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을 맞아 금융권도 각종 이벤트와 특판 상품으로 월드컵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금리 우대 혜택 위주의 특판 상품이 쏟아져 나온 것에 비해 이번 월드컵 마케팅은 대부분의 은행들이 환전·송금 및 카드 대금에 따른 이벤트가 주를 이루고 있다.
현재 하나은행이 거의 유일하게 우대 금리 상품을 내놓은 상황이고, 농협과 신한은행 등은 환전·송금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 국민은행은 카드 사용액에 따른 추첨으로 경품을 지급하고 SC제일은행은 방문 고객에게 경품과 환전수수료 혜택을 준다.
하나은행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보너스 금리로 0.2%포인트를 주고 첫 골을 넣은 선수를 맞히면 추가로 0.2%의 우대 금리 혜택을 주는 '오! 필승 코리아 적금'을 선보였다.
농협은 지난 7일부터 8월 말까지 농협을 이용해 환전이나 송금을 하는 고객들에게 환전수수료는 최대 70%, 송금수수료는 50%를 할인해 주는 ‘파이팅 코리아’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신한은행은 3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오는 30일까지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골드리슈 50g과 미니 자블라니 축구공, 응원 티셔츠 등을 지급한다.
KB국민은행은 KB카드를 50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표팀의 마지막 골을 넣는 선수와 한국 대표팀의 득점을 맞히면 상금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 SC제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고, 모든 응모 고객에게는 환전 수수료 70%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무패행진, 파이팅 코리아!'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조만간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예대율 조절 등을 이유로 은행들이 금리 우대 마케팅을 꺼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그러나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금리 우대 혜택 위주의 특판 상품이 쏟아져 나온 것에 비해 이번 월드컵 마케팅은 대부분의 은행들이 환전·송금 및 카드 대금에 따른 이벤트가 주를 이루고 있다.
현재 하나은행이 거의 유일하게 우대 금리 상품을 내놓은 상황이고, 농협과 신한은행 등은 환전·송금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 국민은행은 카드 사용액에 따른 추첨으로 경품을 지급하고 SC제일은행은 방문 고객에게 경품과 환전수수료 혜택을 준다.
하나은행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보너스 금리로 0.2%포인트를 주고 첫 골을 넣은 선수를 맞히면 추가로 0.2%의 우대 금리 혜택을 주는 '오! 필승 코리아 적금'을 선보였다.
농협은 지난 7일부터 8월 말까지 농협을 이용해 환전이나 송금을 하는 고객들에게 환전수수료는 최대 70%, 송금수수료는 50%를 할인해 주는 ‘파이팅 코리아’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신한은행은 3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오는 30일까지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골드리슈 50g과 미니 자블라니 축구공, 응원 티셔츠 등을 지급한다.
KB국민은행은 KB카드를 50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표팀의 마지막 골을 넣는 선수와 한국 대표팀의 득점을 맞히면 상금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 SC제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고, 모든 응모 고객에게는 환전 수수료 70%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무패행진, 파이팅 코리아!'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조만간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예대율 조절 등을 이유로 은행들이 금리 우대 마케팅을 꺼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