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청투데이 창간 20주년 기념식에서 정남진 회장을 비롯한 염홍철·안희정 당선인 등 내·외빈들이 축하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김호열기자 kimhy@cctoday.co.kr
 
 
충청권 최대 일간신문 충청투데이 창간 20주년 기념식이 11일 오후 3시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6·2 지방선거 당선인 축하연을 겸한 이날 행사에는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인과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인을 비롯한 기초단체장, 지방·교육의원 당선인들과 이재선·양승조·임영호·김창수·이명수 국회의원, 김종성 충남도교육감, 전용학 한국조폐공사 사장, 설동호 한밭대 총장, 김원식 중도일보 사장 등 정치와 행정, 교육, 경제, 문화, 언론 등 각계각층에서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환영사에서 충청투데이 이원용 사장은 "지난 1990년 첫 발을 뗀 충청투데이는 충청권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격려, 비판과 질책에 힘입어 충청지역에서 우뚝 서는 대표신문으로 성장했다"며 "전국 지역 일간지 중 최초로 지역소식을 전면에 싣는 등 충청인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앞장서왔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창간 20돌로 성년을 맞은 충청투데이가 이제는 종합미디어 그룹이라는 새로운 도약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인은 축사를 통해 "20년 간 급성장한 충청투데이는 지역을 대표하는 메이저 신문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20년 후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메이저 신문으로 발돋움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당선인도 "충남도가 따뜻한 변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건설할 수 있도록 지난 20년 간 지역을 이끌어온 충청투데이가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김종성 충남도교육감은 "충청지역과 교육계 발전에 기여해 온 충청투데이가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을 이뤄달라"고 말했다.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을 대신해 박백범 부교육감은 "충청투데이가 40주년, 60주년, 100주년 등 영원한 발전을 거듭해달라"고 강조했다.

충청투데이 독자위원장 이창섭 충남대 교수는 "성년이라는 사회적 책무에 걸맞게 세상을 이끌어가는 신문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대전·충남지역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및 교육의원 당선인 등 100여명이 소개돼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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