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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 충청 유권자는 442만 5623명으로 호남 유권자 426만 5365명보다 16만 258명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역대 선거 충청권과 호남권의 유권자 수 변화를 보면 2012년 제18대 대선에선 호남권이 2만 3875명이 더 많았으나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충청권이 추월, 2만 4104명이 많았고 이후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 10만 7781명, 9일 치러지는 대선에서는 16만 258명의 유권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충청권 주민등록인구는 2013년 5월 호남권을 처음으로 추월(408명)했으며 같은 해 12월 이시종 지사는 정도(定道) 117년만에 인구 160만(외국인 포함) 돌파를 기념해 영·충·호(영남·충청·호남)시대 개막을 선포했다. 

이시종 지사는 "충청권 유권자 수가 늘어나면서 지금까지 작고 약한 국토의 변방에서 앞으로는 크고 강한 국토의 중심으로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며 "제19대 대선이후 충청도가 대한민국의 조정자 역할을 담당하며, 역동적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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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지지율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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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진영 재편과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선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5·9 장미대선’의 종반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보수진영의 이합집산이 가시화되면서 보수 대결집 가능성이 제기된 데다, 진보진영에서는 심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우선 바른정당 비유승민계 의원 13명이 2일 탈당과 함께 자유한국당으로의 복당 후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동안 주장해온 한국당·국민의당과의 3자 단일화가 무산되자 보수 후보 중 지지율이 가장 높은 홍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해온 홍 후보 측은 국정농단 사태로 분열됐던 보수세력의 일부가 다시 합류하면서 보수 결집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의당 심 후보의 지지율 상승도 대선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문 후보와 같은 진보진영이라는 점에서 심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곧 문 후보 지지층의 누수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동안 3% 내외에서 머물렀던 심 후보의 지지율은 대선후보 TV토론회가 시작된 이후 조금씩 상승하다 최근에는 두자릿수까지 기록하고 있다. EBS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9~30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심 후보의 지지율은 11.4%를 기록하면서 14.4%를 얻은 홍 후보를 바짝 추격했다. 

문 후보가 38.7%로 선두를 지켰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3.4%로 뒤를 이엇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심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선거 초반 거대 정당의 그늘에 가려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다가 최근 TV토론에서의 ‘사이다’ 발언을 계기로 대중의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역대 대선에서 진보정당 후보가 얻은 득표율은 16대 대선에서 당시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가 올린 3.89%가 최고기록으로, 이번 대선에서 최고치를 갈아 치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독주체제를 굳히려는 문 후보 측은 이 두가지 변수가 향후 대선 구도재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강2중2약’ 구도를 형성하면서 안정적으로 대선을 마무리하겠다는 문 후보의 계획에는 분명 악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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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후보들 부정적 입장… 가능성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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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비문(비문재인) 후보 단일화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장미대선’의 최대 변수로 등장했다. 바른정당이 의원총회에서 후보단일화를 제안키로 결정한 데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까지 보수진영 4명의 단일화를 공론화하면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비문 후보단일화가 다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양강구도를 형성했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하락으로 다시 ‘문재인 독주’ 조짐이 나타나면서 대선판을 다시 한번 흔들어야 한다는 비문 세력의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후보단일화 대상으로 거론되는 안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모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실제 단일화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역대 대선에서도 후보단일화는 추격하는 후보들이 대선판을 흔들기 위한 수단으로 쓰여왔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치러진 6차례의 대선에서 14대 대선(1992년)을 제외하면 모두 후보단일화가 시도됐다. 13대 대선 당시에는 노태우 후보를 견제키 위해 김영삼·김대중 후보가 단일화를 시도했지만, 양 측 입장차로 결렬되면서 판세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15대 대선에선 당시 김대중 후보가 김종필 후보와 단일화를 성사시키면서 이회창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고, 김종필 후보는 국무총리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16대 대선에서는 당시 노무현 후보가 선거 직전 정몽준 후보와의 단일화에 극적으로 성공하면서 막판 역전극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17대 때는 정동영·문국현·이인제 후보가 단일화를 추진했지만 무산됐고, 지난 18대 대선에는 당시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성사했음에도 박근혜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 때문에 이번 대선 후보단일화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 탄핵으로 멀어진 정치적 관계와 그동안의 대립으로 깊어진 감정의 골로 인해 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정치권에서는 후보단일화의 데드라인을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오는 29일로 보고 있다. 단일화로 사퇴할 후보가 투표용지에 올라간다면 단일화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치권 한 인사는 “현재로서는 후보단일화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문 후보가 다시 독주 체제를 형성한다면 위기감을 느낀 추격자들의 입장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며 “어쨌든 후보단일화가 이번 대선의 마지막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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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경.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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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연합뉴스

▶대통령의 비운(悲運)은 대한민국의 비참한 역사를 관통한다. 헌정사(憲政史·70년가량) 11명의 대통령 중 8명이 비운으로 끝났다. 박정희(5~9대 대통령)는 자신의 심복 김재규에게 시해됐다. 김재규는 재판장에서 '민주화를 위해 야수의 심정으로 독재자의 심장을 쏘았다'고 말했다. 박정희의 후광으로 대통령이 된 박근혜(18대 대통령)는 국가를 사익공동체로 여기다가 영어의 몸이 됐다. 이승만(1~3대)은 부정선거로 쫓겨났고, 윤보선은 군사쿠데타로 도중하차했다. 최규하는 헌정사상 최단명(10대·8개월)이었다. ‘육사 친구’ 전두환(11·12대)과 노태우(13대)는 광주민주항쟁 무력진압과 부정축재를 저질러 옥살이를 했다. 군사정권을 종식하고 민주화 시대를 연 김영삼(14대)과 김대중(15대)은 아들들이 ‘소통령’ 행세를 하다가 구속됐다. 이는 대통령들의 비운이 아니라 국민들의 비운이다. 비운을 만든 건 국민이 아니라, 권좌를 스스로 능욕한 권좌들이다.

▶봉하마을 부엉이바위에서 낙화(落華)한 노무현(16대 대통령)이 세상에 던진 질문은 죽음과 진실에 대한 정의다. 스스로를 면죄함으로써 진실을 묻어버리고 싶었는지, 아니면 죽음으로써 결백을 알리고 싶었는지 알 길은 없으나 갈래는 둘밖에 없다. 억울했을 수도 있고, 두려웠을 수도 있다. 제1의 가치로 여겼던 도덕성이 무너지자 주어진 운명을 면탈함으로써 비운을 매듭짓고 싶었을 수도 있다. 그의 유언은 '결백'보다는 '결벽'에 가깝다. 하지만 모든 업보는 죽음으로써 용서되지 않는다.

▶역사는 죽은 자들의 기록이지만 그 불행은 산 자의 몫이다. '역사의 무덤'에 갇힌 이들은 용서를 빌지 않았다. 하나같이 사죄는 했지만 용서를 구한 적은 없었다. 이는 주권자인 국민을 능멸하는 일이다. 우린 너무 쉽게 용서하는 DNA를 지녔다. 너무 쉽게 용서하는 건 너무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비운의 대통령들은 용서의 대상이 아니다. 수의를 입힌 것은 우리가 아니다. 우리가 용서할 게 아니라, 그들이 용서를 구해야한다. 이제 비운과 불운과 실망과 저주의 굿판을 걷어내야 한다. 무엇이 ‘잘못’이었는지 따지지 말고, 애당초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왜 '잘못'이 반복되는지를 성찰해야 한다.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다고 저급한 정치DNA는 바뀌지 않는다.

▶'대통령병(病)'에 걸린 대선후보들만 보이는 까닭은 국민의 마음을 얻은 지도자가 없다는 뜻이다. 대통령에 오르는 것이 목적이 되어선 또 실패한다. 대통령은 국가에 봉사하고 국민에 헌신하는 지도철학이 명확해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민주시민인가. 우리 또한 '대중병(病)'에 걸렸다. 다수가 모여 같은 편을 만들고 열심히 분노만 하고 있다. 이번 선거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부패한 정치는 부패한 사람을 뽑았기 때문이다. F.P. 애덤스는 ‘선거는 누굴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 투표한다’고 했다. 이제 대선후보들은 ‘왜 본인이 대통령이 돼야만 하는지’ 국민을 설득해야한다. 만약 설득하지 못하면 천심을 얻을 수 없다. 국가가 국민을 지키지 못하고, 국민이 국가를 지켜야했던 적폐를 끝내자. 지금 같은 정치DNA로는 대한민국의 명운을 바꿀 수가 없다. 대통령의 비운을 끝낼 수가 없다. 장미대선 후보들은 다시 한 번 명심하라. 이 땅의 갑(甲)은 국민이다.

나재필 논설위원 najepi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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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연일 상승 문재인 ‘턱밑’ 추격
중도·보수층 표심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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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5·9 대선'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대세론을 앞세우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지켜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맞서 안 후보가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민주당 안희정 지사와 이재명 시장의 지지층과 보수층이 안 후보쪽으로 향하면서 '문-안'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양상이다.

MBN·매일경제신문 공동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5일 전국의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다자대결 시 문 후보 41.3%, 안 후보 34.5%,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9.2%,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3.0%, 정의당 심상정 후보 2.5% 순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지난달 27~31일 조사 때와 비교해 문 후보는 34.9%에서 6.4%p 상승했지만 안 후보는 18.7%에서 15.8%p나 오르며 격차를 6.8%p로 좁혔다.

서울신문·YTN 공동의뢰로 엠브레인이 4일 전국 유권자 10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다자구도에서 문 후보 38.2%, 안 후보 33.2%로 안 후보가 오차범위에서 문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다.

또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4~5일 유권자 1500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1%p, 3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성·연령별 가중 처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도 다자 대결에서 문 후보(38.4%)와 안 후보(34.9%)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 역시 지난달 18~19일 조사 때에 비해 문 후보가 보름 여 간 34.7%에서 3.7%p 상승한 데 그친 반면 안 후보는 13.0%에서 무려 21.9%p 급등한 것이다. 

이같은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중도 내지 보수성향 표심이 안 후보에게 쏠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보수층의 경우 당선가능성이 낮은 홍 후보나 유 후보 대신 안 후보를 지지해 문 후보의 당선을 막겠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다. 또 안 지사를 지지했던 중도 보수층 상당수가 대안 카드로 안 후보를 지지했다는 해석도 있다. 안 후보는 관훈클럽 토론에서 지지율 급등에 대해 "정치인은 자신의 소신과 철학, 가치관, 리더십으로 평가받는 것 아니겠냐. 제가 생각한 그대로를 보여드리고 평가받는다고 예전부터 생각했다"면서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문 후보 측 박광온 공보단장은 "보수표가 실망해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안 후보에게 모이는 모양새다. 국민의당 경선이 끝나면서 컨벤션효과가 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문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온갖 검증을 견뎌왔지만 안 후보는 '반문(반문재인) 연대' 차원으로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서울=박명규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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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19대 대통령 후보 충청권역 선출대회에서 득표수 1위를 차지한 문재인 후보가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더불어민주당 경선의 분기점인 ‘충청대첩’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과반에 근접한 득표로 1위를 차지해 호남에 이어 다시 한 번 선두를 달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안방’인 충청권에서 선전했지만 문 전 대표에게 10%p 이상 뒤쳐지면서 분위기를 반전하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문 전 대표가 과반 이상 득표하는 것은 차단하면서 희망의 불씨는 살렸다는 평가다.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실시된 민주당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문 전 대표는 47.8%를 차지해 선두를 지켰다. 안 지사가 36.7%를 득표해 2위를 차지했고 이재명 성남시장 15.3%, 최성 고양시장 0.2% 순이었다. 이틀 앞선 지난 27일 호남권에서 크게 앞선 문 전 대표는 이번 충청권 승리로 다시 한 번 ‘대세론’에 힘을 싣게 됐다. 특히 충청권은 경쟁자인 안 지사의 텃밭으로 불리며 선두를 확신할 수 없었던 곳이기에, 문 전 대표에게는 의미가 클 수 있다. 정권교체를 바라던 호남의 민심이 앞서가는 문 전 대표에게 쏠렸듯이 충청권 역시 그와 비슷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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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로서는 텃밭인 충청권에서도 1위 자리를 내주면서 분위기가 조금은 가라앉은 모양새다. 하지만 결과를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는 관측도 있다. 이번 충청권 경선에서 반전의 발판을 만들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마지막 남은 불씨만큼은 살렸기 때문이다. 안 캠프 측은 호남 경선 직후 마지막 경선이 수도권에서 10만표까지는 극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즉 영남권에서만 잘 방어한다면 수도권에서 결선으로 끌고갈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는 해석이다.

이 시장은 당초 충청권 득표로 목표했던 15%를 넘기면서 선전했다는 분위기다. 앞서가는 문 전 대표와 텃밭으로 통하는 안 지사 틈에서 선전하면서 수도권에서의 반전을 꾀할 수 있는 발판은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우리가 정권교체 이후에 대한민국을 제대로 개혁하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내려면 압도적인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면서 "압도적인 대선 승리의 힘은 압도적 경선 승리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또한 "충청인들께서 아마 그런 마음으로 저에게 힘을 모아주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지난번 호남 경선에 이어서 다시 한 번 크게 이겨서 기쁘다"며 "충청에 아주 좋은 후보가 있는데도 정권교체란 큰 대의를 위해 저를 선택해주신 것에 대해 대전·충청도민들께 깊이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며 "충청의 자랑스런 안희정 후보, 또 함께 한 이재명 후보, 최성 후보와 함께 힘을 모아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선 호남권 경선에서 문 전 대표는 60.2%를 기록해 20.0%를 득표한 안 지사와 19.4%를 얻은 이 시장을 큰게 앞섰다. 민주당 경선은 이미 치러진 호남권과 충청권에 이어 31일 영남권, 내달 3일 수도권·강원이 예정됐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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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 본선 진출을 위한 정당별 경선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주 충청권 민심이 본선행 티켓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우선 보수진영 정당이 23일 충청권에서 나란히 경선 토론회를 벌인다. 2차 컷오프를 통해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한 자유한국당은 이날 청주에서 충청권 경선토론회를 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 4명의 후보들은 이날 탄핵 이후 정국 해법과 함께 충청권 공약을 내놓을 전망이다. 

특히 여론조사에서 당내 후보 중 유일하게 지지율이 10%에 근접한 홍 지사와 친박계로 분류되는 김 지사, 김 의원, 이 전 최고위원 등 나머지 3명의 후보와의 격돌이 관전 포인트다. 이번 토론회는 녹화방송으로 진행되며 TV 방영은 전국 대의원 투표가 예정된 오는 26일 이전에 방송될 예정이다.

바른정당도 같은 날 대전 호텔ICC에서 경선 토론회를 할 예정으로,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남지사의 3번째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토론회는 이슈마다 조금씩 다른 의견을 제시하면서 대립하고 있는 두 후보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열린 호남권(유 183명. 남 107명)과 영남권(유 446명. 남 242명) 정책평가단 투표에서는 유 의원이 크게 앞섰다. 

이 때문에 남 지사 입장에서는 이날 충청권 토론회마저 내준다면 본선 진출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는 25일 수도권 토론회와 여론조사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번 충청권 표심이 두 후보간의 승부를 판가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5일 MBC 충북 청주공개홀에서 충청권 7차 토론회를 예정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까지 당내 후보들이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전국민의 눈이 쏠릴 전망이다. 

특히 이에 앞서 21일 열린 6차 토론회 직후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네거티브 책임’을 놓고 정면충돌한 만큼, 이번 토론회는 이전보다도 뜨거운 공방전이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이번 민주당 본선 티켓은 경선 초반 호남권과 충청권 성적표에 따라 판가름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충청권 민심이 후보들의 명암을 가를 전망이다.

한편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 등 3명이 경쟁하는 국민의당의 충청권 토론회는 순회경선 마지막 일정인 내달 4일 대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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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적자 안희정-문재인의 '분노' 논쟁




문재인 “분노있어야 정의세운다”에
안희정 “지도자 분노는 피바람불러”
대선주자 1·2위 기싸움 치열




사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다가오면서 당내 유력 대선 주자이자 전체 1·2위를 달리는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그동안 안 지사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전체 파이가 커지는 것’이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던 문 전 대표도 최근 독주 체제를 위협받으면서 조금씩 날을 세우고 있다.

여기에 안 지사도 맞받아치면서 공방전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안 지사의 이른바 ‘선의 의지’ 발언으로 불거진 양 측간 공방이 21일에는 '분노'로 옮겨붙었다.

전날 문 전 대표는 안 지사의 ‘선의 의지’ 발언 논란에 대해 “안 지사의 말에 분노가 담겨있지 않고 빠져 있다”며 “분노는 정의의 출발이며 불의에 대한 뜨거운 분노가 있어야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 국민의 정당한 분노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안 지사의 발언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같은 날 캠프 사무실에서 캠프 인사들을 상대로 "문 전 대표가 아주 정확하게 말씀했다”며 “분노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언제부터인가 저한테 버릇이 됐다. 광화문 광장에 앉아있을 땐 나도 열 받지만, 지도자로서의 분노라고 하는 것은, 그 단어 하나만 써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바람이 나느냐”라고 반박했다.

문 전 대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문 전 대표는 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지사의 '피바람' 언급에 대해)지금 우리의 분노는 사람에 대한 증오가 아니라 불의에 대한 것"이라며 "불의에 대한 뜨거운 분노없이 어떻게 정의를 바로 세우겠는가. 적폐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대개혁은 정말 오래된 적폐에 대한 뜨거운 분노, 또 그것을 혁파하겠단 강력한 의지 위에서만 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동안 친노(친노무현)라는 같은 뿌리에서 시작된 동지라는 말로 서로를 옹호했던 두 경선 후보가 경선 시점이 다가오면서 조금씩 날카로워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안 지사가 최근 파죽지세의 지지율 상승을 이끌며 독주 체제를 굳히려던 문 전 대표의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한 것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문 전 대표가 최근 자신과는 다른 대선 행보로 지지율을 빠르게 끌어 올리고 있는 데에 대한 견제구 성격이 강하다는 시각이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 심판이 인용될 경우 머지않아 경선에서 맞붙어야 할 두 대선 주자간의 기싸움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미래인재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기 앞서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 용산우체국을 방문해 근무자들과 간담회를 하던 중 물을 마시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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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지율 돌풍… 문재인 턱밑 위협




안희정 각종 여론조사 지지율 급상승 
문재인과 격차 계속 줄어 
양자·삼자대결서 문재인에 앞서기도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0일 대전 유성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2017년도 전국여성위원회 연수에 참가해 양향자 최고위원 등 여성당원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독주체제를 구축하려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양자구도를 굳혀가고 있다. 더욱이 양자·삼자대결구도에서의 여론조사에서는 안 지사가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을 넘으면서 확장성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13∼17일 전국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결과, 문 전 대표는 전주보다 0.4%p 하락한 32.5%로 선두를 지켰지만, 안 지사는 3.7%p 오른 20.4%를 기록해 문 전 대표와의 격차를 줄였다.

두 대선 주자간의 격차는 일주일만에 16.2%p에서 12.1%p로 줄었다.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0.5%p 내린 14.8%,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8.8%, 이재명 성남시장 8.1%,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3.9%,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2.6%, 심상정 정의당 대표 2.1%, 홍준표 경남지사 1.8% 순이다. 특히 안 지사는 대전·충청(32.2%)은 물론, 대구·경북(21.3%)에서 각각 30.0%와 20.6%를 기록한 문 전 대표를 오차범위 안에서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국민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전국 성인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문 전 대표(31.9%)와 안 지사(23.3%)의 지지율 격차가 8.6%p까지 좁아졌다. ‘문재인(49.4%)·황교안(20.3%)·안철수(15.5%)’ 가상 대결구도에서 문 전 대표가 49.4%를 얻은 반면, ‘안희정(51.4%)·황교안(19.4%)·안철수(17.2%)’ 대결구도에서 안 지사는 절반이 넘는 51.4%를 기록했다.

한편 안 지사는 20일 이른바 ‘선의 의지’ 발언 논란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을 비호하거나 두둔하려고 드렸던 말씀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날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워크숍에 참석한 안 지사는 “선의가 있든 없든 불법을 저질렀는데 그게 뭐가 중요하겠습니까”라며 “본인(박근혜 대통령)이 좋은 일 하려고 시작했다고 하니 그걸 인정한다고 칩시다. 그렇다고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이 어떻게 합리화될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박했다.

전날 부산대에서 열린 ‘즉문즉답’ 행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누구라도 그 사람의 의지를 선한 의지로 받아들여야 한다. 좋은 정치를 하려고 했겠지만 결국 법과 제도를 따르지 않아 문제"라고 언급한 것이 ‘두둔한 것 아니냐’는 논란을 빚자 적극 해명에 나선 것이다. 

실제 이날 야권 대선 주자들은 물론 정치권 안팎에서 안 지사의 발언을 비난하면서 정치권 이슈로 떠올랐다. 안 지사는 “아무리 좋은 선의나 목적이 있다고 할지라도 법을 어기거나 잘못을 저지른 것을 어떻게 정당화할 수 있느냐"며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어떤 주장을 하면 그것을 있는 그여로 받아야 대화가 시작된다는 걸 설명하면서 예시로 든 것이지, 박 대통령을 비호하거나 두둔하려고 한 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선에서의 ‘역선택’에 대해 “한두 단체의 장난으로 국민의 여론과 민심이 왜곡될 수 없다”며 “그 어떠한 불순한 의도도 국민의 뜻 앞에서는 다 무력화될 것이다. 우리 당은 국민 참여경선을 통해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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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보수단체 오늘은 노인층… 안희정의 산토끼 구애 작전






안보토론회 이어 대한노인회 방문... 외연확장 속도 내며 장년층 껴안기
“아버지 세대, 한강의 기적 만든 영웅” 노인빈곤 문제 해결 정책공약 제시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전날 안보토론회에 이어 9일 대한노인회중앙회를 방문하는 등 외연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 지사는 8일 보수단체인 한반도미래재단에서 안보·외교 토론회를 한 데 이어 이날은 보수적 성향이 강한 대한노인회중앙회를 찾아 노년층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는 등 '장년층 껴안기'에 나섰다.

안 지사는 이날 자신의 아버지 세대를 '한강의 기적을 만든 영웅'이라고 칭하고 기초생활수급제와 기초노령연금제 개편 등 노인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안 지사는 이심 대한노인회중앙회장 등과 만나 "보릿고개와 산업화, 그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오늘의 OECD 선진국 대열을 만들어준 우리나라 시대의 영웅"이라면서 "어르신들, 아버지, 어머님을 볼 때마다 저희의 의무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으로 OECD 국가에 걸맞지 않은 높은 노인 빈곤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든 극복해서 어르신을 잘 모시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안 지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초생활수급제와 기초노령연금제를 보완하고 일자리를 연계한 노인복지 정책을 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노인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기초생활 수급이나 기초노령연금의 급여율을 높여야 한다"면서 "현재 기준재산 평가 방법으로 지난 9년 전 기준을 적용한다. 기준재산 평가의 기준을 현실에 맞게 재조정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자리와 연계된 노인복지정책, 일자리와 연계된 복지가 중요하단 것을 오늘 확인했다"면서 "근로능력을 가진 많은 어르신들이 외로움, 빈곤, 무료함, 자존감이 없는 4가지 고통을 겪는다. 공공부문 뿐아니라 관광 및 민간 산업까지 넓은 범위에서 노인의 취업기회가 확대 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안 지사의 행보를 놓고 정치권에서는 보수·중도적 성향이 폭넓게 포진한 유권자층과의 접촉면을 넓히면서 외연확장과 함께 주로 청년층을 겨냥한 문 전 대표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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