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는 3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시 환경녹지국과 농업기술센터, 자치행정국의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에 대한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교육사회위원회 이상태 의원(유성구2)은 “환경국은 내년도 예산 1400억 원 중 160억 원 정도를 나무심기에 편성했지만 식재 지역의 우선 순위가 부적절하다”며 “대전산업단지, 테크노밸리, 매립장, 소각장 등에 우선 식재해 오염 배출원 제거 및 김소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적했다.

행정자치위원회 오정섭 위원장(서구5)은 “시 청사관리 용역과 관련해 위탁비가 37% 증가했다”며 “특히 조경위탁비가 많이 드는 데 조경수 생육환경 개선사업과 중복되는 게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산업건설위원회 곽영교 의원(서구2)은 “시 농업기술센터는 우리밀 생산·가공 특화시범사업을 위해 1200만 원의 예산을 요구했다”며 “시범사업 대상자 선정 배경, 형평성 또는 사업추진 후 효과 등에 대해 충분히 검토했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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