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미국 루미에트㈜의 세계적 평판패널램프 생산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

미국 산호세시 실리콘벨리지역에 소재한 루미에트(Lumiette)가 천안 백석동 외국인단지에 2만㎡ 규모의 평판램프(FPL·Flat Panel Lamp)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해 3000만 달러의 투자 신고를 모두 완료한데 따른 것이다.

평판램프는 기존 형광등보다 75% 전력절감 효과를 갖고 있으며 수명 또한 반영구적인 것으로 기존 제품들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는 이번 루미에트사의 투자로 5년 간 3000억 원의 수출효과와 300명의 직접고용 효과가 예상되며, 높은 에너지 효율과 수명 개선으로 인해 미국, 중국 등 세계각지에서 주문이 쇄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인근에 소재한 삼성전자 등 글로벌기업들과의 기술제휴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시장에 진출할 가능성도 높아 향후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루미에트사의 성공 여부는 인력충원이 최우선 과제”라며 “인력 충원을 위해 현재의 인력채용 시스템을 풀가동 하고 있으며 충남도와 천안시, 노동부의 구직자 데이터베이스 등과 연계해 인력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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