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개최되는 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있으나 예산부족과 부실한 운영 등으로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하 창의재단)은 지난 1983년부터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길러 전국민의 과학기술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청소년과학탐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내에서도 각 초·중·고교별 대회, 각 지역교육청별 예선대회와 충북교육과학연구원 주최 도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도 대회 입상자에게는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이 대회는 과학그림, 로봇과학, 전자과학, 기계과학, 로켓과학, 탐구토론 등 6종목에 걸쳐 개최되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과학발전을 위해 열리는 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예산이 지나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교육청의 경우 매년 450만 원의 예산으로 6가지 대회를 치르고 있는데 로봇경진대회의 대회용 보드 구입에만 100만 원이 소요돼 비현실적인 예산운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사위원 심사료도 1인당 3만 원 밖에 되지 않아 대상 교사들이 부정적 견해를 보이고 있으며 각 지역교육청에서도 심사위원 섭외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은 지난 2007년 자체예산 206만 원과 창의재단 지원금 423만 여 원 등 630여 만 원으로 대회를 개최했고, 2008년에는 자체 예산 및 창의재단 지원금 440만 원 등 662만 원으로 각각 충북도대회를 개최했으나 지난해부터는 창의재단 지원금이 360만원으로 줄었다.
이로 인해 도교육과학연구원은 로봇경진대회에 76만 원을 예산으로 책정, 턱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대회를 치르도록 하고 있다.
또한 로봇경진대회의 경우 각기 성능이 다른 로봇의 출전을 허용해 심사상 문제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회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예산이 지나치게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개최하는 대회인데 예산은 자체적으로 편성하도록 돼 있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한국과학창의재단(이하 창의재단)은 지난 1983년부터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길러 전국민의 과학기술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청소년과학탐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내에서도 각 초·중·고교별 대회, 각 지역교육청별 예선대회와 충북교육과학연구원 주최 도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도 대회 입상자에게는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이 대회는 과학그림, 로봇과학, 전자과학, 기계과학, 로켓과학, 탐구토론 등 6종목에 걸쳐 개최되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과학발전을 위해 열리는 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예산이 지나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교육청의 경우 매년 450만 원의 예산으로 6가지 대회를 치르고 있는데 로봇경진대회의 대회용 보드 구입에만 100만 원이 소요돼 비현실적인 예산운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사위원 심사료도 1인당 3만 원 밖에 되지 않아 대상 교사들이 부정적 견해를 보이고 있으며 각 지역교육청에서도 심사위원 섭외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은 지난 2007년 자체예산 206만 원과 창의재단 지원금 423만 여 원 등 630여 만 원으로 대회를 개최했고, 2008년에는 자체 예산 및 창의재단 지원금 440만 원 등 662만 원으로 각각 충북도대회를 개최했으나 지난해부터는 창의재단 지원금이 360만원으로 줄었다.
이로 인해 도교육과학연구원은 로봇경진대회에 76만 원을 예산으로 책정, 턱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대회를 치르도록 하고 있다.
또한 로봇경진대회의 경우 각기 성능이 다른 로봇의 출전을 허용해 심사상 문제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회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예산이 지나치게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개최하는 대회인데 예산은 자체적으로 편성하도록 돼 있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