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수출업체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마련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223만 달러의 수출상담 및 계약 추진 실적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지난 16일 시작해 18일까지 2박3일 간 충남북부상공회의소(천안)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에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 캄보디아, 태국 등 9개국에서 25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현장 수출계약액만 83만 달러에 달하는 실적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이들 해외바이어는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LED, 의료기기, 의약품, 자동차부품, 농수산 가공식품 등을 생산하는 충남도내 90여 개 중소기업체와 열띤 상담을 벌였으며 △온수매트를 생산하는 ㈜코어비트 12만 달러 △천연화장품 제조업체인 ㈜아로마뉴텍 20만 달러 △손톱깎이와 가위 등을 생산하는 미성메탈 1만 달러 등 총 223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 및 계약추진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날 아산에 소재한 미숀창원코퍼레이션은 미국 디케이오 인터내셔날(DKO International)의 교포2세인 ‘리차드 오’ 대표와 83만 달러의 하이브리드 스쿠터 수출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이재관 도 투자통상실장은 “우리의 주력시장인 미국과 중국을 필두로 일본, 캄보디아, 태국 등과 같이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아시아 시장을 주 타겟으로 수출상담회를 벌어 예상 밖의 좋은 실적을 거두었다”며 “오는 10월에는 대전시와 공동으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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