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컨트리클럽 및 대덕연구단지체육공원 골프장 등 대전권 골프장 2곳에서 독성농약이 검출됐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상반기 대전권 4개 골프장에 대해 잔류농약 불시검사를 실시한 결과, 2곳에서 보통독성농약인 페니트로티온이 0.02~7.67㎎/㎏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에 골프장 내 그린과 훼어웨이 잔디, 토양 및 최종 유출수에 대해 잔류성이 있는 엔도설판 등 34항목에 대해 잔류농약을 검사했으며, 이 가운데 맹·고독성농약 13개, 보통·저독성농약 21개 항목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시는 이번에 독성농약이 검출된 골프장 2곳에 대해 관련 기관 및 해당업체에 통보해 농약사용의 자제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번 검사에서 골프장 4곳 모두 고독성 농약(벤퓨라캅 등 13개 항목)의 잔류량은 검출되지 않았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잔류농약 검사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적정량의 농약을 사용토록 홍보·계도하고, 환경 친화적으로 관리되도록 적극 권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검출된 페니트로티온(fenitrothion)은 한국에서는 '메프'라는 품목명으로 고시되어 있으며, 물에 녹지 않는 유기인계 독성 살충제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 상반기 대전권 4개 골프장에 대해 잔류농약 불시검사를 실시한 결과, 2곳에서 보통독성농약인 페니트로티온이 0.02~7.67㎎/㎏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에 골프장 내 그린과 훼어웨이 잔디, 토양 및 최종 유출수에 대해 잔류성이 있는 엔도설판 등 34항목에 대해 잔류농약을 검사했으며, 이 가운데 맹·고독성농약 13개, 보통·저독성농약 21개 항목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시는 이번에 독성농약이 검출된 골프장 2곳에 대해 관련 기관 및 해당업체에 통보해 농약사용의 자제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번 검사에서 골프장 4곳 모두 고독성 농약(벤퓨라캅 등 13개 항목)의 잔류량은 검출되지 않았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잔류농약 검사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적정량의 농약을 사용토록 홍보·계도하고, 환경 친화적으로 관리되도록 적극 권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검출된 페니트로티온(fenitrothion)은 한국에서는 '메프'라는 품목명으로 고시되어 있으며, 물에 녹지 않는 유기인계 독성 살충제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