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충북현안사업 중 관심사가 되고 있는 사업에는 태생국가산업단지 지정, 태양광전지종합기술지원센터 건립, 내륙첨단산업벨트 지정,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지정, 신도시건설,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 등이 있다.
태생국가산업단지는 국토해양부가 음성군 금왕읍·대소면·삼성면 일원 1만 500㎢ 면적에 오는 2015년까지 1조 4000억 원(용지비 7900억 원, 공사비 61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키로 계획하고 있다. 이 산단은 지난 2005년 국토부가 중부내륙광역권 개발계획에 반영을 고시했고, 2008년 초광역개발권 예시사업에 반영됐다.
이에따라 충북도는 지난해 국토해양부에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했고,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큰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어 야당 도지사 당선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릴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높다.
증평군 제2산업단지 유치될 태양광전지종합기술지원센터는 충북도가 2008년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대정부 건의 등의 노력을 해왔으나 아직 성과가 없다.
충북이 주도한 내륙첨단산업벨트는 강원, 충남 등 5개 시·도 28개 시·군·구가 포함돼 지난 4월 내륙초광역개발권으로 설정됐다. 현재 충북 등 5개 시·도가 내륙첨단산업벨트의 특화개발전략, 실행전략 등을 수립하고 있으며, 조기 지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륙첨단산업벨트는 지역발전을 위한 경쟁력있는 실행전략수립과 정부지원을 얼마나 이끌어내느냐가 관건이다.
충북의 낙후지역 발전을 도모하게 될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은 도가 지난 4월 국토해양부에 종합발전계획안을 제출했다. 종합발전계획안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도내 남부3군과 괴산·증평군(1272㎢)에 3조 8447억 원을 투입해 발전을 도모한다는 안을 담고 있다. 전국의 4개 광역자치단체와 지정경쟁을 벌이고 있어 민선5기 출범과 동시에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요구된다.
중부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 신도시건설사업도 민선4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돼온 현안이다. 충북혁신도시인 중부신도시는 11개 이전기관 중 10개 기관이 이전승인됐고, 1개 기관이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 이전대상 기관 중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기술표준원이 부지매입계약을 했고, 부지조성은 지난 5월말 현재 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향후 미승인 이전기관에 대한 이전승인과 이전기관들의 부지매입계약 등 이전노력을 지속적으로 촉구하는 한편, 지지부진한 부지조성 공사를 본격화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충주기업도시는 지난해 12월 1차분양에서 137만㎡가 분양됐다. 올 5월 54필지 13만 8000㎡에 대한 2차 분양에 들어갔다. 부지조성공정율은 5월말 현재 40%로 향후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각종 지원책 등이 요구되고 있다.
이밖에 의료과학분야에 필수적인 가속기 유치에 대한 민선5기의 관심과 적극적인 유치노력도 필요하다. 충북도는 오창산단에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중이온가속기 유치를 위해 오창산단에 대한 지질조사와 타당성조사 등을 벌여 오창이 최적지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세종시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 결정되고 중이온가속기 유치가 확정되면서 오창 유치 가속기 기종을 방사광가속기로 전환했다.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충북도의 가속기 유치 기종에도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두 기종의 가속기 유치 전략 모색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
<끝>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태생국가산업단지는 국토해양부가 음성군 금왕읍·대소면·삼성면 일원 1만 500㎢ 면적에 오는 2015년까지 1조 4000억 원(용지비 7900억 원, 공사비 61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키로 계획하고 있다. 이 산단은 지난 2005년 국토부가 중부내륙광역권 개발계획에 반영을 고시했고, 2008년 초광역개발권 예시사업에 반영됐다.
이에따라 충북도는 지난해 국토해양부에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신청했고,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큰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어 야당 도지사 당선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릴수도 있다는 우려감이 높다.
증평군 제2산업단지 유치될 태양광전지종합기술지원센터는 충북도가 2008년부터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대정부 건의 등의 노력을 해왔으나 아직 성과가 없다.
충북이 주도한 내륙첨단산업벨트는 강원, 충남 등 5개 시·도 28개 시·군·구가 포함돼 지난 4월 내륙초광역개발권으로 설정됐다. 현재 충북 등 5개 시·도가 내륙첨단산업벨트의 특화개발전략, 실행전략 등을 수립하고 있으며, 조기 지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륙첨단산업벨트는 지역발전을 위한 경쟁력있는 실행전략수립과 정부지원을 얼마나 이끌어내느냐가 관건이다.
충북의 낙후지역 발전을 도모하게 될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은 도가 지난 4월 국토해양부에 종합발전계획안을 제출했다. 종합발전계획안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도내 남부3군과 괴산·증평군(1272㎢)에 3조 8447억 원을 투입해 발전을 도모한다는 안을 담고 있다. 전국의 4개 광역자치단체와 지정경쟁을 벌이고 있어 민선5기 출범과 동시에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요구된다.
중부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 신도시건설사업도 민선4기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돼온 현안이다. 충북혁신도시인 중부신도시는 11개 이전기관 중 10개 기관이 이전승인됐고, 1개 기관이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 이전대상 기관 중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기술표준원이 부지매입계약을 했고, 부지조성은 지난 5월말 현재 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향후 미승인 이전기관에 대한 이전승인과 이전기관들의 부지매입계약 등 이전노력을 지속적으로 촉구하는 한편, 지지부진한 부지조성 공사를 본격화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충주기업도시는 지난해 12월 1차분양에서 137만㎡가 분양됐다. 올 5월 54필지 13만 8000㎡에 대한 2차 분양에 들어갔다. 부지조성공정율은 5월말 현재 40%로 향후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각종 지원책 등이 요구되고 있다.
이밖에 의료과학분야에 필수적인 가속기 유치에 대한 민선5기의 관심과 적극적인 유치노력도 필요하다. 충북도는 오창산단에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중이온가속기 유치를 위해 오창산단에 대한 지질조사와 타당성조사 등을 벌여 오창이 최적지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세종시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로 결정되고 중이온가속기 유치가 확정되면서 오창 유치 가속기 기종을 방사광가속기로 전환했다.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충북도의 가속기 유치 기종에도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두 기종의 가속기 유치 전략 모색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
<끝>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