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대전·충남지역 소비자심리가 다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들의 이 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11로 전월(110)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CSI(소비자동향지수)는 98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고, 생활형편전망CSI도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104를 기록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오른 105로 나타났고, 향후경기전망CSI는 111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오르며 향후 경기 전망이 긍정적임을 나타냈다.

소비자들은 향후 경기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수출·환율 등 대외 요인’(33%)을 가장 먼저 꼽았으며, '유가 등 물가수준'(31%), '고용사정'(14%)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외에 가계수입전망CSI는 전월과 동일한 100을 기록했고, 소비지출전망CSI는 110으로 전월(109)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직업별로 보면 자영업자가 전월(95)에 비해 6포인트 상승한 101로 나타나 기준치(100)를 웃돌았다.

충북지역도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6월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향후 생활형편과 소비지출 전망을 좋게 보는 시각이 다소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이달 도내 소비자심리지수가 115로 지난달(114)보다 1p 증가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 심리지수를 구성하는 개별지수에서 현재경기판단CSI는 지난달 101에서 5p 증가한 106으로 나타났고 향후경기전망CSI도 지난달보다 3p 오른 114를 기록했다.

또 현재생활형편CSI와 가계수입전망CSI, 소비지출전망CSI는 지난달과 같은 수치로 집계됐다.

반면 생활형편전망CSI는 지난달(105)에 비해 2p 감소한 103으로 나타났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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