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대전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대강당에서 2010 농어촌집고쳐주기 자원봉사활동 발대식이 열린 가운데 경주대학교 강태석 학생과 목원대학교 조은솔 학생이 성실봉사 선언을 하고 있다. 김호열 기자 kimhy@cctoday.co.kr
농촌의 헌집을 새집으로 고쳐주는 ‘소외계층 희망家(가)꾸기’ 사업이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8일 오후 2시 충남지역본부에서 홍문표 사장, 하영제 농림식품수산부 제2차관을 비롯해 14개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농어촌 집 고쳐주기’ 자원봉사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 농어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에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후원회원 등 900여 명이 참가해 오는 11월까지 농어촌지역의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 145가구의 헌집을 개·보수할 계획이다.

농어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을 주축으로 설립한 비영리재단법인인 다솜둥지복지재단(이사장 정영일)이 주관하고, (사)한국농촌건축학회(회장 윤충열)와 농어촌공사 등이 지원하고 있다. 봉사활동 추진에 필요한 총 사업비는 8억 2000만 원으로 농식품부의 지원금(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과 4030명에 이르는 공사 후원금 및 직원 급여의 일정액 등으로 마련된다.

농어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지난 2007년 시작해 지금까지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농어촌 소외계층 188가구의 헌집을 개·보수, 사회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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