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010제천국제한방엑스포’의 여세를 몰아 ‘2013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약엑스포)’ 유치를 자신했던 제천시의 꿈이 날아갔다.
<본보 5월4일자 19면 보도>의약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쏟았던 제천시는 경남도와 산청군이 개최지로 선정되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는 등 큰 충격에 빠졌다.
시는 정부가 정치 논리에 휩쓸려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제천을 배제했다고 규정하고, 선정 기준 공개 등 대정부 투쟁에 나설 태세다.
이번 탈락으로 시의 ‘한의약 중심 도시 건설’ 장기 전략에 비상이 걸렸으며, 당장 한방엑스포 이후의 활용을 고민해야하는 부담도 안게됐다. 14일 제천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열릴 의약엑스포 개최지로 경남도와 산청군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의약엑스포는 2013년 9~10월 30일 간 열릴 예정이며, 국비(200억 원)와 지방비(200억 원) 등 총 4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제행사이다.
시 관계자는 “한방엑스포를 치른 경험과 인프라, 교통 편의 등 최고의 조건을 갖췄는데도 탈락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면서 “과거의 첨단복합단지 선정 때처럼 정치적 입김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며, 심사위원 출신지 공개 등 대정부 투쟁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본보 5월4일자 19면 보도>의약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쏟았던 제천시는 경남도와 산청군이 개최지로 선정되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는 등 큰 충격에 빠졌다.
시는 정부가 정치 논리에 휩쓸려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춘 제천을 배제했다고 규정하고, 선정 기준 공개 등 대정부 투쟁에 나설 태세다.
이번 탈락으로 시의 ‘한의약 중심 도시 건설’ 장기 전략에 비상이 걸렸으며, 당장 한방엑스포 이후의 활용을 고민해야하는 부담도 안게됐다. 14일 제천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해 열릴 의약엑스포 개최지로 경남도와 산청군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의약엑스포는 2013년 9~10월 30일 간 열릴 예정이며, 국비(200억 원)와 지방비(200억 원) 등 총 4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제행사이다.
시 관계자는 “한방엑스포를 치른 경험과 인프라, 교통 편의 등 최고의 조건을 갖췄는데도 탈락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면서 “과거의 첨단복합단지 선정 때처럼 정치적 입김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며, 심사위원 출신지 공개 등 대정부 투쟁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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