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는 딸이 둘 있습니다.
딸만 있으니 부르는 호칭도 다양합니다.
제 기분에 따라 또는 아이들의 행동에 따라 여러 가지 호칭으로 부릅니다.
#‘애기’
딸들이 아기처럼 예쁜 짓을 하거나 사랑스러울 때 이렇게 부릅니다.
“아이고 우리 큰 애기 공부하니? 우리 큰 애기 너무 예쁘네. 공부하는 것 힘들지 않니?”
그러면 큰딸은 느끼하다는 표정으로 외면해 버립니다(아주 싫지는 않은 표정입니다).
딸들이 어느 정도 컸어도 애기라는 표현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건 아마도 자신들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겉으로는 싫은 척해도 마음속으로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공주님’
제가 기분이 좋을 때 부르는 표현입니다.
가끔 외식할 때, 아니면 쇼핑을 갈 때, 또는 딸들의 생일에 쓰는 호칭입니다.
그리고 내가 딸들에게 약점잡혀 아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돼도 공주님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공주면 아빠는 왕이네요.”
딸들이 공주가 되면, 나는 더 지위가 높은 왕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나를 위한 호칭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가씨’
딸들이 성숙했다는 느낌이 들 때 아가씨라 부릅니다.
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가씨들 오늘 하루도 잘 보냈어?”
그러면 두 딸은 일과를 경쟁적으로 이야기하려고 싸움까지 합니다.
요즘은 아가씨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딸들이 커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촌년’
두 딸이 촌스런 짓을 할 때 부르는 호칭입니다.
마트나 시내에서 화려함을 보고 감탄할 때, 높은 빌딩을 보면서 층수를 헤아릴 때, 세련된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라면 우동 같은 것만 먹을 때 촌년이라고 부릅니다.
딸들은 이 호칭을 제일 싫어합니다.
“그럼 아빠도 촌에서 자랐으니 촌놈이네요.”
#‘야, 이것들아’
아이들이 말썽을 피울 때 쓰는 말입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서로 싸울 때, 집을 어지럽혀 놓을 때, 거짓말을 할 때 그렇습니다.
딸들을 부르는 여러 호칭이 있다는 것은 관심과 사랑이 있는 것입니다.
이를 딸들도 잘 알고 있고요.
여러분은 딸들에게 어떤 호칭을 사용하나요?
까시 http://blog.daum.net/ggasi67
딸만 있으니 부르는 호칭도 다양합니다.
제 기분에 따라 또는 아이들의 행동에 따라 여러 가지 호칭으로 부릅니다.
#‘애기’
딸들이 아기처럼 예쁜 짓을 하거나 사랑스러울 때 이렇게 부릅니다.
“아이고 우리 큰 애기 공부하니? 우리 큰 애기 너무 예쁘네. 공부하는 것 힘들지 않니?”
그러면 큰딸은 느끼하다는 표정으로 외면해 버립니다(아주 싫지는 않은 표정입니다).
딸들이 어느 정도 컸어도 애기라는 표현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건 아마도 자신들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겉으로는 싫은 척해도 마음속으로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공주님’
제가 기분이 좋을 때 부르는 표현입니다.
가끔 외식할 때, 아니면 쇼핑을 갈 때, 또는 딸들의 생일에 쓰는 호칭입니다.
그리고 내가 딸들에게 약점잡혀 아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돼도 공주님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공주면 아빠는 왕이네요.”
딸들이 공주가 되면, 나는 더 지위가 높은 왕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나를 위한 호칭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가씨’
딸들이 성숙했다는 느낌이 들 때 아가씨라 부릅니다.
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가씨들 오늘 하루도 잘 보냈어?”
그러면 두 딸은 일과를 경쟁적으로 이야기하려고 싸움까지 합니다.
요즘은 아가씨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딸들이 커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촌년’
두 딸이 촌스런 짓을 할 때 부르는 호칭입니다.
마트나 시내에서 화려함을 보고 감탄할 때, 높은 빌딩을 보면서 층수를 헤아릴 때, 세련된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라면 우동 같은 것만 먹을 때 촌년이라고 부릅니다.
딸들은 이 호칭을 제일 싫어합니다.
“그럼 아빠도 촌에서 자랐으니 촌놈이네요.”
#‘야, 이것들아’
아이들이 말썽을 피울 때 쓰는 말입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서로 싸울 때, 집을 어지럽혀 놓을 때, 거짓말을 할 때 그렇습니다.
딸들을 부르는 여러 호칭이 있다는 것은 관심과 사랑이 있는 것입니다.
이를 딸들도 잘 알고 있고요.
여러분은 딸들에게 어떤 호칭을 사용하나요?
까시 http://blog.daum.net/ggasi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