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고속버스터미널·동부시외버스터미널 컨소시엄이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본보 17일자 2면, 4월 20일자 6면, 2월 11일자 2면, 3월 22일자 2면, 1월 22일자 1면 보도>대전시는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한 결과, 지난 16일 참여신청서를 제출한 2개 업체 중 대전고속버스터미널·동부시외버스터미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각 분야별 전문가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평가심의회에서는 사업자들의 사업계획의 경제성과 부지매입비의 적정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선정된 업체는 시와 협약을 체결한 뒤 2개월 간의 실무협상 기간을 거쳐 오는 8월 최종 사업자로 지정되며, 시는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해당 사업부지의 그린벨트 해제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전도시공사는 또 해당 사업예정지를 매입, 터미널부지로 조성한 뒤 민간 사업자에게 매각할 계획이다.

대전고속버스터미널·동부시외버스터미널 컨소시엄은 이에 따라 터미널시설(1만 9000㎡)과 종합쇼핑센터, 멀티플렉스(6관·1500석), 근린생활시설 등 연면적 8만 7000㎡ 규모의 복합터미널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성복합터미널에 기존 유성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은 물론 둔산동의 임시 고속·시외버스터미널도 이곳으로 수용할 계획"이라며 "쇼핑기능과 문화, 종합환승시설 등이 가미된 멀티시설이며, 대전 서북부지역과 수도권·호남권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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