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11.11 충남지역 공직기강 위험신호
  2. 2008.09.04 기본도 안된 기초의원들

음주운전 적발 올들어 91명 … 금품수수·횡령도 증가

충남지역 공무원에 대한 음주운전 적발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현재 음주운전을 했다 경찰에 적발된 공무원은 91명으로 지난 한 해 56명보다 35명이나 많아졌다.

면허 취소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 만취, 또는 음주교통사고 뒤 도주, 무면허 음주운전 교통사고 등 죄질이 무거운 사례는 줄었지만 단순 음주운전이 늘어 공직기강 해이가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사법기관에서 통보된 비위 관련 사례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금품수수와 횡령·유용 적발 건수가 각각 7건에서 12건, 3건에서 4건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음란물 유포, 불법 동영상 유포, 강제추행, 성매매 등 공무원의 도덕성을 의심케하는 사례도 여전해 공직기강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공무원 비위(264건)로 2명이 당연퇴직·직권면직 당했고 5명은 중징계, 23명은 경징계를 받았으며 88명이 훈계·경고·주의 처분을 받았다.

이 밖에 45명은 징계처분을 기다리고 있고 12건은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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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의회 의원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지 얼마되지 않아 또 다시 도내 한 기초의원이 같은 건으로 입건돼 일부 기초의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의원들은 '선거구민들과 만나 술을 마시는 일이 많다'는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놓아 빈축을 사고 있다.

충주경찰서는 4일 충주시의회 A(48) 의원을 도로교통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의원은 지난달 28일 밤 10시 30분경 충주시 금능동 충주세무서 앞 도로상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04% 상태서 음주운전 중 경찰 단속에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 특히 A 의원은 지난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 원이 선고된 전력이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A 의원은 "작목반과 간담회가 있어 맥주 3병을 마셨는데 수치가 그렇게 높게 나올 줄은 몰랐다"며 "지역구 관리를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시는 경우가 생기는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달 22일 옥천에서는 옥천군의회 B(54) 의원이 음주운전 중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가 뺑소니를 친 뒤 사고를 목격 후 뒤쫓아 간 시민에 의해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었다. B 의원은 경찰조사 과정에서 책임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은 타인 소유의 차량을 운전한 추가 혐의를 받고 있다.

 

 유성열·충주=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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