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 침체에 부동산 비수기가 겹쳐 대전지역 부동산 업계가 생존문제에 직면해 있다.
일부 거래가 전혀 없는 공인중개사들은 임시휴업이라는 초강수를 두고 관할 지역을 떠나 기업형 부동산쪽으로 눈을 돌리는 등 살길을 찾아 나서고 있다.
13일 대전지역 부동산 업계 현황을 보면 동구 348개소, 대덕구 239개소, 서구 878개소, 유성구 590개소, 중구 404개소 등 총 2459개소가 영업중이다.
하지만 부동산 거래가 뜸한 지역을 중심으로 임대료도 못건지는 영업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대전 대덕구 A 공인중개소는 지난달 한달 가게 임대료 35만 원도 건지지 못하고 0이라는 실적을 거뒀다. 더욱이 부동산 비수기까지 겹쳐 A 공인중개사 대표는 현재 임시휴업을 심각하게 고려중이다.
A 공인중개사 대표는 살길을 찾기 위해 관할 지역을 벗어나 현재 거래가 진행되고 있는 전원주택촌 중개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A 공인중개사 대표는 “영업한 이후 한건도 거래를 성가시키지 못한 건 처음”이라며 “힘들어도 이렇게 힘든것은 처음이다. 주변 많은 공인중개사들이 간신히 임대료와 부대비용을 뽑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체 휴업을 결정하고 자신들의 관할지역을 벗어나 임대거래에 손을 대는 업자들이 늘고있다.
기존에는 아파트 거래 성사시키기에도 분주했던 업자들이 상가거래, 오피스텔 거래 등 거래료로 10 만원 이하를 챙기는 거래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는 기업형 땅 거래에 뛰어들어 크게 한건하는 사업에 뛰어드는 경우와 거래 다발 지역으로의 쏠림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대전 유성구 B 공인중개사 대표는 “지난달 전기세, 수도세는 고사하고 임대료만 간신히 벌었다”며 “일부 공인중개사들은 기업형 땅장사를 해 크게 해먹고 부동산 비수기를 버티려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변의 공인중개사들은 앞으로 도안신도시 입주가 계획돼 있어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지만 대전지역 전역에서 도안지역 중개거래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밥그릇 싸움이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일부 거래가 전혀 없는 공인중개사들은 임시휴업이라는 초강수를 두고 관할 지역을 떠나 기업형 부동산쪽으로 눈을 돌리는 등 살길을 찾아 나서고 있다.
13일 대전지역 부동산 업계 현황을 보면 동구 348개소, 대덕구 239개소, 서구 878개소, 유성구 590개소, 중구 404개소 등 총 2459개소가 영업중이다.
하지만 부동산 거래가 뜸한 지역을 중심으로 임대료도 못건지는 영업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대전 대덕구 A 공인중개소는 지난달 한달 가게 임대료 35만 원도 건지지 못하고 0이라는 실적을 거뒀다. 더욱이 부동산 비수기까지 겹쳐 A 공인중개사 대표는 현재 임시휴업을 심각하게 고려중이다.
A 공인중개사 대표는 살길을 찾기 위해 관할 지역을 벗어나 현재 거래가 진행되고 있는 전원주택촌 중개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A 공인중개사 대표는 “영업한 이후 한건도 거래를 성가시키지 못한 건 처음”이라며 “힘들어도 이렇게 힘든것은 처음이다. 주변 많은 공인중개사들이 간신히 임대료와 부대비용을 뽑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체 휴업을 결정하고 자신들의 관할지역을 벗어나 임대거래에 손을 대는 업자들이 늘고있다.
기존에는 아파트 거래 성사시키기에도 분주했던 업자들이 상가거래, 오피스텔 거래 등 거래료로 10 만원 이하를 챙기는 거래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심지어는 기업형 땅 거래에 뛰어들어 크게 한건하는 사업에 뛰어드는 경우와 거래 다발 지역으로의 쏠림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대전 유성구 B 공인중개사 대표는 “지난달 전기세, 수도세는 고사하고 임대료만 간신히 벌었다”며 “일부 공인중개사들은 기업형 땅장사를 해 크게 해먹고 부동산 비수기를 버티려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변의 공인중개사들은 앞으로 도안신도시 입주가 계획돼 있어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지만 대전지역 전역에서 도안지역 중개거래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밥그릇 싸움이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