구장의 모습에 여러모로 변했다고 소회했다.

“오랜만에 이글스파크에 와보니 예전과 많이 달라졌네요. 층수도 올라간 것 같지요?”

“이 회장님, 가족석도 생기고 층도 올리고 여러모로 변했지요. 그래도 야구장이 좁아서 큰일입니다. 규모가 1만 3000석인데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에 마산에 이어 두 번째로 작은 야구장이라 아쉽습니다. 서남부스포츠타운에 야구장을 새로 짓고 싶은데 한화와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야구장 곳곳을 둘러보던 이들은 잠시 관중석에 앉아 숨을 돌리곤 이야기를 이어갔다.
권 시장이 “한화 경기가 아직 많이 남았으니 앞으로 잘하면 쑥쑥 올라가지 않겠는가”라고 이 회장에게 물었다.

이 회장은 “어느 순간 기운이 맞아떨어지면 성적은 자연스레 올라가겠지요. 언젠가 심판위원장을 맡은 김응룡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김 감독께서 조건만 맞아떨어지면 꼴찌도 한순간에 1등으로 변하는 것이 야구라고 말하셨지요. 한화도 곧 1등 하겠지요”라고 답했다. 

◆만남은 짧고 추억은 깊다
어느덧 헤어질 때가 다됐다. 허심탄회하게 만나 이야기 나눌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쉽다. 이제 각자 업무로 돌아갈 때다. 대한체육회장이라는 책무를 맡은 이 회장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업무를 본다. 오늘도 권 시장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부산으로 가야 한다. 권 시장도 시정을 놓칠 수 없어 시청으로 발걸음을 돌려야 한다. 두 사람은 헤어짐 앞에서 다시 만날 것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권 시장님이 재선, 삼선 하시며 대전을 위해 더 큰일 해주시길 바란다. 충청권에 권 시장님만한 굵직한 경력을 가진 사람 찾기가 어렵다. 체육 활성화를 위해 여러모로 애써주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권 시장도 이 회장의 말에 화답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 회장님이 최초의 대전 출신 대한체육회장이라는 막중한 중책을 맡게 되셨다. 체육이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 법체계 정비부터 학교체육 활성화, 스포츠 과학화를 비롯해 통합체육이라는 막중한 업무를 책임감을 갖고 힘써주시길 희망합니다”고 답했다.

글=정재훈 기자 jjh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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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이글스]
11일부터 삼성과 원정 3연전
선발 배영수 130승투수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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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 타자 라인업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찬스에서 터지지 않는 타선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화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11일부터 시작되는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 원정에 불참한다.

발목 통증 때문이다. 부상은 크지 않지만 타격과 수비엔 무리가 있다는 진단이다.

한화의 지난주 성적은 2승 3패.

지난 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 전에선 13안타를 몰아치고도 찬스를 살리지 못해 2대 3으로 패한 것이 아쉬운 대목이다. 한화이글스의 타율은 0.277로 4위지만 팀 득점권타율은 0.169로 최하위 수준이다. 절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용병 듀오’ 알렉시 오간도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도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어 우려감을 던져주고 있다. 다만 이태양, 배영수 등 토종 선발진이 제 역할을 해 선발 평균자책점 3.38(5위), 불펜진의 활약으로 팀 평균자책점도 2.82로 3위인 것이 위안이다. 송은범은 2차례 선발로 나와 6이닝 이상 소화하고 있다. 배영수도 6이닝을 소화하면서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11일부터 맞붙는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주 열린 5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28이닝 무득점을 기록했고 9일 kt wiz전에선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0대 3으로 완봉패를 당했다.

한화이글스로선 이번 원정 3연전이 기회다. 비록 클린업 트리오 중 1명이 부상으로 빠지지만 배영수를 선발로 한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승리를 챙기기에 충분하다.

배영수는 사상 6번째 130승 투수에 한 발짝 남았다. 1300탈삼진도 단 2개 남았을 뿐이다. 김태균과 정근우에 작전수행능력이 뛰어난 이용규만 가세한다면 득점권이 나아질 전망이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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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이글스]
NC전 배영수 선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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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간도, 비야누에바, 김원석.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가 개막 3연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홈 개막 3연전에 전력투구한다. 한화는 주말 3연전 최강 두산베어스와의 대등한 경기를 마치고 4일 NC다이노스를 맞아 홈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홈 3연전을 이어간다.

한화는 앞서 두산과의 개막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두산과의 경기는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1승 1패 뒤 치러진 3차전에선 7회까지 3대 0으로 승리를 예감케 했지만 뒷문을 잠그지 못했다. 결국 12회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아쉽게 4대 5로 패했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 패한 2경기 모두 실책이 승패를 엇갈리게 했다. 개막 3연전에서 총 7개의 실책을 범한 한화의 수비진에 대한 안정화 및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나마 에이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에 대한 기대와 김원석 이라는 보석의 발견, 송은범 호투에 위안을 삼았다.

한화는 4일부터 NC 홈 개막 3연전을 치른다. 지난해보다 전력이 약화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NC전 이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한화는 시범경기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배영수를 출격시키며 홈 3연전 위닝시리즈를 목표로 삼고 있다.

최근 몇년간 한화 선발진 가운데 올해가 가장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는 배영수에 거는 기대가 반영돼 있다. 정규시즌에서의 배영수의 활약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 이유다. 이번주 주말 3연전에는 최형우의 FA 영입 등으로 지난해보다 전력이 보강된 KIA와의 광주전이 예고돼 있다. 무엇보다도 두산전 처럼 선발야구가 이어지고 중심타선의 활약, 수비진의 안정화가 연승으로 갈 수 있는 키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한화이글스는 3일 단기 인스트럭터로 일본 세이부라이온즈 감독을 지낸 타나베 노리오를 영입했다. 노리오 인스트럭터는 1985년 세이부라이온즈에 입단해 세이부라이온즈와 요미우리자이언츠에서 16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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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프로야구가 팬들 곁에 다가온다. ‘보살’을 양산한 한화이글스가 10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을지가 올 시즌 최대 관건이다. 2017 타이어뱅크 KBO 정규시즌이 31일 오후 7시 일제히 개막한다.

올해 김성근 감독은 3년 계약 마지막 해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시즌에 나선다. 한화는 시즌 개막 일주일이 올 시즌 성적을 예측해 볼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개막전 3연전은 두산베어스, 내달 4일 홈 개막 3연전은 NC다이노스로 강팀과의 6연전이 예정돼 있다. 

시즌 첫번째 산은 두산. 게다가 개막전 선발은 최고의 용병투수 니퍼트다. 메이저리거 비야누에바로 맞불을 놓았지만 완전한 전력을 갖추지 못한 한화로써는 지난해 우승팀 두산을 상대하기에는 버거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안정적인 제구와 메이저리그 경험을 바탕으로 한 비야누에바가 두산타선을 잠재운다면 개막전 승리는 물론 그 기세를 몰아 위닝시리즈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야구는 투수놀음. 한화가 예년과 다르게 검증된 원투펀치를 갖고 있다는 평가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여기에 배영수의 시범경기에서 부활도 한화팬들을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지난해 준우승팀 NC와의 홈 개막 3연전 역시 만만치 않은 경기가 예고돼 있다. 

비야누에바-오간도-배영수로 이어지는 선발진 외에 믿음을 주는 선발투수가 나오지 않기 때문. 김성근 감독은 4-5선발을 확정하지 않은 채 ‘선발-불펜 결합 야구’를 펼칠 것이라 공언한 만큼 선발은 물론 롱릴리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홈 개막 3연전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특히 권혁이 빠진 불펜과 용규, 정근우 등 주전 타자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도 관건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를 삼고 총 144경기 대장정에 나서는 한화.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올 시즌 가늠자 역할을 하는 개막 6연전 결과에 팬들의 큰 관심이 투영되고 있다. 

이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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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최정예 오간도·김태균·로사리오 닮은꼴






 2017 시즌 독수리가 비상을 위해 일본으로 날아올랐다. 한화이글스는 3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오키나와로 ‘2017시즌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한화이글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등 77명은 일본 오키나와·미야자키에서 일본 프로야구팀·국내 KBO리그 팀과 총 16경기를 갖는 등 실전 감각을 가다듬는다. 스프링캠프엔 최근 180만불에 영입돼 야구팬들의 관심을 온몸으로 받은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와 지난 시즌 홈런 공동 4위의 윌린 로사리오도 함께 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 김태균, 윌린 로사리오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기사=충청투데이·사진=한화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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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배우는 야구의 기본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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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이닝 투구.

그의 손에서 다시 한번 ‘위대한 역사’가 쓰여졌다. 한국 프로야구 사상 그 누구도 밟아보지 못한 고지였다.

송진우의 손 끝에서 공이 던져지고 이대수가 친 공이 디아즈에 의해 잡히는 순간 야구장에 모인 5000여 관중은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보내기 시작했다. 역사의 현장에 자신을 초대해 준 송진우에게 보내는 경의의 표현이었다. 비록 한화이글스는 패했지만 관중들은 경기가 끝난 후에도 송진우를 연호하며 그의 위대한 기록을 함께 기뻐했다.

1989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에 입단하며 프로에 첫 발을 내딛은 송진우는 2001년 5월 15일 청주 현대전에서 통산 최다 이닝 투구 기록을 세우며 역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같은 해 9월 5일 수원에서 만난 현대에게 프로야구 최초 2000이닝 투구를 뽑아낸 송진우는 2004년 7월 27일 SK를 상대로 통산 250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그리고 2009년 4월 9일, 송진우는 두산을 상대로 프로 통산 최초 3000이닝 투구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송진우는 현재 경기출장과 세이브 부문을 제외한 승리, 탈삼진, 투구이닝, 타자수 등 투수 전 부문에서 신기록를 갖고 있고 자신이 가진 그 기록들을 하루하루 새롭게 바꿔가고 있다. 최고령 등판기록도 43세 1개월 24일로 그는 이미 그 누구도 쉽게 깰 수 없는 살아있는 역사로 존재하고 있다.

‘회장님’ 송진우가 3000이닝 투구를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지만 독수리는 그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9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마운드와 타선의 총체적 난조에 허덕이며 2-11로 패했다.

전날 두산에게 3-2 역전승을 일궈냈던 한화는 이날 패배로 3연전을 1승 1무 1패로 마무리하게 됐다.

김태균은 6회말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서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자존심을 살렸지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엔 점수차가 너무 컸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동영상=허만진 영상기자 hmj19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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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한화이글스 신인선수 입단식이 28일 대전 유성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려 입단 선수들이 내년 시즌 활약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현종 기자 shj0000@cctoday.co.kr


독수리가 새로운 피를 수혈하고 올 시즌의 부진을 털기 위한 전력 정비에 들어갔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28일 대전 유성구 리베라 호텔에서 2009년도 신인선수 입단식을 실시했다.

이날 입단식에는 1차로 지명된 내야수 김회성(계약금 1억 원)을 비롯한 신인선수 7명과 선수들의 가족, 이경재 한화이글스 대표이사, 윤종화 단장 등이 참석해 새 식구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경재 대표이사는 "프로는 프로다워야 한다"며 "자기와의 싸움을 뚫고 이겨 프로선수로 성공하길 바라고 한화이글스는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축하말을 건냈다.

7명의 신인 선수들도 내년 시즌 대활약을 다짐했다.

김회성은 "한화의 팬이라 늘 응원했었는데 존경하던 선수들과 같은 팀에서 뛸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1군으로 합류해 팀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차 1번으로 지명된 우완 투수 구본범(계약금 1억 2000만 원)도 "나 자신의 영광보다는 팀을 위해 뛰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내년 시즌 10승을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새내기 독수리의 활약을 예고했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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