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이 24일 발사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천리안위성이 24일 오전 6시 41분(현지시간 23일 오후 6시 41분) 남미 프랑스령 가이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고 23일 밝혔다.
발사체는 용역업체인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의 아리안-5ECA가 사용되며,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위성인 아랍샛(Arabsat) 5A호와 함께 실려 우주로 올라간다.
천리안 위성은 통신, 해양, 기상 3가지 기능을 하나의 위성에 탑재한 복합위성으로, 교육과학기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국토해양부, 기상청 등 4개 기관이 3548억 8000만 원을 투입해 개발했다.
우리나라는 천리안 위성을 통해 세계 10번째 통신위성 자체 개발국에 오르게 된다. 아울러 세계 최초 해양관측 정지궤도 위성으로서 한반도 주변 해수 수질 등 해양환경과 클로로필 등 수산정보를 실시간으로 관측해 해양자원관리와 해양환경보전 등 해양영토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실시간 기상관측 능력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그동안 외국의 정지궤도 기상위성을 통해 30분 간격으로 제공되던 기상예보 수준이 최소 8분 간격 수준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천리안 위성은 기술적 측면에서 중형 정지궤도 위성 개발기술의 자립 성공과 통신탑재체의 국산화 개발에 따른 실용 통신위성 개발기술을 확보했다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산·학계의 분석이다.
특히 정부는 이번 천리안 위성 발사로 인한 궤도 및 주파수 확보에 따른 경제효과가 45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천리안 위성은 목표 정지궤도인 동경 128.2도 상공에 자리 잡기까지 최대 2주 정도가 소요되며, 국내 지상국과의 첫 교신은 발사 후 열흘 후 이뤄질 전망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천리안위성이 24일 오전 6시 41분(현지시간 23일 오후 6시 41분) 남미 프랑스령 가이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고 23일 밝혔다.
발사체는 용역업체인 프랑스 아리안스페이스의 아리안-5ECA가 사용되며,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위성인 아랍샛(Arabsat) 5A호와 함께 실려 우주로 올라간다.
천리안 위성은 통신, 해양, 기상 3가지 기능을 하나의 위성에 탑재한 복합위성으로, 교육과학기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국토해양부, 기상청 등 4개 기관이 3548억 8000만 원을 투입해 개발했다.
우리나라는 천리안 위성을 통해 세계 10번째 통신위성 자체 개발국에 오르게 된다. 아울러 세계 최초 해양관측 정지궤도 위성으로서 한반도 주변 해수 수질 등 해양환경과 클로로필 등 수산정보를 실시간으로 관측해 해양자원관리와 해양환경보전 등 해양영토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실시간 기상관측 능력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그동안 외국의 정지궤도 기상위성을 통해 30분 간격으로 제공되던 기상예보 수준이 최소 8분 간격 수준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천리안 위성은 기술적 측면에서 중형 정지궤도 위성 개발기술의 자립 성공과 통신탑재체의 국산화 개발에 따른 실용 통신위성 개발기술을 확보했다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산·학계의 분석이다.
특히 정부는 이번 천리안 위성 발사로 인한 궤도 및 주파수 확보에 따른 경제효과가 45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천리안 위성은 목표 정지궤도인 동경 128.2도 상공에 자리 잡기까지 최대 2주 정도가 소요되며, 국내 지상국과의 첫 교신은 발사 후 열흘 후 이뤄질 전망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