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에 대한 개편문제로 지역 문화계가 술렁이고 있다.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인이 주요 공약으로 대전문화재단 개편을 공표하면서 개편방향에 대한 대전지역 문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염홍철 당선인은 지난 6·2지방선거 공약집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엑스포과학공원 국제과학타워 신축 및 대전관광마케팅공사 설립, 서남부권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등의 대전문화재단 개편안을 발표했다.
특히 최근 구성된 공약실행위원회가 지난 9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고 재단 개편 논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개편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문화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문화재단의 개편 핵심은 ‘인적 쇄신’이 아니겠느냐는 것이 중론이다. 박성효 현 시장 체재의 문화재단 구성원들을 교체한 후에 나머지 정책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전문화계의 개편 논의가 임박하면서 여러 파장이 일고 있다.
대전문화재단은 문화예술지원사업을 담당하면서 최대의 예산집행기관으로 변모해 문화예술진흥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하는 기관이다.
문화계 일각에서는 문화재단 개편 적절성을 놓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재단 출범당시 여론수렴 및 지역문화인사 의견수렴이 부족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반대하는 입장은 시장 선출로 인해 1년이 안된 조직을 개편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비춰질 수도 있고, 재단 내 혼란을 가중시켜 사업의 지속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개편논의가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대전문화재단 내부도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
대전 문화계 한 관계자는 "개편논의가 구체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외부적으로 소문만 무성하다”며 “그로인해 이미 소수 특정인으로 교체가능성이 내비쳐지는 등 근거 없는 소리가 나온다"고 말했다.
공약실행위원회(문화예술체육) 김상열 대전대 교수는 "지난 9일부터 현안 위주의 실무적 업무 파악에 담당자가 나섰지만 아직까진 개편 논의가 구체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인사문제는 인사권내의 판단에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이며 곧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인이 주요 공약으로 대전문화재단 개편을 공표하면서 개편방향에 대한 대전지역 문화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염홍철 당선인은 지난 6·2지방선거 공약집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엑스포과학공원 국제과학타워 신축 및 대전관광마케팅공사 설립, 서남부권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등의 대전문화재단 개편안을 발표했다.
특히 최근 구성된 공약실행위원회가 지난 9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고 재단 개편 논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개편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문화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문화재단의 개편 핵심은 ‘인적 쇄신’이 아니겠느냐는 것이 중론이다. 박성효 현 시장 체재의 문화재단 구성원들을 교체한 후에 나머지 정책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전문화계의 개편 논의가 임박하면서 여러 파장이 일고 있다.
대전문화재단은 문화예술지원사업을 담당하면서 최대의 예산집행기관으로 변모해 문화예술진흥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하는 기관이다.
문화계 일각에서는 문화재단 개편 적절성을 놓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재단 출범당시 여론수렴 및 지역문화인사 의견수렴이 부족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반대하는 입장은 시장 선출로 인해 1년이 안된 조직을 개편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비춰질 수도 있고, 재단 내 혼란을 가중시켜 사업의 지속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처럼 개편논의가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대전문화재단 내부도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
대전 문화계 한 관계자는 "개편논의가 구체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외부적으로 소문만 무성하다”며 “그로인해 이미 소수 특정인으로 교체가능성이 내비쳐지는 등 근거 없는 소리가 나온다"고 말했다.
공약실행위원회(문화예술체육) 김상열 대전대 교수는 "지난 9일부터 현안 위주의 실무적 업무 파악에 담당자가 나섰지만 아직까진 개편 논의가 구체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인사문제는 인사권내의 판단에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이며 곧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