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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사회복지연대가 주최한 사회복지전진대회가 23일 청원군 노인복지관에서 열려 이종윤 청원군수 당선자가 충북사회복지연대 이수한 신부로 부터 복지의제가 적힌 액자를 선물받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 ||
이종윤 청원군수 당선자는 23일 청원군민회관에서 열린 충북사회복지연대 주최 지역복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회복지전진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군수 당선자는 "선거기간 중 사교육비와 친환경무상급식 문제를 공약으로 제시했다"며 "청원군에서 친환경무상급식을 시행하는데 연간 31억 원이 소요돼 올해는 6억 원이면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파악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군수 당선자의 이날 발표에 따라 청원군은 우선적으로 오는 9월부터 유치원생과 초교생, 중학생에 대해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고교생에 대해서는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하는데 소요되는 추가비용을 보조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 군수 당선자의 이같은 발표는 친환경농산물 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내세운 다른 지자체 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들에게 영향을 미쳐 타 지자체의 친환경무상급식 전면시행에 가속도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원군 관계자는 "청원군은 올해 7억 2200여 만 원을 친환경농산물 구입에 대한 차익금 보전금으로 지원하는 등 그동안 학교급식에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원군은 이종윤 군수 당선자의 지시에 따라 그동안 청원교육청과 지자체에서 받는 친환경농산물 구입에 대한 보조금과 급식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현실적인 대안마련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청원군은 지난해 학교급식 지원예산으로 4억 2000여 만 원을 책정한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1억 8600여 만 원이 늘어난 7억 2200여 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