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남북부출장소의 거점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는 지난 11일 충북도청 균형발전국 업무보고 석상에서 “도내 균형발전은 민선5기 핵심과제 중 하나”라며 “선거기간 방문했을 때 속리산, 수안보지역의 낙후정도가 매우 심각했고, 무언가 획기적인 관광 유인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남부와 북부의 도청 출장소는 단순 민원인 행정 편의를 넘어서 지역발전의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며 “남부의 늘머니 과일랜드가 대표적인데, 10년이 넘어도 효과를 발휘할 수 없는 정책이라면 문제점과 개선점을 마련해 전체적으로 새 틀을 짜보는 것을 검토할 시점이며, 북부와 남부지역 발전모델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 이 당선자는 건설방재국 업무보고에서 “혁신도시는 11개 기관 이전승인을 받았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빨리 착공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충주기업도시도 얼마나 분양했나가 아니라 어떤 기업이 들오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충청고속화도로는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어야 했다”며 “충북에는 내륙을 잇는 고속도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날 오후 소방본부, 첨단의료복합단지기획단, 한방엑스포조직위원회, 충북도립대, 공보관실, 감사관실, 자치연수원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엄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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