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치러진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보다 '언어' 영역은 쉽고 '외국어' 영역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른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가 10점이 떨어진 반면, 외국어는 11점 상승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7일 '2013학년도 수능 채점결과'를 발표했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27점, 수리 가 139점, 수리 나 142점, 외국어 141점이었다. 언어는 작년보다 10점 하락했고 수리 나는 4점, 외국어는 11점 각각 상승했다. 수리 가는 작년과 같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인의 성적이 평균점수로부터 어느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는지를 나타낸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내려간다. 표준점수 최고점과 작년 수능 만점자 비율(언어 0.28%, 수리 가 0.31%, 수리 나 0.97%, 외국어 2.67%)등을 감안하면 이번 수능에서 언어가 쉽고 외국어는 어려웠으며 수리는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이 확인됐다.

인원수로 보면 언어 만점자는 1만 4625명(이하 작년 1825명)에 달했고, 수리 가 1114명(482명), 수리 나 4241명(4397명), 외국어 4041명(1만7049명)이었다

언·수·외 3개 영역 만점자는 인문계열이 288명, 자연계열이 104명으로 작년 수능(인문 146명, 자연 25명)보다 많이 늘었다. 언·수·외 3개 영역과 탐구영역 선택 3과목 모두 만점을 받은 인원은 인문계열 3명과 자연계열 3명 등 6명이었다.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 11개 과목, 과학탐구 8개 과목의 난이도가 고르지 않았다. 선택과목간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가 8점, 과학탐구가 12점이 차이가 나 선택과목간 희비가 엇갈렸다. 사회탐구의 윤리는 만점자가 3.15%, 과학탐구의 지구과학Ⅰ은 만점자가 7.96%에 달했다.

등급 분포는 대부분 영역에서 1등급이 4% 대, 2등급이 7% 대 등 정상적으로 나타났다.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1등급 커트라인(이하 1등급컷)은 언어 125점, 수리 가 132점, 수리 나 136점, 외국어 134점이었다.작년 수능과 비교하면 언어는 1등급컷이 6점 떨어지고, 외국어는 6점이 올랐다.

특히 언어는 1등급컷이 125점, 2등급컷이 122점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상위권에서 한두문제 차이로 등급이 달라진 경우가 많았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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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대선 첫 방송토론회가 내달 4일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대선 사상 처음으로 남녀 후보가 맞대결을 벌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12·19 대통령 선거 후보 초청 TV 토론회’ 개최 개요를 확정했다.

유력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첫 토론회는 내달 4일 정치·외교·안보·통일을 주제로 MBC 스튜디오에서 신동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두 번째 토론회는 10일 경제·복지·노동·환경을 주제로, 세 번째는 16일 사회·교육·과학·문화·여성을 주제로 열린다. 두 차례 모두 KBS 스튜디오에서 황상무 앵커가 진행한다.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출연할 예정이어서 여성 후보 2명과 남성 후보 1명의 대결 구도가 예상된다.

TV 토론에 초청되는 대선 후보는 △국회 5인 이상의 소속의원을 가진 정당 추천 후보자 △언론기관이 선거기간 개시일 전 30일부터 선거기간 개시일 전일까지 사이에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이 5% 이상인 후보자 등이다. 세 차례 토론회는 모두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KBS와 MBC가 생중계한다.

선관위는 초청을 받지 못 하는 대선 후보들을 대상으로 5일 밤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모든 분야를 주제로 MBC 스튜디오에서 방송토론을 개최하며, KBS와 MB C를 통해 생중계된다. 초청 후보를 제외한 대선 후보는 무소속 박종선, 김소연, 강지원, 김순자 후보 등이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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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대선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간 박빙 승부로 전개되면서 충청권에서 유력인사 영입 경쟁이 벌어지는 등 ‘백병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박근혜 후보는 이미 충청권에 일정 기반이 있던 선진통일당과의 합당을 통해 이인제 의원의 지지를 끌어냈고, 이회창 전 대표의 지지도 받아낸 상황이다. 여기에 변웅전 전 대표도 박 후보 지지로 돌아서는 등 유력 정치인들의 협조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심대평 전 대표에 대한 구애도 본격화 된 것으로 전해져 심 전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누리당내에선 JP(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박 후보 지지 선언이 충청권에서 상당한 영향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박 후보의 최측근인 김용환 고문도 박 후보가 JP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져 결과가 주목된다.

민주당도 이 같은 상황을 주시하면서 충청권 인사들의 영입 혹은 문 후보 지지를 끌어내는데 안간힘을 쓰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충청권 표가 결국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속에 반(反) 새누리당 결집에 힘을 쏟는 분위기다.

우선 민주당은 심대평 전 대표의 박근혜 지지 선언을 막고 문재인 후보 지지로 돌리는데 애를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심 전 대표가 이인제 의원 등과의 회동에서 박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해, 심 전 대표에 대한 구애를 확인했다.

민주당은 반(反) 새누리당 입장을 밝혀온 정운찬 전 총리에 대한 영입 작업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총리는 잠재적 대권 후보군으로 거론된 만큼 영입 여부 등이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 외에도 전직 관료, 연예계 인사 등에도 러브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청권 출신 인사들의 문 후보 지지가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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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좌타자 장성호(35)가 롯데 자이언츠 신인 투수 송창현(23)과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1996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2010년부터 한화에서 뛴 장성호는 프로 무대에서 17시즌 동안 통산타율 0.297에 2000안타, 216홈런, 1000타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한화 김응용 감독이 젊은 선수의 가능성에 무게를 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화이글스는 27일 내야수 장성호(35)와 롯데자이언츠의 2013년 신인 투수인 송창현(23·사진)을 1대1 트레이드 하기로 합의했다.

선수 이름만 보면 한화로서는 큰 손해를 본듯한 느낌이다.

그러나 김 감독은 한화 전체적인 전략 향상을 위해 전격적인 트레이드 카드를 선택한 것이다.

우선 1루수 및 지명타자 자원이 많다는 점이다.

국가대표 1루수 김태균을 비롯해 군 복무 후 돌아온 김태완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장성호의 활용도에 대해 의문부호가 붙었던 것은 사실이다.

한화는 FA시장에서 아무런 수확을 올리지 못해 팀 전력 향상을 이루지 못한 상황에서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보강은 절실했다.

특히 류현진의 해외진출로 투수진들의 보강은 1순위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 평소 지난 신인 드래프트에서 3순위 전체 27번으로 지명된 송창현을 눈여겨 본 김 감독은 타격보강을 절실히 원하는 롯데와 트레이드 카드를 맞췄고 최종 성사되기에 이르렀다.

김 감독이 직접 점찍은 송창현은 현재까지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투수”라는 평가가 우세해 즉시 전력감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좌완이면서 탄탄한 체격 조건에 유연성까지 겸비한 송창현의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송창현은 야탑고-제주국제대를 졸업한 대졸 루키로 184cm, 95kg이란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갖췄다.

김 감독은 송창현을 향후 몇 년 뒤를 내다본 트레이드가 아닌 내년 즉시 전력감으로 생각한 트레이드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송창현은 대졸 출신으로 실전형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크고 누구보다도 선수의 가능성을 잘 보는 김 감독의 안목이 맞아떨어질 경우 깜짝 스타로의 도약도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트레이드는 김응용 감독이 주도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평소 송창현의 발전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전력보강 차원에서 이번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애제자였던 장성호를 떠나보내고 팀 전력 향상이 우선이라 판단한 김 감독의 결단이 내년 시즌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번 트레이드는 야구규약 109조에 의거해 송창현이 2013년 신인 선수라는 점에 양 구단 합의에 따라 내년 2월 1일자 선수 등록하기로 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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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학능력시험에서 언어가 쉽고 외국어는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6면

2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3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내놓은 가운데 언어 만점자는 지난해 8배인 1만 4000여 명이나 됐고, 지난해에 1만 7000여명이 만점을 받은 외국어는 만점자가 4000여 명으로 줄었다. 반면 수리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자연계열 104명, 인문계열 288명으로 지난해 수능(25명·146명)보다 늘었다.

우선 언어영역을 보면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속에 만점자 비율이 크게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언어 만점자는 1만4625명으로 지난해(1825명)의 8배로 급증했다.

이에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이 127점으로 지난해보다 10점이 떨어졌다.

1등급컷은 원점수로 98점, 2등급컷은 95점, 3등급컷 90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리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점수 분포도를 보이고 있다.

수리 가형 만점자는 0.76%인 1114명으로 지난해(0.31%)보다 비율이 늘었지만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지난해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 나형은 만점자가 0.98%인 4241명으로 출제당국의 목표치인 만점자 1%에 가장 근접한 결과가 나왔다.

외국어영역은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도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어 만점자가 전체의 0.66%로 4041명에 그쳐 지난해 난이도 조절 실패로 만점자가 2.67%에 달한 것과 비교해 크게 낮아졌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41점으로 지난해보다 11점이 올랐다.

복병은 탐구영역이다.

과학·사회탐구의 과목별 난이도 차이가 커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과학탐구의 경우 14만 여 명이 치른 지구과학Ⅰ의 만점자가 7.96%로 이들이 곧 1등급이 되면서 정상분포인 4%를 훌쩍 넘었다.

이에반해 생물Ⅱ(7만2000여명)는 만점자가 0.08%에 그쳤다.

이는 사회탐구영역도 별반 다르지 않다. 15만여 명이 응시한 윤리는 만점자가 3.15%에 달했지만 경제지리(2만여명)는 0.15%, 경제(3만2000여명)는 0.26%, 사회문화(22만1000여명)는 0.33%에 그쳤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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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상승에 따라 대전지역 아파트들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는 매매수요 실종에 따른 매매가 답보상황에 세종시 발 전세난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은행이 발표한 ‘2012년 10월 중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지난달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65.7%로 전월(65.0%)보다 0.7%포인트 늘었다.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은 지난해 4월 70.7%를 기록한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기록하며 지난 8월 64.7%까지 낮아진 뒤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부동산114의 이번달 지역별 아파트 평균 시세를 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23일 기준 대전지역 아파트 평균시세는 매매가 ㎡당 204만 원, 전세는 133만 원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은 65%를 넘어서고 있다. 지역별로 매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중구가 66.13%로 가장 높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을 기록했고, 유성구가 63.32%로 가장 낮았다.

부동산시장에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 60%를 임대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되는 변곡점으로 보는 것을 고려할 때 현 상황에서 어느정도 매매수요 전환의 움직임이 보여야 하지만 실상은 임대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지역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대전지역 전반에 저가급매물이나 미분양물량을 제외한 아파트 매매수요가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며 “반면 유성구의 전세가격 상승이 대전지역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앞으로도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은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국내경기 및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매매수요는 줄고 임대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같은 상황은 자칫 내년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정재호 목원대 금융보험부동산학과 교수는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 60%는 매매수요 전환의 변곡점이기도 하지만 매매가 또는 전세가의 높고 낮음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며 “매매가격이 하향 안정화로 가고 있는 이 때 65%가 넘는다는 것은 전세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이어 “저금리 기조에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하다보니 지금 주택시장은 공급자가 우위에 있는 형국이므로 전세가격이 지속 상승중이며 이 추세가 내년을 넘길 가능성도 크다”며 “현재처럼 국내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전세가격이 높아질 경우 서민들의 전세금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렌트푸어 양산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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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는 27일 205회 제2차 정례회를 속개하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201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및 2012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의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날 시 기획관리실 등 13개 당연기관, 대전발전연구원 등 5개 의결기관 등 18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총 130건(시정 26건, 촉구 13건, 검토 80건, 건의 11건 등)을 적발조치하고, 세종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 촉구 등 30건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행자위 임재인 의원(유성구1, 새누리당)은 “대전시티즌 지원사업 추경 반영 8억 4700만 원 중 승리수당과 유치원생 간식비 지원대상자가 당초 예산반영 시는 4000여 명 이상이었으나 실지 지급은 1858명으로 감소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황경식 의원(중구1, 새누리당)은 충남도청사 이전에 따른 리모델링과 관련, “앞으로 입주할 대전발전연구원과 평생교육진흥원의 상주인원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80억 원 가량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면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복지환경위원회의 2012년도 제2회 대전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에서 심현영 의원(대덕구1, 새누리당)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한 해법의 하나인 출산장려시책의 하나로 ‘대전시 출산장려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올 1월 1일부터 둘째아 출생 시에도 출산장려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토록 했으나 예산 미확보 등의 이유로 7월 1일 둘째아 출산 시부터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올 상반기 출생한 둘째아에게도 장려금을 지급토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업건설위원회의 2012년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심사에서 한영희 의원(비례대표, 새누리당)은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의 하나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자전거도로 등 관련 인프라 구축과 자전거 등록제 시행 등 보완이 필요하다”며 심도있는 검토를 촉구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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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와 충남 금산군, 충북 제천시, 강원도 등 4개 지자체 의료관광 관계자들은 지난 21일인도네시아 관광협의회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인도네시아를 겨냥해 본격적인 의료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전시는 국토해양부와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충남 금산군, 충북 제천시, 강원도 등 의료관광 관계자들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홍보 마케팅은 국토해양부의 내륙권발전 시범사업 '휴양형 첨단의료관광 연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전 등 4개 지자체는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관광협의회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관광 정보교류 및 학술교류회, 공동홍보 마케팅 지원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지난 22일에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현지 여행사와 기자단을 대상으로 내륙권 의료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 민병무 우리안과 원장이 ‘다초점 노안라식’을, 킴벨가톨릭피부과 원장이 ‘비수술적 교정성형술’로 각각 현지 에이전시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 23~24일에는 자카르타 쇼핑센터에서 한국 의료체험행사를 갖고 6개의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며 내륙권 의료관광코스와 의료기관별 상품을 홍보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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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27일 대전역에서 지역 출정식을 열고 MB 정부와 박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맞불을 놓았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해찬 전 대표와 박병석 국회부의장, 이인영 공동 선거대책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해찬 전 대표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과학벨트를 국책사업으로 하겠다는 기본 태도를 밝히지 않았다”며 “국가가 하는 사업을 대전시에 떠미는 것은 무책임한 후보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또 “박 후보가 세종시 원안을 사수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위헌 결정이 났을 때 박 후보는 법치주의의 승리라고 말했고, 국회에서 행정도시 이전 때문에 나라가 엉망진창이 되고 있다고 했다”며 “지금에 와서 숟가락을 들고 지켰다고 하는 것은 충청인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인영 민주당 공동 선거대책 위원장은 “과학벨트 사업을 제대로 만들어 내기 위해 부지매입을 국가가 하도록 하고, 정상화될 때까지 정부가 아낌없이 지원하는 것이 민주당의 입장”이라며 “이를 실현할 사람은 오직 문재인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28일 대전과 세종시를 찾아 충청권 표심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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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가 발표되면서 수능 점수대별 지원전략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인문계열은 지난해보다 어렵게 자연계열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난 것에 기인해 점수대별로 치밀한 전략만이 합격의 영광을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수능을 분석하면 지난해 보다 다소 어려웠지만 언·수·외 모두 만점을 받은 학생이 크게 늘어 최상위권의 변별력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하지만 탐구영역은 선택과목간 난이도가 달라 어떤 과목을 선택했으냐에 따라 원점수 만점이라도 표준점수로 환산하면 사탐은 최대 8점까지, 과탐은 최대 12점까지 차이가 나는 점을 유의해서 지원전략에 나서야 한다.

인문계열은 상위권 대학이 언·수·외 표준점수를 활용해 선발하고 반영비율도 비슷하기 때문에 탐구영역 환산점수와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른 유불리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열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에서 과학탐구를 30% 반영하는 등 탐구영역의 반영비율이 상당히 높다. 상위권 자연계열 수험생은 수리와 더불어 탐구영역 고득점 여부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이므로 지원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율을 잘 살펴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수능 개편에 따른 영향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소신·안전지원 전략마련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 중상위권은 경쟁이 가장 치열한 성적대다. 0.1점 차이로 당락이 좌우될 수도 있다.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 반영 여부, 영역별 반영비율, 영역별 가산점 적용, 학생부 실질반영비율, 모집단위별 최종경쟁률 등을 빠짐없이 챙겨야 한다.

특히 자연계는 수리영역 성적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수리영역 반영 비율, 수리 가형 가산점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중상위권 수험생은 대체로 가군 또는 나군에서 상위권 대학의 비인기학과나 지방 국공립대 상위권 학과에 상향 지원을 하고 나머지 두 개 군에서 소신·안전지원하는 경향을 보인다.

최상위권 학생이 안전지원을 하는 다군은 합격자 이동이 많아 추가 합격자 수가 많다, 따라서 다군에서 소신 지원해보는 것도 전략이다.

수험생들은 안전 지원할 때 원서접수 마감 하루 전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례가 많았다. 전날 최종 경쟁률을 토대로 전체 경쟁률을 예측해보면 도움이 된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각각의 맞춤전략이 필수다.

중위권 수험생들이 합격 위주의 하향 지원을 하면 하위권 대학도 인기학과를 중심으로 합격선이 올라갈 수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하위권 대학은 언수외탐 중 특정 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성적이 나쁜 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 학과를 선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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