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가 제작지원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 제공된 청주시 상당구 수암골 내 팔봉제빵집 오픈세트장. 충북도청 제공  
 
충북도가 제작지원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첫방송(9일)부터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극중 구일중 회장(전광열역)의 저택인 청남대가 매회 등장하고, 주인공 김탁구의 고향인 옥천군 청산면은 청산가자, 청산빵집, 청산공장 등으로 지명이 자주 나오는데다 앞으로도 주인공 김탁구의 어린시절 추억의 장소로 나올 예정이다.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충북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도에 따르면 시청률 조사전문기관인 TNS미디어의 조사결과 월드컵 기간중인 16~17일 방송된 3·4회분은 전국 시청률 28.5%, 25.3%를 기록하는 등 월드컵 경기를 제외한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주인공 김탁구역에 성인 연기자 윤시윤이 등장하는 6회부터는 시청률이 고공행진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해 4월 종영된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 촬영지였던 청주시 상당구 수암골 내 ‘W갤러리’에서 일부 공간을 주인공 김탁구가 제빵을 배우는 팔봉제빵집 오픈세트장으로 제공, 23일 촬영에 들어간다.

도 관계자는 “도내 유명 관광지를 제빵왕 김탁구의 드라마 촬영지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촬영장을 전국 관광명소화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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